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기차 보급 확대…상반기 4,500대 민간보급 시작
국비 기본보조금 감액에도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지 및 추가 보조금 신설 지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으로 나서온 제주도는 국비 기본보조금이 감액된 상황에서도 도비 보조금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도민 부담 완화에 주력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4,500대(승용 3,000대, 화물 1,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연간 목표는 총 6,022대(승용 3,900대, 화물 2,050대, 승합 72대)다.
전기차 차종별 기본보조금 중 국비 보조금이 승용차는 최대 70만원, 화물차는 최대 50만원이 감액됐으나, 도비 보조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승용 400만원, 화물 500만원, 승합 4,200만원)해 구매자의 부담을 덜고자 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보조금 항목을 대폭 확대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생아 출산 가정에 100만 원 △양방향 충전(V2G) 혁신기술 탑재 차량 구매시 100만 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에 최대 100만 원(제조사와 50:50 매칭) △국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