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보건소는 지난 12일 삼산도서관 강의실에서 재가 암 환자 및 가족 60명을 대상으로 제3차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가족사랑 나눔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일상 속에서 향기로움을 느낄 수 있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꾸미는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석고 방향제 만들기는 천연 재료와 좋아하는 향을 선택해 자신만의 방향제를 만드는 과정으로, 참여자들은 몰입과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며 스트레스 해소와 감정 안정에 도움을 받았다. 한 참여자는 “좋아하는 향을 맡으며 만들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지지 체계 강화를 돕는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보건소 등록 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체크, 복약지도, 보건교육, 방문간호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2025년 릴레이 부모 특강’이 총 51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최신 주제를 다루며, 부모들에게 올바른 양육 방향과 실질적인 소통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강은 ▲정효경 센터장의 '사춘기 자녀 건강한 양육법' ▲임영주 박사의 '자녀의 사회성을 높이는 부모의 역할' ▲최정호 박사의 '게임세대 자녀와 소통하기' ▲문승천 센터장의 '청소년 도박예방 부모교육' ▲노규식 박사의 'AI 시대, 자녀의 두뇌교육법'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강연을 맡은 노규식 박사는 뇌과학 및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로, AI 시대에 부모가 자녀의 학습과 정서를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만족도 조사에서 95%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시대에 부모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실질적이고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시는 이번 릴레이 부모 특강을 통해 부모의 양육 역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전남드래곤즈 홈경기를 오는 27일 오후2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K리그 2부, 14팀 중 5위인 전남드래곤즈와 리그 3위인 부천FC1995팀 대결로 K리그 팬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다. 또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진행되는 순천 홈경기인 만큼 시민들에게 프로축구의 생동감을 제공하고, 지역 축구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전남드래곤즈와 부천FC1995의 경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구단이 함께하는 축구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아울러 체육시설 인프라 개선, 확대를 통해 순천이 남해안 남중권의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관람을 위한 티켓은 성인 10,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미취학아동 1,000원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구단 홈페이지 및 NOL(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을 되살리는 슈퍼 작전, 자원순환 라이프 체험’을 주제로,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여 자발적 참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아나바다 장터 ▲재활용품 교환 ‧ 리필샵(종이팩 또는 건전지 1kg을 종량제봉투 20L 또는 리필 세제 300mL로 교환) ▲도전! 자원순환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재미있게 자원순환을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실천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폐품으로 만든 악기 연주단 ‘유니크첼로콰르텟’의 공연 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실천 유공자 표창과 함께, 페트병 뚜껑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일상 속 작은 행동이 모여 자원순환 실천이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원활한 운영 및 안전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화의 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9월 정기분 재산세 9만 5천여 건 277억 원을 부과하고 지난 10일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토지 232억 원, 주택 45억 원으로, 지가 상승과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과세대상 증가로 지난해보다 11억 원 늘었다. 재산세는 보유 기간에 상관없이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주택분은 연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할 경우 7월과 9월에 절반씩 고지되며, 20만원 이하인 경우 지난 7월에 전액 부과돼 이번에는 고지 되지 않는다. 올해도 주택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과세표준상한제와 1세대 1주택자 세율 ․ 과세표준 인하가 계속 적용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며 가상계좌, ARS결제(142-211), 금융기관의 ATM 등을 이용하면 고지서 없이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납부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며, 기한이 지나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추가된다. 특히, 전자고지 신청자는 종이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으므로, 간편결제앱이나 위택스 등을 통해 반드시 고지 내역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기 공공보건의료협의회를 개최하고,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공공보건의료협의회는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시민의 건강 보호‧증진을 위한 민·관 협의기구로,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수립, 필수 의료 확충 등을 위한 자문 및 정책 제안을 수행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순천지역 주요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계 대표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공공보건의료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재혁 성가롤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의 ‘순천지역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으며, 위원들은 자유토의를 통해 환자 이송 체계 개선, 전문 인력 확충, 병원 간 협력 강화 등 구체적 대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올해말 설립 예정인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과 이번 협의회를 긴밀히 연계해 지역 의료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응급·심뇌혈관질환·소아·분만 분야 등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 주변에서 순천청년회의소(JCI)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빗물받이 200곳을 집중 청소했다고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배수시설로, 낙엽·담배꽁초·흙 등 이물질이 쌓이면 국지성 호우 시 물이 역류해 도로와 주택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빗물받이 내부와 주변의 퇴적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 방지 스티커를 부착해 재발 방지에도 힘을 보탰다. 순천청년회의소(JCI) 박재우 회장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빗물받이가 도시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정비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울러 시민들에게 비가 오기 전후 집이나 가게 앞 빗물받이 뚜껑 위의 낙엽과 비닐을 가볍게 치워주는 작은 실천과 함께, 뚜껑 파손이나 심한 막힘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청년회의소(JCI)는 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사회공헌 활동과 리더십 개발을 함께 실천하는 단체로, 현재 70여 명이 다양한 공익활동과 봉사활동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왕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조례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제5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앞서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실시된 온라인 사전투표와 찾아가는 거점지 사전투표를 통해 총 1,493명의 주민이 참여, 성원기준 1.5%를 초과 달성하며 성원보고로 문을 열었다. 이어 12일 현장 투표까지 더해진 결과,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투표결과, ‘우리동네 안심귀갓길 조성’ 등 31건의 주민 제안 사업이 선정 됐으며, 이를 위한 총 5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호수공원 우리이야기’가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총회는 단순한 정책 결정의 자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창현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예산 편성까지 직접 결정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민주적 마을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혜정 왕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9월 12일 제1기 순천시 청소년의회 발대식과 제1차 본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의원 21명을 비롯해 순천시의회 의장단,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 학부모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과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청소년 의원들에게 위촉장, 의원증, 의원 배지를 수여하고, 제1기 순천시 청소년의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발대식에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청소년의회 의장단 선거가 진행됐으며, ▲정지민(매산여고1) 학생이 의장으로, 서유진(효천고2) 학생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지방의회의 역할, 의원의 책임과 권한, 정책 제안 방법, 회의 운영 절차 등을 배우고 회의 진행 발언과 의결 과정 등을 익히며, 실질적인 의정 활동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허동균 교육장은 “청소년의 작은 의견들이 모여 사회를 변화시키는 큰 울림이 된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용기가 순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소년의회 조례를 발의한 장경원 순천시의회 의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신안군은 지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충청북도 영동군 일대에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 김대인과 민간위원장 강정희를 비롯한 위원 4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복지 활성화 방안 모색과 위원들의 전문성 함양, 협의체간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연찬회 기간 동안 영동군과 신안군의 우수 복지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특히,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방법과 각 읍·면에 특화된 사업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연찬회 이후 참가자들은 영동군에서 진행 중인 세계국악엑스포 현장을 방문하고 장구, 가야금 등 국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 협의체 활동에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연찬회에 참여한 한 협의체 관계자는 “영동군 협의체의 우수 사례를 직접 접하고 배우며, 우리 군의 실정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군민들의 복지 욕구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인문학 강연과 클래식 공연을 연향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앙상블 아토’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엄마의 음악 편지'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엄마가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콘셉트로,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지브리 OST 메들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어 18일 오후 7시에는 연향도서관 지하극장 ‘연’에서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이 열린다. 유튜브 채널 '범준에 물리다'를 운영하며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 온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우주와 인간’을 주제로 물리학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20일 오후 3시에는 '청소년 인문학 학교'가 운영된다. 순천 출신의 양지열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기자와 법률가, 방송인으로서 법과 사회 현안을 대중적 언어로 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2일 상사면을 시작으로 하반기 농촌 취약계층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리수납 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 독거노인, 장애인 등 농촌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 구조와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수납 및 정리정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돌봄을 수행한다. 정주여건 개선 정리수납 봉사는 지난 6월 황전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며,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생활개선순천시연합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시는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을 운영해 지난해 정리수납 1급 10명, 2급 12명 등 총 22명의 여성농업인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올해도 9월 한 달간 2급 과정이 진행되고 11월 말에는 1급 과정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올해 봉사 활동에는 지난해 1급 자격증을 취득한 10명의 여성농업인이 전문 강사의 현장 지도를 받으며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