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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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치매, 도움 필요땐 치매안심센터로”

환자·가족 안심사회 조성 위한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치매 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18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치매센터와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치매극복 유공자 표창과 창작시 공모전 시상식, 광주시립창극단의 국악 특별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광주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인지훈련 프로그램 체험,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치매안심센터의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광주시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상시 치매 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선별검사에서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뇌영상(MRI/CT), 혈액검사 등 정밀검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치매 진단 후에는 월 3만원 이내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기저귀·물티슈 등 일상생활 필수품도 제공한다. 치매예방 교육과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물론 보호자를 위한 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돌봄 부담 완화 상담도 운영한다.  

광주광역시 34개 기관, 복합재난 긴급구조 종합훈련

빛고을전남대병원서 헬기추락·건물붕괴·화재·폭발 등 대응훈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8일 오후 남구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헬기 추락, 병원 건물 화재와 붕괴, 산불 확산, 고압가스 탱크 폭발, 전기자동차 화재까지 이어지는 연쇄적 재난상황을 가정해 재난 현장에서 각 기관의 대응능력 검증 및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이다. 참여 기관은 소방, 경찰, 군, 지자체, 의료기관 등 34개 기관·단체 530여명과 소방헬기와 험지펌프차 등 86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현장에서는 화재 진압과 붕괴현장 인명구조·구급 대응은 물론 건물 안전진단, 폭발사고 대응, 전기자동차 화재, 산불 진압 지휘체계 운영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이 종합적으로 전개됐다. 또 약 50명의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부상자 분류·응급처치·이송까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현장 응급의료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실제 재난에 대비한 종합적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이 훈련을 통해 대규모 복합재난 발생 시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점

전남도, 담양에 국내 최초 정원전문기관 ‘국립정원문화원’ 개원

전남도, 전문기관 필요성 제기·정부 설득 등 결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정원문화 산업 진흥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국립정원문화원이 담양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정원문화의 세계화와 전문적 연구,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문기관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정부는 당초 지방시설로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전남도의 적극적인 건의와 중앙정부 설득 등 노력 끝에 2021년 국가사업으로 반영돼 국내 최초의 정원 전문기관이 문을 열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미라 산림청차장, 이개호 국회의원, 정철원 담양군수,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정원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의회 일정으로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립정원문화원 개원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한국 정원문화의 뿌리인 담양에서 국내 첫 국립정원문화원이 문을 열게 된 것을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개원은 전남도가 노력해 얻은 값진 결실로, 앞으로 국립정원문화원과 함께 K-가든의 새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 실현 다짐

해남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유공자표창·테마부스 운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광역치매센터, 해남군과 공동 주관으로 18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 실현을 다짐했다. 매년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전남 공립요양병원장,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꽃메청춘합창단 축하공연 ▲치매극복 등 유공자 14명 표창 ▲치매극복 창작시 낭독 ▲치매극복 퍼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치매관리 사업과 정책 추진에 기여한 개인, 단체에 보건복지부장관(5점), 전남도지사(4점) 표창 등이 수여됐다. 또한 전남도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리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전남도는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우수 기관으로

서해해경청, 항・포구 위치 식별 세분화로 구조 대응력 높인다

항·포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위치 공유로 구조 골든타임 확보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항·포구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국토지리정보원 및 전남・북 소방본부와 함께‘항·포구 세부명칭 전자지도’및 ‘세부 구역도’의 완성도를 높이고 합동 순찰활동 등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국민들이 해양 활동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사고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https://map.ngii.go.kr) 전자지도’상에 관내 항・포구 총 196개소의 세부명칭을 표출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측량 및 지리정보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정부 기관이다. 한편, 서해해경청 주관으로 관내 군산, 목포, 여수지역의 주요 항・포구(군산 비응항, 목포 북항・남항, 여수 신항・국동항) 세부 구역도를 작성, 이를 전남․북소방본부와 공유함으로써 위험 상황 발생 시 구조 세력 신속 투입 등 공동 구조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상시 합동 순찰활동을 정례화하였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이번 협업은 디지털 기술과 현장 대응 역량을 결합하여 골든타임 확보 등 구조 역량을 한층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