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2025 순천만 흑두루미의 날 기념 특별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순천 시조(市鳥)인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천연기념물 제228호에서 착안하여 매년 2월 28일을 순천만 흑두루미의 날로 정해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만에서는 ‘흑두루미의 날’을 맞아 겨울 철새들의 아름다운 비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09년부터 인간과 자연이 동등한 생태계의 구성원이라는 생태철학을 기반으로 순천만 생태 복원을 추진한 결과, 순천만은 전 세계 생존 흑두루미의 절반인 7,600여 마리가 월동하는 세계적인 월동지가 됐다. 새와 인간의 돈독한 신뢰 형성으로 흑두루미 탐조 거리는 20m로 좁혀졌고 ‘람사르길’은 세계적인 탐조 명소가 됐다. 탐조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비수기에도 철새를 보러 오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숙박, 음식, 기념품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올해 순천만 흑두루미의 날은 국내 탐조 문화 확산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신에너지 생산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바이오가스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노후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시설로 전환 환경부는 2023년 12월 제정된 바이오가스법에 따라 유기성 폐자원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화하고, 올해부터 공공 발생 유기성 폐자원의 50%를 바이오 가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정부 정책에 맞춰 노후화된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을 통합 정비하고, 친환경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순천시의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은 분뇨 처리시설(2002년 준공), 가축분뇨 처리시설(2004년 준공), 음식물 폐기물 처리시설(2006년 준공)로, 20년 이상 운영되어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기존 분산된 시설을 철거하고, 유기성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구축하여 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 ▶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으로 경제성 확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26일 올해 첫 회기인 제284회 임시회를 통해 총 2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으며 ▲순천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위촉 동의안 등 3건은 가결, ▲ 순천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수정가결했다. 이어 문화경제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개인정보 보호 조례안 ▲순천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 했다. 또한 도시건설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원안가결 했고, ▲순천시 환경오염행위 신고 및 포상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은 수정가결 했다. 아울러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광현 의원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에 관한‘전세사기 특별법 유효 기간 연장 및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촉구 결의안’을, 서선란 의원이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최현아 의원이 ‘고교 무상 교육비 국비 지원 연장 거부 철회 촉구 건의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정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26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유효 기간 연장 및 피해자 보호 강화'를 촉구했다. 정광현 의원은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순천시에서도 지난해 100억 원 규모의 사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대학가를 중심으로 추가 피해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피해자의 상당수가 청년층으로, 이들의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사기 특별법의 유효 기간이 올해 5월 말에 만료되는 상황에서,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법의 유효 기간을 연장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현재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에만 운영되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전라남도 동부청사에 추가 설치하여 호남 지역 피해자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자 인정 비율이 낮고 지원 체계가 미비한 현실에서 피해자 인정 절차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사당국의 빠르고 엄정한 수사가 필수적”이라며, “피해자들이 고통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서선란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26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를 촉구했다. 서선란 의원은 “전라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의료 사각지대”라며, “도민들의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되는 현실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순천시민과 지역사회의 끝없는 노력으로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이라는 합의안이 성사됐다”고 밝히며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국가 차원의 의료 불균형 해소에 핵심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대와 목포대 통합으로 설립될 국립의과대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 국립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하지만 최근 정부가 의대 정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라남도 의대 신설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선란 의원은 2백만 전남도민이 건강권을 차별받지 않고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약속대로 전남에 의대 정원을 배정하고, 국립의과대학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부 재정지원을 많이 받은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렸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월 4일 기준으로 162개 대학이 등록금을 올렸다. 국립대 9교, 공립대 1교, 사립대 85교, 사립 전문대 67교다. 현재 시점에서는 인상 대학이 더 늘었다고 전해진다. 대학재정알리미 및 교육부 자료 등으로 정부 재정지원과 등록금 인상 여부를 교차해서 살펴봤다. 2023년 중앙정부 재정지원 상위 20개 사립대 중에서 올해 등록금을 올린 곳은 17교다. 가천대, 건국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동아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다. (가나다 순) 서울 9교를 포함하여 수도권 13교는 모두 인상했다. 정부 재정지원을 많이 받은 사립대, 서울 등 수도권 사립대들이 등록금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위 20교 중에서 비수도권은 7교다. 4교는 등록금 인상했고, 3교는 인상하지 않았다. 조선대, 포스텍, 한국기술교육대는 올리지 않았다. 국립대는 교대가 두드러진다. 2월 4일 현재 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강풍으로 전도된 가로수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정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계속된 강풍으로 인해 상사면 마륜리에 위치한 높이 10m 규모의 왕벚나무 1주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로수는 도로 일부를 직선으로 가로막아 차량 통행을 막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순천시는 소방서의 협조 요청에 따라 즉시 직영 작업단을 현장에 지원하여 신속하게 긴급복구를 진행했으며,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부산물 정비도 잊지 않았다. 사고는 협조 요청을 접수한 지 1시간 만에 수습됐고, 순천소방서와 상사파출소, 공원녹지과 및 상사면의 긴밀한 협조와 빠른 대응으로 2차 사고와 교통 정체를 막을 수 있었다. 시는 전도 위험 가로수를 지속 점검하고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해 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수목 관리를 통해 가로수가 도로 위 위험 요인이 아닌 아름다운 도심경관을 이루는 요소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순천의 문화유산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 11일 ‘순천 문화유산 포털’ 구축을 완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포털은 국가유산, 세계유산, 문화유산 시설·행사, 순천 시사, 디지털 순천문화대전, 문화유산 관련 누리집 등 순천의 모든 문화유산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종합 플랫폼이다. 국가유산 메뉴에서는 유산의 종류와 지정일, 사진, 위치 등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세계유산 메뉴에서는 산사(선암사), 한국의 갯벌, 낙안읍성 등 세계유산에 대한 설명과 등재 시기, 소재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해당 유산의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되는 편리한 기능도 제공된다. 문화유산시설 메뉴에서는 기독교역사박물관, 선비문화체험학습관 등 6개의 관내 문화유산 관련 시설에 대한 소개와 이용 방법을 안내하며, 문화유산행사 메뉴를 통해 순천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행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순천시사와 함께 전국의 문화유산 관련 누리집을 모아두어 사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nb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보건소가 공공보건기관 중심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동네 보건진료소는 건강충전소’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충전소 사업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혈당·혈압 등 건강측정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승주·외서·낙안·별량·해룡·황전·월등면 내 8개 보건진료소에서 참여하며, 25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각 보건진료소 또는 일부 마을 경로당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2월에 실시하는 사전검사에는 혈압, 혈당, 헤모글로빈 등 기본 건강지표를 측정하고 치매 조기검진과 우울증 검사 등을 통해 고혈압, 당뇨, 치매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킬 예정이다. 특히, 순천시 치매안심센터의 인지선별검사, 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우울증 선별검사, 순천소방서의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과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 순천경찰서의 안전 및 범죄 예방교육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순천문화재단이 오늘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5 순천문화예술단체 공간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문화예술단체 공간지원사업’은 순천 문화예술단체들의 안정적인 활동 거점을 확보하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올해 공간지원사업은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총 18여 개의 단체를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 대상은 순천시 소재 7명 이상의 문화예술단체로 예술 활동을 위한 창작공간을 월세로 임대하고 있는 경우이다. 관리비 및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순 공간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월 최대 50만원, 최장 8개월(4월~11월)까지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순천시 소재의 문화예술단체는 신규, 기존 단체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며 단순 거주 및 상업 목적의 공간을 제외하고 대상의 적절성, 활동계획의 완성도, 공간 활용 계획성 등을 심사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공고문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순천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재단 방문을 통한 현장 접수도 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다음 달 4일부터 ‘나이트가든투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이트가든투어’는 순천역에서 출발해 순천 도심 곳곳을 둘러보고,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는 코스로 운영된다. 투어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철도관사마을, 남문터광장, 문화의 거리, 옥천 등을 둘러보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원도심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 도착하면, 가상 체감형 콘텐츠인 시크릿어드벤처를 체험한 후 정원에서 동천으로 이어지는 정원드림호를 타고 선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투어의 마지막에는 밤공기를 만끽하며 오천그린광장를 걷는 동안 순천의 매력에 스며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투어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며, 순천역 앞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출발한다. 투어 예약은 캐치유어럭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 21,000원, 청소년 18,000원, 어린이 17,000원이다. 하루 최대 20명에게만 순천의 특별한 밤을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원도심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살랑이는 봄바람과 정원의 별빛이 어우러진 순천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나이트 가든투어’를 선택하시길 바란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5일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의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축제가 지역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운영 방식,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와 지역민 참여 확대, 친환경적 운영 방식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순천시는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상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며 “지역 상권과 문화가 조화를 이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