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은 2일 전남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해외 기술규제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교육은 광양만권 입주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무역기술장벽 (TBT · Technical Barriers to Trade)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동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무역기술장벽 개요와 대응체계 △해외 인증 종합 지원 활동 △탄소배출 관련 국제 규제 △화학물질 관련 글로벌 규제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탄소중립’과 ‘환경안전’ 이슈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강화되는 환경 규제 속에서 경영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 정보가 제공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수출 현장에서 겪는 규제 장벽은 기업 혼자 풀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정부가 함께 나서서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양동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룡 신대리)이 2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합리적 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양동진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동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보호구역 내 무인 단속 장비 설치 의무화와 30km/h 속도제한 상시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교통 환경과 맞지 않게 심야 시간대까지 동일 속도제한을 일괄 적용해 교통 효율성과 주민 생활 편의가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제처가 입법 영향분석을 통해 심야 시간대 속도제한의 탄력적 운영을 권고한 바 있고, 경찰청 시범 운영 결과 일반 운전자의 75.1%, 학부모와 교사 74.8%가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최근 5년간 새벽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발생한 어린이 보행사상자는 전체 사고의 0.6%에 불과하고, 사망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는 2023년부터 21시~07시에는 제한속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나, 편도 2차로 이상 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오행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승주·주암·송광·서·황전·월등)이 2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암댐 주변 지역 환경영향조사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오행숙 의원은 “주암댐은 순천시와 보성군, 광양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광역상수원으로,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등 다수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지만, “그 이면에는 각종 규제와 환경 변화로 인한 주변 지역주민들의 고통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1991년 댐 건설 이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규제로 주민들의 생활권이 침해되고, 개발 제한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침체됐으며, 각종 환경 변화로 인해 건강과 생태계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개로 인해 인체 피해는 물론 농작물의 생육 부진과 악취 발생 등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환경영향조사는 실시된 바 없다”고 꼬집으며, “댐 운영에 따른 영향은 주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제공하는 수자원을 위한 불가피한 희생으로, 과학적 조사와 행정적 보완이 필수”라고 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2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9일까지 8일간의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강형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기후 위기와 보호주의 확산, 공급망 재편 등 거대한 변화의 시대 속에서, 그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간다면 무한한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최근 한국문화의 국제적 열풍을 순천시 문화산업과 연계해 미래 세대를 위한 성장 기반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9월 20일까지 열리는 읍면동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읍면동 주민자치 위원님들의 노고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행숙 의원이 ‘주암댐 주변지역 환경영향조사 촉구 건의안’을, 양동진 의원이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합리적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순천시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유승현 의원) ▲순천시 동학농민혁명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안(이복남 의원) 등 의원발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지난달 29일, 2025년 제7회 별량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운 날씨를 고려해 별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주민총회에는 450여 명의 별량 주민들이 참여해 2025년 주민자치회 주요 활동과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 주민참여예산 주요 사업들을 함께 결정했다.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2026년 소규모 시설사업 50건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별량면의 마스코트인 논아트 조성사업, 청소년 정책마당을 개최해 결정된 4개의 사업을 포함한 역량강화사업 14건, 주민세환원사업 2건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한 사업비 7억 7천만원을 2026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한 주민들이 모두 함께 순천시와 별량면 주민자치회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엄지척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주민총회 폐회 후에는 한여름 밤 작은 음악회를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명식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모든 면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일 저전나눔터에서 개최한 '순천시 치유관광 미래전략 릴레이 특강' 9월 첫 강좌를 시민·공직자·지역 소상공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치유관광 상품개발 전략’을 주제로,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유숙희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국내외 웰니스 관광 트렌드 △순천만습지·국가정원·사찰·갯벌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상품화 방안 △체류형 프로그램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치유상품 개발의 주체인 지역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장의 공감대를 높였다. 시는 이번 특강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치유관광의 방향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실행 가능성을 폭넓게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9월 릴레이 특강은 이번 강좌에 이어 오는 16일 14시,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2차 강좌가 열린다. ‘순천 치유관광 브랜드와 정책실행 전략’을 주제로, 김용한 엠아이넥스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순천의 치유관광 브랜드화 및 실행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순천이 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족센터는 오는 9월 20일 센터 4층 가족공연장에서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현명한 가족관계 맺기와 관계 회복’을 주제로,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고 만들어가기 위해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연자로 초청된 이호선 교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명쾌한 부부상담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도 가족관계 속 현실적인 갈등과 고민을 시민들과 나누며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광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50명을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광양시가족센터’ 채널 또는 광양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이번 강연이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돌아보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희 여성가족과장은 “강연이 배우자를 이해하고 부부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의회 1층 로비 ‘작은 갤러리’에서 '손끝으로 전하는 청렴의 약속' 청렴 캘리그라피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직접 제출한 청렴 다짐 문구를 감성적인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담아내어 공직사회의 청렴 의지를 널리 알리고 청렴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청렴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고 따뜻하게 전달함으로써 참여형 청렴 캠페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에 참여한 천정임 작가는 아인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정회원으로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을 보유한 지역 예술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 작가가 순수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의원들의 청렴 다짐 문구를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전시 작품들은 액자로 제작돼 의회 1층 로비에 전시되며, 방문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공직사회의 청렴 가치와 그 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백인숙 의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의원들의 청렴 다짐이 시민들에게 울림 있게 전해지고, 청렴 가치를 함께 공감하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2일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산림사업 참여 근로자 7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산림 분야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림사업은 도로변 풀베기, 가로수 가지치기 등 야외 작업이 대부분으로 교통사고·낙상사고 위험이 높고 폭염에 취약해 재해율이 높은 직종으로 꼽힌다. 이에 보성군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산림산업안전보건협회 김희철 강사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강사는 중대산업재해의 주요 유형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온열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구명구급협회 보성지부 안병호 지부장을 초빙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실습을 병행했다. 근로자들은 직접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며 위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다. 아울러.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초청해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 교육도 진행됐다. 스트레스가 신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8월 30일 노동면 복지문화센터에서 보성군귀농귀촌협의회 100여 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여한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보성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귀농·귀촌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촌 생활의 기쁨과 애로를 공유하고, 정착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 귀농·귀촌인의 정착 사례 발표, ▲보성군 귀농·귀촌 지원정책 안내, ▲회원 및 가족 화합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은 실제적인 정착 정보를 얻고, 서로의 고민과 희망을 나누며 농촌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군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현섭 귀농귀촌협의회장은 “귀농·귀촌협의회가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지역에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경험과 자원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은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청렴 오락실’을 개최해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청렴 오락실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법,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청렴 관련 법령을 퀴즈와 게임으로 풀어내어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청렴 OX 퀴즈, △부서 대항‘오징어게임 4종 경기’(제기차기·비석치기·딱지치기·공기놀이)로 꾸려졌으며, 부서 대표선수 128명과 각 부서 응원단이 함께 참여해 대회의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과 직원들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한 이벤트 경기는 상호 신뢰와 유대감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청렴 퀴즈에서는 개인별 서바이벌 형식으로 15문항의 OX 문제가 출제돼 긴장감 넘치는 경쟁이 이어졌고, 최종적으로 생존자 10명이 개인 우승자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부서 대항 게임에서는 최종 8개 부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열정적인 응원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가을 첫 장바구니’ 행사를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고흥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작되는 9월 첫 기획전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을 첫 장바구니’ 행사 기간에는 고흥유자차, 고흥유자빵 등 차·빵류를 대상으로 10%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해당 쿠폰은 기간 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소비자는 평소 즐겨 찾는 인기 품목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실속 있는 장보기가 가능하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가을의 첫 장바구니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만나고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