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도 지방세 납세자권익증진 우수사례 통합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총 91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를 진행해 우수사례 13건을 선정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광양시 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광양시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발표대회에서 ‘찾아서 안내하는 납세자 권익보호’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고, 권익 증진을 위한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납세자가 모든 지방세 감면 사항을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납세자보호관이 감면 가능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고 감액·환급을 신속히 안내‧처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용균 기획예산실장은 “납세자보호관의 선제적 권익보호 활동을 강화해 납세자 권익증진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방세 고충민원 처리와 납세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11월 27일 식품기업 선일물산(주)과 42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일물산(주)은 2000년 설립된 수산식품 가공 전문기업으로, 광양항과 접근성이 좋은 세풍항만배후단지에 2026년 10월까지 425억 원을 들여 수출용 조미김 생산설비 공장을 건립하고 179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국내외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뤄낸 이번 신규 투자유치가 지역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산업 기반 확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은 전국 최초로 김 양식이 도입된 지역으로 김 산업에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광양 김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는 기업과 협력해 판로 확대와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1월 20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향후 2년 동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중소기업 금융지원(만기연장·상환유예) ▲협력업체·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광범위한 정부 지원이 집중된다. 시는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이사장 주관으로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을 포함한 생활폐기물 배출질서 취약지역 7개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생활폐기물 배출 상태 전반을 살펴보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노동조합 위원장과 담당자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각 지점을 직접 방문해 ▲생활폐기물 배출 상태 ▲재활용품 분리배출 준수 여부 ▲배출 용기 관리 실태 ▲주변 환경·미관 관리 수준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평소 민원이 잦거나 배출량이 많은 취약지점(중점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배출 시간 준수 여부와 무단투기 발생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취약지역에서 폐기물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견되고 불법 무단투기 행위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단순 행정 조치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심층 원인 분석과 개선 전략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여수시 주무부서와의 협력을 강화해 배출 요령과 시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지난 11월 12일 실시한 『2025년 긴급구조훈련』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에서 전라남도 평가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노캄 호텔 일원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선박 화재가 동시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전남소방본부, 여수소방서, 지자체, 유관기관 등 6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총 1,500여 명의 인원과 20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되는 대규모 훈련이었다. 여수소방서는 ▲지휘체계 확립 ▲유관기관 협조체계 가동 ▲다수 사상자 분류·이송체계 운영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전과 같은 대응 절차와 체계적 현장 지휘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전라남도는 올해 실시한 평가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 1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 1위라는 우수한 결과를 여수소방서에 부여했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이번 성과는 소방은 물론 지자체, 경찰, 의료기관 등 지역 모든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의회는 고흥군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지난 11월 21일과 27일에 고흥군 노인복지관, 도양노인건강타운 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배식 활동이 끝난 후에는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하며 건의사항 및 생활불편사항 등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에서 땀 흘리는 복지관 관계자들과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관내 복지관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류제동 의장은 “배식을 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눈 뜻깊은 하루였다”라며“어르신들의 건의사항과 복지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의정에 적극 반영하여 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흥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의회는 앞으로도 노인여가복지시설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배식 봉사활동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의회는 지난 27일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군정질문을 마무리하고,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집행부로부터 올해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향후 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의원들은“군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사업별 성과 분석과 실효성 있는 보완 계획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6일 제9차 본회의에서는 김준곤 의원이 부군수와 재무과장을 대상으로 군정질문을 진행했다. 주요 질문은 두 가지로, '5분 자유발언 및 군정질문 제도의 실효성 확보 방안', '군 금고 이자율 제고 방안'이다. 이번 군정질문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의회는 이어 12월 2일부터 9,169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예산안 심사는 △재정 건전성 확보 △군민 생활 밀착사업 강화 △중복․비효율 사업 정비를 원칙으로,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2025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전라남도 여천 삼산 덕촌 출신의 ‘박종문(朴鍾文)’ 선생을 선정했다. 박종문 선생은 1929년 전라남도 광주의 광주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졸업생 장재성을 중심으로 조직된 독서회에 참여해 활동했다. 같은 시기 광주농업학교, 전남사범학교에서도 같은 성격의 독서회가 결성되며 학생운동이 확산되고 있었다. 같은 해 11월 3일, 광주고등보통학교·광주농업학교·전남사범학교 학생들이 연합해 광주 시내에서 항일시위를 전개하자 일제는 독서회 조직을 조사하며 관련 학생들을 체포했고, 이에 박종문 선생은 1930년 3월 퇴학을 당했다. 이후 1930년 7월 1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면소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2022년 그의 활동을 인정해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박종문 선생의 고귀한 항일정신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숨은 공적을 지속적으로 조사·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 확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연과점 하루’가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 마띠유호텔에서 ‘여수, 섬과 바다, 그리고 로컬을 잇다 - 2025 여수 로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수를 깊게·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로컬 창업가들의 시선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서울시 넥스트 로컬(Next Local)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로컬 상생 프로그램으로, 서울 청년들에게 지방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연계형 사업의 성과를 여수에서 소개하는 자리다. 넥스트 로컬 여수 파트에서는 1단계 5팀 중 ‘연과점 하루’와 ‘21세기 주막’ 두 팀이 2단계에 선발돼 여수의 멸치·감태·해풍쑥 등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후 3단계 진출 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념품 등록 및 크루즈 외국인 대상 판매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한려지구 여행자 거리에서 개최한 ‘달콤한 골목, 디저트 팝업’ 행사에서 형성된 창업가 네트워크가 확장된 후속 행사라는 점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역 놀이공원 ‘유월드 루지테마파크’가 연말을 맞아 전국 아동양육시설 아동·청소년과 교사, 자원봉사자를 초청하는 나눔 행사 ‘12월의 따뜻한 동행’을 오는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문화·여가 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유월드가 직접 기획·후원한 전국 단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정 시설이나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 모든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연말 나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월드는 사전 신청을 통해 40일간 매일 200명을 선착순으로 초청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테마파크 입장권과 핫팩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당 비용은 유월드가 전액 부담한다. 김영권 유월드 대표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진심 어린 응원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b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공직자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여수 역사 바로알기’ 책자를 제작해 직원들에게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자료 수집과 편집 과정에 참여해 여수의 자연환경을 비롯해 시대별 역사 흐름, 민속문화, 전라좌수영성과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등 호국문화, 흥국사를 중심으로 한 불교문화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지역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쉽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과 도표를 수록해 공무원들이 업무 수행과 시민 응대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수시는 이번 책자를 3,000부 인쇄해 전 부서에 배부하고 신규 임용 직원 교육, 직무연수, 시정 홍보자료 등 공직자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의 지역 역사 이해도를 높여 정책 수립, 지역 행사 기획, 관광객 응대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어업인이 조업 과정에서 인양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등 해양쓰레기를 100리터 마대에 담아 수협에 가져다주면 마대 1포당 1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사업은 총사업비 9억 원(도비 50%, 시비 50%) 규모로 계획됐으나 지방세 수입 감소로 6억 3천만 원만 우선 편성해 여수수협에 위탁 운영했다. 11월 기준 총 670톤의 인양쓰레기를 수매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여수시는 어업인들의 호응과 사업 효과를 고려해 올해 제3회 추경을 통해 2억 7천만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약 300톤 규모의 인양쓰레기를 추가 수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감축은 여수의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과제”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수매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을 달리는 ‘2025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이 올해 제1회 대회로 오는 29일 첫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는 바다와 섬, 도로와 교량이 이어지는 이색 코스로 구성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회 코스는 조발대교에서 팔영대교까지 이어지는 5개 연속 교량 구간을 잇는 10km와 하프(21.097km) 두 종목으로 운영된다. 참가 규모는 약 1,000명으로 안전을 고려해 결정됐으며 모집 초기부터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지역·관광형 스포츠 행사로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행사에 공식 참석해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 선수는 일레븐 브리지 코스의 국제대회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향후 대회 홍보대사로도 검토되고 있다. 행사 운영에는 여수시청을 비롯한 행정기관, 조직위원회, 지역 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대회 당일 코스 구간에는 경찰·해경 합동 안전 배치, 구간별 응급·의료지원소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