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녹색로 배롱나무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4월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청암대사거리에서 별량 봉림 육교까지 약 9km 구간에서 이뤄졌으며, 수목의 건강한 생육을 돕고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해 여름철 붉게 물드는 배롱나무의 아름다운 경관 창출을 위해 추진했다. 배롱나무는 7월부터 9월까지 선명한 붉은색과 분홍색 꽃을 피우며, 약 100일간 꽃이 지속되어 백일홍 나무로 불린다. 여름철 장기간 경관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배롱나무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맵시혹나방과 그을음병을 차단하기 위해 3~4년 주기로 계획적인 수목 관리를 지속 해오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보성 경계까지 배롱나무 가지치기 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롱나무 가지치기는 ‘정원의 도시’에 걸맞은 가로수 경관을 유지하고,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쾌적한 도시 녹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위탁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원 교육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신대 유아숲 체험원에서 운영되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놀이, 자연관찰, 숲속 미술 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4월 한 달 동안만 총 397명의 유아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하며 정서적으로 한층 더 안정적이게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순천시는 전문 위탁기관과 협력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을 이수한 유아숲 지도사가 직접 진행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체험원 내 놀이시설과 교육 기자재는 정기적으로 점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아기의 자연 체험은 아이들에게 평생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숲속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습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5월 12일 오후 2시, 커뮤니티센터 7층 자원봉사센터 나눔터에서 개최된 5월 월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여성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광양소방서 소연주 소방장이 강사로 나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막힘 시 응급처치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설명하며 실전 능력 향상을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막연히 어렵게 느껴졌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금 광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단체 회원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여성단체협의체는 15개 단체, 2,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 여성 리더들의 협의체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보행자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2025년 가로수 뿌리돌출 정비사업’을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가로수 뿌리돌출 현상은 지하 수분 부족 시 뿌리가 수분을 찾아 지표면으로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도블록의 융기로 이어져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에도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 정비사업은 광양읍 인덕로(서산교 사거리~광양병원 사거리)와 태인동 담안길(태금파출소~그라운드골프장) 일원에서 총 1km에 걸쳐 진행됐다. 시는 가로수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표면 위로 돌출된 뿌리를 절단하고,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집수경계블럭(가로수보호틀)을 설치했다. 김종율 광양시 녹지과장은 “가로수 뿌리돌출 정비는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시민의 보행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녹지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22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이 지역 청년들의 자기계발과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청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목표로 기획한 맞춤형 강좌로, ▲진로탐색 프로그램 ‘What’s Next: 나의 다음을 묻다’ ▲체험형 베이킹 클래스 ‘청춘 베이커리’ 총 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What’s Next: 나의 다음을 묻다’는 진로 적성 검사를 통해 청년 개개인의 역량과 성향을 분석하고, 전문 상담사가 결과 해석과 개별 맞춤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진로에 대한 방향 설정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춘 베이커리’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홈베이킹 클래스다. 참여 청년들은 마들렌, 버터쿠키, 플레인 머핀, 크랜베리 스콘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며 요리의 재미와 창작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이번 청년 특화프로그램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용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사라실 예술촌에서 주관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이 올해로 8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5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생생국가유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해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각 지역의 우수한 국가유산을 발굴·활용해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존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의 생생국가유산 사업 ‘성(城) 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은 광양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 참여자가 주체적으로 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마을학교 활동가, 지역 예술인, 지역 농산물과 생활 밀착형 자원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민의 자부심과 공동체 정체성을 높이는 체감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이팝나무 꽃 필 무렵’은 오는 5월 24일, 수령 500년의 이팝나무가 보존된 광양읍 유당공원에서 개최된다. 유당공원 내 이팝나무는 광양시의 소중한 천연기념물로, 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5월 12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재단 이사장, 김희영 상임이사, 기탁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의 첫 기부자 및 일반 후원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함께 만들기 위해 100만 원 이상 기탁자 100인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나눔 릴레이로, 이날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가 5천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황재우 대표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어린이보육재단의 기부 릴레이 이야기를 듣고 자연스럽게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며 ”릴레이가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져 많은 아이에게 행복이 전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열린 일반 후원금 기탁식에서는 총 907만 1천 원의 기탁금이 전달됐다. 단체별로는 △진상면태양광발전소경영위원회 700만 원 △광양스위트엠르네상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광양교육지원청과 5년째 공동 추진 중인 프로그램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과 그림책 작가 보람의 기획전시 '보람 작가의 방: 보람 작가의 좌충우돌 그림책 제작기' 동시에 운영하며, 이번 5월 참여형 문화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 아이들이 희망도서관을 만나는 특별한 하루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은 초등학생들이 도서관 방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지도록 돕는 전시와 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광양시 내 18개 초등학교, 44학급, 총 803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6월 12일까지 이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되며, '도서관은 내 친구'와 '작가와의 만남' 두 가지 순서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먼저 사서와 함께 도서관 이용법을 배우고, 자료실을 둘러보며 '희망빙고게임' 활동으로 책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3층 꿈싹갤러리로 이동해 기획전시 '보람 작가의 방'을 관람하며, 그림책 아트프린트, 더미북, 영상 콘텐츠 등을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승범)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불기 2569년(서기 2025년) 5월 11~13일 선암사 선원 뒤 후원 차밭 등에서 자생하는 야생 찻잎 첫 수확과 함께 제다작업을 진행하며, 이 과정을 모두 기록화한다고 밝혔다. 선암사 차밭은 인위적으로 거름 한번 준 적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이 허락할 때 비로소 수확할 수 있다. 야생작설차-울력 활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찰 스님과 신도들뿐만 아니라 사하촌 마을 주민들까지 함께 진행한다. 선암사 야생작설차의 찻잎은 자연이 선물하지만 차는 사람의 손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된다. 수확한 차는 생잎차를 고른 뒤 무쇠솥을 달구고, 잘 달구어진 무쇠솥에 찻잎을 넣은 후 잘 뭉치지 않게 덖음을 진행한다. 덖은 차는 찻잎 비비기(유념, 말기)를 해서 초벌을 끝내며, 이 과정은 무려 9번이나 반복된다. 우리나라 전통 ‘제다(製茶)’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특히 선암사가 있는 조계산권 제다는 천태종을 창종한 대각국사 의천에서 시작됐다고 고려․조선시대 문헌에 기록돼 있다. 선암사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0일 금산면민의 날 행사를 끝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이어진 14개 읍·면민의 날 행사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읍·면민의 날 행사는 대부분 옥외에서 열리는 만큼,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고흥군은 사고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4월부터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에는 고흥군을 비롯해 고흥소방서, 고흥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소방, 시설, 교통, 전기, 안전 등 5개 분야에 걸쳐 전반적인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 합동점검반은 ▲구조물, 전기, 소방설비 등 시설 점검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구조·구급 통로 확보 여부 ▲행사장 내 교통안전 확보 및 안전요원 배치 확인 ▲우천 시 행사 운영 계획 등 행사장 안전관리 전반을 폭넓고 세밀하게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합동점검과 현장 안전 관리자들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모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체계적인 안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2일 고흥솔라유한회사에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의 학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고흥군청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솔라의 모회사인 에퀴스의 조언우 부대표와 임직원 3명이 참석했다. 고흥솔라유한회사는 태양광 발전 전문 기업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언우 부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장학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절차를 거쳐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공정하게 배분할 계획이며, 학업 지속과 자기 계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5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관내 농약 판매업체 51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약의 안전한 사용을 유도하고 부정·불량 농약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농업인의 안전과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은 고흥군과 타 시군의 농약 판매업 담당자로 구성된 2인 1조로 각 업체를 방문해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내용은 ▲부정·불량 농약의 보관·진열 및 판매 행위 ▲판매업 등록기준 위반 ▲농약 취급 제한기준 및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 작성 여부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 이수 여부 ▲농약 판매업체의 법규 준수 여부 등을 중점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불법 농약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약을 공급하는 한편, 농약 유통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농약 판매업체들이 안전하고 적법한 농약을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농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고흥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