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전라남도의회가 10억 원에 달하는 예비비를 투입해 추진한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 결과가 통합 의과대학 설립인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전경선 의원은 지난 6월 10일 열린 2024 회계연도 인재육성교육국 소관 결산심사에서 “처음부터 통합 의대에 관한 용역이 아니었음에도 용역 과정에서 마치 전남도의 의도에 맞게 원하는 결과를 내놓은 것 같다”며 용역 결과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도민들이 35년 동안 요구한 것은 전라남도에 국립 의과대학과 병원을 설립해달라는 것인데, 도민의 뜻은 어디에도 반영되지 않은 대학 통합이라는 얼토당토않은 결과가 나왔다”며 도민의 염원이 배제된 용역결과라고 비판했다. 또한 “우리가 서로 의대 유치를 위해 경쟁은 했지만, 그것이 갈등이었던 적은 없다”며 “전남도에서는 이를 ‘지역 간 갈등’으로 해석하고 통합 의대라는 방향으로 틀어버리면서 결국 의대 설립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의과대학의 최종 입지에 대해서도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이 지난 6월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도민안전실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재해복구사업 등 사업의 집행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절차의 간소화와 설계의 정밀화를 통해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설계 변경과 보상 지연 등으로 인해 명시이월과 불용이 반복되는 상황을 도민들도 체감하고 있다”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변 여건과 보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마스터플랜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라남도는 현재 설계 완료 후에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인해 공기가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선 시군에서는 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병행해 신속하게 추진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도 차원에서도 이런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정국 자연재난과장은 “최근에는 설계와 환경·재해영향평가를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구례 지역의 경우도 최대한 기간을 단축하려고 노력 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광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는 지난 5월 30일 광양읍 365센터의 공간별 운영계획 수립과 운영조직 구성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365센터를 지역의 실질적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센터의 운영 방향을 함께 설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위원, 관련 공무원, 동아리 회원, 용역사, 시공사, 전문가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참여형 협업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광양읍 365센터 이런 프로그램 어때요?’ 워크숍 ▲센터 1‧2층 공간 특성 공유 및 공간별 활용 방안 논의 ▲운영조직 구성 방식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특히 운영조직 구성 논의에서는 주민 주도의 협력형 운영모델, 분야별 분과 구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계 구축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공간 활용 아이디어로는 공유주방, 키즈카페, 청소년활동공간, 프로그램실, 비대면지원실, 커뮤니티 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와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6월 10일 도심 벽면녹화 사업의 안정적 사후관리를 위해 지역의 10개 기업 및 1개 봉사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 내 벽면녹화지의 체계적 유지와 환경 질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추진됐으며, 협약식에는 ㈜광양기업, ㈜신진기업, ㈜에스엔엔씨, ㈜엠알씨, ㈜진평, ㈜포스코광양제철소, ㈜포스코MC머티리얼즈, ㈜피엔알, ㈜효석, 부국산업(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10개 기업이 참석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녹화 활동과 도시농업 관련 봉사활동을 펼쳐온 광양허브사랑연구회도 이번 협약에 동참하여 민간 영역의 녹색 실천에 동력을 더했다. 황광진 광양시 환경과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녹화 실현을 위한 뜻깊은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 벽면녹화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푸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하절기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6월부터 8월 말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폐수배출업체, 폐기물처리업체, 대기배출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허가 또는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여부, 폐수의 무단 방류,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비정상 운영 여부, 사업장 내 폐기물 무단 방치 여부 등이다. 광양시는 6월 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자체 점검을 유도하고, 7월부터는 악성 폐수 배출사업장과 반복 위반 사업장 등 수질 환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광진 광양시 환경과장은 “하절기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환경오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사업장에서는 시설물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도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하면 국번 없이 128로 적극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0일, 겸면 남양·칠봉·흥복·신흥·상덕 5개 마을회관에서 ‘유난히 좋은 날’ 행사를 개최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난히 좋은 날’은 군수가 직접 마을을 방문해 지역 현안과 생활 민원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당초 3월 추진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잠정 연기된 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6월 초 다시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폐비닐 수집장 CCTV 설치 △마을회관 야외화장실 보수 △마을회관 내부 리모델링 △마을회관 주변 경관 정비 △가로등 설치 요청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군에서는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처리 여부를 개별 안내하고, 추진상황 점검과 사후 관리도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모내기와 밭일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처럼 ‘유난히 좋은 날’이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주민과의 약속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풍덕동은 6월부터 고독사 고위험 1인가구 80세대를 대상으로 건강식품 전달과 정기 안부확인 서비스를 결합한‘건강안심 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령·핵가족화 및 가족해체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를 예방하고 돌봄공백을 해소하고자 주민참여예산으로 결정된 사업이다. 돌봄이 필요하나 가족 및 친지 등 왕래가 없고 AI, IoT기기 설치 불가 및 기타 돌봄 서비스 연계거부 대상자 등 고독사 고위험가구 8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방문매니저가 주2회 정기방문하여 건강식품과 복지안내문 등을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전과 건강을 확인한다. 건강식품을 오랫동안 수령하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등의 위기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안전 여부를 확인해 대처한다. 풍덕동은 이 사업이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관계망으로 확대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 중 수혜가구를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 참여하는 ‘이웃살피기 소통프로그램’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향은 풍덕동장은 “이번 사업이 고독사 위험군 1인 가구의 일상생활을 모니터링하고, 위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9일, 중앙동 마중물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불세탁 서비스’를 실시했다. 세탁을 담당한 '흰여울세탁'은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11가구를 대상으로 32채의 이불을 직접 수거·세탁 후 다시 전달하는 전 과정을 원스톱 방문형 서비스로 진행하여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흰여울세탁'은 순천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지난 4월에는 황전면 주민자치회와 협력하여 2개월에 걸쳐 취약계층 322세대 693채의 이불세탁을 완료했으며, 일반세탁 뿐 아니라 도내 동부권 소방 방화복 및 해룡, 율촌산단 근로자작업복 등 특수·전문 세탁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순천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자활참여자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꼭 필요한 돌봄을 제공한 상호 돌봄의 의미 있는 실천으로 앞으로도 순천시와 협력하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순천시에서 자활근로사업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 찾아가는 자원순환 전기버스‘땅끝희망이’가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땅끝희망이 버스는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식 거점수거센터로, 대형 전기버스를 개조해 분리수거함과 체험형 교육공간을 탑재했다. 특히 이번달부터는 해남군이 자체 양성한 자원순환 활동가가 본격 투입되어 버스 운행시 자원순환 현장 교육을 실시해 운영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자원순환 버스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과 마을단위 자원순환 실천법 등 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자원순환을 실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또는 해남군 환경과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복합센터를 중심으로 한 에코플랫폼 서비스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수거와 교육을 연계한 현장 중심 실천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단순한 수거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가 자원순환의 주체가 되어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중심의 교육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넓혀가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영농형태양광 재배모델의 실증연구에 착수했다. 군은 산이면 간척 내 벼 재배지 3,000㎡ 부지에 1,000㎡ 면적의 영농형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지난주 모내기 작업을 마쳤다. 이번 실증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올해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으로, 하계작목인 벼를 시작으로 마늘과 양배추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한 실증 연구가 진행된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농작물 재배와 전력 생산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모델로서,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방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AI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 등이 구축될 예정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확보가 필수적인 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이번 태양광 실증연구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융복합 모델은 농업인의 영농형태양광 발전사업 참여기반을 마련해 농업과 첨단산업 간 상생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를 높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97회 제1차 정례회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첫 구정질문과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일반안 등 총 20건을 처리한다. 이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광산구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한윤희 의원) △광산구의회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김명숙 의원) △광산구의회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해원 의원) △광산구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정재봉 의원) △광산구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안(공병철 의원) 등 총 5건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회기 첫날인 13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집행부로부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13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일반안 등 안건 심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진행하고, 19일과 20일 이틀간 각각 제2차, 3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북구드론공원(추암로 44)에서 ‘제5회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는 드론 레저문화 확산과 인적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북구가 지난 202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드론 행사이다. 광주, 이번 대회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와 (사)대한드론축구협회(KDSA)의 경기규정에 따라 진행되며 ‘초중부’를 비롯해 ‘세미프로’, ‘마스터즈’, ‘챌린저스’ 등 4개 리그에 총 48개 팀 총 500여 명의 드론 동호인이 참여하여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대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개회식을 비롯해 세미프로(8팀), 마스터즈(8팀), 초중부(16팀)의 예선·4강·결승 경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15일에는 챌린저스(16팀)의 예선·4강·결승 경기 및 시니어 이벤트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리그별 순위 결정 방법은 ‘세미프로’의 경우 모든 팀이 한 번 이상 경기를 진행한 뒤 다승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풀리그 방식이고 나머지 3개 리그는 조별 예선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