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남제동은 지난달 27일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남제동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제동 주민참여예산 ‘취약계층 나눔냉장고 사업’과 농산물도매시장의 김장나눔사업 후원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추운 날씨에도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김장김치 150통을 담갔으며 취약계층 122세대와 관내 경로당 14개소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김장김치뿐 아니라 온정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박용국 주민자치회장과 김대운 통장협의회장은 “추운 날씨였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란 남제동장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남제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덕연동 주민자치회(회장 장성욱)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공유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8일부터 ‘생활공구 무상대여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공구 무상대여 사업은 덕연동 주민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간헐적으로 필요하지만 구입 부담이 큰 각종 생활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공구는 전동드릴, 전지가위, 그라인더 등이다. 공구 대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덕연동 행정복지센터 2층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1인 1개 품목을 최대 3일간 대여할 수 있다. 이번 생활공구 무상대여 사업은 단순한 물품 대여를 넘어 마을 안에서 협력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욱 덕연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생활공구 무상대여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마을 안에서 서로 돕는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라며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대여 품목과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순천 송광사 불일암에서 고(故) 법정스님이 직접 제작하고 사용했던 ‘빠삐용 의자’가 지난 1일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서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에서 지정하는 예비문화유산은 제작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문화유산 중 장래 등록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가 높은 것을 대상으로, 2024년 대국민 공모전을 거쳐 2025년 최초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식은 국가유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길상사(빠삐용 의자 소유단체) 주지 덕조스님을 비롯해 20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해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예비문화유산 지정을 함께 축하했다. 이 외에도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메달 및 증서’ 등 총 10개의 유산이 최초 예비문화유산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는 스님이 1976년 순천 송광사 불일암에서 땔감용 나무를 직접 다듬어 만든 나무 의자로, 검소한 수행자의 삶을 상징하는 유산이다. 실제로 스님은 송광사 불일암에서 수행하던 시절 이 의자에 앉아 스스로의 수행과 고독을 성찰하는 시간을 자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박영평 여수시의회 의원(화양·쌍봉·주삼)은 12월 1일 제2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장도 파크골프장의 구조적 과밀, 신규 구장 조성을 위한 기준 부재, 서부권 화양면 지역 등의 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시정부의 전면적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여수시는 율촌 장도 단일 구장에 의존하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는 접근성·대중교통·노년층 이동 편의·지형 평탄성·토지 확보 등 전국 공통 기준을 기반으로 생활체육시설 입지를 검토하지만, 여수시는 이러한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은 채 장도 확장만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방식은 정책적 일관성도, 장기 전략도 없는 임시 대응에 불과하다”며 신규 파크골프장 후보지 선정 기준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구체적 절차와 기준 제시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인용하며 화양면 용주리 일대가 접근성·대중교통 편의성·지형 적합성·토지확보 용이·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신규 파크골프장 최적 입지라고 제안했다. 다만 “해당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주재현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이 여수박물관 옥상 누수 사고를 ‘행정 시스템의 총체적 실패’로 규정하고, 여수시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주 의원은 시 자체 감사가 부실할 경우 의회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청구까지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주재현 의원은 지난 12월 1일 제252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여수박물관 옥상 누수는 설계, 시공, 감리 전 과정의 총체적 문제”라며 정기명 시장을 상대로 강도 높게 질타했다. 주 의원은 사고의 원인으로 ▲방수 공사 분리 발주 방식 검토 부족 ▲콘크리트 신축성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 미흡 ▲방수막 훼손을 방치한 시공업체의 품질관리 부재 ▲현장 검측을 소홀히 한 감리의 검증 기능 부족 등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특히 주 의원은 “방수 도막 공사 후 누름콘크리트 타설 전까지 약 2개월간 현장이 방치됐음에도 2차 담수 테스트를 하지 않아 하자를 발견할 기회를 놓쳤다”며 시공 및 감독 과정의 안일함을 질타했다. 주 의원은 여수시가 개관 일정을 맞추기 위해 시 예산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국동·대교·월호)은 12월 1일 제2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국동항 불법 점사용·주차난·교통 혼잡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여수시의 책임 있는 조치와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국동항의 무질서한 주차, 장기주차, 폐선 방치, 쓰레기 투기 등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으며 주민·어민·관광객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며 “그동안 시가 취한 조치는 안내문 부착·전화 요청·현수막 게시 등 임시적·소극적 조치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는 이미 지난 제227회, 제25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두 차례나 심각성을 경고했음에도 개선이 전혀 없었다”며, “결국 행정이 책임을 미뤄온 사이 주민·어민·관광객의 고통만 누적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여수시와 해수청이 서로 단속이 어렵다며 책임을 미뤄오면서 여수시는 관계기관과의 공식적·정례적 협의조차 없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3가지 핵심 사항에 대해 시장에게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첫째, 국동항 문제 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금홍기업이 11월 28일 광양시 초남2공단에서 수쇄 슬래그 분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송영일 전남환경산업협회장 송영일,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을 비롯해 엄기천 금홍기업 대표, 임직원, 고객사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슬래그는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고도화된 분쇄 설비를 통해 시멘트와 건설용 골재로 재활용되는 대표적인 순환자원이다. ㈜금홍기업은 2016년 광양시와 MOU를 체결하고 초남2공단에 기반을 마련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이번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약 30만 톤 규모의 슬래그 미분말과 슬래그 시멘트로 생산·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분쇄설비를 구축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준공된 새 설비는 지역 산업 생태계를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광양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1월 20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향후 2년 동안 ▲긴급경영안정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1월 10일과 27일 ‘온누리 톡talk 뉴스’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리며,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 ‘깜깜이’ 사업...주민도 관할 동사무소도 몰랐다는 보도에 대하여 광양시는 중동근린공원의 리모델링 추진을 위해 2023년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으며, 용역 추진 중 주민공청회를 2차례 실시하는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2025년 ‘중동근린공원 무장애 도시숲 조성사업’ 착수 후에도 중마동주민센터와 주민들에게 사업설명회를 2차례 실시하는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추진 중이다. 40년된 숲 희생 보도에 대하여 불량수목을 제거한 장소는 2014년까지 체육시설로 운영되던 곳으로, 토양분석 결과 배수가 불량하고 지력이 낮아 수목 생육 상태가 불량해 수목이 고사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설계 시 수목 조사를 통해 이식과 벌목 대상 수목을 선별하여 사업을 추진했다. ▶ ‘유착 검은 고리’ 정황...불법 하도급과 허위 해명 이라는 보도에 대하여 광양시는'건설산업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연말을 맞아 12월 6일, 13일, 21일, 24일, 25일 총 5회, 봇재에서 ‘말차 향기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겨울철 보성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말차 향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보성군이 기획한 소규모 문화 행사다. 공연은 매회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국악·클래식·플루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군은 최근 말차 트렌드 확산에 따라 ‘보성다향’의 가치를 문화예술과 접목하여 봇재를 차·카페·전시가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보성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차와 음악이 어우러진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역 문화공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일 개최된 ‘달모임’에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보성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보성몰·보성말차 특별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말차가 MZ세대·카페업계·글로벌 식음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마련됐다. 군은 △보성산 말차라떼 시음회, △보성말차 신제품 전시, △보성몰 혜택 홍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음회에서 선보인 말차 제품은 보성군 차 생산 농가가 재배·제조한 100% 보성산 말차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신선한 향과 깊은 차 풍미가 특징이다. 직원들은 보성말차, 스틱형 말차라떼 제품, 말차 과자류 등 보성 농가와 기업이 함께 개발한 다양한 말차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하며, 차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 “고급스러운 향이 오래 남는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산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보성말차’는 부드러운 맛과 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일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공공연대노동조합 고흥지부와 2025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8일부터 노사 간 상견례, 실무교섭, 본교섭 등을 거쳐 추진됐으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한 점에 의의가 있다. 임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 직종 기본급 3.8% 인상과 공무직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임금 항목 변경 사항 반영이다. 특히,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통상임금 산정 기준이 변경된 것과 관련해, 해당 판결의 취지를 반영해 공무직 근로자의 통상임금 항목을 조정함으로써 제도적 정합성과 노동자의 권익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 협약을 도출했다.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직 근로자의 임금체계를 더욱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법원 판결에 따른 혼선과 갈등 요소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은 노사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상생의 결과를 만들어낸 뜻깊은 합의”라며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직원 소통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 입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소통 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원 간 경직된 분위기를 완화하고 친절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몸의 긴장은 낮추고, 친절의 온도를 높여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친절 홍보용품을 배부하고 민원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흥군은 내부 소통과 친절 문화가 강화될수록 민원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민원 응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내부 친절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군 종합민원실 관계자는 “직원부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 분위기가 만들어질 때 그 긍정적 변화가 결국 민원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직원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친절행정 기반을 다지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친절 우산 대여 ▲전자민원센터(민원인 전용 컴퓨터, 팩스, 프린터) 운영 ▲건강관리 코너(신장 측정기, 혈압측정기, 마사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