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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문화 산업으로 일자리 만들고, 국력 키우는 방안 고민"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조수미 등 문화예술인 초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대선 기간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대한민국의 문화적인 잠재력에 놀랐다"면서 "문화 산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국력을 키울 방안을 고민하게 됐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문화가 워낙 다종다양해 문화 정책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도, 문체부장관 후보자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며 "관료적 탁상공론이 아니라 수요자들이 정말 원하는 정책을 가감 없이 발굴하고 실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는 문화예술인을 초정해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토니상 6관왕을 석권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조수미 성악가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부문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로잔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메인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이 참석했다.  먼저 참가자 중 김원석 감독은 한국적인 이야기가 세계의 시청자를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7월 3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분야별 문답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이해 오는 7월 3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나눠 문답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기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강 대변인은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취임 30일 기자회견은 지금 시점은 공개되지만 장소는 여전히 엠바고로, 추후 공개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취임 100일을 전후가 아닌 30일로 기자회견 시점을 앞당긴 이유'에 대한 질의에 강 대변인은 "지금 한 달을 넘긴 시점이지만, 많은 분들의 궁금증과 의문들 그리고 또 향후 정책적인 방향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이에 앞으로

국정기획위원회,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 전국 돌며 국민제안 경청투어 시작

국정기획위, 7월 한 달간 지방 4개 권역으로 찾아가 정책제안ˑ민원 접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4개 권역을 방문해 현장과 소통하는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상담 및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이는 온라인 참여가 곤란한 국민을 직접 찾아가 다양하고 생생한 국민의 제안 등을 경청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산불ˑ수해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현장과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채 방치된 전국의 민원ˑ공공갈등 사안 등에 대해서도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 신필균 국민주권위원장, 조승래 대변인 겸 상임 국민주권위원장 및 7개 국정기획위원회 분과장, 송창욱 국민주권위 부위원장 등은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출정식에서, 민생에 귀 기울이고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진짜 소통을 당부하며, 모두의 버스 출발을 환송한다. 이번 현장 소통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되며, 7월 첫째주 강원권을 시작으로, 충청권·경상권·호남권의 접근성이 좋은 거점도시 청사에서 순회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인근 시ˑ군ˑ구 주민도 참여하여 의견을

이재명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통화…"전략적 동반자 관계수립"

취임 후 첫 통화…"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 포괄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가속화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전 11시에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취임 직후 축전을 보냈던 웡 총리는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를 전하며, 이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한-싱가포르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이 1975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지역·국제 문제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의 성과를 이루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양 정상은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안정 및 AI, 디지털 등 미래 성장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웡 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웡 총리는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다양한 계기 양국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

李대통령-트럼프, 7월 말 방미… 한미 정상회담 추진 조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과 미국이 7월 넷째 주 이재명 대통령 방미를 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7월 넷째 주를 목표로 미국 측과 한미정상회담 시기를 조율 중이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진하고 있는 단계로 아직 시기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아직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가급적 8월 이전에 하자는 방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당초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와 지난 24일 네덜란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이스라엘-이란 전쟁위기 고조로 인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과 산적한 국내 현안 등을 이유로 연기됐다.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관세 협상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기간은 다음달 8일 만료된다. 다만 최근 미 행정부는 상호관세 유예시한을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통상 실무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 기한 연장을 받아내겠다는 방침이다.

김문수 의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3기 공동상임대표 선출

당원 동지들과 함께 국민주권정부 실현 이끌 것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전남 순천갑, 원내부대표)이 전국 당원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3기 공동상임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당원주권을 기반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철학을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할 전략과 조직을 새롭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혁신회의는 지난 6월 29일 충북 청주에서 전국대회를 열고 2기 활동을 평가한 뒤, 3기 지도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김문수 의원은 이날 이광희 국회의원, 김기표 국회의원,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함께 공동상임대표단으로 인준됐다. 김 의원은 “혁신회의는 정치 탄압에 맞서 당을 지켜낸 전국 당원들의 실천조직이자, 당내 민주주의를 다시 세운 주역”이라며 “이제는 정치 교육과 정책 연구, 예비후보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주권정부의 철학을 지역에서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당원주권과 정당개혁을 기치로 2022년 출범한 전국 당원조직으로, 2023년 이재명 대표 지키기 전국 단식 행동, 2024년 100만 무죄 탄원운동 등을 주도해다. 22대 총선에서는 31명의 당선인을 배출했으며, 현재 45명의

이 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최고 예우로 보답"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개최…연평해전 유족·천안함장 등 160여 명 참석 '소년이 온다' 문재학 열사 어머니, '임을 위한 행진곡' 윤상원 열사 여동생 초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최고의 예우로 모심으로써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도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는 도전과 응전의 현대사가 애국이라는 이름 아래 한데 모인 뜻깊은 자리"라면서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청춘을 바친 여러분과 가족들이 있어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 중 주요 인사를 일일이 호명하며 "국가를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우리 현대사는 희생을 치른 분들께 지나치게 소홀했다"면서 "국가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안전, 생명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각별한 관심과 보상, 예우에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통의상을 입은 국군 의장대의 도열과 전통악대의 연주 속에서 최고의 의전을 받으며 청와대 영빈관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자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영접하며 최고

국정기획위원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정책간담회 개최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구체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계 목소리 청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6월 25일 17시 국정기획위원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국정과제 구체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의 1호 공약인 인공지능(AI) 분야 국정과제 도출을 위해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황정아 위원, 송경희 위원, 신진우 전문위원 및 타분과 소속 기획·전문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민간에서는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업계 및 협‧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는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으나, 이후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를 보강해야 한다고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구축‧개방하고, 공공‧산업 부문에 인공지능(AI)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마중

이 대통령, 국회 첫 시정연설…"추경, 경제위기 가뭄 해소 마중물"

"경제는 타이밍…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 나설 때" "경기회복 골든타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 연설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갖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절박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 강조하고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서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에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정부

김민석 “공적 책임 다했지만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대목 송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결국 파행 속에 종료된 가운데 김 후보자가 "삶의 팍팍함 속에서도 공적 책임을 다해왔지만,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여전히 미흡하실 대목들에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8년의 야인생활 동안,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함을 온몸으로 배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마쳤다. 이종배 위원장님과 청문위원님들,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둘째 날 오후 늦게부터 야당 위원님들께서 회의장에 들어오시지 않아 자정에 자동 산회 됐다"며 "자료 제공을 문제 삼으셨지만, 요청하신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상태였다"고 적었다. 이어 "결국 주진우 의원께서 제기한 '6억 장롱 현금' 주장의 허위를 사과하는 것이 야당에 부담이 된 듯하다"며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삶의 팍팍함 속에서도 공적 책임을 다해왔지만,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여전히 미흡하실 대목들에 송구하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