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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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인권서포터즈 학생들, AI 영상으로 고려인 인권 조명

오서희·최주영 학생… 광주시 인권작품 공모전 우수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위인규)가 운영하는 ‘대학생 인권서포터즈’ 소속 학생들이 광주광역시 인권작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인권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전남대학교는 사회학과 오서희 학생과 경영학부 최주영 학생이 인권듀오 팀으로 참여한 '제13회 광주광역시 인권작품 공모전'에서 동영상(AI 활용)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인권헌장의 실천 의지를 고취하고 시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일상 속 인권침해와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주제로 아동·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사진 △동영상(일반) △동영상(AI 활용) 등 3개 분야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고려인을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삶과 이주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을 조명하며 일상 속 인권 존중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려인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의 삶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이주민의 경험과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대 동물병원, 예술과 나눔으로 지역사회 잇다

의료기관 넘어 문화·기부 결합한 공공적 대학동물병원 모델 제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동물병원(병원장 이봉주 교수)이 진료 중심의 의료기관을 넘어, 문화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공공적 대학동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전남대동물병원은 지난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공예전공과 함께 플리마켓 ‘ART MEETS PET – 예술이 반려동물을 만나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동물병원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과 기부를 연계한 사회공헌 실천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플리마켓에는 김철우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은 미술학과 공예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예 작품과 창작 소품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반려동물 보호자와 병원 구성원, 일반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병원 로비는 진료 공간을 넘어 예술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됐다. 특히 이번 행사 수익금의 30%는 광주시 동물보호센터에 기부될 예정으로, 대학동물병원이 지역 동물복지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의료와 문화, 기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번

전남대 교수들, 학생 마음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교수 자발 참여 ‘징검다리 상담교수’ 운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대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수 중심의 예방형 상담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징검다리 상담교수’ 제도를 도입하고, 학생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마음 건강을 살피는 심리 안전망을 본격 운영한다. 전남대는 최근 대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상황에 주목해, 재학생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으로 ‘징검다리 상담교수’ 제도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제도는 교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징검다리 상담교수들은 앞으로 2년간 학생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학업·진로·대인관계 등 대학생활 전반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을 조기에 살피는 역할을 맡는다. 학생들이 겪는 문제를 초기 단계에서 인지하고, 필요할 경우 학생생활상담센터, 보건진료소, 마인드링크 등 교내·외 전문 심리상담기관으로 연계하는 연결 창구로서 기능한다. 이근배 총장은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전남도 영암 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확산 차단 총력

반경 10km 방역지역 지정·이동 제한·소독 등 방역 조치 시행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영암군 도포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돼 즉각 초동방역 조치에 나서 추가 발생 차단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3만 3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사육단계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판명까지는 약 1~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항원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을 제한하고 집중 소독과 임상·정밀검사도 했다. 또한 신속한 살처분과 함께 도 현장 지원관 2명을 파견해 발생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인접 지역과 역학적으로 연관 가능성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신속히 실시해 추가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발생 계열사와 도내 오리농장, 관련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27일 12시부터 28일 12시까

김영록 전남지사,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

“진실 밝혀지길 염원…유가족과 소통하며 피해자 지원 최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광주·전남 시도민 추모대회’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시도민이 참여한 추모 행사는 12·29 여객기 참사 공식 추모식에 앞서 유가족협의회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참사로 희생된 179명의 넋을 기리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약속을 되새겼다.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지자체장, 국회의원, 시민단체, 시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묵념과 추모 영상 상영, 추모사, 안전 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179명의 희생자를 마음 깊이 애도하며, 1년 전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뎌온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차가운 둔덕 너머에 멈춰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국회 국정조사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 경찰 수사 등 모든 과정에서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진실이 밝혀지길 염원한다”며 “피해자 생계 지원과 심리 치료, 돌봄

전남도, 겨울철 농업재해 선제 대응 강화

22개 시군 담당자 대상 피해조사·복구계획 수립 교육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2개 시군 농업재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농업재해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교육은 재해 발생 시 정확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지도록 시군 담당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겨울철 기상 전망을 토대로 과거 농업재해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 대책을 다뤘다. 특히 시설하우스와 과수시설 등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업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관리 방안과 점검 요령을 공유하고, 실제 피해 사례를 통해 재해 유형별 대응 방법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재해 발생 시 농가 피해 신고와 접수 절차, 현장 피해조사 방법, 복구계획 수립과 복구비 지원 절차 등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처리로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교육했다. 교육을 이수한 시군 담당자는 각 시군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해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재해는 사전 대비와 초기 대응, 신속한 복구

전남도, 중국서 고향사랑 실천 글로벌 확산활동

운남성 지역 여행관련협회와 간담회서 상호 교류방안 논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중국 운남성 곤명 호텔에서 운남성 지역 여행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최근 열어 전남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연계한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글로벌 확산과 전남도, 중국 운남성 여행협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간담회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실적 우수 직원, 민간인 등과 왕충량 운남성 여행기획협회 회장, 뤼원용 동방홀딩스 동사장, 장판 운남캠핑협회 상무부회장 겸 비서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전남에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을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협조 등을 요청했다. 운남성 여행 관련 협회는 두 지역 간 교류확대 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국 운남성과의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통한 글로벌 홍보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

전남 세한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2년 연속 우수

목포·여수 등 7개 시군서 올해 329명 이용 전년보다 76명 증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세한대학교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이 2025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은 청년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청년에게는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가 필요한 청년에게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6개 시·도에서 27개 사업단을 선정해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서비스 성과와 운영 체계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기관을 뽑는다. 세한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이용자 중심의 과학적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 청년 인력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인 ‘바른자세 프로그램’은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해 사업 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일상돌봄 신체건강증진 서비스도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사업 운영 기간 청년 인력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청년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했고, 취·창업 연계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도 거뒀다. 세한대 사업단이 운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