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여수시 브랜드 택시인 ‘섬섬여수 무료콜 택시’를 본격 운영하고 ‘관내 모든 택시의 바우처택시化’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시민이 부담하던 콜 이용료(1,000원)를 무료화하여 시민의 택시 이용 부담 해소와 교통약자의 빠른 배차, 택시업계의 활성화, 대기업 택시 콜사업 확장 독점 등에 따른 대응으로 시민과 교통약자들의 교통 편의서비스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적극 추진된다. 그동안 전화 기반 콜 서비스는 주로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이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화 콜과 모바일 앱을 활용한 무료 호출이 가능하도록 하여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하여 운영하게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대기업 콜택시 이용의 어려움에 따른 지속적인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행되는 “섬섬여수 무료콜”은 지역의 보다 안정적인 택시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교통약자(비휠체어 장애인 등)가 이용 가능한 바우처택시를 60대에서 2026년부터 관내 모든 택시로 확대 운영한다. 이는 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17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을지연습 평가’에서 도지사 표창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을지연습의 전반적인 추진 과정과 실질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각 시・군의 훈련 준비도, 상황 조치 능력,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여부와 실제 훈련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사전 계획 수립 단계부터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전시직제편성 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및 상황조치연습을 포함한 전방위적 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비상대비태세를 구축했다. 특히, 국가중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폭 드론 테러 대응 실제 훈련에서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전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전 직원과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5일 ‘2025년 전라남도 교육업무 분야 평가’에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자치단체 포상 ‘장려상’과 교육 유공자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매년 공무원 교육 관심과 참여 유도 및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교육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 및 유공자를 포상·표창하고 있다. 관련해, 앞서 시는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대비 ‘우리 섬 바로 알기 교육’ ▲해양경찰교육원과 연계한 해양재난대응 교육 등을 전 직원 대상으로 운영, 교육 접근성과 현장성을 강화해왔다. 또한 신규임용(후보)자들의 공직적응 교육을 기존 위탁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교육으로 전환, 교육 기획부터 내부 강사(부서 팀장), 교육 운영까지 직접 발로 뛰어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특히,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과장급 후보자(6급)들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및 평가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통해 운영함으로써, 중간관리자 육성 기반을 체계화하는 선도적 모델이자 조직 전반의 행정 전문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업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이미경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이 발의한 '여수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2월 15일 열린 제252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고령화 심화와 돌봄 수요 증가에 따라 노인·장애인·아동·산후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돌봄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노동환경과 처우개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돌봄을 개인의 책임이 아닌 공공성이 요구되는 필수 사회서비스로 인식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돌봄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에 따르면 돌봄노동자의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한 기본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시장의 책무를 규정함과 동시에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를 통해 중장기적인 돌봄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돌봄노동자의 인권보호와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교육·훈련·건강관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예산 범위 내에서 처우개선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함께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위원회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면)이 발의한 '여수시 읍・면・동민의 날 지원 조례안'이 지난 12월 15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여수시 각 읍・면・동에서 이어져 온 ‘읍・면・동민의 날’ 행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고 주민 화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대부분의 읍・면・동민의 날 행사가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산 여건과 운영 규모 차이로 인해 주민 참여 기회에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제기돼 왔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 읍・면・동민의 날 지원에 관한 목적과 정의 △ 읍・면・동민의 날 지정과 행사 △ 추진위원회 구성 △ 행사비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읍면동별 행사 운영의 기본 틀이 마련되고, 지역 간 운영 편차 완화와 안정적인 행사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지방선거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로 읍・면・동 행정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는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도사동이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직능단체들이 펼친 활동내용을 생생한 영상으로 제작해 주민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딱딱한 종이 소식지 대신, 도사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방문하는 누구나 TV 모니터를 통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동네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소통 방식을 도입했다. 약 10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도사동을 이끌어가는 통장단, 주민자치회, 부녀회, 마중물, 체육회, 청년회 등 모든 직능단체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마을청소,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불빨래, 집수리, 반찬 배달, 김장 담그기, 행복물품 전달이 있으며, 민생지원금 자원봉사, 읍면동 체육대회, 주민총회 등 주민자치활동, 그리고 노인의 날 행사 등 주민들의 삶 깊숙이 스며들어 지역발전을 위해 애쓴 진솔한 활동영상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민원업무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은 대기시간 동안 지루함 없이 TV 모니터를 통해 알찬 동네소식을 접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도사동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개전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순천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 1층 전시관에서 순천 여류작가 초대전 「동화(冬華), 겨울빛에 피어나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순천에서 활동 중인 서양화 여류작가 6명이 참여하며, 주로 꽃과 풍경을 소재로 작가의 섬세한 시선과 직관적인 감수성을 담은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겨울의 고요한 숨결 속에서 피어난 꽃처럼 따뜻한 빛과 생명력을 전한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생명이 움츠러드는 계절, 선명하고 단단한 겨울의 꽃들처럼 따뜻하면서도 깊은 색감을 지닌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동안 창작예술촌 3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3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 수료식 및 발표회를 청소년, 학부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5, 올해의 엔딩요정은 청소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성과 활동영상, 청소년 분야 유공자 표창, 방과후아카데미 수료증 수여를 비롯해 1년간 갈고닦은 성과를 공연 무대로 펼쳤으며 그림, 로봇·코딩 작품 등 전시(290점)로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바람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연극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연극, 발레, 태권도, 난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배운 것을 자신 있게 표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1년 동안 배운 것을 무대와 작품으로 보여준 모습에 큰 성장을 느꼈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2026년에도 청소년들의 창작의 공간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와 5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송년기획공연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감동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마련됐다.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 '호두까기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를 바탕으로 프랑스 출신 안무가 마리우스프티파가 시나리오를,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가 음악을 맡고 레프 이바노프가 안무한 명작이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13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겨울시즌 대표 가족 발레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마린스키 바이노넨 버전으로 떠오르는 샛별 이은수(호두까기왕자 역), 염다연(클라라 역)이 주역으로 무대에 올라 탁월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순천 지역의 어린이 발레인들이 함께 출연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다. 지역 청소년들이 무대 경험을 통해 예술적 꿈을 키우는 한편, 관객들에게는 더욱 따뜻하고 감동적인 공연이 될 것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6일 순천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지역 청년 작가들이 웹툰으로 담아낸 ‘어르신 기억예술아카이브 展 –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날’ 작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어르신 기억예술 웹툰전시는 웹툰이라는 현대적 매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을 예술로 재해석한 순천시 세대 간 소통 문화 프로젝트다. 어르신들의 ‘가장 행복했던 날’에 대한 이야기를 청년 웹툰 작가들이 직접 인터뷰하고, 이를 소재로 웹툰 작품을 완성해 전시했다. 올해 8월 첫 번째 전시의 호응과 감동에 이어 두 번째 전시회가 지난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은 전시회 마지막 날, 어르신들과 청년 웹툰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들을 이야기 주인공인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로,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든 어르신들의 추억과 희로애락이 깊은 공감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작품 전달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젊은 시절 행복했던 기억이 웹툰으로 그려진 것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내 얘기를 정성스레 들어주고 예쁘고 아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1일 순천시 업사이클센터 더새롬에서 자원순환 실천을 선도할 시민 자원순환 활동가 17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위촉된 활동가들은 순천시 자원순환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민들로, 2026년부터 지역 사회에서 자원순환 실천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 내에서 쓰레기 감량, 자원순환, 재활용을 촉진하는 캠페인과 실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원순환아카데미 교육 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기본교육 4회와 심화교육 4회를 포함한 총 8회로 진행돼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와 실천 역량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 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순천시의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가입을 기념해 추진한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4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만의 순천만’, ‘순천만에서 만난 나’를 주제로 지난 11월 한 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40건의 작품이 접수돼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감동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창의적 콘텐츠들이 다수 출품됐다. 사진+스토리·웹툰·애니메이션·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접수되며 순천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영상 형식의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은 참여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해 흑두루미의 여정과 자신의 삶의 여정을 겹쳐 표현한 작품으로, 작품 제목은 '나는 순천만에서 시작한다'로 순천만이 지닌 생태적 의미와 흑두루미를 위한 보전의 여정을 개인의 서사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순천만을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닌, 힐링과 쉼을 누리는 공간이자 다시 발을 내디뎌 힘껏 날아오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