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베트남 핀테크 플랫폼 “Infina”(이하 ‘인피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베트남 디지털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인피나’는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대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자산관리 중심 핀테크 플랫폼으로, Y Combinator 및 Sequoia Capital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의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광주은행의 자회사인 “JB증권 베트남”(이하 ‘JBSV’)은 이미 ‘인피나’와의 협업을 통해 증권계좌 개설과 이용률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으며, 광주은행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핀테크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기반 확대 및 해외사업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이 많은 점에 주목해, 현지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입국 예정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2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초등학생 23명이 ‘어린이 국가유산해설사’가 됐다.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은 지난 7월 29부터 8월 23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국가유산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모든 과정을 수료한 23명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애호심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이론 수업 및 모둠 활동에 이어 광주지역 국가유산을 답사하며 현장 해설을 시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창동 유적지, 마한유적체험관, 국립광주박물관 등 6곳의 국가유산 현장을 둘러본 후 직접 소개하는 원고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정 마지막 날에는 ‘국가유산 작은 축제’를 열어 모둠별 발표회 시간을 갖고 ‘국가유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체험부스는 학생들이 시민들에게 국가유산에 대해 해설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방문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민협치진흥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028 대입개편안을 적용받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 과학과목 모의평가 자료를 개발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27일 2028 대입개편 수능체제를 반영한 고1 전국 연합학력평가 대비용 ‘통합사회’, ‘통합과학’ 모의평가 문제지를 광주지역 고등학교에 보급한다. 2028 수능 체제는 기존 선택형 구조가 아닌 공통 기반의 융합형 평가로 개편된다. 특히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다양한 교과의 개념을 연결해 사고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2028 대입개편안이 처음으로 적용된 전국 연합학력평가 결과, 통합사회·통합과학이 수험생 간 변별력을 가르는 핵심과목으로 부상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문제지는 고교 현장에서 다년간 진학지도를 담당한 사회·과학 교사들이 개발했다. 특히 평가체제를 빠르게 이해하고 학습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실전형 모의고사 체제로 각 과목 25문항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9월 고1 전국 연합학력평가에 대비해 해당 범위 안에서 출제했다. ‘통합사회’ 문제지는 자료 기반 문항을 포함해 학생들이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12일, NH투자증권과 협력해 모바일 금융 플랫폼 ‘광주Wa뱅크’에서 비대면 주식매매와 금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그동안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가능했던 NH투자증권 계좌 개설이 비대면으로 간편해졌으며, 기존 계좌 보유 고객도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광주Wa뱅크’ 앱에서 주식과 금 투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주식매매 서비스’는 국내외 주식부터 ETF까지 폭넓은 상품 구성, 직관적인 주문 시스템, NH투자증권의 전문 투자 정보 제공 등 고객 친화적인 환경을 갖췄다. 이어 ‘금 투자 서비스’는 한국거래소(KRX) 금시장과 연계되어, 1g 단위의 소액 투자도 가능하며, 0.22%의 낮은 수수료와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 등 세제상 장점도 있다. 또한, 금 실물 인출을 희망할 경우 거래 종목에 따라 100g 또는 1kg 단위로 인출할 수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광주은행 비대면 주식매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투자지원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북광주농협 교육장에서 딸기 재배농가를 위한 ‘딸기 품목기술 전문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식 전 화아분화 확인과 연속출뢰 유도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안정적인 수확과 품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관리 요령을 농가에 전달했다. 교육에서는 정식 전 화아분화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과 시기별 관리법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딸기는 정식 전 관리가 수확기 품질과 수량을 좌우하는 작목으로, 특히 화아분화는 딸기의 첫 수확 시기와 출뢰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번 교육에서는 온도 관리, 일장 조절, 시비 전략 등 연속출뢰를 유도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딸기 재배에서 출뢰의 균일성과 연속성은 농가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현상 속에서 생육 불균일과 출뢰 불안정이 잦아진 상황을 반영해 농가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대책이 제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화아분화 확인을 그냥 형식적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정식 전 관리가 수확 시기와 품질에 큰 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올해 하반기 시민 독서진흥사업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도서관‧인(人)‧북(book)’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도서관인 시립도서관이 주최하고 ▲책정원도서관 ▲광주중앙도서관 ▲상록도서관 ▲학생교육문화회관 ▲청소년도서관 ▲일곡도서관이 함께 한다. 행사 기간 작가와의 만남, 마술 공연, 인문학 강연 등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책정원도서관은 9월27일 이욱재 작가, 백애송 시인, 이형우 마술사를 초빙해 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 광주중앙도서관은 10월25일 이서우 그림책 작가와 함께 환경‧기후‧인성교육 관련 강연과 인형만들기 체험을 마련한다. 상록도서관은 9월27일 ‘어린이·청소년·어른 그리고 다양성이라는 표준’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10월25일 신아로미 작가를 초청해 ‘혼자서도 괜찮은 삶, 나답게 사는 용기’를 주제로 싱글라이프 이야기를 나눈다. 청소년도서관은 9월20일 최강욱 작가를 초청해 ‘이로운 보수, 의로운 보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일곡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27일부터 9월26일까지 31일간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2017년 1학기부터 2025년 1학기까지 대출받은 학자금 중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자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소재 대학(원)의 재·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자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검토와 대출금 조회 절차를 거쳐 대상자가 확정되며, 지원금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다만, 국가 또는 타 지자체에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카카오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통한 인권 증진 및 지하철 이용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활발한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운영과 관련된 기술 협력 활동, 시민 정보 접근성 향상 노력, 대·자·보 정책 홍보 등 다각적인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승강장 연단 정보 등 주요 시설물 현황을 위치 기반 서비스 ‘카카오맵’에 구현하고, 향후 협의를 통해 임산부와 노약자를 위한 교통약자 배려석 이용 정보도 함께 제공하기로 해 취약 계층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위치 정보 서비스를 도시철도 운영 현장 전반으로 확대하고, 공사는 이를 공공데이터 포털에 제공 함으로써 지역민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이번 협약이 광주도시철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교통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미국과 일본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관세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최종적으로는 현실적이고도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하네다 공항을 떠나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내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뒤 "다만 그 과정이 매우 힘들다. 그렇더라도 힘든 줄 알면 미리 대비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에서 자국중심 기조가 강해지면서 우리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상대의) 요구를 다 들어주기 어려운 상황 속에 국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보다 입지가 많이 어려워진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지만 그런 어려움조차 이겨내고 국익을 지켜내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드는 게 제가 할 일"이라며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도 주권국가이며, 주권자인 국민이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실망하게 해 드리지는 말아야 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 측이) 대화도 그리 무리는 하지 않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1.4%로 3주 만에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4%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0.3%p 상승한 것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8월 1~2주 차에 2주 연속으로 하락했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9%로 전주 대비 0.4%p 올랐다. '잘 모름'은 3.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45.6%→50.7%), 서울(48.4%→50.7%), 광주·전라(73.0%→74.2%)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다. 대구·경북은 42.3%에서 35.1%로 7.2%p 하락했다. 나이별로는 20대(34.4%→42.2%), 50대(59.2%→62.1%)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반면 60대(53.0%→48.3%), 30대(49.1%→47.2%), 70대 이상(43.7%→42.5%)에서는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서로 상쇄되면서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긍정적 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2025년 8월 23일 일본을 실무방문하였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내각총리대신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 파트너인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 정상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한일관계의 기반에 입각하여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하여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 한·일 정상회담 결과 공동언론발표 1. 정상 간 교류 및 전략적 인식 공유 강화 (1) 양 정상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약 2주 만에 캐나다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된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다시 개최됨으로써 양국 간 셔틀외교가 조기에 재개된 것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23일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재일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해 주고 계신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양국이 더욱 두터운 신뢰에 기반해 더 큰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현지 동포 약 20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격려사를 통해 "양국이 국민이 서로 신뢰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풍부하게 채워주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역사, 동포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신 빛나는 성과"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는 ▴대사관 부지를 기증한 고(故) 서갑호 회장의 손녀 사카모토 사치코 씨,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신대영 씨, 일본에서 헤이트스피치 반대운동을 전개해 온 최강이자 씨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동포사회에 기여해 온 재일동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재일 동포 여러분들이 걸어온 길은 조국의 아픔, 굴곡, 그리고 성장을 함께해 온,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역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