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8일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4일까지 7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을 포함한 조례안 8건과 일반안건 4건 등 총 12건의 안건이 상임위원회별로 심도 있게 심사될 예정이다. 주요 심사 안건으로는 ▲광양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회기 의원) ▲광양시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문섭 의원) ▲광양시 보호수 및 노거수 지정ㆍ관리 조례안(서영배(중동) 의원) ▲광양시 벤처기업 등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송재천 의원) 등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담배 제조사의 제조물 결함을 명확히 인정하고, 국민건강보험 재정 지출에 대한 손해배상 및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또한, 지난 4월 2일 실시된 광양시의회 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돈견 의원의 의원 선서가 진행되며 새로운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송하진 여수시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여수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지역의 대표 문화재인 흥국사와 향일암이 심각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소방 안전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송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며 많은 문화재가 소실된 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우리 지역 문화재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흥국사에 대해서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사찰로, 국가 보물 16점을 포함한 다수의 문화재가 존재하며, 대웅전은 국보 승격이 추진 중일 만큼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귀중한 유산이 현재 계곡물 60톤에 의존한 화재 대응 시스템, 노후화된 소화펌프, 부식된 소화전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펌프는 소음이 심하고 고장이 잦으며, 15분 이상 작동이 어려운 상태로, 실제 화재 발생 시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화수 저장용량 부족과 협소한 소화 호스 등은 명백한 행정적 관리 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요 국민의힘 대권주자 중 첫 출마 선언이자 네 번째 대권 도전이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관 동상 앞에서 “우리는 과거를 회한으로 보낼 여유가 없이 시대교체를 해야 한다”며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을 “누구보다 깨끗하고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적임자이자 중도 소구력이 가장 큰 후보”라고 소개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과거를 바라보는 검사, 법률가 출신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국민을 선악으로 구분하는 갈등의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아닌, 다양한 국민들을 이해하고 통합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했던 과거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2022년 당시 한쪽은 범죄 혐의자, 또 한쪽은 정치 경험이 부족한 후보였기에 정치 경험이 부족한 분이 낫겠다는 판단에 양보를 한 것이다. 3년 뒤에 계엄을 하실 줄은 정말 몰랐다”고 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개헌론에 대해서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여성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 안심홈세트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성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은 여성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장비를 제공하며, 여성의 생활환경 개선과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자는 고흥군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여성이 포함된 한부모가정, 여성 범죄피해자이며, 특히 범죄 대응 능력이 취약한 여성 범죄피해자와 한부모가정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안심홈세트는 스마트홈 카메라, 창문 잠금장치, 택배 송장 지우개, 호신용 스프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성 안심홈세트를 통해 여성들이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올해도 만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만 19세(2006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 원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흥군은 지난해 138명에 이어 올해 128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청년 문화예술패스 누리집을 통해 소득과 관계없이 올해 19세가 되는 2006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현금 또는 실물 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신청 시 선택한 협력예매처(인터파크 티켓 또는 YES24 티켓)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다만,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은 후 6월 말까지 사용 금액이 없는 이용자는 지원금 전액이 회수된다. 사용한 금액이 있다면 남은 잔액은 관람일 기준으로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받은 포인트 및 상품권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음악 콘서트 ▲음악 페스티벌 ▲미술 ▲애니메이션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 및 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 및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성금 1,270만 6천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군 공직자 850여 명이 참여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솔선수범하며 모두의 마음을 모았다. 모금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이재민 긴급 구호 및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4월 30일까지 유관기관 및 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녹동항 드론쇼’가 오는 4월 12일 저녁 8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번 개막식은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드론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드론쇼는 2025년 개막을 기념해 총 2,025대의 드론이 동원되며, 고흥의 3대 발전 전략과 3대 교통인프라를 주제로 한 콘텐츠로 녹동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또한, 200대의 드론에 불꽃을 부착한 색다른 연출을 통해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드론쇼가 펼쳐지는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은 맛있는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대표 음식인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비롯해, 계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와 가벼운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쇼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고흥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의 협조를 받아 교통을 통제하고,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안전관리와 질서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드론쇼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4일 중마동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서 오승택 중마동장, 백성호 광양시의원, 어르신 지킴이단 단장과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중마동 어르신 지킴이단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결연 대상자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이들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안부 살피기 등 결연 대상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여러 지원 방안이 논의됐으며, 향후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결연 대상자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물품을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저장 강박증이 있는 가구의 집 청소를 지원하는 중마동(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클린하우스’ 사업과 관련해, 해당 봉사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오승택 중마동장은 “단장님을 비롯한 단원분들의 활동으로 복합적 위기에 처한 결연 대상자 어르신들의 물질적, 정신적 행복감이 배가 됐다”며 “중마동의 어르신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광양소방서가 광양시의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1,04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광양소방서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720만 원을 기부하고, 이어 2024년에는 1,200만 원을 광양시에 전달했다. 광양소방서 직원들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고, 이를 통해 3년 연속 기부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기부금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양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광양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소방서 직원들이 3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준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해주신 기부금은 광양의 발전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액 10만 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한때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산성들이 탁 트인 조망과 수려한 풍광 덕분에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내몰린 현대인들의 사색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광양에는 마로산성, 불암산성, 봉암산성 등 백제시대에 축성된 석성(石城)과 고려시대의 토성(土城)인 중흥산성 등 유서 깊은 4대 산성이 있다. 마로산성(사적 제492호)은 광양읍 북쪽 해발 208.9m 마로산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으로, 말안장처럼 가장자리가 높고 중심부가 낮은 마안봉 지형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사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성벽, 망루, 건물지, 우물터, 집수정 등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또한 산성 내에서는 마로(馬老), 관(官), 군역관(軍易官) 등의 글씨가 새겨진 수키와와 토기 등이 출토됐다. 불암산성(도지정기념물 제177호)은 비촌마을 불암산 남서쪽 해발 231.5m의 봉우리를 긴 사다리꼴로 테를 두르듯 둘러쌓은 협축식 석성으로, 호남읍지(1895), 광양읍지(1925) 등에 ‘현 동쪽 50리에 있는 성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4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사업연도가 종료된 법인으로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 등이 포함된다. 소득이 없거나 결손이 있는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신고·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별로 소득을 안분해 각각 신고·납부해야 하며, 하나의 지자체에만 신고할 경우 나머지 지자체에는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된다. 신고는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 가능하며, 위택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보성군청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납부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일반기업은 1개월, 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법인세 납부 기한 연장을 승인받은 특별재난지역 소재 피해 중소기업 및 수출 중소기업의 경우, 별도의 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이 ‘율포해양복합센터’ 설계를 보완하며 대한민국 남해안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혁신적인 공간 구성과 효율적 설계를 통해 사계절 내내 활기를 띠는 해양레저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첨단 해양레저시설로 도약… 국제 경쟁력 강화 율포해양복합센터는 보성군 회천면 율포관광지 내에 총사업비 48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대규모 해양레저시설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애초 설계에 공간 활용 극대화와 기후 변화 대응 구조 보완을 추가해,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설계 변경으로 총면적 9,046.62㎡(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는 유지되지만, 최고층이 기존 4층에서 5층으로 늘어나 용적률이 확대되고 공간 배치 효율도 개선됐다. 특히 서핑과 다이빙 중심의 해양스포츠 시설을 강화하고, MZ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휴게 및 체험 공간도 대폭 확충됐다. ▲공간 효율성 극대화… 서핑·다이빙 특화시설 확충 설계 변경의 핵심은 서핑과 다이빙 시설의 대폭 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