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농촌협약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지역마다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한다고 눈에 띄는 정책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지자체가 공공시설 건립과 일회성 프로그램 위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도 사업이 종료되는 2027년 이후에 대한 대비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을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농촌협약의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사업종료 후 자립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할 전문 조직을 육성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에는 추진위원, 이장,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리더 그룹이 참여하며, 지난 25일 송광면을 시작으로 7월까지 7개 읍면을 순회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농촌협약의 개념 및 추진위원회의 역할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 ▲사회적경제 기업의 설립절차 ▲선진 운영 사례 공유 등 실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협약이 단순한 거점시설 건립이나 단발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지역주민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삼산동은 오는 5일 ‘제11회 용당뚝방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벚꽃축제는 봄바람과 함께 만개한 용당뚝방길 벚꽃을 배경으로 ‘동천 벚꽃 아래, 너와 나의 봄 이야기’를 주제로 13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당초 순천시립합창단, 버스킹, K-pop 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주요 공연을 취소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방문객들의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체험 프로그램과 푸드코트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이번 축제의 수익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탁될 예정이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갑섭 삼산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축제로 지역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시에서 운영하는 SNS 채널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3일 동천 장대공원 옆 동천에서 ‘벚꽃아래 SNS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센터, 순천만국가정원 등 부서와 협업하여 각 SNS 채널을 홍보하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시민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순천시 유튜브 구독 시 순천시 굿즈 증정 ▲청년센터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룰렛 이벤트 참여 ▲순천만국가정원 인스타 팔로우 시 예쁜 꽃 한 송이와 포토 엽서를 제공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는 아름다운 동천 벚꽃을 배경으로 거울 포토존을 준비하여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온라인에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순천 소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현장감 있는 소통도 중요한 부분이다”며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순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시는 카카오톡(순천시청), 페이스북(순천시), 네이버 밴드(순천시), 인스타그램), 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슈마허칼리지를 뛰어넘는 “순천생태칼리지”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순천시 생태문명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국내외 생태 관련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슈마허칼리지는 영국의 대안 고등교육기관으로, 경제학자이자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저자인 에른스트 슈마허의 철학을 바탕으로 환경, 지속 가능성, 생태철학, 대안경제 등을 다룬다. 졸업 사실만으로 유수의 기관과 정부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기도 한다. ▶ 20년 전부터 구상해 온 생태칼리지 순천시는 20년 전, 대부분의 지자체가 공장 유치와 먹고사는 문제에만 몰두해 있을 때 생태수도를 기치로 내걸었다. 시민사회와 함께 순천만을 보존하고 흑두루미 서식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철새를 위해 전봇대를 뽑는 등의 생태정책은 당시에는 많은 비판에 직면했지만, 일관된 정책 추진은 시민들의 동의를 얻기에 이르렀다. 또한 두 번에 걸친 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가 경제를 견인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지역 다원과 연계한 다향(茶香)교육을 시작으로 보성 3보향(의향, 다향, 예향)의 얼 잇기 교육의 출발을 알렸다. 올해에는 관내 초16교, 중10교의 학생 1,577명이 4~11월중 직접 다원에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다향(茶香)’ 다도 체험 프로그램은 녹차의 고장인 보성답게 지역 내 9개 다원과 연계해 전통차의 역사성과 차 예절교육 등 다향의 얼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보성군청의 ‘농업유산체험(다도, 제다) 교육과정 시범운영’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체험비 및 차량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보향의 얼 잇기 교육은 보성교육의 특색교육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상·운영되고 있으며 상시 모니터링과 환류를 통해 더 나은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다향교육은 ‘녹차수도’라 불리는 보성의 정통성과 역사적 맥을 지역 내 초·중학생들이 함께 계승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25 다향’의 첫 시작을 함께한 보성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녹차는 그냥 잎을 따서 마시기만 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공공정책을 둘러싼 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참여를 늘리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지난 2일 「갈등관리 및 공론화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공공정책을 수립·추진할 때 이해관계인 등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며, 공익과 사익을 비교 형량하여 공공정책 정보를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갈등관리 종합시책을 매년 수립·추진하며, 중앙행정기관에 설치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갈등의 예방과 해결에 관한 사안을 심의한다. 갈등관리심의위원회에는 15명 이내의 공무원이 아닌 위원을 구성하여 의사결정한다. 또한, 국무총리 소속으로 공론화대상선정위원회를 설치하고 공론화대상선정위원회에서 의결된 의제 중 공론화가 필요한 사안을 논의하는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한다. 이외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전문연구기관 중 갈등관리지원센터를 지정하여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김문수 의원은 “사회구조가 다원화됨에 따라 공공정책의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갈등이 분출되고 있다”라며,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절차를 규정하여 갈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1일,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사례관리 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관내 학생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복합 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관내 17교의 선도학교 지원 및 외부자원 연계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복합 위기 학생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리 방안을 설정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자문단 위원인 순천시청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는 복합 위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대한 기관별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학생맞춤형통합지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으로 지원 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례관리 자문단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순천교육지원청은 수요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도사동 복지기동대(대장 강성용)는 지난달 28일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세대에 청소를 지원하고 싱크대를 교체하는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로 선정된 독거어르신 댁은 집안과 마당에 사용하지 않은 물건과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고 뒷산 대나무밭과 인접하여 습기가 많은 주택으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도사동 복지기동대원들은 집 안팎으로 쌓인 물건들을 청소하고, 노후된 싱크대를 교체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복지기동대원들은 “오늘 봉사활동으로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언제든지 출동하겠다”고 말했다. 임동호 도사동장은 “동네에 어려움을 해결하는 복지기동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주변에 생활이 불편한 곳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계시면 주민 여러분이 조금 더 관심을 두고 살펴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사동 복지기동대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봉사단체로 주거환경개선 및 생활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낙안면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각 마을에 방치됐던 영농폐기물 70톤가량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2025년 낙안면 역량강화사업으로 선정된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 사업’은 폐비닐·부직포·차광망·모판·점적호스 등 농촌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을 처리하여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불법 소각을 방지하여 봄철 산불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은 사전 공지된 수거 장소로 모았으며, 수거 차량을 통해 이틀간 수거됐다. 또한, 낙안면 주민자치위원 40여 명은 함께 폐비닐, 농약병 등을 수거하고 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오선희 낙안면장은 “이번 영농폐기물 처리 사업이 산불 예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불법 소각을 방지하여 산불 예방 및 환경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순천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아트스튜디오에서 1일부터 30일까지 여류작가 초대전 '춘몽(春夢), 봄의 꿈을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조강훈아트스튜디오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 개전식은 오는 4일 오후 5시 조강훈아트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여류작가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봄의 순간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춘몽’이라는 단어가 암시하듯, 봄이 선사하는 생명력과 희망, 그리고 꿈같이 다채로운 감정을 작품으로 담아냈으며 작가들의 붓끝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색채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서울 7인, 순천 7인, 여수 5인, 목포 3인으로 총 22명이다. 조강훈아트스튜디오의 조강훈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봄의 빛과 온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예술이 전하는 봄의 기운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아트스튜디오에서는 도내외 다양한 작가들과의 교류 전시를 통한 예술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창작예술촌 3호는 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달 29일 순천시 반려동물 실외놀이터 개소식에서 순천시 반려견봉사단 ‘순댕이’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순댕이’는 월 1회 정기 산책을 통해 관내를 돌며 생활 불편, 시설물 파손 등 위험 요소 발견시 유관 기관에 신고하는 순찰대 역할을 수행한다. 제1기 ‘순댕이’는 총 18마리의 반려견과 24명의 봉사자로 구성됐으며, 서류심사와 전문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봉사단은 4월부터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봉사견과 봉사단에게는 활동 단복을 지급하고, 자원봉사 시간 인증 및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순댕이’는 관내 순찰 외에도 반려동물 관련 행사에 참여해 펫티켓 홍보와 펫플로깅 등 봉사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양육시민의 모범적인 사회 참여 활동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일류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임대의무기간 만료 3년 이내인 임대주택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임대주택 분양전환 관련 법령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임차인들이 분양전환과 관련된 제도와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거생활 안정과 함께 분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총 220여 명의 임차인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순천시는 '공공주택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분양전환 절차 ▲감정평가를 통한 분양가격 산정 방식 ▲임차인 자격 요건 등 실질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설명회 이후에는 ▲무주택자 기준에 따른 임차인 자격 ▲분양전환 가격 산정 절차 ▲임대의무기간 만료 전 조기 분양전환 기준 등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시는 법령 해석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는 앞으로도 유선 상담 등 지속적인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로 서민 주거 안정에 앞장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분양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