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농지법 시행(1973.1.1.) 이전에 형질이 변경된 토지의 지목을 현실화하는 사업을 1년 연장해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지법 시행 이전부터 주택이나 창고 등 다른 용도로 이용됐으나, 지적공부상 지목이 여전히 농지(전, 답, 과수원)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 토지 거래 시 농지취득자격증명서 발급이 어려워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과세대장과 건축물대장, 과거 항공사진 등을 참고하고 현장 조사를 병행해 지목변경 대상 52필지를 선정하고, 해당 토지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목변경 신청이 접수되면 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지목을 변경하고, 토지표시변경 등기까지 완료함으로써 시민 편의를 위한 적극 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단, 신청 대상 필지 내 일부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경우에는 분할측량이 선행돼야 한다. 김희선 광양시 민원지적과장은 “토지 현황과 지적공부의 지목이 일치하면 토지 가치가 높아지고 거래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며 “대상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골약동 하포마을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4m 미만의 불량도로에 접한 주택 비율이 50% 이상이거나,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비율이 50%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비율이 9%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지역에는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과 안전 확보를 위해 생활 인프라 개선, 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골약동 하포마을에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43억원(국비 28억 원, 도비 4억 원, 시비 9억 원 자부담 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6년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안전확보(담장 정비, 배수시설 정비, 안전난간 설치) △생활·위생인프라 개선(공공하수도 보급, 재래식 화장실 철거, 마을 주차장 조성, 경모정 개축) △주택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 26개소, 집수리 68개소, 공폐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윤동주의 숨결이 깃든 광양과 그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중국과 일본을 잇는 ‘윤동주 테마 관광’을 통해 역사와 문학을 체험하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여름휴가를 제안했다. 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친필 유고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장소성과 윤동주와의 관계성을 기반으로 한 관광 자원 브랜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외를 연결하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광양=윤동주’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거점으로 광양~중국, 광양~일본을 잇는 윤동주 테마 여행에 참여하는 개별 여행객과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경비를 지원한다. 1인 이상의 개별관광객 또는 여행업체가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1인당 15만 원을 선착순 지급하는 방식이다. 개별관광객의 경우 팀 대표자는 18세 이상, 구성원은 모두 관외 거주자여야 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고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배구대회 기간 중, 경기장을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실내체육관 내에 전용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기부제도 안내 ▲답례품 전시 ▲세액공제 혜택 설명 ▲기념품 배부 등 다양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것은 고흥 대표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 전시였다. 전시 부스에는 유자 가공식품을 비롯해 쌀, 건다시마, 구운김 등 고흥의 우수 농수산물이 소개되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답례품이 기대 이상으로 다양하고 품질도 뛰어나 인상 깊었다”며, “고흥군에 기부하면 이런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계기로 외지 방문객에게 고흥의 특산물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지역 행사와 축제를 활용해 기부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7월 12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개최된‘7월 분청문화의 날’행사가 약 2,3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분청의 여름은 특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박물관 무료 관람 ▲퓨전 국악 한마당 ▲분청사기 흙 도장 찍기, 유자비누 만들기 ▲분청사기 깜짝 할인판매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흥겨운 우리 국악의 진수를 보여준‘퓨전 국악 한마당’은 전통무용을 시작으로 국악 꿈나무들의 진도아리랑 합창, 설장구와 해금 연주, 판소리 무대가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낸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가야금 병창 임재현의 무대로, ‘쾌지나칭칭나네’,‘해뜰날’,‘어머니와 고등어’,‘강원도 아리랑’등 다양한 공연곡을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체험 프로그램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nb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고흥팔영체육관 등 관내 체육시설에서 개최된 ‘제18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배구 동호인 48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해 남자3부, 여자3부, 시니어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배려와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며 화합의 장을 이끌어냈다. 경기 결과, 남자 3부 부문에서는 목포시 소속의 목포하나클럽이 뛰어난 조직력과 기량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흥군의 장흥회진이 준우승을 거두었다. 공동 3위는 진주시의 디그다와 나주시의 썬라이즈 팀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3부 부문에서는 목포레전드(목포시)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CSN(부산시)이 준우승을, 목포클럽과 목포하나클럽(이상 목포시)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광주시의 하나로 팀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정상에 올랐고, 같은 지역의 광주빛고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개최지 고흥군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7월 11일, 『고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 2차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총 5개 창업팀을 최종 선정,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지역 먹거리 창업 지원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고흥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로컬 창업 모델을 발굴하고, 청년 및 소상공인의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지난 6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챌린지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2개 팀을 선정한 뒤,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기념품 및 판매상품 분야 1팀 ▲수제맥주와 조화를 이루는 음식 개발 분야 4팀 등 총 5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정된 팀은 고흥읍 일원에 조성된 도시재생 거점공간과 수제맥주 제조시설(브루어리)을 활용해 창업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고흥군은 이들에게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브랜드 및 상품 기획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 ▲창업 실무교육 및 전문가 상담(컨설팅)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14일 녹동농협으로부터 교육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녹동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지역 농업 발전을 넘어 청소년 교육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고흥지역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과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발맞춰 중고생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공영민 이사장은 “녹동농협의 소중한 기탁은 지역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책임감의 표현”이라며 “기탁금은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과 꿈을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기탁 녹동농협 조합장은 “교육이야말로 우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장 값진 투자”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희망을 키우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시체육회와 순천시소프트테니스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5 순천시장배 소프트테니스대회’가 지난 12일 팔마실내테니스장과 팔마정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순천을 비롯해 여수, 광양, 목포, 광주, 고흥, 해남, 장흥, 완도, 장성 등 호남권 10개 시‧군에서 25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초등부부터 80세 동호인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과 열정의 장을 이뤘다. 경기는 엘리트부와 동호인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엘리트부에서는 ▲고흥동초가 남초 3~4학년부와 5~6학년부 ▲장흥대덕초가 여초등부 ▲고흥중이 남중등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동호인부는 ▲담양·순천 연합팀(59세 이하부) ▲광양시(60세부) ▲목포·장흥 연합팀(70세부) ▲순천시(80세부) ▲광주광역시(여성1부) ▲장성군(여성2부) ▲해남군(신입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노관규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폭염 속에서도 안전을 우선하며 경기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과 다양한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시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적극 지원하겠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21일부터 전 시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신청과 지급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가동하고, 24개 읍면동에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각 읍면동 추진반장을 중심으로 행정·복지·전산 등 분야별 지원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신청 접수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8만 원부터 최대 53만 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순천시는 비수도권 지역 추가 지원으로 3만 원을 더해, 1차 지급(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에서는 일반 시민 18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3만 원, 기초수급자 43만 원을 지급한다. 이어 2차 지급(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에서는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소비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2025년 7월 14일(월) 여수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방위 이하 승진 전입자 총 10명에게 임용장이 수여됐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을 통해 새롭게 배치된 인사발령자들은 각 부서와 119안전센터로 배치되어 여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도 화재 예방, 구조·구급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THE 안전한 여수, The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고,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수소방서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화재 예방 캠페인, 소방 교육 및 훈련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혹서기를 맞아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대상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양우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매년 여름철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경제적‧신체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이른 시기부터 무더위가 시작돼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폭염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방문 등 외출이 잦은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양우산을 배부하고 있다. 양우산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갑작스러운 비에도 활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우산을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쓰던 양산이 고장나 버렸는데 마침 선물을 받게 됐다”, “기억력이 깜빡해 매년 몇 개씩 잃어버리는데 이렇게 튼튼한 양우산을 받아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난숙 광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길어지는 혹서기로 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