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가

전체기사 보기

문화체육관광부, 세계 반도핑 규범 개정과 '부산선언' 채택으로 '공정한 스포츠' 새 시대 열어

12. 5.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료, 부산 세계 반도핑 협력 중심지로 도약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약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12. 5. 폐회식에서 ‘2027 글로벌 반도핑 규범 개정안’ 확정, ‘부산선언’ 채택, 한국 제안으로 디지털 활용 도핑 방지 교육 강화 내용 담아 12월 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국제 협력 강화, 검사 및 분석 절차 개선 등을 포함해 세계 반도핑 체계의 공정성과 체계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도핑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의지를 담은 ‘부산선언(Busan Declaration

광주FC, 창단 첫 코리아컵 우승으로 새 역사 쓴다

6일 서울월드컵서 전북현대와 결승 단판 승부 코리아컵 첫 우승 염원...이정효 감독, “다시 아시아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대한민국 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광주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른다. 광주는 지난해 코리아컵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쓰라린 패배를 통해 교훈을 얻은 광주는 아픔을 동력 삼아 절치부심했고, 올해 창단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K리그1 3년 연속 잔류, AFC 챔피언스리그(ACLE) 8강 진출로 궤도에 오른 만큼 코리아컵 우승으로 2025년 화룡점정을 찍겠단 각오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광주는 그야말로 쾌조의 페이스를 질주하고 있다. 직전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는 와중에 단 1실점만을 허용했다. 그 결과 시즌 최종 승점은 54점으로 리그 7위에 자리했으며, 이는 파이널A에 진출한 서울, 강원보다 높은 수치다. 토너먼트에선 수비가 강한 팀이 우승한단 축구계 오래된 격언에서 알 수 있듯 물오른 수비진의 퍼포먼스는 광주의 정상 도전에 큰 버팀목이 될 예정이다. 공격진 역시 바짝 날이 서 있다. 특히 고무적인 대목은 10~1

국기원, 서울시교육청 및 한국점자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

12월 3일(수) 오전 9시 30분 한빛맹학교서…태권도 점자 교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국기원이 서울시교육청, 한국점자도서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월 3일 오전 9시 30분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소재한 한빛맹학교에서 열린 체결식은 윤웅석 국기원장,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 김양수 한빛맹학교장, 류경화 한빛맹아원장, 고웅재 서울효정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 학생이 촉각과 청각을 활용해 태권도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태권도 점자 교재(태극품새)의 공동제작 및 보급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태권도 점자교재(태극 1~8장) 공동 개발 및 품질 향상 ▲시각장애학생 맞춤형 오디오북 제작·확산 ▲점자 표준화 검수, 기술 표현 및 편집 지원 ▲태권도 품새 정확성·교육성 검수 및 공인 교재 인증 지원 ▲시각장애학교 및 복지관·점자도서관 등 전국 기관 대상 보급 협력 ▲점자교재·오디오북의 영문판 제작 및 해외 보급 협력 ▲국기원 지도자의 시각장애학교 현장 수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한빛맹학교 학생들이 품새 태극 1장 시연을 선보이며, 태권도 점자 교재 개발을 위한 업무

광주FC, 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역대급 응원 열기

창단 첫 결승행...원정버스 61대 지원 사격 결승 기념 MD·패치 등 조기 매진 행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의 창단 이래 첫 코리아컵 우승 도전에 팬들의 열띤 호응이 더해지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광주는 오는 6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광주는 지난 8월 준결승전에서 부천FC1995를 1, 2차전 합산 스코어 4-1(2-0, 2-1)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광주는 지난해 울산HD FC에 막혀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픔을 씻고 창단 첫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구단 역사에 새겨질 이번 결승에 앞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전 안내했던 광주-서울 간 셔틀버스 모집엔 개인, 단체 팬 등을 모두 포함해 1,700여 명이 운집해 총 61대의 응원 버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이는 구단 역대 최대 규모로, 결승전에 대한 응원 열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중립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배정된 광주 팬 존엔 약 7,000명의 인원이 몰려 역대급 응원전을 예고했다. 이 밖에도 결승전 기념 MD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매진되었고, 결승전 매치데이 프린팅 및 패치 등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팬들의 구매 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