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봉강면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이상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13일 대회의실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참여자들의 현장 안전수칙 준수와 자기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저체온증 및 동상 예방,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 교통안전 수칙, 감염병 예방과 개인위생 관리 등 실천 중심의 내용이 소개됐다. 김명순 봉강면장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들 덕분에 봉강면이 한결 깨끗하고 쾌적해졌다”며 “남은 12월까지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을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강면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광양읍 용강리 산 1-1 일원에 조성 중인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도로명주소를 ‘광양시 광양읍 용강6길 31’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 ‘용강6길 31’은 지명에 따른 일련번호 방식으로 부여된 주소로, 지난 10월 22일 도로명주소 고시일부터 법정 주소로 사용되고 있다. 입주 예정 세대는 광양시 광양읍 용강6길 31, ○○동 ○○호(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와 같이 표기해 사용하면 된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총 10개 동, 992세대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5년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희선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신속한 도로명주소 부여로 입주민과 시민들이 단지를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됐다”며 “입주 준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가을은 태양의 고도가 낮아져 햇빛이 비스듬히 비치기 때문에 그림자가 길어지고 따뜻한 색채로 풍경에 깊이와 입체를 더해 주는 계절이다. 광양시는 밤이 가장 긴 동지로 다가갈수록 해가 빨리 저물며 하루의 여운이 길게 남는 가을, 빛의 도시 광양에서 노을빛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놀-멍 여행’을 추천했다. ‘놀-멍’은 아무 생각 없이 노을을 바라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힐링 방식으로, 현대인의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멍 때리기’의 한 방식이다. 광양의 배알도 섬 정원, 마로산성, 삼화섬 달빛해변 등은 아름답고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한 놀멍을 즐기기 좋은 명소로 손꼽힌다. 망덕포구와 연결된 배알도 섬 정원은 햇살이 만든 긴 그림자가 수면 위로 드리워지고 빛과 물결이 맞닿은 곳에 붉은 노을이 번지며 포구와 섬 특유의 낭만을 연출한다. 노을이 산등성이 너머로 사라지면 별헤는다리·해맞이다리 등 섬 정원 일대에 은은한 조명이 일제히 켜지며 아름다운 밤 풍경이 시작된다. 광양마로산성은 은빛 억새를 흔드는 바람 속에서 즐기는 ‘바람멍’과, 해가 저물며 성곽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와 전남CBS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25년 인구포럼 ‘로맨스 광양–가슴뛰는 청년들의 도시’가 지난 11월 12일 오후 3시 ‘광양예술창고’에서 지역 청년과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 조충남 전남CBS 대표를 비롯해 도·시의원, 청년창업가, 농업·문화·관광·주민자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150여 명이 함께했다. 포럼에서는 세 명의 로컬 강연 전문가가 지역의 현실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정수경 즐거운도시연구소 대표는 ‘청년들이 즐거운 도시에는 이것이 있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대표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를 중심으로 도시재생과 공간 기획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정착에 필요한 생활문화 기반과 접근성, 사회적 연결망, 지역 정체성 강화 방안을 설명했다. 김석기 양양청년협동조합 대표는 서울을 떠나 고향 양양에 정착한 경험을 토대로, 대도시를 떠나는 청년들의 현실과 귀향의 장단점, 지역 창업에서 마주한 과제 등을 진솔하게 전했다. 그는 “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은 11월 13일 광양경자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2회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2025년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투자유치 전략 및 개발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광양경자청 정책자문위원회는 GFEZ 발전방향, 비전 제시 및 주요시책 정책자문을 위한 자문 기구로 전략산업‧국제경제‧서비스‧기업인‧기업지원‧조선해양‧개발 등 각계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투자유치 성과와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저장시스템(BESS) 등 핵심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유치 전략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정용기 정책자문위원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광양경자청이 14개의 기업을 투자유치하여 4조 8천억 원의 투자금액을 실현하고 7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높이 평가” 한다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자문위원들의 실효성있는 정책조언을 통해 지역경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2일 보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5기 보성생명농업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대학 입학생 71명 중 졸업생 52명과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1년간의 배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보성생명농업대학은 스마트농업반과 유통마케팅반 2개 과정을 운영했다. 지난 4월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통해 이론 교육,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한 맞춤형 전문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교육 참여도와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교육생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스마트농업반의 선○두(회천면)·주○미(벌교읍) 교육생, 유통마케팅반의 이○호(문덕면)·정○현(벌교읍) 교육생이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두 과정에서 모두 모범적인 학업 태도를 보인 심○미(벌교읍)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해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졸업생 서○덕 씨는 “농업 현장을 병행하며 공부를 이어가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함께한 동료들과의 시간이 값진 추억으로 남았다”며 “배운 내용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2025년 세외수입·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서형빈 부군수를 비롯해 세외수입 관련 부서 팀장과 읍면 지방세 담당 팀장 등 46명이 참석해 ▲체납액 현황 ▲체납 원인 분석 ▲고액·고질 체납자 징수대책 등을 공유하고, 다각적이고 효율적인 체납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지방세 체납액이 12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이 15억 원 에 이르며, 이번 12월 말까지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함으로써 전 행정력을 집중해 체납액 징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특히 체납자의 유형을 단순 체납자·생계형 체납자·고액·고질 체납자로 구분해 맞춤형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 단순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진 납부 독려 문자를 발송하고, 생계형 체납자에는 분할 납부 유도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징수 활동을 펼친다. 반면, 고액·고질 체납자에게는 부동산 및 채권 압류, 출국 금지, 관허사업 제한, 차량번호판 영치 등 강도 높은 행정 제재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호수공원지킴이(회장 박진숙) 회원 40여 명은 매주 금요일 오전, 조례호수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 및 플로깅(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 활동을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회원들은 공원 내 쓰레기 수거와 불편사항 점검은 물론,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착한소비 캠페인에도 참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안내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반려견 배설물 처리와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환경정화 활동을 스스로의 일처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개인의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원이야말로 순천의 자부심”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과수나무를 기르는 방법 중 하나로, 다축수형(여러 줄기를 세워 재배하는 방식) 구성 기술의 선진 사례를 배우기 위해 지역의 복숭아 선도 농가와 함께 오는 14일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다축수형 과원 조성 사례를 견학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농업인들은 현장에서 다축수형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보고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다축수형은 한 그루의 나무에서 여러 개의 주요 가지를 형성하여 각 가지가 독립적으로 자라도록 유도하는 수형 방식이다. 이 기술은 과실을 고르게 분포시켜 과수의 생장을 최적화하고,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병해충 예방과 기계화 수확을 통해 노동력 절감 및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이 가능하다. 이번 벤치마킹의 주요 목적은 농업인들이 다축수형 과원 현장에서 다축수형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며, 해당 기술을 자신의 농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다축수형 기술은 과수 재배에서 미래 농업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1일, 순천시 농업혁신센터에서 외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역량 강화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2025 순천 외식업 경영인대학' 강의의 일환으로, 순천 외식업소의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은 '꼭 안 사셔도 괜찮아요' 저자 박현정 대표를 초청해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바꾸는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실제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고객이 감동받는 응대법, 서비스 차별화 전략 등 외식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고객의 마음을 얻는 서비스가 결국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순천의 맛을 만들고, 손님들의 행복을 채워주는 여러분의 손끝에서 순천의 외식문화가 만들어지고, 순천의 품격이 완성된다”며, “오늘 특강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서비스와 경영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어 순천의 브랜드를 높이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순천 한입의 치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4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일원에서 ‘배움의 성장, 나눔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2025 순천시 평생학습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어우러져 학습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모델의 워킹과 함께하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모두愛학교, 장애인 평생학습, 학습동아리, 성인문해, 관심사살롱 등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체험 및 전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2025년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는 8개 분야 100여 개 모두愛학교 강좌와 22개의 학습동아리, 18개 반의 성인문해학교, 12개의 마을배움터 관심사살롱 등이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그동안 배워온 것을 함께 선보이며 배움의 성장을 나눌 수 있다는 기대감에 준비가 한창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 한마당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학습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참여하신 시민 모두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평생학습의 가치를 몸소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안풍들 일대 전봇대 제거로 흑두루미 서식지를 확대한 결과, 멸종위기Ⅰ급인 황새가 순천만에서 관찰됐다고 밝혔다. 황새는 황새목 황새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로, 몸길이 110~150cm에 달하며 전 세계 개체수가 약 2,500마리에 불과한 희귀종이다. 이번에 관찰된 황새는 가락지가 부착되지 않은 야생 개체로 추정된다. 황새 출현 소식이 전해지자 맨발로 걷는 람사르길과 인접한 순천만 탐조대에는 탐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5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개국의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철새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순천시의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 실천 모델이 국제적 주목을 받았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황새가 순천만에 찾아온 것은 순천만이 철새들에게 안전한 서식 공간으로 복원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흑두루미와 황새가 함께 머무는 순천만은 생태도시의 이상을 실현한 공간이자, 자연이 인간에게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