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충무동 새마을협의회가 관내 버스승강장을 청소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충무동에 따르면 이번 버스승강장 청소는 충무동 새마을지도자를 주축으로 주민 2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21일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버스승강장 5곳을 청소한 후 도로변 잡초 제거와 쓰레기 수거 작업도 했다. 충무동 새마을협의회의 청소 봉사에는 충무동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다. 앞서 충무동 주민들은 지난 3월 ‘주거환경 개선 활성화’를 주제로 주민주도 토론회를 열고 자생단체별 청결활동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토론회 후 새마을협의회는 환경 개선을 위한 ‘Clean Day’를 운영키로 했다. 김성복 충무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주민들 스스로가 내 집 앞, 내 상가 앞, 마을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충무동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여수~순천~광양 광역 시내버스 승객들은 6월 1일부터 하차 후 60분 이내 시내버스 탑승 시 1회 요금을 면제받는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순천~광양을 오가는 광역 시내버스에 환승 시스템이 구축돼 6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환승 시스템이 갖춰짐에 따라 광역버스 하차 후 해당 지역 시내버스로 갈아탈 때 추가 요금을 내야했던 불편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지난해 10월 3개 시를 오가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광역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6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환승 시스템 구축사업도 진행해 왔다. 무료 환승은 하차태그 방식이다.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하차단말기에 체크한 후 60분 이내 목적지 시내버스 탑승단말기에 체크하면 1회에 한해 요금이 면제된다. 지난 1월 운행을 시작한 여수~순천~광양 광역 시내버스는 5월 현재 3개 시를 하루 5회 왕복하고 있다. 여수에서 순천까지는 여수시내버스 330번이 미평을 기점, 순천역을 종점으로 율촌면사무소, 연향마을 등을 경유한다. 여수로 향하는 순천시내버스는 960번이다. 제일고를 출발해 순천역, 여수공항을 거쳐 여수시청에 도착한다
여수를 연고로 2018 엠디엠 한국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한 거북선팀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2018 엠디엠 한국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여수거북선팀은 13승3패의 성적으로 9팀 중 1위에 올랐다. 이현욱 8단이 지휘봉을 잡은 거북선팀은 김다영 3단, 이슬아 4단, 이민진 8단으로 구성됐다. 참가 팀 중 유일하게 후보 선수가 없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기량을 100%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거북선팀은 좀 더 유리한 고지에서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돼 우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시작한 포스트시즌 경기는 27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는 강행군으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의 시상금은 우승 5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 등 총 1억1500만원이다. 앞서 거북선팀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정규리그 2위, 포스트시즌 준우승을 기록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거북선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30만 시민을 대표해서 축하한다”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지난해 준우승의
여수시 100인 시민위원회가 시민중심의 해양공원 운영과 지역교육 선도학교 구축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은다. 시에 따르면 제4기 여수시 시민위원들은 오는 24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이 두 가지 주제를 놓고 3차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는 여수 해양공원 주변 시민 불편 해소다. 해양공원은 ‘여수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데다 낭만포차, 낭만버스킹 등 ‘낭만’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많아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관광 활성화는 원도심에 활기를 북돋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효과를 가져왔지만 교통체증, 소음, 쓰레기 문제 등 여러 문제점도 생겼다. 이번 전체회의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시민위원들은 이어 백년대계인 교육을 놓고 중요한 논의를 한다. 이날 전체회의의 두 번째 논의 주제는 지역교육 선도학교 구축 방안이다. 시민위원들은 ‘비평준화지역 공립형 일반계고 육성안’과 ‘사립형 일반계고 신설방안’ 중에서 지역에 가장 적합한 것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4기 시민위원들은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시민 중심 관광정책’, ‘거북선 축제 발전방향’을 주제로 전체회의를 진행
여수시 돌산읍 주민들이 읍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화합하며 애향심을 키웠다. 돌산읍에 따르면 2018년 읍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유공자 표창, 돌산읍장의 기념사, 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마을 이장, 체육회원,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주민자치위원, 어촌계원, 청년회원 등 주민 100여명은 기념식을 마친 후 다과를 나누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돌산읍민으로서 애향심과 긍지를 갖고 지역발전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돌산읍은 지난 2010년 첫 읍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 후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읍민의 날 행사와 읍민 한마음체육대회를 함께 진행했다. 김명회 돌산읍장은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힘을 모아 더욱 발전하는 돌산읍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여수시 한려동 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이 식료품을 구할 수 있는 ‘따뜻한 빨간 냉장고’가 생겼다. 한려동은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동 주민센터 현관에서 ‘따뜻한 빨간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따뜻한 빨간 냉장고’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식료품으로 채워진다. 누구든지 식료품을 냉장고에 넣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취약계층은 필요한 식료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한려동은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여수항도선사회의 후원을 통해 운영한 ‘사랑의 좀도리쌀’ 운영 경험을 토대로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게 됐다. 박인대 한려동장은 “따뜻한 빨간 냉장고를 통해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주민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여수시가 귀농·귀촌 팸투어 ‘배우GO, 느끼GO’ 참가자를 모집한다. 귀농·귀촌 팸투어 ‘배우GO, 느끼GO’는 여수지역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농업현황과 정착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팸투어의 모집인원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20명이며 가족단위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8일까지 시 농촌진흥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ysagr.yeosu.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팩스(061-659-5844) 제출도 가능하다. 팸투어는 7월 6일부터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여수시의 농업현황, 귀농·귀촌 정책 등을 안내받고 선도농장 견학도 하게 된다.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여수에 먼저 정착한 귀농인들과 교류하고 농촌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행복한 삶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꼭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팸투어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 해 여수시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169세대, 36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위한 다문화가족 행사가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여수시는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27일 진남경기장에서 2018 재여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여수이주민센터가 주관한다. 주제는 ‘우리 더 가까이’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는데 1부는 만남의 장, 2부는 협동의 장, 3부는 화합의 장이다. 1부에서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2부에서는 화합&어울림 체육대회, 3부에서는 국가별 민속 축하공연과 대동놀이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해양경찰 의장대 시범, 풍물놀이, 2017년 다문화 K-POP 페스티벌 우승팀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여수지역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 여수경찰서, 고용노동부여수지청 여수고용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도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재여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은 우리의 형제이자 이웃이며 미래 여수를 함께 만들 동반자”라면서 “이번 행사가 시민과 외국인, 다문화가족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가
여수시가 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주요지점의 토양오염 조사에 나선다. 조사결과 토양오염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은 관리기관이 정화 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토양오염 실태조사가 이달 말부터 6월 12일까지 실시된다. 조사지역은 총 18곳이다. 여수산단이 10곳으로 가장 많고 원광석 보관지역, 폐기물 처리지역, 교통 관련시설, 토양오염 사고·민원 발생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등도 포함된다. 조사는 대상지역의 표토와 심토 등을 채취해 전문기관인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구리·카드뮴 등 중금속과 석유계총탄화수소 등 21개 항목의 검출여부를 분석한다. 시는 7월부터 9월까지 실시 예정인 분석결과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관련 기관에 정화 조치를 명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는데, 2015년부터는 기준 초과지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토양의 정화와 복원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므로 무엇보다 오염예방에 노력하는 한편 꾸준한 오염조사로 정화활동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무지개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다. 모든 학생들에게 차별없이 가르칠 수 있는 협력과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교운영시스템과 교육과정, 수업의 혁신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무지개학교는 지난해 현재 88개교(농어촌형 68개교, 도시근교형 8개교, 도시형 12개교), 자율무지개학교는 73개교로 모두 161개교에 달한다. 이들 무지개학교는 지난 8년 동안 운영돼오면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학교 조직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꾸거나 학교 전체의 공감을 얻는데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초기의 혁신을 이끌어냈던 교사들이 다른 학교로 이동, 동력이 약화되면서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후보는“외부평가팀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무지개학교의 성과를 분석하고 피드백해 혁신학교 모델을 재정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혁신학교에 대한 질적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연구와 폭넓은 의견수렴, 성과에 대한 분석 및 보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 후보는 학교문화 개선과 함께 교육의 본질인 학생들의 수업, 평가, 교육과정 운영 등의 효율성에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에 이어 22일 두 번째로 순천 송광사를 찾아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나주 미륵사에 들른 뒤 송광사를 찾은 고 예비후보는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와 만나 송광사 진화 주지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진화스님은 두 예비후보에게 “사찰은 깨달음을 위해 거쳐가는 곳”이라며 “부디 부처님의 큰 뜻을 깨달아 당선이라는 큰 소망을 이루시기를 빈다”는 덕담을 건넸다. 고 예비후보는 “공명하고 정대한 선거운동을 통해 교육감에 당선된 뒤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화답했다. 또 고 예비후보와 김 후보는 나란히 경내를 거닐며 개소식에 대한 소회,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고난 등에 관해 환담을 나눴고 서로의 건승을 격려하기도 했다. 고 예비후보는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부처님 오신 날’에 보낸 축사와 관련, 의미있는 다짐을 가슴에 담았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빈자일등(貧者一燈·가난한 사람이 밝힌 등불 하나)의 마음으로 축원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 예비후보는 “전남교육의 성공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우리나라의 성공을 뒷
△21일 주철현 여수시장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왼쪽)가 시청 상황실에서 양국 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손을 맞잡고 있다.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주철현 여수시장이 21일 양국 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여수시청을 찾아 상황실에서 시정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천샤오춘(陳少春) 정무공사참사관, 왕총롱(王從容) 경제상무참사관 등 중국 대사관 관계자 6명과 순센위(孫顯宇) 주 광주 중국총영사관 총영사도 동행했다. 여수를 처음 방문했다는 추궈홍 대사는 이날 여수의 인상을 3가지로 정리했다. 여수가 중국과 교류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는 것.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풍광이 편안하게 다가온다는 것. 시민들이 손님들을 따듯하게 환대한다는 것이었다. 추궈홍 대사는 “오늘 방문으로 여수가 왜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인지 알게 됐다”면서 “더욱 큰 미래를 위해서는 국제 크루즈 유치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조언했다. 이어 “여수가 더욱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개인적인 채널과 방식대로 여수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