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2일, 순천대 농업과학교육원으로부터 아열대작목 묘목을 분양받아 농업기술센터 원예과학원 내 시험포장에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바닐라빈, 커피, 바나나, 왕레몬, 스테비아 등 아열대작목 5종 40주를 식재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원예과학원 시험포장에 삽목 식재하여 향후 생육 경과와 재배환경 적응성 관찰을 통해 지역 내 재배 가능성과 경제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식재를 넘어, 기후위기 속에서도 농가 소득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작목을 발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 활동을 계기로 순천대와의 교류를 강화하여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과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신대 중앙공원 가로등 정비공사와 율산공원 정자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내 공원과 산책로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대2, 3육교를 포함한 중앙공원에는 라인투광등, 태양광정원등, 볼라드등 총 91개가 설치되어 어두웠던 구간의 시야 확보가 크게 향상됐으며, 야간 범죄 예방과 보행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밤에도 공원이 훨씬 밝아져 산책하기 편하고 안심이 된다”며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한 연향동 율산공원에는 시민 휴식과 여가를 위한 정자가 새롭게 들어섰다. 시민들이 그늘 아래서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늑한 쉼터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원과 녹지공간을 시민이 머물고 싶은 곳,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가야금병창 최고봉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17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오는 25일(예선)부터 26일(본선)까지 이틀간 열린다고 밝혔다. 가야금병창은 판소리나 단가, 민요 등을 가야금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국악의 독특한 장르로, 196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될 만큼 예술적·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왔다. 본 경연대회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이영애)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야금병창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 2008년부터 꾸준히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대상 훈격은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이며, 경연은 단체부(성인), 일반부, 대학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낙안읍성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단순한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를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예술적 열정과 기량을 나누고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10월 22일 오후 3시에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종(Vulnerable)’으로 지정된 흑두루미 73마리가 순천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순천만 상공을 선회했던 흑두루미 9마리는 남하해 21일 일본 이즈미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흑두루미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국제적 보호종으로, 전 세계 개체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7,600여 마리가 순천만을 찾으며, 순천만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계심이 높던 흑두루미가 사람과의 신뢰를 쌓으며, 불과 20m 거리까지 가까이에서도 관찰될 만큼 인간과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다. 시는 2009년부터 62ha 규모의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서식지를 확보해왔다. 여기에 더해 2026년까지 안풍들 일대의 전봇대 49본을 철거하고 환경저해시설 없는 서식지 50ha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흑두루미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1일 매산고등학교에서 등교시간을 활용해 학생과 교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존중 자해·자살 예방 △청소년 폭력 예방 △청소년 전화 1388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 홍보 △‘너희 존재가 빛이야’등 응원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매산고등학교 학생회, 순천시보건소,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참여했다. ‘너희 존재가 빛이야’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하며,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청소년상담전화 1388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위기 상황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경로를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뜻한 응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마음을 살피고 위기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특별지원, 위기 개입, 상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에서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기본 통계조사로, 우리나라 인구와 주택 규모 등을 파악해 국가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관내 20% 표본 가구와 기숙 및 사회시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며 선정된 가구에는 국가데이터처로부터 사전 조사 안내문이 발송된다. 조사방법은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 사전조사가 우선 실시되고 사전조사 미실시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요원을 통한 방문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13개 항목을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가족 돌봄 시간과 결혼계획·의향 등 7개 신규항목을 포함한 총 5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통계법 33조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며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0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된 ‘가든 투 테이블’이 참여자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든 투 테이블’은 미식을 통해 정원 치유를 경험하는 행사로 ‘정원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미식라이프’를 목표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 정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100명 한정 프리미엄 다이닝 행사로 캐비어 살몬 그라블락스, 트러플 피스타치오 치킨 롤라드, 한우 스테이크 등 6가지 양식 코스요리가 제공됐다. 행사장 중앙에는 설치미술가 유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고 강수정, 김동현, 김수정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 이미주의 공연이 더해져 격조 높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 시작 1시간 만에 전 좌석이 마감되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미식·예술·문화가 어우러진 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 참여자는 “국가정원에서 품격있는 행사가 열린 것이 매우 뿌듯하며, 10년간 다녔던 정원의 또 다른 얼굴을 본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여성농업인의 출산으로 인해 영농활동이 일시 중단되지 않도록 농가도우미가 영농을 대행해 주는'2025년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임산부 여성농업인과 그 배우자이다,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총180일(출산 전․후 90일) 중에 농가도우미 이용이 가능하며,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여성농업인은 해당 기간 중 70일, 출산 배우자인 남성농업인은 20일 동안 농가도우미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가도우미 지원금은 최저시급 기준 1일 80,240원의 80%인 64,192원을 지원하며, 나머지 금액은 자비부담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겸업 농업인(직장 재직자, 사업자등록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여성결혼이민자라도 가족관계등록부상 농어업인의 배우자임이 확인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어업인들의 출산으로 인한 영농 공백의 부담을 덜어주는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이후 내년 농사 준비를 위한 첫걸음으로 현장 컨설팅을 오는 29일 오전 9시 황전면 소재 사과 과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사과 마이스터 김병철(경남 거창군) 강사가 직접 참여해 다년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농가에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컨설팅에서 다뤄지는 핵심 관리 기술로 ▲수확 후 토양 및 시비 등 과원 관리 요령 ▲가지 배치 및 채광 확보를 위한 수형 유지 방법 및 결과지 유도 ▲월동 해충 밀도 저감을 위한 시기별 약제 선택 및 살포 요령 ▲이상 기후에 따른 생육 장애 예방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현재 순천시에서는 승주읍과 황전면을 중심으로 약 4ha 규모에 걸쳐 20여 농가가 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직거래나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판매되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사과 재배 농업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현장대응1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25일 오후 1시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달리는 힐링 러닝축제 ‘2025 댕댕순천’을 개최한다. ‘순천에서 행복하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2025 댕댕순천’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오천그린광장 ~ 그린아일랜드 ~ 동천’ 총 4km의 도심 수변을 질주하는 레이스로 진행된다. ‘2025 댕댕순천’ 행사 사전참가신청은 23일까지 순천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할 수 있다. 행사는 150팀(1팀당 반려견 1마리 기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참가비는 팀당 1만 원이다. 행사 당일 추가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웰컴키트(간식, 스티커, 가방 등)가 제공되고, 현장에서는 ‘럭키 퍼피 추첨 이벤트(숙박권·펫용품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5 댕댕순천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도심 축제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된 치유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 뿐만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지난 10월 18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뚝딱뚝딱 목공교실' 늘봄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순천시목재문화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늘봄프로그램은 1기·2기 각 100명씩 인원을 한정했음에도 신청자가 300명을 넘어 행사 시작 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뚝딱뚝딱 목공교실' 늘봄프로그램은 재료비와 체험비를 순천교육지원청이 전액 지원했으며, 저탄소를 지향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아이들의 친환경 생태환경을 제공하고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나무와 친해지는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의 정서도 순화시킬 수 있기에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만들어보는 사업의 취지하고도 어울렸다. 수납함과 찻상을 만들어보는 이번 체험은 안전교육 실시 후 교육이 시작되었고. 전문강사들의 섬세한 지도하에 순천교육지원청 진행요원이 보조 인력으로 투입되어 안전사고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었다. 자신만의 완성된 작품을 품에 안고 귀가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만족감과 성취감으로 가득했다. 교실밖에서 대기하며 프로그램을 지켜본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나무를 만지고 만드는 모습이 흐뭇하다. 이런 체험을 교육지원청에서 더 많이 마련해주었으면 좋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제일대학교와 협력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치매 예방과 노인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놀이 중심의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이수 후에는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 지역 복지기관이나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1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김미자 강사의 ‘초고령 시대의 현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려 25명 교육생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에 노인통합돌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서 참여자들이 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실버인지놀이지도자 과정 외에도 관광, 동물매개심리, AI 디지털, 청년 진로 등 지역 현안과 정책을 반영한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