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출국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5개월 동안 곡성군 곳곳의 농업 현장에서 일손을 보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안전한 귀국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곡성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농협 곡성군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계절근로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송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근로자들은 김해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수속을 밟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농번기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되어주신 계절근로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곡성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곡성군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곡성농협, 석곡농협, 옥과농협 등 3개소를 통해 총 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했다. 근로자들은 멜론 정식, 감자·방울토마토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에 투입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방송 3법 중 하나인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1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방문진법 개정안을 재석 171인 중 찬성 169인, 반대 1인, 기권 1인으로 가결했다. 지난 5일 방문진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법안 처리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방송 3법 중 두 번째 법안인 방문진법 개정안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수를 기존 9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하고, 정치권 몫 대신 방송학회와 기자·PD 등 방송 직능단체에 추천권을 확대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MBC 사장 선임과 관련해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한 시민 100명의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를 재적 이사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했다. 방문진법은 지난 5일 여야의 필리버스터 대치 끝에 국회 본회의에서 KBS 관련 방송법이 가장 먼저 처리된 이후 곧바로 상정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방송법 처리를 놓고 찬반으로 맞서며 필리버스터 대치에 돌입했으나,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필리버스터는 자동 종료됐다. 이후 국회법에 따라 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1일 전남 강진 월남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직접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와 안전토론을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 18일부터 정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전국 700여 개 건설 현장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인중 사장의 이번 방문은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김인중 사장은 현장에서 안전난간·작업발판 설치 상태와 폭염 대응체계 등을 직접 점검하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는지 확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공사 6개 사업 현장의 건설사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현장 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인중 사장은 정부 안전 정책 방향과 공사의 안전관리 중점 추진사항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주제로 ▲소규모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방안 ▲무사고 달성 현장 포상제도 ▲형식적 위험성 평가 방지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김인중 사장은 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 혁신적 돌봄사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뜻있는 민간기업이 힘을 보탰다. 광주광역시는 침구 전문기업인 ㈜마이하우스가 총 1000만원 상당의 여름이불과 베개 100세트를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하우스는 폭염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대상자들에게 후원품을 지정 기부했다. 21일 시청 시민숲에서 열린 물품 전달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채은 마이하우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마이하우스는 1999년 대구 서문시장에서 1인 회사로 출발해 2024년 연매출 765억 원 규모로 성장한 침구 전문기업으로, 2022년 대한적십자사 적십자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원품은 홀로 지내며 폭염에 취약한 돌봄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은 마이하우스 대표이사는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은 깨끗하고 가벼운 이불 하나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준비했다”며 “시민 모두가 돌봄을 누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 특산품 ‘무등산수박’을 판매하는 공동직판장(광주 북구 금곡동)의 새 단장을 마치고, 21일 문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 농가, 광주시·북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동직판장의 개장을 축하하고 무등산수박의 풍년을 기원했다.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은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판매장으로, 광주시와 북구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노후시설을 전면 개보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무등산수박 육성 3개년 계획’을 추진, 3년간 총 12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올해 3억6000여만원을 지원해 생산장려금과 농자재, 기후대응시설 지원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무등산수박 명맥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무등산수박은 무등산자락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돼 특별한 달콤함과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광주 특산품이다. 22일부터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하며, 10월까지 판매한다. 무등산수박은 공동직판장에서 가장 빠르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 예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21일, 전남도청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변정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사업을 위한 후원금 2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은 2015년부터 광주은행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열악한 돌봄 환경 속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시설 개보수, 학습공간 정비, 안전설비 확충 등 실질적인 공간 개선을 지원해왔으며,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은 전남지역 21개 아동센터 환경 개선에 사용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올해 총 4억 2천만 원을 투입해 광주·전남 지역 약 47개 아동센터의 학습 공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누적 178곳의 아동센터 환경 개선을 지원하게 되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원 범위와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사업은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아동들에게 더 나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21일, 전남도청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지역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금 3억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며, 해당 기기는 위치 확인 및 긴급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형 감지기 및 스마트태그로, 실종 사고 발생 시 보호자와 경찰이 신속히 어르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탁은 전남사회서비스원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실질적인 배회감지기 구매와 보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해에도 전남지역에 3억 5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광주은행이 앞장서 나눔을 이어가겠다”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시 과목 인정도서’ 4교과 7책에 대한 심의를 완료하고, 21일 최종 승인했다. ‘인정도서’는 국정 또는 검정 교과서가 없는 교과목을 보충하기 위해 교육감 인정절차를 거친 교과서를 지칭한다. 시교육청은 학교가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매년 인정도서를 심의·승인하고 있다. 올해는 각 교과의 전문성을 갖춘 교수·교사 26명으로 구성된 인정도서심의회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기초조사, 본심사, 수정본심사, 견본심사 등을 진행해 최종 4교과 7책을 심의했다. 이번에 승인된 인정도서 7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수학 교과군 3책(인공지능 수학) ▲기술·가정/정보 교과군 2책(로봇과 공학세계, 데이터 과학) ▲정보·통신 교과군 2책(프로그래밍)이다. 이들 인정도서는 8월 중 광주를 포함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승인을 완료하고 2026학년도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선택 도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인정도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 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오는 9월 1일자로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관리규정’을 개정한다. 이번 개정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추진됐다. 개정안은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원을 실질적으로 넓히고, 특별휴가 제도 개편 등울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이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단체교섭 과정에서 광주지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제시한 복무 관련 요구안을 선제적 수용했다. 이번 개정으로 난임치료 휴가일수가 기존 3일(유급 1일)에서 6일(유급 2일)로 늘어났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출산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최대 3번까지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시간 사용 대상 자녀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5세 이하 자녀가 있을 경우 최대 24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었으나, 9월부터는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으면 최대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급 가족돌봄휴가는 한부모 가정이나 장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5 광주도시철도 스탬프투어’를 펼치고,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와 대중교통 이용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광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의 주요 전통 시장과 인접한 4곳의 역사 중에서 희망하는 2곳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인원은 4개 역사 중 임의로 선택한 두 개 역을 방문해 각각 스탬프를 획득하면 된다. 이와 함께 두 역사 중 한 곳의 인근 전통시장이나 골목 상점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역무원에게 제시하고 마지막 스탬프를 받으면 미션은 종료된다. 미션을 완주한 선착순 150명에게는 양우산이 기념품으로 증정되며, 현장에서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장바구니를 추가 선물로 받아볼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스탬프투어를 통해 지역민들의 전통 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소비 진작을 도모하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계함으로써 골목 경제 활성화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관리를 위해 경관위원회 심의위원 58명을 오는 9월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현 경관위원회 임기가 10월9일 만료됨에 따라 위원회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후속 절차다. 경관위원회는 ‘경관법’ 제29조에 근거한 법정 위원회로, 광주시 경관계획과 개발사업, 건축물 등 경관 보존·관리에 대한 심의‧자문을 담당한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경관 25명 ▲디자인 9명 ▲도시 9명 ▲건축 9명 ▲조경 3명 ▲옥외광고 3명 등 총 6개 분야 58명이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경관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대학에서 조교수 이상인 사람 ▲박사학위 소지자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 ▲기술사 또는 건축사 소지자로서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 ▲학사 이상 또는 기사자격증 취득 후 연구소, 학회, 협회, 기업체 등에서 7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단, 경관위원회 1회 연임자나 광주시 산하위원회 중복(3개) 위촉된 자는 위촉이 제한될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11일부터 8월12일까지 시중에서 유통·판매되는 다소비 위생용품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봄나들이용품(일회용 젓가락·숟가락·포크·컵)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등이다. 주요 검사항목은 ▲중금속(비소, 납, 카드뮴 등) ▲위생지표균(대장균군, 대장균, 세균수) ▲유해화학물질(메탄올,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등)이며, 모든 검사대상 제품이 위생용품별 기준 및 규격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또 신규로 관리대상에 포함된 구강관리용품(칫솔, 치실, 설태제거기)과 문신용 염료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10월 중순부터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위생용품을 집중 검사할 방침이다. 부적합 판정 때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통보시스템에 즉시 등록하고, 폐기 대상 제품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압류·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