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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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동물병원 위해 수의대 동문들 ‘의기투합’

고가 안과장비 도입위해 5천만원 기부… 지역 동물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수의과대학 동문들이 의기투합했다. 고가의 안과장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수의과대학 동창회와 재경동문회가 뜻을 모아 동물병원의 진료환경 개선과 전문 진료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오기석)와 재경동문회(회장 이승철)가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발전을 위해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12월 4일 대학본부 5층에서 김양현 교학부총장이 주재한 가운데 열렸으며, 조진형 대외협력처장, 오기석 수의대 동창회장, 이승철 재경동문회장, 이봉주 동물병원장, 정만복 동물병원 진료부장, 박상익 수의대 학장, 김동일 수의대 부학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의과대학 동창회는 1988년 창립된 이후 37년간 약 2천여 명의 동문을 하나로 잇는 중심 역할을 해왔다. 재경동문회 또한 수도권을 기반으로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며 모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동문들이 마련한 기부금은 전남대학교 동물병

전남대 약학대학, 지역 약물안전 해결 나선다

광주약사회 협력 복약상담 경진대회… 고령사회 약물관리 역량 강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이 고령화로 심화되는 지역 약물안전 문제에 대응해, 실제 임상 사례와 약사 역량을 접목한 ‘실무형 다제약물 리빙랩’ 교육을 통해 지역 약물관리 해법 마련에 나섰다. 7일 전남대에 따르면 약학대학은 지난 11월 27일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다제약물 복약상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비용·건강 측면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약물관리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약사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운영됐다. 다제약물상담 자문약사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전문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전남대 약학대학 임상·사회약학 교수진과 제40대 학생회 ‘순간’(박신원·서영완)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주도해 지역사회–대학 연계 교육의 모범적 모델을 구현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임상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기반으로 복약상담을 수행했다. 모의사례에는 환자의

전남대, 청년 창업가 키우는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료

전남RISE사업단, 단계형 창업 지원 모델 구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여수) 전남RISE사업단과 여수창업보육센터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학은 10월 멘토링데이를 시작으로 실무 중심의 창업 교육, 11월 말 창업 캠프 및 경진대회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실질적 창업 지원 로드맵을 구축하며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10월 24일 열린 ‘벤처동아리 역량강화 멘토링데이’는 이번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출발점이었다. 교내 벤처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현직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시장성 분석 ▲기술 구현 가능성 ▲사업 모델 구체화 등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초기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쌓았다. 이어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3주간 운영된 심화 교육 ‘START-UP ENGINE’ 과정에는 전남대 창업동아리 학생 150명과 함께 전남형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13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모델(BM) 워크숍 ▲사업계획서

전남소방, 잇다른 열차 사고에 예방대책 총력... “철길 건널목, 일단 멈춤이 생명”

순천·보성서 이틀간 열차 관련 사고 연이어 발생... 도민 안전 위한 주의 당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최근 도내에서 이틀 연속으로 열차 관련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철길 건널목 통행 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순천시 조곡동 순천교 인근 철길에서 70대 여성이 운행 중인 열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8일 아침에는 보성군 조성면 조성리 인근 철길 건널목에서 승용차와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연이은 사고 소식에 전남소방은 철길 건널목 안전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했다. 철길 건널목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단 멈춤’원칙을 생활화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해야 한다. 특히 철길 건널목을 건널 때는 ▲건널목 앞 일시 정지 후 좌우 확인 ▲경보기 울림 시 진입 금지 ▲차단기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즉시 멈춤 등 기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만약 건널목 안에서 차가 멈췄다면 즉시 차에서 탈출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 후 신고해야 한다. 주영국 본부장은 "도민의 생명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