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기자의 날 기념식이 20일 한국 기자협회 주관으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 기자협회 소속 80년 선배해직 기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직 언론인 협의회 공동대표이신 유 숙열 대표님의 후배 기자들에게라는 연설 전문이 가슴에 와 닿아 올려본다. [연설 전문] 오늘도 취재현장을 누비고 있는 후배 기자 여러분, 올해 기자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날입니다. 왜냐하면 지난 해 7월 1980년 언론투쟁이 광주항쟁의 일부로 포함된 특별법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전두환 신군부가 1980년 언론투쟁을 광주항쟁과 분리시키기 위해 벌인 공작정치가 41년만에 깨진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1980년 5월 광주에서 피의 항쟁이 벌어지는 동안 전국 언론사기자들은 신군부의 광주 학살에 항거해 검열, 제작거부 투쟁을 벌였습니다. 1980년 언론투쟁은 지난 40여년동안 신군부 잔당과 그 동조세력에 의해 광주항쟁과 분리되었지만 마침내 진실이 바로잡히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광주항쟁과 관련한 역사가 바로 잡혔고, 언론역사 또한 올바로 기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법은 시행일자가 잘못 기재되어 아직도 법집행이 안된 상태이고 관련 개정법안이 제출되어 있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을 용산 시대의 ‘5년 장정’을 내디뎠다.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부디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기원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미래는 전망은 불투명하다. 집무실 용산 이전 강행부터 우려를 자아내더니 첫 내각 구성엔 실망감이 앞선다.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인준청문회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와 전혀 동떨어진 ‘내로남불’, ‘아빠찬스’, ‘그들만의 리그’ 행태들이 여실히 드러났다. 말로는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면서 행태는 이와 딴판이기 때문이다. 그 부정합은 국무위원 지명에서부터 드러났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이 대표적이다. 한 지명자는 2년 전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작가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아 채널A 기자와 함께 조사를 받았다. 채널A의 자체 진상조사보고서에는 두 사람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강요미수의 흔적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그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현직 대검 감찰부장은 윤석열 총장을 비롯한 정치 검찰이 진상조사에 나선 대검의 감찰 행위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한 지명자는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조차 거부함으로써 법망을 피했다. 한 지명자는 수사절차에 대한 비협조 전력만으로도 법무부 장관으로 자격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버락 오바마 당선자는 사흘 뒤 첫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에는 오로지 하나의 정부와 하나의 대통령만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하나의 정부 하나의 대통령이 존재하는 것일까? 검찰이 제2 의정부이고 한동훈은 제2의 대통령으로 보이는지 필자 한 사람의 잘못된 생각이길 바란다. 국민 마음을 움직이는 ‘통합’의 가치는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서 분명하게 각인되는 법이다. 윤석열 인수위는 어떤가. 인수위 기간 윤 당선자는 지역 민심 청취 겸 당선 인사 명목으로 전국을 돌았다. 지방선거 개입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책임은 없고 권력은 쏠리는 당선자 시절을 만끽하려는 모습으로 비친다. 윤 정부의 고민을 느낄 수 없는 대표적인 게 첫 내각 인선이다. 인사를 통해서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자 하고 어떤 길을 가려는지 국민과 공직사회에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의 첫인사에서 새로운 변화를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윤 당선자가 내세웠던 ‘공정과 정의’ 가치를 구현한 후보자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 싶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이번 정권교체만큼 신구 권력 간의 갈등과 분열이 표면화된 적은 없었다. 누구의 잘못이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당론을 모았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검찰개혁 의제를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이같이 추인했다고 의총 종료 후 밝혔다. “경찰 인사권을 투명하게 하고 검찰에 의한 경찰의 직무상 범죄 수사 부분은 통제 기능을 남겨놓는 것으로 설명이 있었다”라며 “자치 경찰 강화와 장기적으로는 ‘한국형 FBI’ 같은 별도 수사기구 추진을 당론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김오수 검찰총장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처리하기로 당론을 정한 것을 두고 헌법에 위배된다며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법안의 요체는 범죄 수사를 경찰에 전담, 독점시키겠다는 것인데 4·19 혁명 이후 헌법에는 수사 주체를 검사만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입법을 막겠다”다며 문대통령 면담까지 요청한 상태이다. 침묵을 지키고 있던 인수위도 입장을 내고 ‘검수완박은 국민의 동의를 얻지 않는 헌법 파괴이며 새 국정운영에 방해된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민 대다수는
인간은 각자의 처지에 따라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집을 가진 사람들은 주택 보유에 따른 부담 여부와 기대수익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주택 공급과 가격에, 주택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세입자로서의 비용과 주거안정을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집 없는 서민들의 요구에는 임대차 3법 개정이 있었다. 2년을 기본으로 하는 임대차 계약에 1회의 갱신요구권을 임차인에게 보장하고, 갱신 시 임차료는 5% 이내에서 인상하게 하는 내용과 전·월세 계약을 신고하게끔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많은 도움도 있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던 임대차보호법이 정권이 바뀌면서 다시 임대차 3법을 손질한다니 주거안정의 꿈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을지 걱정하는 시선들이 많다. 오랜 시간을 거처 세입자 권리를 확대하는 법 개정이었지만 법 개정에는 수많은 반대도 있었다. 시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니 부동산 경기가 침체 된다는 등 반대의 소리가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렸다. 낮은 금리의 효과로 집값이 오른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었지만 개정 임대차 3법이 집값 인상의 주범으로 되어버렸다.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진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청와대가 29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옷값에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과 관련해 특활비 사용 등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며 “순방과 국제행사에서 지원받은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고 밝혔다. 신혜현 부대변인은 “국가 간 정상회담, 국빈 해외방문, 외빈 초청행사 등 공식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 및 영부인으로서의 외교 활동을 위한 의전 비용은 행사 부대 비용으로 엄격한 내부 절차에 따라 필요최소한으로 예산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며 “대통령비서실 특활비가 국방·외교·안보 등 사유로 구체적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빌미로 무분별하게 사실과 다르게 주장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는 전남의 유용 미생물자원 연구개발·보급과 함께 친환경농업을 위한 기술사업화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친환경연구센터는 설립 시부터 전남과 전북 지역 특히 구곡순담(구례, 곡성, 순창, 담양)의 토착미생물을 발굴하고 이를 농축산업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자체적으로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약 5,000여종의 농축산용 유용미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특별한 기능을 가지는 유용 미생물은 특허균주 등록 및 이를 활용한 특허 출원·등록을 진행하는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친환경연구센터에서는 지난 15일 자체 보유한 특허균주인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피시언스 KB3(특허번호 KACC91644P)를 영농조합법인 광수에 기술이전을 진행한다고 알려왔다. 이번에 기술이전으로 진행된 KB3 균주는 친환경연구센터가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균주로 작물생육촉진 및 식물병 방제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피시언스 KB3 균주, 이를 함유하는 식물병 방제용 조성물 및 식물병 방제방법’(등록 10-2013-0003834)으
김은혜 당선자 대변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오늘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측 회동에서 가장 주목받을 부분은 이 전 대통령 사면 문제였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 겉으로는 양측 모두 새 정부의 안착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지만 물밑에서는 '떠나는 정권'과 '들어설 정권' 사이의 불편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같은 대립이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만큼 원활한 인수인계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 대변인은 “실무자 차원의 협의는 계속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 일정을 저희가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서 밝히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청와대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예정되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남도의회 정옥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은 지난 7일 ‘전국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 의정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광역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해마다 지역과 정당을 초월해 전국 여성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발전, 주민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의원들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정 의원은 청소년들의 영양불균형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학교 무상 우유급식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여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라남도 학교 우유 급식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여 전라남도 내 전체 초등학생에 대하여 무상 우유 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였다. 그 결과, 전라남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우유 급식 무상 지원을 도내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하였으며, 총 사업비 105억 원을 들여 초·중·고 등 총 853 개교 13만 2000여 학생에게 무상으로 우유 급식을 지원했다. 정옥님 의원은 “지난해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사업’으로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게 되어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행한 데 대해 가장 강력한 제재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의 신규제재는 러시아가EU의 핵심 기술과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것"이며 "EU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러시아의EU금융시장 접근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들 제재는 전쟁에 자금을 대는 크렘린의 이익과 능력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 위해 설계됐다"며 "러시아의 행동에 대해 크고 가혹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벨라루스를 포함하는 경제 제재 패키지와 개인에 대한 추가 제재도 빠르게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앞서 이날EU행정부 수장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집행위원장은EU내 러시아 자산 동결과 러시아 은행의EU금융시장 접근 차단 등을 포함한 가장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EU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예정된 특별 정상회의에서 추가적인 제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첨단 기술 부품에서 소프트웨어까지 핵심 분야에서 러시아의 기술적 지위를 약화하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을 억제하고 산업 기
지난해 세무공무원에 대한 특혜로 공정성 논란을 야기했던 세무사 자격시험의 개선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기획재정위원회·경남 양산을)은 세무공무원 특혜 논란이 일었던 세무사시험 개선 내용을 담은「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세무사법」은 국세에 관한 행정사무에 종사한 경력이 10년 이상일 경우 1차시험을 면제하고, 경력이 20년 이상이거나 10년 이상인 사람으로서 5급 이상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5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경우2차 시험 과목 수의 2분의 1을 면제하고 있다. 그 결과 공무원 경력자의 합격률이 평균 0%대인 관세사,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시험에 비해 세무공무원 경력자의 시험 합격률은 평균 10%를 상회하고 있었고, 지난해에는33.6%를 기록하는 등 불공정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개정안은 「공인회계사법」과 같이 경력인정에 따른 시험 면제의 범위를1차 시험으로 제한하고, 「관세사법」과 같이 시험 면제가 타당한 업무 분야를 구체적으로 지정해 면제하도록 했다.김 의원은 공무원 경력자에 대한 2차시험 면제조항이 없는「공인회계사법」을 참고,「세무사법 일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TBS의뢰로 지난 18~19일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이 후보는43.7%로42.2%의 윤 후보를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1.5%p(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난주 대비 이 후보는3.3%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1.3%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가 약진하며1.5%포인트 격차로 순위를 뒤집은 것이다.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을 정도로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이 후보는 45.0%, 윤 후보는 36.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인구 최대 규모인 인천·경기 지역에서 이 후보는 45.2%, 윤 후보는 42.0%였다. 자신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층에서는 윤 후보 42.8%, 이 후보 38.6%다. 지난주 대비 이 후보는 3.3%p 상승하고 윤 후보는 1.3%p 하락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3일 공표 조사에서 33.8%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