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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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시작, 겨울나기 준비하셨나요?...전남소방, 3대 겨울용품 안전점검 당부

묵혀뒀던 ‘전기장판’ 꺼낼 때 열선 확인 필수... 라텍스 혼용은 ‘화재의 지름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난방기구 사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에서 발생한 총 1만3,032건의 화재 중 겨울철(12월~2월)화재는 3,544건으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특히, 난방기구 사용 증가와 함께 겨울철 화재 발생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난방기구 사용으로 발생한 화재는 391건이며, 이 중 216건(55.2%)이 사용상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전기적 요인 87건, 기계적 요인 75건이 집계되는 등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난방기구별 화재 현황은 화목보일러 110건, 전기히터 68건, 전기장판 60건, 보일러 59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는 연통 막힘 점검, 장작 과다 투입 금지, 주변 가연물 제거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으며 전기장판은 라텍스 매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열이 빠르게 축적돼 화재 위험이

최명수 전남도의원, 나주 세지119지역대 개청식 참석

소방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 대응 체계 구축으로 지역 안전 수준 향상 기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12월 2일 나주소방서 세지119지역대 개청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이재태 도의원을 비롯해, 신향식 나주소방서장, 나병곤·선금숙 나주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백영선·고병윤 세지면 의용소방대장 및 각 읍·면대장 등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50여 명이 함께했다. 세지면은 멜론 주산지이자 송제리 5층 석탑, 벽류정 등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최근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화재․구조·구급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방관서와의 거리가 멀어 신속 대응의 어려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청된 세지119지역대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2층 건물로 연면적 357.7㎡ 규모이며, 총사업비 약 12억 6천만 원이 투입된 청사로, 그동안 지적돼 온 소방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수 도의원이 지역 소방공무원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전남도에 지역대 설치의 필요성을 적극 전달해 온 결과이기도

임형석 전남도의원, ‘청소년 의회교실’서 학생들과 소통

전남도의회, 광양세풍초ㆍ여수예울초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12월 2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주종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수6)과 함께 ‘제25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광양세풍초등학교와 여수예울초등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의회는 전남도 내 각급 학교 학생이 지방의회를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1일 의원’으로서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선서를 하고, 조례안 처리와 3분 자유발언 등 지방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한다. 임형석 의원은 ‘도의원과의 대화’에서 “도의원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냐”는 세풍초등학교 학생의 질의에 “정치인의 기본 소양은 시민적 덕성이 가장 중요한데, 여기서 시민적 덕성이란 사회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개인이 지녀야 할 태도, 가치, 습관 등을 포함하는 총칭”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전남은 지리적, 환경적 요인 등으로 수도권과의 교육격차가 크다”고 설명하고, “세 자녀의 아빠

전라남도 국가해양생태공원에 전남 여자만과 신안·무안 지정

전국 면적의 88% 차지…해양생태 보전 중심지 입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국가해양생태공원 전체 면적의 88%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해양생태 보전의 중심지임을 입증했다. 전남 해양생태계의 세계적 가치와 도의 보전·관리 성과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2일 전남 여자만 보성·순천, 신안·무안 습지보호구역과 함께 충남 가로림만, 경북 호미반도를 최초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전남 해양생태계의 우수성과 지역의 적극적인 보전·관리 참여도를 높이 평가한 결과로 전국 4곳 중 2곳이 전남지역이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은 기존 규제 중심의 보호구역을 넘어, 우수한 해양생태 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통해 보전과 이용이 공존하는 해양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가가 직접 지정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제도’다. 공원은 3단계 공간관리 체계로 운영된다. 기존 습지보호구역을 1단계 핵심보전구역으로 지정하고 핵심보전구역으로부터 해상 1km를 2단계 완충구역으로 정해 해양환경 조사와 연구, 쓰레기 수거, 서식지 조성사업을 집중 시행하고 핵심보전구역으로부터 육상 500m는 3단계 지속가능

전라남도의회 가족행복 특위, 전남 장성군에서 현지 의정활동 실시

박현숙 전남도의원, “전남가족센터, 가족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해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가족행복 정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12월 1일에 장성군 가족행복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월 17일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됐던 '전라남도가족센터'의 설립 및 운영 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 위함으로, 특별위원회는 현장에서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복지 시설들이 통합된 센터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특별위원회는 현재 시·군별 여건 차이에 따른 가족 서비스 격차 문제를 인식하고, 전남도가 제시한 광역 단위의 가족 정책 컨트롤 타워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왔다. 박현숙 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전남도가 광역 차원의 가족센터 설립을 구상하는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은 장성군가족행복센터와 같이 지역 기반의 통합 서비스 모델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군 가족행복센터는 가족센터 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6개 주요 시설을 통합 운영하는 모델로, 박 위원장은 이러한 통합 운영의 효율성이 광역 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 위원장은 "장성군 가족행복센터의 통합

전라남도의회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 제주 현지활동 통해 전남형 바이오산업 정책 마련 본격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한춘옥, 순천2)’는 전남 지역 여건에 맞는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로 현지활동을 진행했다. 제주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와 화장품원료산업센터를 방문해 바이오헬스산업 핵심 정책과 산업화 지원 체계를 청취하고 제주 바이오산업 우수시책 및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전남형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강구했다. 연구회에서는 제주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서 ▲미생물소재 기반 기술개발, ▲공정기술 지원, ▲기업 맞춤형 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현황, 지방정부ㆍ공공기관ㆍ기업 간 협력을 중심으로 구축된 산업생태계 운영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미생물 소재의 기능성 검증과 기술 표준화 기반을 마련해 지역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인 점을 지역산업 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이어 화장품원료산업센터에서는 천연자원기반 화장품원료 산업육성 전략과 원료 인증ㆍ평가ㆍ품질관리 시스템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연구회는 R&D 플랫폼, 실증 인프라, 기업지원 체계가 단계적으로 연결된 제주 모델이 전남의 바이오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미래과학고 강대혁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학생 주도형 수업 ‧ AI 기반 탐구 등 전남과학교육 발전 기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 강대혁 교사가 ‘202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강대혁 교사는 학생 주도형 미네르바 토론 수업과 디지털 기반 탐구 활동을 중심으로 한 수업 혁신을 꾸준히 실천하며, 전남 과학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교사는 그동안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배우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수업 혁신을 선도해 왔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연계한 미래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개발한 전남형 미네르바 토론 수업 모델은 학생의 주도성과 핵심역량을 이끌어 내는 수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수업 모델은 전남교육청이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미래교실에서의 전국단위 대표 수업 공개,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전국 1등급 수상 등을 통해 교육적 효과와 우수성이 확인된 바 있다. 또한 디지털 센서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능 등을 수업에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해석하고 그 안에서 과학적 원리를 발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의 에너지 현황 분석, 메타버

전남교육청, 학생자치 활성화 주제 교육현장 ‘소통’

순천왕조초 찾아 민주시민 육성 위한 학생자치 활성화 모색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2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순천왕조초등학교를 찾아, 학생자치 활성화를 주제로 교육가족과 차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와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 민주적인 학교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소통으로, 학교 자율성과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순천왕조초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학생중심 소통 문화 형성을 위한 ‘소통 up’프로그램과 어깨동무 동아리 운영 등 실제 사례가 소개됐으며, 학생자치가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의 실천적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전남형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학생자치 문화 여건 조성과 전남학생의회 역할 강화 등 학생의 참여권을 실현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자치는 민주주의를 배우는 첫걸음이자,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기르는 통로”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