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양시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얼음 위에서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최고기록(2시간 35분) 보유자인 조승환의 기인 같은 인생 스토리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그의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는 이숲 작가는 조 씨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러진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판단, 영화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상에 이런 일이’ ‘VJ특공대’ 등을 통해 소개된 조 씨는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아오고 있다. 전남 광양 출신의 조 씨는 학창시절 복싱선수로 활동했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졸업 후 서울로 올라와 어린나이에 사업을 시작한다. 탄탄대로 같던 사업은 주식투자에 실패하면서 빚더미에 몰리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대상포진, 폐기흉, 달팽이관 파열 등 병마가 잇따라 찾아오자 조 씨는 극단의 선택을 실행하려고 도봉산에 올랐다가 인생의 전기(轉機)를 맞는다. 죽으러 갔다가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그는 먼저 피폐해진 몸을 단련하는데 매진한다. 매일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신념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얼음 위에 서 있기’에 도전, 2020년
사진제공=광양시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시가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올 한해 광양읍 구도심 골목길 등에 벽부등 200여 대를 설치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학교 주변과 야간 통행이 많은 지역에 로고젝터 34대를 설치해 귀갓길 시민들에게 안전과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최근에 광양경찰서와 협력해 광양읍 용강리 용두마을과 와룡마을 일원 골목길에 LED 태양광 벽부등을 추가로 설치해 야간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 설치된 벽부등은 태양광을 이용한 무선 조명등으로 움직임 감지 센서로 통행 시에만 작동되어 공공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되며, 별도의 전기시설 없이 설치 가능해 좁은 골목길 등 방범 취약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시설물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정기적으로 설치한 시설물 고장 여부와 주민여론 청취 등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귀가를 돕고 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사진제공=광양시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시보건소는 지난 23일 백운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백운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에 맞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을 위해 나눔 바자회(재활용품 활용)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크리스마스 선물(떡, 꽈배기, 과일)과 마음을 담은 감사의 손편지를 선별진료소(광양시보건소, 사랑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선별진료소 의료진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 덕에 직원 모두 피로를 잊을 수 있는 선물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현숙 건강증진과장은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이 선별진료소 의료진뿐만 아니라 보건소 가족들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되었다”며, “가족과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서 자발적 방역 수칙 지키기에 시민 모두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 현재(2020.12.22. 18:00 기준) 선별진료 운영실적은 총 상담건수 26,164건이며, 총 검사건수는 18,340건으로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지난 12월 21일 성탄절을 앞두고 한명의 백색의 천사가 전남 광양소방서를 방문했다. 22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경 마스크를 착용한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따뜻한 손편지와 헌혈증 30매, 음료를 전했다. 기부자는 현재 순천제일대학교(덕월동 소재) 기계자동차과에 재학 중인 장진우(남, 25세)씨로, 평소 소방관들의 희생과 봉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고심 끝에 ‘소방관의 기도’의 내용과 자신의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편지는 “광양시를 위해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보호해주시기 위한 소방관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작은 손길이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는 마음을 담고 있었다. 광양소방서 직원들은 코로나로 움츠려 들 수밖에 없는 시기임에도 불고하고 장씨의 꾸준함과 성실함에 훈훈한 감동을 받았다. 송태현 광양소방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 드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한 시민의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쓰
사진제공=광양시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시는 12월 22일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 한마당 행사에서 ‘2020년 전라남도 투자유치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 여건조성, 투자유치 일반행정 등 총 3개 분야 8개 항목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광양시는 포스코케미칼과 OCI(주)의 1,459억 원의 합작투자를 유치하는 등 총 34개 기업 1조 3,742억 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97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결과는 광양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기업을 유치하려는 확고한 의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며, 전 직원 투자유치 요원화, 조례개정을 통한 기업지원 확대,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이 투자유치 성공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시에 투자해 주신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략적·공격적 맞춤형 투자유치, 광양만권 집적화된 철강, 이차전지 소재 연관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미래 신성장 기반을
광양경제청 전경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은 17일 국토교통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광양만권역인 순천·여수·광양시 일부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지정되어 18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라 거래가격과 관계없이 주택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는 거래당사자 중 매수인이 제출해야하는 서류로 제출하지 않는 경우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위반에 해당하여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번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광양만권 일부지역(순천시 해룡면, 광양시 광양읍)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가 적용되는 등 각종 대출규제를 받는다. 또한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한층 강화되고, 청약은 1순위 자격요건이 높아지게 되었으며, 분양권 전매도 소유권이전 등기 시점까지 제한되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부동산 시장과열 확산을 차단하고, 주택시장이 안정화되어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
사진제공=광양시의회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시의회 백성호 의원이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에 대한 직업적 차별 방지를 위해 발의한 ‘광양시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제294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에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업군이라는 이유로 제외시켰던 항목을 삭제하여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도 지급대상에 포함시켰다.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제외 대상은 농어업 외의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람이다. 백 의원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출발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직업 차별없이 평등하게 지급되기를 바란다’고 조례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전남도가 올해 첫 도입한 농어민 공익수당은 연 60만 원이며 지역화폐로 4월과 10월에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접수받아 지급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의회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시의회는 21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산업재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달 24일 산소배관 설비 작업 중 3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1년여 동안 산업재해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의회는 산업재해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니 만큼 최우선으로 안전사고를 줄여야 하며,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재발 방지 약속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산업재해에 대해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포스코가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지난 12월 2일 발표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조속히 시행하여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자세와 투자로 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결과로 증명하라고 포스코에 덧붙였다. 진수화 의장은 ‘많은 근로자들이 산업재해로 고통받고 있다’며 ‘빈번한 안전사고는 노동 현장의 전반적인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다’라며 ‘
사진제공=광양시의회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시의회는 제294회 제3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020년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1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조례안과 일반‧동의안을 처리하고, 포스코 산업재해 대책 마련 성명서를 채택했다. 조례안에는 광양시장이 제출한 공무원 정원 41명 증원과 3개과 신설을 담은 ‘광양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광양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백성호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양시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이다 또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2021년 예산 출연 등 6건의 동의안과 공공시설 건립과 설치계획안 7건을 포함하여 일반‧동의안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2021년 예산안 1조 129억 원 중 80억여 원을 삭감‧수정했다. 2021년도 광양시 예산은 올해보다 373억 원(3.5%)이 감소한 1조 129억 원으로 일반회계 8,019억, 특별회계 2,110억 원이다. 송재천 예결특위 위원장은 ‘포괄적인 사업 편성 지양과 사업별 사전 행정 절차 이행
사진제공=광양소방서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소방서(서장 송태현)는 12월 21부터 한달동안 화재경보설비의 오작동에 따른 소방 출동력 낭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광양시 관내 412개소(3급 특정소방대상물)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오작동 대처 매뉴얼을 제작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전국)일 평균 약 70여건의 오작동으로 인한 불필요한 출동력(소방력) 낭비를 개선하고 평소 관계인의 수신기 조작방법 숙지를 통해 소방시설의 적정상태를 유지·관리하기 위함이다. 이번 수신기 오작동 대처 매뉴얼은 스티커 형식으로 시안성을 높여 자탐(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 옆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고, 관계인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P형 수신기의 정지 버튼 위치, 경종 정지방법, 감지기·발신기 오작동 복구 방법 등을 그림으로 표기 하여 손쉬운 조치가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광양소방서 서정채 예방안전과장은 “안내스티커(수신기 오작동 대처 매뉴얼) 활용으로 관계인의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능력 향상과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 경각심이 고취되고, 수신기 오작동으로 인한 불필요한 소방 출동력 낭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광양시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시는 옥내급수설비가 노후화되어 녹물이 나오는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누수로 인한 수도요금 인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여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후 주택 옥내급수시설 개량사업’을 내년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 전라남도 최초 조례 개정을 통한 지원 근거 마련 시는 노후화된 급수설비에 따른 문제점을 예측하고 시민들에게 최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8년 12월 전라남도 최초로 「광양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했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일 기준 25년 이상 경과한 전용면적 130㎡ 이하 공동주택, 연면적 130㎡ 이하 단독주택 옥내급수시설이며, 사업비를 세대별 40~110만 원,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 2019년부터 2년 동안 1,500여 세대 혜택 받아 지난해부터 2년 동안 도비 옥내급수시설 개량을 희망하는 시민의 신청을 받아 도비 2억3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1,500여 세대의 옥내급수관을 개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광영동 로데오아파트 등 237세대, 올해에는 중마동 주공1차아파트 등 1,265세대를 개량했다. 올해 사업이 완료된 중마동
사진제공=광양시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광양시는 지난 19일 광양청년꿈터에서 비대면(온라인)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진수화 광양시의회 의장 및 청년정책협의체 대표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명의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1부 행사에서는 정현복 광양시장이 대표로 참석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직접 전수하고, ‘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 도시 광양 건설’을 위한 청년결의문 낭독과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청년활동가 초청 강의를 통해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역할을 조언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리시는 청년 인구비율이 27.9%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지만, 매년 청년 인구가 조금씩 줄고 있어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우리 시 청년대표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광양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정책개발 및 시정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