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25일 오후 2시 국제 크루즈 ‘노르웨지언 스피릿호’가 여수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7만 4천 톤 규모의 이 크루즈에는 승객 1,920명과 승무원 879명 등 총 2,800여 명이 승선했으며 전날 인천항을 출발해 첫 기항지로 여수를 찾는다. 승객들은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로 이순신광장, 진남관, 여수수산시장, 해상케이블카 등 여수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방문객 환영을 위해 시립국악단 취타대와 지역 풍물단, 퓨전국악단이 참여하는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와 한국 전통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오감으로 여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장, 오동도, 이순신광장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외국어 통역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관광을 돕는다. 이번 입항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제 크루즈의 기항은 단기간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벼 수확을 앞두고 지난 24일 소라면 대곡마을에서 ‘2025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열어 한 해 농사를 돌아보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시·도의원, 농업인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벼농사 작황 및 품종 특성 ▲주요 병해충 발생 상황 ▲여수지역 적합 품종 선발을 위한 비교 시험 결과 등이 공유됐다. 특히 품종별 특성과 재배 성과를 분석해 내년도 영농 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여수시는 올해 벼농사 지원을 위해 ▲5월 벼 일반단지 본답 초기 병해충 방제 지원 ▲7~8월 돌발 병해충 공동 항공방제 등을 추진해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올해 벼농사는 생육기 전반 기상이 양호했으나 출수기 이후(8월 말~9월 초) 습도가 높고 고온이 지속돼 깨씨무늬병이 다발생 해 작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평과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쌀 3,14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회장과 함께하는 여수지역의 대표 봉사단체인 ‘우리이대로 봉사회’ 여운익 회장 및 회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기탁된 쌀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홀몸 어르신,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천사’로 불리는 박수관 회장은 매년 설과 추석마다 40년 넘게 고향 여수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소외된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눠왔다. 박수관 회장은 “비록 많지는 않지만 이번에 전달되는 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마음으로 살피고 힘이 닿는 데까지 기부와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정기명 시장은 “매년 전해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수관 회장님의 나눔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지킴대상’ 시상식에서 인프라 개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지방지킴대상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뉴스1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혁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수상은 지방소멸 방지와 인구절벽 대응을 위한 전국 지자체 간 정책 경쟁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결과,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고흥군은 빈집 등 유휴시설을 활용한 ‘고흥스테이’조성과 제도적 지원이 결합한 정책으로 인구 증가와 지역 활력 회복에 크게 기여해 인프라 개선부문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고흥군은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 관광부문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성과평가 최우수상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도시 부문」 7년 연속 수상 ▲귀농인 인구 전남 1위·전국 군 단위 2위 등 인구정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서의 면모를 대내외에 널리 과시했다. 공영민 군수는 “앞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흥‧삼일‧묘도)이 24일 오전 의회 의장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송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해양도시건설위원회에서 환경복지위원회로 강제로 이동된 사·보임 조치를 원천 무효로 선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송 의원은 이날 피켓을 들고 “본회의 개시 15분 전, 아무런 협의 없이 통보만 받았다”며 “이는 절차와 규범을 무너뜨린 일방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묘도 기회 발전 특구 내 양식장 조성 문제 등 현안에서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던 만큼 이번 사보임이 정치적 의도를 담은 조치라고 해석했다. 송 의원은 또 “의장이 동일 지역구 의원이 중복 배치된 경우를 이유로 일부 의원을 사보임 시켰지만, 다른 상임위에서는 같은 조건을 그대로 유지했다”며 “사보임 명분이 자의적으로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번 강제 사보임 과정이 의원 간 충분한 협의 없이 진행됐고,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민주적 의사결정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송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9월 24일 오전 8시, 순천시 조례사거리에서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와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과 대환대출 사기 등 각종 전화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과 농협 직원들은 교차로를 지나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예방 수칙과 신고 요령을 담을 전단을 배포하며 최근 급증한 범죄 수법을 설명했다. 전단에는 ▲ 대환대출을 미끼로 기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는 방식 ▲ 수사기관․검찰을 사칭해 계좌 이체를 지시하는 사례 ▲ 원격제어 앱 설치를 통한 계좌 탈취 등 실제 발생 빈도가 높은 수법과 대처 요령이 정리돼 있다. 또한 의심 전화가 올 경우 전화를 즉시 끊고 발신 번호를 재 확인 한 뒤 112 또는 거래 은행 고객센터로 문의하는 단계별 대응 절차도 함께 안내했다. 짧은 출근길에도 시민들은 전단을 받아 챙기며 가족․이웃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뉴스에서만 보던 수법을 구체적으로 접하니 경각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순천경찰서와 순천농협은 “전화금융사기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경찰서(서장 송기주)는 23일 아동 대상 범죄 예방과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광양교육지원청, 학부모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납치ㆍ유괴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해 학부모들의 불안이 높아진 상황에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약 50여 명이 참여해 용강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을 알리고,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제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낯선 사람의 선물에 유혹되지 않기 ▲위험 시‘112’신고하기 ▲주변 어른에게 도움 요청하기 ▲두 명 이상 함께 다니기 등 아동들이 지켜야 할 생활 안전수칙을 직접 안내하며 체감도 높은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황전면 양돈농가 정원농장 박현성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도 통 큰 기부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황전면에서 11년째 양돈농가를 운영하는 박 대표는 지난 23일, 황전면 마중물 보장협의체에 1,5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000만 원 기부에 이은 두 번째 연속 기부로, 총 2,500만 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의 모범을 보였다. 작년 기부금은 홀몸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과 명절 위문품 지원 등 지역 복지사업에 요긴하게 사용됐다. 올해 기부금 1,500만 원도 마중물 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취약계층 긴급 생계비 지원 △장애인·노인 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지원 등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현성 대표는 “지역에서 얻은 수익은 지역민에게 당연히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장 운영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중물 보장협의체 장택환 위원장은 “박 대표님의 지속적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4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2025 전남 청정수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전라남도 경제부지사와 여수·순천·광양 3개 시 관계자,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수소로 여는 미래, 에너지수도 전남’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지역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비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박진남 부회장은 기조 발제자로 나서 ‘청정수소 생산기술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후 학술과 산업세션으로 나누어 에너지경제연구원 강병욱 연구단장이 ‘전남동부권 수소생태계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총 6명의 연사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청정수소 관련 다양한 발표와 세션을 통해 수소 기술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으며, 특히 순천시는 청정수소 공용 배관망 구축 등 제반 인프라 구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남 3개 시는 수소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강화할 계획으로, 수소 산업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본부 회의실에서 ‘제3기 주니어 아이디어랩 성과공유회’를 열고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니어 아이디어랩은 MZ세대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고 공단 발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는 회의체로, 2022년 시작돼 올해까지 3기를 이어왔다. 이번 제3기 주니어아이디어랩은 작년 9월부터 1년 동안 활동했으며 ▲조직문화 혁신 ▲지역소멸・저출생 대응 ▲청렴문화 확산 ▲고객만족도 제고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주니어아이디어랩 마스코트 자체 제작 △신규 직원 입사키트 제공 △청렴 골든벨 제안 등 실질적인 아이디어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리버스 멘토링과 창원시설공단 거니어보드와의 교류회, 공단 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 등 다채로운 활동도 펼쳤다. 김유화 이사장은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제도와 문화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골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순옥, 민간위원장 정규석)는 9월 24일 골약동사무소 다목적실에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골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세칙 전부개정(안) △제2회 세입・세출예산 변경(안) △3분기 추진 실적 보고 △동절기 온기나눔 사업 논의 △제11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체는 그간 추진해 온 △감동가득 반찬 지원 △하지데이 냉방용품 지원 △효가득영양돌봄지원 △경로당 여름나기 지원 등의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위원들은 이러한 사업들이 배려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는 점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복지자원 발굴과 지원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동절기 온기 나눔 특화사업인 △김장김치 나눔 △동지데이 난방용품 지원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연말연시에는 사회단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정규석 민간위원장은 “제10기 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9월 24일,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유엔국제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재첩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손틀어업 전통 계승을 위한 재첩자원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섬진강 재첩의 가치를 되새기고 생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광양시의회 의원,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장, 진월·다압면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전통어업 방식인 손틀어업 거랭이 작업 장면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했으며, 재첩잡이 기구 전시와 함께 재첩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 먹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광양시는 2008년부터 약 100톤의 재첩을 섬진강에 이식·살포하며 서식지 확대를 위한 자원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국내 어업분야 최초로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를 수여받을 예정으로, 섬진강 재첩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