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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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혁신 아이디어 사업 3개 선정 전국 최다

나주배 콤부차·강진쌀 막걸리·해남쌀 비건아이스크림 개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사업에 3개 업체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공모사업인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사업’은 서울특별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넥스트로컬) 수료자 중 농촌지역에 창업한 사업자에게 후속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지역 농산물·문화 등 농촌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 선도 모델로 티즌(나주시), ㈜에이비비에프(강진군), ㈜서스테이블(해남군)이 선정됐다. 티즌은 나주 대표 특산물인 배를 활용해 국내 정밀 발효기술로 기능성 나주배 콤부차 제품 개발을 완료해 현재 브랜드 개발 중이다. 앞으로 제품 출시 예정 및 국내외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스테이블은 유제품 대신 해남쌀(재고미·희나리)을 활용한 식물성 케이(K)-비건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nicekekki)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 앞으로 한옥스테이 등 지역 테마숙소와 연계한 마케팅 및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비비에프는 강진 쌀(새청무)로 만든 막걸리(코리안화이트)를 2021년 개발해 출시했으며, 강진 병영

광주광역시-삼성전자, “상생협력‧동반성장 한길로”

강기정 시장, 금타‧기아 이어 삼성 광주사업장서 산업현장 소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강 시장은 앞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산업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내외 경제 상황을 파악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책 마련 및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강 시장은 이날 박성호 삼성전자 부사장 등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주요 관계자를 만나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지역경제와 가전산업에 미치는 영향, 가전제품 글로벌 생산전략 등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말 냉장고 구모델 생산물량 해외 이전 계획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진행됐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매년 수시로 진행하던 물량 조정으로 급등한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냉장고 20만~30만대의 멕시코공장 이전을 검토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관세 강화 정책의 방향이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고, 국내 경기침체, 지역사회 여론 등을 감안해 광주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물량 계획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박성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광주사업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광

한전,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 EPRI 판매 및 올해의 기술상 수상

EPRI에 한전 개발 기술을 판매한 첫 사례로 미국 전력시장 진출 청신호 올해 EPRI 최고 기술상 수상 및 북미 실계통 실증 등 사업화 합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는 지난 2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와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인 SFL(Smart Fault Locator)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전이 개발한 기술을 EPRI에 판매하는 첫 사례로, 미국내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SFL은 지하에 매설된 전력케이블의 고장 위치를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로 신속한 고장복구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뿐 아니라 전력케이블 노후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이다. 한전의 SFL은 측정자 숙련도와 관계없이 운용할 수 있고, 고장점 오차율을 줄였다는 점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EPRI의 올해의 기술로 선정되어 최고 기술상인 TTA를 수상했다. 또한 한전은 미국 콘 에디슨 전력사(뉴욕주 에너지기업), 뉴욕전력청과 SFL 기술을 북미 실계통에 실증 및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해 향후 북미에 한전 보유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판매계약과 기술상 수상을 계기로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력 분야 신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전력거래소, 제6기 주니어 컬처리더 출범

윤리·인권경영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 추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6일(목) 나주 본사에서 윤리·인권경영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제6기 KPX 주니어 컬처리더’출범식을 열었다. 2019년도에 처음 출범하여 올해로 7년차로 접어든 KPX 주니어 컬처리더(이하 주컬리)는 5년차 이하 MZ세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주컬리는 세대 간 소통 활성화, 업무 효울성 제고 및 행복한 일터 조성 등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6기 주컬리는 이와 더불어 윤리경영 및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소통 활성화 방안과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발굴하고 직접 실행할 계획이다. 제6기 주컬리의 일원인 이현주 주임은 “주컬리는 젊은 리더로서 선배 및 동료와 협력하여 전력거래소가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을 추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제6기 주니어 컬처리더의 열정과 혁신적인 사고는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관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컬리의 활동을 격려했다.

전남도, 미국 관세정책 대응 ‘수출입 물류실무교육’ 받으세요

27일 전남무역아카데미…물류비 절감․효율적 운송 전략 등 소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에 따른 수출입 물류비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수출입 물류실무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25일까지 기업 등의 신청을 받는다. 교육은 오는 27일 (재)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수출입 기업의 물류 비용 절감과 효율적 운송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미국의 관세정책 이후 물류시장 변화 ▲운송 수단별 특성 및 선택 전략 ▲수출입 프로세스 이해 ▲대륙별 운송 핵심 포인트 등이다. 미국이 관세 정책을 강화하면서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가 한국 수출기업의 물류비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물류비 절감과 최적의 운송 경로를 모색하는 실무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미 수출이 많은 전남지역 기업이 활용할 항공·해운 운송 최적화 방법과 통관 지연 및 물류비 상승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제시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