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박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룡)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개인정보 보호 조례안'이 지난 26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순천시에서 취급하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정보주체의 권리보장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개인정보 보호 원칙 및 내부 관리계획 수립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등의 지정 및 책무 ▲개인정보시스템 관리책임자 및 파일 관리 ▲개인정보 유출 등에 따른 대응 및 파기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관련 이의신청, 연 1회 이상의 개인정보 보호 교육 실시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취급자에 대한 관리 및 교육 등의 조항을 통해, 정보주체의 권리보장과 개인정보 처리·보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개인정보 취급자의 역량과 책임을 강화하여 순천시가 개인정보 보호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계수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 시민의 권리와 신뢰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정보주체의 권리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조 1)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6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지방의회의 의결에 필요한 사항을 상세하게 규정함으로써 의결 사항을 명확히 하고, 출자·출연 기관의 정관 작성과 변경에 대한 협의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여 순천시의회의 관리·감독권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 ▲출자·출연 기관의 정관과 관련하여 의회에 대한 보고 규정 신설 ▲'지방재정법'제18조제3항에 따른 의회 동의 절차 신설 ▲출자·출연 동의안 제출 시 포함 사항 신설 등을 포함하여, 시의회가 출자·출연 사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경순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은 시민의 세금과 직결되는 만큼 투명성과 책임성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은 출자·출연기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경영의 건전성과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도로변이나 타인의 농지에 방치된 농업기계 전수조사를 실시해, 오는 3월 4일부터는 방치된 농업기계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기계화 촉진법 및 시행령’의 개정(2023년 6월 20일 시행)으로 농업기계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가 농업기계를 정당한 사유 없이 도로나 타인의 토지에 2개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며, 이를 어길 시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강제로 매각 또는 폐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현재 관내에 방치되어 있는 농업기계의 실태조사를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 전수조사 이후인 3월 4일부터 4월 17일까지는 무단으로 방치되고 있다고 판단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이동조치를 명하거나 폐기요청 또는 그 밖의 처분 등을 할 계획이다. 또한, 소유자 또는 점유자를 알 수 없는 농업기계의 경우에는 순천시 누리집, 읍면동 게시판 등에 7일 이상 공고하고, 공고 후 14일이 지나면 해당 농업기계를 매각하거나 폐기할 수 있다. 분해·파손되어 더 이상 운행 불가한 농업기계는 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 매산등 성지순례길이 근대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핫플’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개관한 방문자센터가 체계적인 안내와 흥미로운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현재 하루 4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매산등 성지순례길은 순천 지역 기독교 선교 역사의 중심지로, 20세기 초 선교사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당시 선교사들이 사용했던 숙소와 포드 차량 등 실생활 유물들이 보존돼 있어 그 시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순천 구 남장로교회 조지와츠 기념관에 위치한 방문자센터는 방문객들을 위한 종합 안내소 역할을 하며, 올해부터는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하는 해설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해설 프로그램은 일요일과 신정(1월 1일), 설·추석 당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도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역사·문화 체험을 원하는 단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로,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을 모으고 있다. 문화유산해설사의 해설 신청은 순천시 국가유산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성지순례길 일대에 다채로운 역사·문화 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환경오염행위 신고 및 포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6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지급기준을 마련하여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함으로써 주민의 환경감시 기능을 활성화하고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목적 및 적용범위 ▲신고대상 및 접수 ▲포상금 지급기준 및 지급시기와 방법 ▲중복지급 금지 ▲ 처리결과의 통지 등을 포함한다. 또한 ▲포상금 심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신고인의 보호 ▲예산의 확보 등 포상금이 건전하고 적합하게 지급될 수 있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김미연 의원은 “이번 조례는 주민들의 환경 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순천시의 환경보전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이끌어 가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조2)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6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특별교통수단 등의 이용자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안전운행을 위한 수탁자의 의무를 신설함으로써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 이용보장 및 이용증진 환경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특별교통수단등의 이용대상자 범주를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명확히 개정했고, 수탁자의 의무로 ‘수탁자는 운수종사자 채용 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16조의4에 따른 운전업무 종사요건을 갖출 것’등을 신설했다. 이영란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더욱 향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수탁자와 운수종사자들이 법적 기준을 준수하며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찾아가는 경로식당, 사랑의 밥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3월 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30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영양 가득한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단순한 무료 급식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마을 잔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노래교실 ▲운동치료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어르신들의 정서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지원한다. 특히, 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 검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전반적인 어르신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사랑의 밥차’는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는 공동체의 장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도 농촌진흥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등에서 개발된 농업 신기술을 농가에 전면 도입하기에 앞서, 개별 농가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지난 1월 2일부터 신청을 받아 현지 실태조사와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46개 사업 58개소가 선정됐다. 총 40억 1,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신기술 보급을 통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전교육에는 읍면 농민상담소장을 비롯해 2025년 시범사업에 선정된 대표 농가 78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사업 추진 절차 및 유의 사항 ▲2025년 농촌진흥사업 시행지침 ▲보조금 신청 및 교부 조건 ▲예산 집행 및 정산 등을 안내했다. 특히, 보조금 관리 시스템(e-나라도움, 보탬e)과 연계한 행정 절차가 강화됨에 따라 보조금 집행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전교육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3월20일 오후 3시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제371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법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교육 방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주제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로, 자녀와의 공감 대화법을 중심으로 부모와 자녀 간 관계 형성 및 효과적인 교육 방법에 대한 통찰과 자녀와의 소통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2025년도 첫 보성자치포럼 강연자로 초청된 오은영 박사는 MBC ‘오은영 리포트’,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부모 교육 및 심리 상담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입장료는 1인 3,000원이며, 사전 신청 접수는 3월 3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며, 사전 신청 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빠른 예매를 당부한다. ‘보성자치포럼’은 군민과 공직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하고,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보성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3)’ 공모에서 벌교 해도항이 최종 선정돼 총 4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보성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23년부터 5년간 3조 원을 투입해 전국 300개 어촌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형1(어촌 경제기반 구축) ▲유형2(어촌 생활기반 개선) ▲유형3(어촌 안전기반 시설 정비)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보성군은 올해 유형3 공모사업에 해도항을 신청해 전국 약 6: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보성군은 2023년 유형1(율포항 300억 원), 2024년 유형3(군농항 50억 원), 2025년 유형3(해도항 49억 원) 등 총 39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어촌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도항은 ‘여자만 갯벌해양정원의 중심 해도항!’을 주제로 2027년까지 3년간 ▲물양장 확장 ▲어구·어망 창고 조성 ▲항내 준설 ▲여객선 선착장 연장 ▲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 10시, 낙안3.1독립운동기념탑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3.1절 의미를 기념하는 자리로 순천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풍물놀이와 추모무용이 식전행사로 펼쳐진 후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배현진 낙안애국지사유족회 회장을 비롯해 낙안중학교 학생과 낙안 지역 주민 등 3명이 함께 할 계획이다. 식후행사로 낙안판소리보존회(회장 김양남)에서 준비한 ‘삼일절, 그날의 함성’ 재현 연극이 펼쳐진 후 참석자 전원이 기념탑에서 낙안읍성 내 동헌까지 만세삼창 거리행진이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소형 태극기를, 가족과 함께 한 어린이에게는 태극기머리띠를 배부하며 거리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음료도 제공된다. 당일 태극기를 소지한 시민은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시민에게는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2025 순천만 흑두루미의 날 기념 특별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순천 시조(市鳥)인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천연기념물 제228호에서 착안하여 매년 2월 28일을 순천만 흑두루미의 날로 정해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만에서는 ‘흑두루미의 날’을 맞아 겨울 철새들의 아름다운 비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09년부터 인간과 자연이 동등한 생태계의 구성원이라는 생태철학을 기반으로 순천만 생태 복원을 추진한 결과, 순천만은 전 세계 생존 흑두루미의 절반인 7,600여 마리가 월동하는 세계적인 월동지가 됐다. 새와 인간의 돈독한 신뢰 형성으로 흑두루미 탐조 거리는 20m로 좁혀졌고 ‘람사르길’은 세계적인 탐조 명소가 됐다. 탐조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비수기에도 철새를 보러 오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숙박, 음식, 기념품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올해 순천만 흑두루미의 날은 국내 탐조 문화 확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