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은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가 9일 개강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충주 탄금중, 논산 강경중, 여수 화양중 등 3개교 57명으로 구성된 제1기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2박3일의 일정에 참여하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모였다. 수강생들은 이날 입교식과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해양과학과 문화의 현황 및 미래’와 ‘미래해양산업 개발 방향과 진로’ 강의를 들었다. 이어 박람회장 내 엑스포기념관과 아쿠아리움을 둘러본 후 해상케이블카와 빅오쇼도 경험했다. 이튿날 일정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 안전체험으로 시작했다. 선박 비상탈출부터 생존수영 등 위기상황에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오동도, 이순신광장, 선소 등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경험해보는 시간이 예정돼있다. 수강생들은 마지막 날 직접 거북선을 만들어보고 소감문을 작성해 발표하며 아카데미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는 9월까지 총 7기로 운영된다. 참여인원은 전국 중·고등학생 450여명으로 지난달 모집이 완료됐다. 지난 2015년 운영을 시작한 해양아카데미는 매년 400여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
여수 신도심의 거리문화공연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이 12일 개막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은 이달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공연장소는 여문문화의 거리 내 2곳, 웅천상가, 선소체육공원, 소호동동다리 등 5곳이다. 특히 올해는 공연장소별로 정해진 주제에 따라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여문문화의 거리 1·2는 각각 ‘청년존’·‘7080존’, 웅천상가는 ‘패밀리존’, 선소체육공원은 ‘오디션존’, 소호동동다리는 ‘연인존’이다. 청년존에서는 청소년 댄스와 밴드 공연, 7080존에서는 7080밴드와 통기타 공연, 패밀리존에서는 마술과 어쿠스틱 공연이 준비돼있다. 오디션존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높이고, 실력 있는 버스커를 양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전 오디션을 통해 검증된 버스커들이 투입된다. 많은 연인들이 찾는 소호동동다리는 연인존으로 색소폰, 어쿠스틱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청춘버스킹의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30분 여문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어쿠스틱밴드 가을동화, 기타리스트 김지희, 댄스팀 제이러스, 그룹사운드 해인밴드 등이 축하공연에 나선다. 2016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순천시 조례동 선거사무실에서 ‘전남교육,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비전선포 기자회견’ 및 선거캠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 대표단과 선거대책위원장·특보단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1·2부로 나눠 예정시간을 넘기면서까지 무려 3시간 동안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남교육, 고석규가 말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1부 행사에서는, 고 후보가 직접 3대 비전과 5대 약속을 설명했다. 고 후보는 3대 비전으로 ▲전남 교육예산 5조원 시대를 연다 ▲전남형 교육모델을 구축한다 ▲안전과 자율의 희망대장정을 간다 등을 통해 선거슬로건인 ‘사람중심의 포용교육, 미래를 여는 창의·융합교육’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5대 약속으로 ▲모두의 꿈을 키워주는 맞춤교육 ▲사람을 우선하는 미래시민교육 ▲교육복지를 확대하는 무한책임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더불어교육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교육 등을 제시, ‘전남 모든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밝혀주는 실천적 헌장’으로서의 의미를 다졌다. 고 후보의 설명에 이어 30분 동안 참석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청년인재 역외유출 방지책’을 묻는 질문
여수시 만덕동 통장협의회가 거북선축제 기간 음식부스를 운영해 수익금을 경로위안잔치 개최에 사용키로 했다. 만덕동에 따르면 지역 통장 18명은 제52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열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종포해양공원에서 음식부스를 운영했다. 통장들은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봉사하며 축제 관람객들에게 여수의 맛을 선보였다. 또 수익금 정산이 완료 되는대로 전액을 오천, 만흥, 덕충, 엑스포타운 등 만덕동 전체 경로위안잔치를 여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만덕동 전체 경로잔치 개최 의견은 지난 3월 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주도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후 통장협의회는 만덕동민 하나되기 운동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음식부스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장혜훈 통장협의회장은 “통장님들과 동 주민센터 공무원, 주민들과 함께 봉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수익금은 계획대로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선 만덕동장은 “주민들의 작은 참여의 움직임이 살기 좋은 만덕동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남투데이= 조용 여수지사장】
여수시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 쌀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는 쌀의 장점을 알리고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쌀 가공기술 보급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6월부터 7월까지 총 6회에 걸쳐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쌀빵을 포함해 쌀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배울 수 있다. 참여신청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포털(http://ok.yeosu.go.kr)에서 하면 된다. 가족단위 신청도 가능하고, 단체의 경우 10명 단위로 최대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체신청의 경우 교육신청서와 참석자 명단 등을 시 농촌진흥과로 제출해야 한다. 정대봉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쌀 가공기술을 보급해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는 우리 쌀의 장점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용 여수지사장】
여수시가 장애인들의 정보통신기기 활용을 돕는 보조기기 보급에 나선다. 보급종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확대 프로그램, 지체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키보드,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의사소통보조기기 등 101종이다. 시는 보조기기가 장애인들의 눈과 귀, 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조기기 구입비용의 80~90%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다음달 22일까지 시 정보통신과(061-659-5503)로 신청하면 된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에서는 지원 신청뿐 아니라 사업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보급 대상자는 서류심사, 심층상담, 전문가 평가 등을 거친 후 7월 20일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정보통신기기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장애인들도 이번 사업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용 여수지사장】
여수지역 원도심 주민들이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까지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올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총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사업은 충무새뜰마을사업 주민협의체의 ‘충무 행복두배 충전소’, 한려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위원회의 ‘마을탐험대 및 도시재생 마을학교’, 문수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뽀글뽀글 향기나는 천연제품 만들기 체험교실 운영’ 등이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순신전술신호연 보존회가 각각 기획한 ‘중앙동 근대변천사 갤러리 운영’, ‘LED 줄연 퍼레이드 및 체험’도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벽화조성 등 환경개선사업이 아닌 어르신 복지, 도시재생 교육, 마을기업 창업준비 등 공동체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이 선정돼 도시재생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5개 단체는 이달부터 11월까지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아 도시재생 활동을 펼치게 된다. 충무새뜰마을사업 주민협의체가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 홀몸노인에게 계절음식을 배달하고 장수큰잔치를 여는 등 복지 장수마을 구현이 목표다. 한려동 도시재생뉴딜사업추진위원회는 마을탐험대를 운영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남의 교육현안으로 우수인재 유출, 소규모 학교, 학력 저하, 지역간 편차, 교권 위기 등을 문제점으로 꼽은 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모델을 구축해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8일 호남방송 헬로TV뉴스와 아라방송에 출연해 “전남교육이 성공해야 대한민국 교육이 성공한다”면서 “교육예산 5조원 시대를 열어 전남을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 고 후보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특성을 고려한 도시형, 농·어촌형, 도서형으로 나눠 인사행정과 재정배분, 그리고 교과과정의 운영에 이르기까지 획기적인 모델을 정립해나가기로 했다. 고 후보는 “교육과정 운영의 융통성과 학교의 학급수 및 학급당 학생수 책정, 교직원 인사, 학교회계 재정배분에 대한 재량권이 교육감에 있는 만큼 이 재량권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며 “아울러 교육청과 지방정부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경제도 견인하고 지역교육도 책임지는 프레임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진보냐 보수냐’를 묻는 질문에 고 후보는 “문재인 대선후보 당시 교육팀장을 맡았고, 현 정부에서는 적폐청산의 일환으로 추진된 역사교과
여수시가 여수국가산단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여수산단 도로교통환경 개선에는 소방안전교부세 5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우선 이달부터 산단 도로교통환경 개선 용역을 실시한 후 대대적인 노후차선 재도색에 나선다. 또한 산단 도로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수하고,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 등에는 시설물을 신규 설치할 방침이다. 실질적인 과속예방 효과가 있는 무인단속카메라도 10대 설치된다. 시는 여수경찰서와 논의해 과속과 신호위반이 빈번한 곳 위주로 무인카메라 설치위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안전한 산단도로를 만들기 위해 매년 자체예산을 들여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해왔다. 지난해도 4억300만원을 투입해 차선 10㎞를 재도색하고 신호기 13개를 추가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산단경기 활성화와 이순신대교 개통으로 물류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도로교통 환경개선사업은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 교통질서 확립에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수의 관광열기를 증명하듯 여수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잇따르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여수를 배경으로 제작된 MBN 가정의 달 특집극 ‘인연을 긋다’가 방영됐다. ‘인연을 긋다’는 고부·동서간의 갈등과 애증을 여행을 통해 풀어낸 작품으로 여수의 관광명소인 이순신광장, 여자만 장척마을 등이 배경으로 나온다. 이 작품은 당초 강원도와 경상도에서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여수시의 팸투어를 통해 숨은 명소를 둘러보고 촬영지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도 여수의 모습이 등장했다. 드라마 배경이 된 소호동동다리와 향일암은 온라인 등에서 큰 화제가 됐다.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혼술남녀’는 이순신대교와 여수해양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2015년 tvN ‘호구의 사랑’은 돌산대교와 소호해변도로, 모사금 해수욕장 등을 담았다. 여수의 모습은 스크린에서도 볼 수 있다. 독립영화 ‘여수밤바다’(2016)는 이순신광장·여수역, ‘조작된 도시’(2015)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우리는 형제입니다’(2014)는 교동시장 등에서 촬영했다. 시 관계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제52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열린 3일간 종포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은 다양한 전통·현대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여수를 찾아 축제를 즐겼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여수거북선축제는 ‘이충무공의 얼, 여수밤바에 물들다!’를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종포해양공원 등에서 개최됐다. 제52회 여수거북선축제위원회는 3일간 방문인원을 34만5000여명으로 추산했다. 통제영길놀이가 펼쳐진 4일은 11만2300여명, 5일은 13만8700여명, 6일은 9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축제기간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현대문화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통제영길놀이와 해상수군출정식, 해상불빛퍼레이드가 특히 인기였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통제영길놀이는 서교동로터리에서 종포해양공원까지 1.9㎞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다. 올해는 5000여명이 참여해 조선 수군의 의기, 좌수영의 편제, 이순신장군의 충과 효 등 52개 작품을 연출했다. 5일 오후에는 거북선대교~종포해양공원~돌산대교 앞 해상에서 이순신장군이 이끄는 전라좌수영의 1차 출정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됐다
△지난 2일 서재풍 충무동장(오른쪽)이 관내 경로당에 권형만 소라정육점 대표가 후원한 한돈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여수시 충무동이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경로당 10곳에 한돈세트를 전달했다. 한돈세트를 후원한 독지가는 서시장에서 소라정육점을 운영하는 권형만씨다. 권형만 대표는 지난 2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충무동에 4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100근을 후원했다. 이어 충무동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의 안부도 물었다. 권 대표는 지난해 설과 추석명절에도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돼지고기 구매티켓을 지원하기도 했다. 권형만 대표는 “앞으로도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재풍 충무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의 손을 내밀어 준 권형만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