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한갑수 전 농림부 장관이 전라남도 나주시에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갑수 전 장관(90세)은 지난 6일 서울 거주지 농협지점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최대 한도액인 500만 원을 나주시에 기부했다. 한 전 장관은 나주시 반남면 출신으로 1958년 고시 행정과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0년 제51대 농림부 장관을 역임했다. 앞서 1978년에는 당시 나주·광산 지역구 제1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으며 공직을 떠난 이후에는 동신대학교 교수, 한국가스공사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는 한국산업경제연구원 회장을 맡고 있다. 한갑수 전 장관은 “나를 키워준 곳이 고향 나주이고 나주가 있어서 지금까지 내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항상 그리웠던 고향에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생겨 기쁘고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참 좋은 제도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돼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 전 장관은 기부 후 제공되는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도 “고향에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해달라”며 기부 의사를 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한 평생 고향 나주를 잊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서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관장 임경렬)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최종 선정됐다. 7일 재단에 따르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정부가 공립박물관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공립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박물관을 대상으로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 적정성’, ‘유물 수집·관리 충실성’, ‘전시 개최’, ‘교육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공립박물관 272곳 중 51.1%인 박물관 139곳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2022년 평가에서도 인증기관으로 선정, 법률 시행 후 실시된 3번의 평가를 모두 통과한 박물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2006년에 설립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천연염색 전문 공립박물관으로 천연염색분야 교육·전시·체험·국제교류·공방지원과 각종 문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임경렬 관장은 “천연염색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 활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박상훈)는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금융기관 및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지역공동체를 구축하고 다각적인 홍보와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장들과의 연락체계 유지는 물론 주기적으로 금융기관을 방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물을 전달하면서 최근 급증하는 신종 피해 유형 및 예방법 등을 홍보하며 금융기관의 관심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지난 12월 29일 14:46경 국민은행 나주시지부를 방문한 고객 A씨가 전일에도 1,000만 원을 인출했는데, 오늘 다시 3,000만 원을 인출하는 것으로 보아 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를 하여 추가피해(3,000만 원)를 막는 등 공동체치안협력에 기여한 공으로 KB국민은행 직원에 2023년 제1호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상훈 나주경찰서장은 “그동안 나주 관내 금융기관의 예방홍보와 유대관계를 통하여 피해는 감소하고 검거율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5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신년 인사회’를 갖고 지역 각계각층 인사들과 계묘년 새해 희망찬 나주의 앞날을 함께 열었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신년인사회장에는 윤병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을 비롯해 주요 기관·사회단체장과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은 새해 인사말을 통해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반 년 동안 국회의원과 시의회, 각 분야 리더와 시민들께서 끌어주고 밀어주신 덕분에 소중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국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에 강했던 나주인 모두가 손을 맞잡고 나아가면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이어 “나주는 호남의 중심을 넘어 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더불어 국가 에너지산업과 농업, 역사·문화를 함께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커나가는 전환점에 와있다”라며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고 각계 원로, 전문가, 리더자 분들의 고견을 소중히 여겨 시정에 반영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 지역 모든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가구 소득에 관계없이 출산 전 고위험군, 다태아, 둘째아 가정 임신부의 집안일을 돕는 가사 돌봄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임신부 가사 돌봄’은 출산 후 또는 출생아 지원에 치중됐던 기존 출산 지원 정책을 보완하기 위한 민선 8기 신규 시책으로 발굴됐다. 여성의 경제활동으로 혼인 및 임신·출산 시기가 늦춰짐에 따른 고위험군 임신부 증가에 대비, 건강한 임신 생활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소득에 관계없이 관내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임신 6개월(21주)에서 출산 예정일’까지 임신부 중 고위험군, 다태아, 둘째아 가정 등에 지원한다. 1회 3시간·총 5회에 걸쳐 가사 전문 인력을 파견해 청소·설거지·세탁 등 각종 집안일을 도와 임신부 가정의 안정적인 임신 생활과 출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서비스 지원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1억280만 원을 편성, 이달 말부터 선착순 신청에 따라 임신부 300명에게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또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및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하반기 지원 대상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신청 시 거동이 불편한 임신부를 배려해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시 남평읍이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따스한 후원의 손길로 희망찬 계묘년 새해를 맞고 있다. 4일 남평읍에 따르면 지역 업체와 단체, 어린이집,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희망2023 나눔캠페인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후원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관내 노인요양시설인 청명실버타운 조일성 이사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작년에 이어 라면 75박스(210만 원 상당)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조 이사장은 “나주시와 공공기관의 도움과 협조 덕분에 시설을 잘 운영해오면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에 소소한 후원품을 준비했다”면서 “매해 기부금을 조금씩이라도 늘려 이웃돕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남평의용소방대장을 역임했던 주민 신승호 씨는 10kg햅쌀 80포(18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수 년 째 직접 농사지은 쌀을 명절, 연말연시에 기탁해온 신 씨는 “평소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셨던 부친의 뜻을 이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쌀을 기부했다”고 말했 다. 여기에 ㈜한일수기에서는 지역아동센터에 10kg쌀 60포(162만 원 상당)을, 그린영농조합는 계란 100판(80만원 상당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효율적 예산 운용을 위한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 해 예산 9억8000만 원을 절감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계약심사는 본청 및 직속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제조구매 사업에 대한 입찰 또는 계약 체결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해 1억원 이상 공사, 5000만 원 이상 용역, 1000만 원 이상 물품·제조구매 등 총 348건, 660억 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진행했다. 매년 개정되는 표준품셈 등 관련 자료와 사업 목적, 규모,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공법 적용 적합성 등을 면밀히 심사했다. 특히 감액 위주 보다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검토, 부실시공 예방, 품질 향상 등에 주안점을 두고 적정 사업비가 산출됐는지 점검해 공사 6억9000만 원, 용역 2억1000만 원, 물품 8000만 원 등 총 9억8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한편 계약심사 업무처리 규칙이 제정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한 시 예산 규모는 228억4000만 원에 달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은 민선 8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행복 체감형 시책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시 금천면은 관내 특성화고교인 호남원예고등학교 학생들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해왔다고 4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교내 축제부스 운영 수익금 69만8000원으로 겨울철 생계위기가구를 위한 긴급지원 등 복지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호남원예고는 1946년 나주원예중학교로 설립돼 1951년 나주금천중, 호남원예고로 분리된 후 지금에 이르렀으며 원예과에 ‘채소’, ‘화훼’, ‘과수’ 3개 분야 전공반을 운영하고 있다. 3개 분야별 생산과 가공, 유통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실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작년까지 72회에 걸쳐 졸업생 5806명을 배출했다. 특성화고교로서 원예기능사, 종자기능사, 유기농업기능사, 화훼장식기능사, 조경기능사, 농기계운전기능사, 농기계정비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정례 교장은 기탁식에서 “나눔은 크고 작음보다는 시작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경 금천면장은 “원예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여가·문화 활동 향유를 위한 중부노인복지관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수강 프로그램은 ‘정보화’, ‘교양’, ‘건강증진’, ‘취미여가’ 분야 22개 과목(30개반)으로 스마트폰·영상콘텐츠·컴퓨터 활용, 한글·문학, 영어회화 등 일상에 유용한 과목들로 구성됐다. 요가, 라인댄스, 실버체조 등 어르신 건강과 합창, 하모니카, 통기타 등 일상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수강 인원은 총 560명으로 만60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 내 중부노인복지관 3층 사무실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복지관 평생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취미와 자기계발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평생교육을 운영해가겠다”라고 밝혔다. 상반기 평생교육 수강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중부노인복지관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밥상과 귀성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나주로컬푸드 선물 특판전을 연다. 나주시는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 금남점에서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설 명절 로컬푸드 선물세트 판매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특판전에서는 나주배, 한라봉, 딸기, 잡곡세트 산지 농·특산물과 배즙, 배술, 장류, 한과, 떡국 떡, 육류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40가지 선물세트를 소비자들에게 다채롭게 선보인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곱창김 1봉을 증정하고 배, 한라봉을 맛볼 수 있는 매장 시식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환경보호 실천 일환으로 아이스팩을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화장지로 교환해준다. 시는 오는 10일과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찾아가는 설 명절 선물세트 특판전을 열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고객 편의를 위한 택배 대행 서비스도 제공된다. 나주시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에서는 지난 해 6월부터 ‘로컬푸드 장바구니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나주로컬푸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나주로컬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시 반남면은 반남면청년회에서 지난 연말 어르신들의 새해 건강을 기원하고자 떡국 떡 400kg를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의 떡국 떡 나눔에는 청년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마을 경로당에 전달하며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창범 회장은 “계묘년 새해 어르신들이 떡국 한 그릇씩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청년회가 되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은화 반남면장은 “연일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현안에 늘 앞장서주는 청년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시 송월동은 지난 연말과 새해를 맞아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단체, 유치원 등에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3일 송월동에 따르면 최근 한국자유총연맹 전남나주시지회, 나주시청소년지킴이에서 가정위탁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해왔다. 기부 대상인 가정위탁아동은 부모의 질병·가출·이혼 등의 사유로 친가정 보호를 받지 못해 위탁 부모에게 맡겨진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다. 후원금은 송월동 관내 가정위탁아동 2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홍종국 지회장과 서희철 회장은 기탁식에서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소하지만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나눔을 지속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사회단체에 이어 유치원 원아, 교직원들이 라면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송월동 소재 동산유치원 원생 60명과 교직원 6명은 용돈 대신 라면을 받아 기부하는 ‘사랑의 라면 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둘씩 모은 라면 30박스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지원 원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