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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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정월대보름, 전통문화관 풍물놀이 한마당

12일(수) 오후 2시 전통문화관서 정월대보름 맞아 절기 체험프로그램 개최 정월대보름 풍속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키트 선물로 제공될 예정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무료로 체험 가능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풍물놀이 한마당>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2일(수) 오후 2시부터 전통문화관 솟을대문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절기를 주제로 한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길놀이 공연 등 전통공연과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인 부럼깨기 풍속을 즐길 수 있는 부럼세트와 민속놀이키트도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오후 2시 솟을대문에서는 전통문화관을 찾은 모든 분의 만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길놀이 공연이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 되는 놀이와 추임새로 진행된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는 국가문화유산인 강령탈춤과 황해도 소리를 바탕으로 탈춤·풍물·국악·놀이·서도소리 등의 전통연희를 신명나게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단체이다. 같은 시간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일대에서는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사방치기, 윷놀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5시까지 진행된다. 익숙하면서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2025 전남도립미술관 기증작품전 《바람 빛 물결》 개최

기증 작품으로 만나는 남도의 자연과 예술 천경자, 고화흠, 양계남, 윤재우 작품 전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2월 7일부터 미술관 1층 기증전시실에서 2025 기증작품전 《바람 빛 물결》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기증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기증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남도립미술관은 기증을 통한 문화 자산의 사회적 환원을 실현하고 기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설 기증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기증 작품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미술관이 보유한 총 566점의 소장품 중 158점이 기증 작품으로, 이는 전체의 약 28%를 차지한다. 이 중 전남 지역 출신 작가의 작품은 120여 점에 달하며, 이는 남도 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컬렉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바람 빛 물결》전은 남도의 자연과 풍경을 주제로, 단순한 관찰과 재현을 넘어 작가 고유의 조형 언어로 자연을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 채색화 기법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회화 양식을 구축한 천경자, 한국적 자연주의에서 서정적 추상으로 나아가는 고화흠, 동양화의 운필법을 활용해 자연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양계남, 경쾌하고 자유로운 색채 감각으로 자연의 생동감을 표

광주광역시 과장급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 시정 공유 더 단단한 민주주의‧더 따뜻한 민생경제 챙긴다

‘2025 시정 공유회’ 개최…민생안정‧방문의해 등 5대 핵심 추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 공직자들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 실현을 위해 ‘민주주의, 민생안정, 광주 방문의 해, 대자보 도시, 광주의 성장판’ 등 5대 핵심 사업을 한마음 한뜻으로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광주시 시정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실·국장, 과장 등 100여명의 간부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회는 ‘따뜻한 행정과 공직자의 리더십’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로 시작했다. 공직자들은 최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과장급 유가족 1:1 전담책임제를 도입해 유가족들을 지원하며 느낀 점, 전국 유일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었던 긴박했던 비상계엄의 밤, ‘투명·신속·공정’ 3대 원칙에 기반해 오래된 난제를 해결한 중앙공원1지구 사례 등을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는 공직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행정이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시민행복’이라는 궁극적인 행정의 목적에 다

광주광역시, 봄맞이 독서·문화강좌 ‘활짝’

시립도서관, 상반기 정기강좌 참여자 11일부터 모집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개의 독서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무등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고전강독-맹자집주 ▲한자교실 ▲누구나 쉽게 사주명리학 ▲서예교실 ▲민화교실 ▲한국화교실 ▲펜 하나로 시작하는 일상드로잉 ▲팝송으로 입문하는 영어회화 ▲통기타 여행 등 9개 강좌를 운영한다. 사직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내 삶이 시가 되는 창작교실 ▲스마트 시니어교실 ▲시민한문교실 ▲양림을 그리다 ▲감탄 캘리그라피 5개 강좌를,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물로 만나는 우리 역사 등 총 6개 강좌를 준비했다. 산수도서관은 성인 대상 ▲한국 근현대소설 함께 읽기 ▲쉽게 만나는 인문 고전 ▲마음을 담은 캘리그라피 ▲일상여행 어반 드로잉 ▲교양으로 읽는 서양역사 등 5개 강좌를 진행한다. 상반기 독서문화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지만 재료비와 교재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11일부터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의 ‘문화강좌신청’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등, 사직, 산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책 읽는 도시 광주시민이 이번 강좌를

광주광역시 세계인권도시포럼 5월15⁓17일 개최 ‘전쟁·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 다룬다

5‧18 제45주년‧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맞아 ‘평화‧연대’ 주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오는 5월 15~17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와 공동주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제협력을 이어가며 인권도시의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 인권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이 되는 해로 여전히 계속되는 전쟁, 국가폭력 및 인권탄압 등 국내외 상황을 반영해 국제기구·국내외 전문가 등과 논의를 통해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선정했다. 전쟁과 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개인에게 심각한 고통과 트라우마를 발생시킴으로써 인류공동체의 평화로운 삶과 공존을 파괴한다. 이번 세계인권도시포럼을 통해 ‘평화가 부재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인권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 포럼을 통해 평화가 갖는 적극적인 의미를 탐색하고 모든 반평화적 상황에 맞서 누구나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

광주광역시 한강이 부른 독서열풍, 광주시립도서관이 잇는다

4월5일 시청서 지역 대표 도서관축제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립도서관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불었던 ‘독서 열풍’을 이어간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올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는 광주’를 목표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도서관축제인 ‘도서관 문화마당’에 이어 작가 초청 강연부터 직접 소설을 집필해 출간하는 강의까지 남녀노소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5일 시청 시민홀과 야외광장에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지역 대표 도서관축제인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40여개의 도서관, 독서단체, 서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작가 강연, 공연, 독서 쉼터, 북마켓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광장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북마켓에서 책을 구매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서 140여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문고전, 예술, 외국어 회화 등 상·하반기로 다양한 정기 강좌를 제공한다. 오는 4월에는 ‘도서관 주간’과 ‘책의 날’을 맞아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

광주광역시 “설 황금연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오세요”

숨은 푸른뱀 찾아 SNS 인증하면 200명에 컬러링북 증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설 명절을 맞아 박물관 일원에서 한복 망토 제작 등 만들기 체험과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나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29알과 30일 이틀간 박물관 1층 로비와 기획전시실 등에서 ‘설맞이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나눔행사와 체험행사로 분류된다. 나눔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로비와 상설전시실 등에서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상설전시실에 있는 숨은 푸른 뱀을 찾아 SNS에 인증사진(해시태그 포함)을 올리면 이틀간 선착순 200명에게 박물관 컬러링북을 증정한다. 박물관 로비와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설날인 2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로비에서는 가족 간 유대를 끈끈하게 다지게 하는 캘리그라피(손글씨)로 가훈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로비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손수 꾸민 연하장으로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연하장 꾸미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기획전시실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