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0일 봉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남개발공사가 주관하고, 전라남도, 고흥군,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산업단지계획(안)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 ▲재해영향평가서 등 주요 분야별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의와 의견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여러 주민이 참석해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와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의 핵심사업으로,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 약 46만 평 규모로 203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며, 발사체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해 우주발사체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우주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고흥 점암 대춘별신제’가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이번에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한 고흥 점암 대춘별신제는 고흥군 점암면 대룡리 대춘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마을제다. 연초 정월 보름에 진행되는데 정월 초사흗날부터 마당밟기를 하고 열나흗날 별신제를 지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암 대춘별신제 상쇠 계보는 박석일(朴昔日, 1840년생), 신명휴(申明休, 1906년생), 이광열(李光熱, 1929년생), 신경식(申敬植, 1946년생)으로 이어져 왔다. 특히 마을에서 유래되고 있는 별신제를 당골출신인 박석일이 발전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춘 마을 답을 경작하거나 마을의 ‘창고지기’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박석일이 신명휴에게 예능을 전수했고, 현재는 신경식 상쇠가 잇고 있다. 또한 박석일은 인근 점암면 사동마을로 이주하여 최동신 등에게 예능을 전수해 준 것으로 전해진다. 점암 대춘별신제는 제례를 위해 신을 맞이하고 보내는 의례가 명확하다는 특징이 있는데, 일반적인 마을 제사와는 달리 신이 마을에 좌정해 있지 않기 때문에 별신제 때 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9일, 포두면 세동삼거리에서 도화면 지죽까지 이어지는 지방도 855호선(L=12.8km)이 국가지원지방도 17호선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등급 조정이 필요한 도로 노선을 발굴했으며, 교통량(화물차 혼입률), 주요 도시 산업단지 접근성, 지역 균형발전 등 정략적 평가 기준에 따라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전국 14개 구간을 승격 노선으로 선정했다. 고흥군은 해당 노선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주관 부서인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국토연구원, 전라남도 등을 수십 차례 방문하며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결과, 이번 승격을 이루어냈다. 이번 승격으로 도로관리 주체가 국가로 변경됨에 따라, 도로의 건설 및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도로관리가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교통기본권 보장과 정주여건 개선, 이동시간 단축 등 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9일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숙)가 보성군 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5월 개최된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기간 중 여성단체협의회가 운영한 주막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 활동을 응원하고자 기탁됐다. 김미숙 회장은 “청소년은 지역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후원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벌교읍 마동리 주민들이 전라남도 시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 환경을 정비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마동마을 주민들은 매일 같이 모여 마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동체의 힘으로 마을을 가꿔나가며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인근 마을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마을 내 빈집 발생에 따라 주민들이 힘을 모아 잡초를 제거하고, 골목을 정비하는 등 품앗이 문화를 실천하며 협동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현하고 있다. 마동마을 주민 박금옥 씨는 “우리 마을을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매일 회의를 하며 아이디어를 나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꾸준히 마을 가꾸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시책으로, 벌교읍은 2025년 총 13개 마을이 선정돼 각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9일부터 7월 31일까지 정신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지원 강화를 위해 보성회정LH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위기를 조기에 파악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과 자살 예방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성회정LH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조사는 아파트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홍보를 거쳐 현재 활발히 실시 중이다. 주요 조사 항목으로는 △우울감, △자살 위험성, △스트레스 수준, △알코올 사용 장애, △정신건강 서비스 요구도 등이 포함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연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강태민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 건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8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제9회 산양의 풍장소리’ 공연이 성황리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푸르미예술단(단장 서정미)이 주최·주관하고, 보성군과 전라남도, 전라남도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2017년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산양의 풍장소리’는 음력 6월 15일 유두절에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불렀던 보성 고유의 전통 노동요와 풍습, 민속놀이를 재현하는 행사다. 모찌기·모심기·김매기 등 농사 과정에서 불리던 ‘장원질소리’ 등을 통해 액운을 떨치고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공연은 박순덕 외 23명의 단원이 참여한 ‘모심기와 풍장소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농부들이 상일꾼을 목마에 태우고 ‘상사뒤여~’를 외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1막 ‘길놀이와 들소리’에서는 벅구, 징, 북, 장구의 개인 놀음이 펼쳐졌고, 2막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장소리와 함께 다문화 여성들의 소고춤, 보성 녹차 시연, 득량마을 정 진사댁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조성면 매현리 덕촌마을이 최종 선정돼, 8년 연속 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낙후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기반을 확보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하는 국가 균형 발전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조성면 덕촌마을에는 ▲붕괴 위험 옹벽 정비, ▲이동식 소방시설 설치, ▲마을 공동주차장 조성, ▲어르신 전동휠체어 전용 주차장 조성, ▲주택 정비 등 총 20억 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2015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새뜰마을)’의 벌교읍 봉림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6개 마을이 선정돼 이 중 7개 지구는 준공 완료했으며, 나머지 9개 지구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2019년부터 2026년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연속 선정되며, 지방정부 차원의 정주 여건 개선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8년 연속 선정은 보성군이 얼마나 일관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시민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한 배움터 공간을 발굴하고시민 주도 강의개설 모델 활성화를 위해 관심사 살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심사 살롱은 마음에 끌려 주의를 기울이는‘관심사’와 상점의 응접실, 작가, 예술가의 교류모임을 나타내는 ‘살롱’이 합쳐진 이름으로, 관 중심의 강의실이 아니라 시민 생활 근거리에 친근한 공간을 배움의 공간으로 발굴하여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이웃이 함께하는 학습모임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카페, 책방, 문화공간 등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책임자가 포함된 순천시민으로 해당 공간에서 강좌를 열수 있도록 강사료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순천시 평생교육포털 내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거쳐 총 15개소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 개방을 통해 따뜻한 학습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 순천농협과 함께 지난 7일부터 벼 병해충의 선제적 방제를 위해 무인헬기·드론을 활용한 공동 항공방제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공방제를 신청한 관내 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약 2,300ha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작년까지 친환경인증 연접필지는 비산 등의 문제로 방제사업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친환경 인증필지·연접필지 농가들의 지속적인 사업 확대 요구로 올해부터 방제를 신청한 친환경 연접필지는 친환경약제를 사용해 방제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1~2차 방제는 7~8월에 실시하며 일반방제로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멸구류 등 다양한 병해충의 발생 밀도를 낮추고, 9월 시행될 3차 방제는 확산의 위협이 큰 병해충을 중점적으로 방제한다. 시는 농가 피해 최소화 및 소득증대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현장 예찰 및 적기 방제를 철저히 하여 순천 쌀 안정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여름철 폭염의 조기 시작과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시 산하 현업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2025년 폭염대비 현업근로자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온난화로 인해 폭염일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장해 예방 조치가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현업근로자에 대한 보다 철저한 안전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산하 현업업무 36개 부서, 1,235명의 실내·외 현업근로자를 대상으로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폭염 5대 기본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예방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온열질환 민감군으로 분류된 근로자에게는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사전 확인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옥외작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안전 보건 관리 및 교육 실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시간대 옥외 작업 최소화, 휴식시간 확보,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안내, 도급·용역·위탁 시 폭염 대책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순천시는 폭염 대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순천만의 원형 생태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11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용산전망대는 단순한 조망을 넘어 원시적인 자연생태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한 역사를 한 눈으로 응축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된 용산전망대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2층 목재 구조물로 지어졌으며, 건축면적은 124.88㎡이다. 또한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약자를 위해 용산전망대 진입 구간 약 908m에 경사형 무장애 데크길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에서는 S자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낙조, 흑두루미 도래지 등 순천만의 대표 생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이곳에서 생태해설, 철새 탐조, 명상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람사르길·갈대숲·흑두루미 도래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연 기반 생태치유관광과 생태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용산전망대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