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소방서, 공사‧공단, 안전관리자문단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 동안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다중이용시설 ▲대규모점포 ▲요양시설 ▲전통시장 등 총 67개소이며, 공무원과 건축‧전기‧소방‧가스‧산업안전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이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긴급 보수‧보강과 사용 제한‧금지 등의 긴급안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시설물의 관리주체와 시민들이 직접 시설물이나 거주지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를 제작‧배부해 자율점검 참여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조선미 광양시 안전과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들께서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 점검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물오른 나물들이 연초록 이파리를 마법처럼 펼쳐지는 봄날, 아름다운 풍광을 느긋하게 걸으며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백운산 둘레길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했다. 해발 1,222m 광양 백운산 자락에는 천년의 숲길, 섬진강 매화길, 외갓집 가는 길 등 둘레둘레 걸을 수 있는 9개 코스, 총 126.36km 특색있는 둘레길이 있다. 특히, 해마다 4월이면 억불봉을 비롯한 백운산 주능선들이 병풍처럼 연둣빛을 두르고 유화 물감을 찍듯 화사하게 피어나는 연분홍 철쭉이 꽃봉오리를 터뜨린다. 제1코스 ‘천년의 숲길’은 장엄한 백운산 푸른 능선과 눈 맞추며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천년 숲에 안겨 오래오래 머무르고 싶은 길이다. 옥룡사지~외산마을~백운산자연휴양림~금목재~논실로 이어지는 10.86km 코스를 걷는 데는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제2코스 ‘만남이 있는 길’은 논실마을에서 한재, 중한치마을을 거쳐 하천마을에 당도하는 총거리 11.4km의 코스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곧게 뻗은 아름드리 전나무가 인상적이다. 하천마을에서 매화마을로 이어지는 제3코스는 유려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4월 10일 시청 창의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2025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검토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과 관련해, 부서별 검토 결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 등 50여 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2025년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11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건의된 사항은 총 241건이다. 건의 사항 담당 부서에서 해당 현장 방문 및 건의자와의 면담을 통해 정확한 건의 내용을 파악하고 검토한 결과, 건의 사항은 ▲완결 31건(12.9%) ▲추진 중 54건(22.4%) ▲추진 예정 49건(20.3%) ▲장기 검토 53건(22.0%) ▲추진 불가 45건(18.7%) ▲현장 답변 종결 9건(3.7%)으로 집계됐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과 소통행정을 위해 무엇보다도 피드백이 중요하다”며 “시민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건의자에게 4월 중 반드시 통보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시민의 입장이 되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지역 청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고흥청춘누리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 청춘누리 원데이 클래스는 18∼4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취미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지난 2월 수요조사를 통해 7개 과정을 개설했다. 3월 진행된 참여자 모집에서는 총 93명이 신청했고, 이 중 78명을 선발해 오는 5월까지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치유 음식 만들기 ▲요가 ▲골프 기초 ▲챗GPT 클래스 ▲스마트폰과 사진 수업 ▲아로마테라피 ▲옷수선·리폼 등 7개 과정으로, 모든 수업은 청년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19시~21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강생들의 참여율과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 좋고, 야간 시간대에 운영돼 일하는 청년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기회가 된다면 하반기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청춘누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1일 포두면 송산리에서 조생종 벼 모내기를 시작하며, 햅쌀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조기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벼 재배를 통해 햅쌀 시장 선점과 농가 소득 향상을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전국 평균보다 9일 빠른 이날부터 조생종 벼 이앙을 시작했으며, 올해 총 383ha 규모로 조생종 벼를 재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8월 초 타 지역보다 약 10일 빠른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이앙한 품종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조명1호’로, 밥맛이 우수하고 도정률이 높아 가공 및 소비에 유리한 품종이다. 또한,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며, 쓰러짐(도복)및 수발아에도 높은 저항성을 보여 안정적인 수확이 기대된다. 특히, 밥맛이 뛰어나고 도정률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모내기 시연을 마친 후, “이번 조생종 벼 모내기가 고흥군이 햅쌀 시장을 선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풍요로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4월 10일 18시, 외국인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글로컬 치안봉사단’과 함께 팔마대교에서 중앙초등학교 통학로 일대까지 합동 순찰을 실시하였다. 이날 합동 순찰에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봉사단 15명을 비롯해 순천시 가족센터 관계자 2명, 기동순찰대를 포함한 경찰 13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글로컬 치안봉사단’은 순천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단체로, 지역 치안 활동에 참여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치안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합동 순찰에서는 ▴어두운 골목길 ▴학생 통학로 등 조도가 취약하거나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를 중심으로 실시되었으며, 현장에서 확인된 지역 내 불안 요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순천경찰서는 이를 토대로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언어와 국적은 달라도, 안전한 지역을 바라는 마음은 하나”라며 “다양한 시각에서 지역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글로컬 치안봉사단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치안 활동을 지속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국한우협회 순천시지부는 지난 10일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의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조사료(건초)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안동 지역의 일부 한우농가에서는 축사 및 사료 저장 시설이 소실되고, 조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국한우협회 순천시지부는 피해 복구와 조속한 농가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사료를 모아 전달했다. 지원된 조사료는 총 75롤(시가 5백만원 상당) 규모로, 안동시 한우협회를 통해 피해 농가에 직접 전달되었으며, 현장에서는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졌다. 한우협회 순천시지부 서인수회장은 “같은 한우농가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가 있다면 전국 어디든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우협회 순천시지부는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지원 역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뜻깊은 나눔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그린아일랜드~동천변 사면에 6월부터 11월까지 보랏빛 꽃을 피우는 버들마편초를 식재하여 수변경관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직영 재배 및 식재로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들마편초는 꽃대를 잘라주면 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꽃을 피우는 다년생 초화로, 긴 줄기 끝에 이삭 모양의 화려한 보라색 꽃이 특징이다. 내한성, 내습성, 병해충 등에 강해 관리가 용이하며, 수변 생태계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식물이다. 시는 직영 작업단이 파종부터 육묘, 생육관리, 식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도록 하여 예산 절감은 물론, 작업단의 기술력 향상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1월 1차 파종을 통해 약 6만 본의 버들마편초를 재배하였으며, 이를 동천변과 오천그린광장에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2차 파종으로 8만 본의 모종을 추가 재배 중에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직접 재배와 인력 운영으로 예산을 아끼는 동시에, 시민들이 오랜 기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관 유지 방안을 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국 최대 정원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이 봄을 맞아 온 정원이 화사한 봄꽃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물결치듯 흐르는 튤립으로 물든 노을정원, 바람개비처럼 펼쳐진 튤립이 인상적인 네덜란드정원,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색감이 가득한 스페이스허브까지 각양각색의 포토스팟이 관광객을 맞이하며 아름다운 봄날의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원을 하나의 거대한 풍경화처럼 감상하며 걷다 보면, 정원 곳곳에 자연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색 공간들도 눈길을 끈다. 호수정원 앞에 설치된 풍금은 디지털 시대 속 느린 감성을 전하며 자연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내고, 비오톱 청보리밭 한가운데 놓인 흑두루미 조형물은 자연과 생명의 의미를 담아내며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리듬 속에서 삶의 여유와 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자연의 흐름 속에서 삶의 쉼표가 되는 공간”이라며, “꽃으로 피어난 정원의 이야기를 따라 걸으며 위로와 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30일까지 농어민 공익수당 수급 자격요건을 모두 갖춘 농어민 중 지난 1차 신청․접수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을 대상으로,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2024월 1일 1일 이전부터 전라남도에 주소가 있고, 2024년 1월 1일 이전에 경영체를 등록하고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경영주이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2023년 농어업 외 종합소득 3,700만원 이상인 자 △2024년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업법을 위반하여 처분을 받은 자 △공익수당 지급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이다.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15,718명에게 1인당 60만원의 순천사랑상품권 약 94억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추가 신청자들은 자격 검증을 거쳐 오는 6월 경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생안정 차원에서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조기 지급해 영농 준비와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관내 3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합동 순회 수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수리는 웅치면 봉산리 녹동마을을 비롯한 농기계 수리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종을 집중 점검하고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 및 농작업 안전 캠페인도 병행했다. 현장에 참여한 농업인들에게는 경광등, 안전 반사판 등 농기계 부착용 안전 물품을 배부했으며,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김 모 농업인은 “농기계가 고장 나면 수리점까지 운반하는 것도 큰 부담인데 마을까지 와서 수리를 해주니 정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노인 농업인들에게는 이런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라며 “안전 교육도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직장에서의 말하기와 글쓰기’를 주제로‘제372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성자치포럼에는 정치 ·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서갑원 전 국회의원과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강원국 교수가 초청돼 조직 내 역할, 리더십, 소통 역량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펼쳤다. 서갑원 전 국회의원은 ‘조직에서의 나의 역할, 그리고 리더십’을 주제로, 공직자가 가져야 할 태도와 자세, 조직 내 실질적인 리더십의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조직의 리더십은 직위가 아니라 일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라고 강조하며, 국정 운영과 지역 정치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원국 교수는 ‘공직자의 말하기와 글쓰기, 그리고 팔로어십’을 주제로, 대통령 연설문을 집필했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자가 갖춰야 할 말과 글의 원칙과 전략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곧 말하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