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문갑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양·쌍봉·주삼)은 17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국가산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문제를 지적하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여수산단에서는 도급계약 종료를 이유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 통보를 받고 하루아침에 생계를 잃고 있다”며 “이는 수십 년간 반복돼 온 구조적 문제이자, 단순한 노동문제를 넘어 지역경제의 뿌리를 흔드는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에서 ‘산업은 지원하고 노동은 해고하는’ 구조가 계속된다면, 이 위기는 결국 지역사회 전체에 절망으로 되돌아올 것”이라며, “기업이 도급구조 뒤에 숨고 최저가 입찰로 책임을 회피하는 현실은 여수 시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문 의원은 여수시와 시의회가 고용불안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고용위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 전담 TF를 꾸리고, 고용노동지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주재현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지난 17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0년 넘게 답보 상태인 율촌 택지개발사업의 해법은 북극항로 국가 거점항을 여수 율촌에 유치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며, 여수를 동북아 물류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주 의원은 “율촌은 더 이상 길을 잃은 땅이 아닌, 동북아 해양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항로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여수가 세계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율촌이 북극항로 거점항으로서 갖는 입지적 강점으로 ▲여수산단과 인접해 물류와 제조가 연계된 복합개발이 가능한 점 ▲광양항과의 연계를 통해 동북아 허브 항만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점 ▲넓은 배후 부지를 활용한 물류·주거단지 동시 개발이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특히, 북극항로가 기존 수에즈 운하 경유 항로보다 항해 거리를 최대 40%까지 단축시킬 수 있어, 향후 전 세계 해상물류의 패러다임을 바꿀 ‘해양 실크로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노사 합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선진 청소행정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제주도의 자원순환 정책과 생활폐기물 처리 시스템, 클린하우스, 재활용 도움센터 등 우수사례를 검토하여 여수시 청소대행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근로자와 함께하는 노사 공동 벤치마킹으로 실질적인 현장 실무 적용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환경자원순환센터와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의 생활폐기물 처리 공정과 재활용 자원 회수 체계 전반을 살펴보았으며, 제주시청 생활환경과 클린하우스팀을 방문해 클린하우스를 통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및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수거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재활용 도움센터의 시민 편의를 고려한 시설 배치, 효율적인 분리 배출 유도 시스템, 운영방식 등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홍보활동의 중요성도 확인했다. 공단은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분석하여 여수 지역 특성에 맞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최근 한 유튜버가 여수의 한 음식점에서 1인 손님에 대한 불친절 응대를 겪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여수시는 18일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음식점 친절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여수시위생단체협의회, 한국부인회, 5개 동(광림동·동문동·중앙동·충무동·한려동) 자생단체 회원, 시 보건소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음식·친절·물가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음식점 3정 실천 운동(정겨운 미소, 정갈한 음식, 정직한 가격) ▲부당요금·불친절 근절 캠페인 ▲지역 물가 안정 홍보 및 안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주요 관광지 음식점을 중심으로 친절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권역별·음식거리별 현장 위생교육, 반복 민원 업소 특별 점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시민평가단을 활용한 불친절 업소 모니터링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수에서 발생한 이번 사례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친절 강화를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정기명 여수시장은 1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안전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서의 총력 대응을 지시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미평동 일원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부시장과 국·소·단장이 참석하고, 읍·면·동장은 영상회의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국·소·단별 추진계획을 일제히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현장 점검과 취약지역 정비 강화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 주차장 ▲하수도 시설물 ▲하천변 산책로 사전 통제 ▲저지대 침수 위험 지역 예찰 강화 등이다. 현장을 둘러본 정기명 시장은 “안전 대응은 아무리 과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19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 호우주의보가 발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으며 경찰‧소방‧군 등과 협력해 현장 긴급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최근 주택 내 화재 발생 시 관계자에 의한 신속한 자체 진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119생활안전순찰대의 꾸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사용법 교육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16일 오후 1시 48분경, 여수시 박람회길에 위치한 한 건물(연면적 395.24㎡)에서 계량기 교체 작업 중 발생한 배전반 화재가 관계자의 빠른 초기 대응으로 자체 진화됐다. 이 화재는 설치 부주의로 인한 발화로 추정되며, 연기흡입 환자 2명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재산피해 또한 약 68만 9천 원으로 경미하게 그쳤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례가 주택용 소방시설, 특히 소화기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여수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는 평소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며,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대응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이 시민들로 하여금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화재도 적절한 초기 대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금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서은희, 민간위원장 김덕규)는 지난 7월 17일, 덥고 습한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 10가구에 시원한 여름 이불을 전달하는 ‘냉감 이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냉기 나눔 활동은 무더위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져,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냉감 소재 이불을 전달하고,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정을 나눴다. 김덕규 민간위원장은 “무더위로 활동하기 힘든 날씨였지만, 홀로 사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오히려 기뻤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이 어르신 댁의 더위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은희 금호동장은 “무더운 여름철, 더 시원한 금호동을 만들기 위해 애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동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미란,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7월 17일, 무더위로 힘겨워하는 어르신·한부모·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김치 나누기’ 특화사업을 펼쳤다. 이번 나눔은 무더운 날씨로 입맛을 잃은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열무물김치와 오이김치 두 종을 직접 담가 전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사업은 광양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허형채)가 주관하고, 광양읍이장협의회(회장 박인배),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최기자), 광양112자전거봉사대(대장 허남식), 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윤춘련), 주담주담 플로깅단(단장 최은미), 세계평화여성순천광양지부(지부장 정진아) 등 지역의 단체들이 힘을 모아 진행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은 행사 전날인 7월 16일부터 이틀간 신선한 열무와 오이 등 재료를 준비해 직접 손질하고, 절임·양념 버무리기·포장까지 전 과정을 정성껏 준비했다. 완성된 여름김치는 광양읍이장협의회와 4개 봉사단체가 각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함께 살폈다. &nb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17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진상초등학교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치매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치매 안전망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 앞서 광양경찰서 진상파출소의 협조 아래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이 진행됐으며, 치매에 대한 OX 퀴즈를 광양시 캐릭터 ‘매돌이’와 함께 풀어보는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본 교육에서는 배회인식표와 배회감지기의 기능, 실종 치매노인 발견 시 대처 방법 등이 안내됐다. 또한 강당 곳곳에 부착된 배회인식표를 활용해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한 상황을 가정하고, 표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나타나는 정보를 바탕으로 실종신고서를 작성해 배회 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신고처(경찰관)에 제출하는 실습도 병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치매 어르신을 찾는 일이 왜 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와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가 7월 17일 도심 내 주요 벽면녹화지에 대한 사후관리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실천적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활동은 2025년 6월 체결된 ‘도심 벽면녹화 사후관리를 위한 민·관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정비 활동에는 ㈜광양기업, ㈜신진기업, ㈜에스엔엔씨, ㈜엠알씨, ㈜진평, ㈜포스코광양제철소, ㈜포스코MC머티리얼즈, ㈜피엔알, ㈜효석, 부국산업㈜, 광양허브사랑연구회, 총 11개 기업·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식물 생육 상태 점검,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대대적인 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황광진 광양시 환경과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벽면녹화지 정비를 넘어, 시민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녹색전환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도시 곳곳에 푸른 생명을 불어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향후 참여 단체들과 함께 계절별 벽면녹화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해 쾌적하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2차)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1일부터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을 통해 조기 폐차(280대)와 매연저감장치 부착(4대)에 총 9억 6,6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차 사업은 잔여 예산 2억 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사용본거지가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배출가스 4등급 경유자동차 ▲5등급 자동차(경유, 휘발유, LPG)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제작된 비도로용 건설기계 2종(지게차·굴착기)이다. 지원은 폐차하는 차종에 따른 기본지원과 경유자동차 외 배출가스 1, 2등급 차량 신규 등록(‘24.11.1.이후)에 따른 추가지원으로 나뉜다. 5등급 차량 중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 원, 건설기계는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되고, 4등급 차량 중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800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도심 속 호수, 와우생태호수공원에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수련이 얼굴을 내밀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와우생태호수공원은 1969년 가야산 좌청룡 맨 끝 와우마을에 축조된 8만 2000여㎡ 규모의 저수지를 다양한 식생이 살아 숨 쉬는 생태의 장으로 변모시킨 힐링 공간이다. 가야산을 병풍처럼 두른 와우생태호수공원은 2개의 아치형 목재다리로 연결된 ‘행운의 섬’을 중심으로 연꽃·부들 군락, 생태관찰섬, 맨발길, 산책로 등을 두루 갖췄다.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행운의 섬은 네잎클로버 덕분에 적군의 총알을 피한 나폴레옹의 이야기에서 착안했다. 섬에는 쭉 뻗은 소나무와 낭창낭창한 버드나무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샛노란 원추리 등 수수한 야생화들이 옹기종기 피어있는 섬 곳곳에는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벤치가 운치 있게 놓여 있어 고즈넉이 물멍, 꽃멍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한여름 와우생태호수공원의 압권은 깨끗하고 순수한 수련이다. 수련은 얼핏 물 위에 핀 연꽃(水蓮)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밤에 꽃잎을 닫는 속성을 담은 잠자는 연꽃(睡蓮)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