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싶다면, 은하수 별빛이 쏟아지는 광주광역시청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행정동 앞 잔디광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스윙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발광다이오드(LED) 은하수조명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안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주시는 행정동 앞 높이 12m, 길이 49m 크기의 아치형 구조물인 ‘빛고을 무지개’에 1500여 개의 조명을 달아 은하수불빛을 밝히고,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4m 크기의 대형그네 포토존을 조성, ‘크리스마스 스윙’을 완성했다. 광주시는 웅장한 은하수조명 아래 그네를 타고 추억으로 남길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시청을 찾는 이들이 의미와 쓸모를 궁금해하는 빛고을무지개 구조물을 활용함으로써 이전에 옥외설치했던 크리스마스트리보다 저비용으로 은하수조명을 제작했다. 은하수조명은 예산절감과 더불어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일석이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학교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아리아나 킴과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인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듀오 리사이틀 '낭만의 또 다른 이름'이 12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석 초대로 이루어지며 바흐 칸타타 '예수, 인류의 소망'과 같은 친숙한 선율의 피아노 독주 편곡부터, 볼콤의 '우아한 유령'과 같은 재즈풍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듀오, 미국 포크송의 색깔을 담은 글라스 뮤직, 유럽 낭만주의 전통의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등 광범위한 장르와 편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담겼다. 아리아나 킴은 에이주리 콰르텟의 멤버로 2019년 그래미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고 오사카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허효정은 이블라 국제콩쿠르, 시애틀 국제 콩쿠르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카네기홀 독주회로 뉴욕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주)오푸스 아티스트로 인문학리사이틀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초대권 신청은 다음의 링크(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bZW7aSqwGpfZIeObBhjkIoIW7rS_C0Fd0w0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은 오는 12월5일 오후 6시 30분 무등도서관 1층 대회의실에서 ‘독서동아리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독서동아리 성과발표회는 시립도서관 13개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한 해 동안 도서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책 읽기와 독서토론을 통해 창작한 시, 소설, 수필 등 독서 성과물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독서동아리 회원 60명이 참여한 ‘제2회 빛고을 글수다’ 문집 발간 기념식과 문집 배부 행사, 글쓰기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발간기념식에서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올해 창작한 성과물을 소개하고, 발간한 문집을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어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인 정지아 작가가 강연을 통해 글쓰기 등 창작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행사 참여는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도서관 문헌정보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성과발표회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주인공이 돼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독서와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12월 1일까지인 4주간의 여성 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9일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선 ‘함께 만드는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여성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도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한 일상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선국 위원장과 김미경 위원,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버드 밴드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여성·아동의 인권 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헌신한 최봉선 전남해바라기센터 간호사와 송숙현 상담원, 이선옥 담양인권지원상담소 팀장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또 참석자 모두가 ‘평화를 춤추다’ 플래시몹에 동참해 여성 폭력 근절과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몸짓으로 표현했다. 이어 특별강연에선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진행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부대행사로는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에서 참여한 플리마켓 및 기관홍보관 운영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추억의 광주사직공원이 미디어아트와 만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광주광역시는 29일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병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3권역 ‘사직 빛의 숲’ 점등식을 개최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 시범운영 중인 ‘사직 빛의 숲’은 사직공원 내 기존 산책로 830m 구간을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코스(관람시간 1시간 소요)로 개발, 지(G)타워를 포함한 총 11개의 메인 공간과 5개의 서브공간으로 조성됐다. 하절기에는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무료 운영한다. ‘사직 빛의 숲’ 미디어아트는 예부터 나라의 안녕과 번영, 풍요를 하늘에 기원하던 사직단의 역사적 소재를 활용, 한 사람 한 사람의 수많은 소망들이 하늘의 별이 돼 사직공원에 은하수로 쏟아지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조명·영상·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를 구축하고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쌍방형(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기정 시장은 “예로부터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사직단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사직 빛의숲’으로 새롭게 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어린이가 어린이에게 직접 해설해주는 투어 영상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가 직접 설명해주는 ‘모든 어린이를 위한 ACC 투어’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ACC가 제작한 이번 영상은 외국인 및 해외 거주 어린이를 위해 한국어 및 영어 동시 자막을 지원한다. 또 시각 장애 어린이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의 한국어 음성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ACC가 지난 8~9월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ACC 어린이 탐험대’ 전 과정을 영상으로 체험하며 감상할 수 있다. ‘ACC 어린이 탐험대’는 ACC의 다양한 주제별(수목, 건축, 공공미술, 아시아) 장소를 찾아가 안내서에서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탐험하는 야외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ACC는 ‘ACC 어린이 탐험대’에 초등학생 어린이 해설사를 투입하기 위해 지난 8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들은 초등학교 어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미술 전시를 선보인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4일부터 연말 기획전 ‘아트 홀리데이: 겨울의 온기’를 개최했다. 일러스트, 디자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동하는 9인의 작가 회화 작품 총 7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5명은 지역 작가들이다. 9인의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각기 담아낸 겨울의 풍경을 선보인다. 눈 내리는 거리를 석판화에 그려내기도 하고 소박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디지털 페인팅에 담아내기도 한다. 대표 작품은 유명 예능 프로그램 일러스트 작가 드로우주의 ‘따스한 손길(2022)’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옆 백발의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머리를 빗겨주는 모습을 담은 디지털 페인팅 작품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고객들이 소중한 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 힐링과 추억의 시간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테마의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난 11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의 최대 통신그룹 텔콤사(TELKOM)의 콘텐츠 파트를 총괄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 누온(PT NUON Digital Indonesia)과 상호 업무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문화콘텐츠, 투자, 인력교류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이며, 양측은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누온(NUON, 구 멜론 인도네시아)은 인도네시아의 국영 최대 통신기업인 텔콤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SK텔레콤이 합작하여 설립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이후 SK텔레콤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누온(NUON)으로 플랫폼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음악·게임·웹툰·애니메이션·이스포츠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육성 중인 광주의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누온(NUON)의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00여 년 전 마한소국 형성기부터 통일신라시대 호남지역 치소인 무진주 설치에 이어 후백제의 첫 수도가 되기까지…. 광주의 도시 형성과정을 살피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11월 30일~12월1일 이틀간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 무진주의 형성과 변천’, ‘후백제의 왕도, 광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광주가 호남 대표 거점도시로 자리잡게 된 과정과 위상을 새로운 연구와 고고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자 및 시민에게 홍보하고 정책 개발을 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박물관, 순천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와 공동기획 됐다. 학술회의 첫째날인 30일에는 ‘광주 무진주의 형성과 변천’을 주제로 통일신라 무진주의 치소인 ‘무진도독성’의 설치과정에서 형성된 현재 충장로·금남로 일원의 광주도심 구조를 조망하고, 이에 따른 격자도로망, 사찰, 우물, 방어산성 등 고대도시 기반시설(인프라)을 검토한다. 12월1일 둘째날에는 ‘후백제의 왕도, 광주’를 주제로 견훤이 무진주를 장악한 후 후백제 건국을 선포하는 과정과 영산강·황룡강 수계를 따라 형성된 후백제 관련 연구성과를 통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 보조·지원사업 개선안’을 마련,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월 광주문화재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시연합회(광주예총),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광주문화도시협의회, 청년문화허브 등과 함께 ‘문화예술분야 보조·지원사업 개선 특별팀(TF)’을 구성하고 총 8회에 걸쳐 문화예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마련한 개선안의 핵심은 ▲광주시와 문화재단의 통합공모가 중복되지 않도록 상호 시기 조정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 통합공모 심사 방식 개선 등이다. 특히 지난해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의 통합공모 시기가 중복되면서 일부 문화예술단체는 사업 참여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등 혼선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두 기관의 공모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지난 23일 ‘2024년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 시행을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과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발레단은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4차례에 걸쳐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136회 정기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작가 에른스트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차이콥스키의 환상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대표 발레 공연이다.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호두까기 왕자와 함께 생쥐 왕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 왕자와 함께 눈의 나라와 과자의 나라를 여행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캐릭터 춤 등 모든 연령층의 관객을 위해 마련된 수준 높은 춤의 향연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올해 공연에선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인 1막 인형들의 춤 장면에 기존의 ‘무어’ 인형 대신 태권도를 발레에 접목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총연출을 맡은 박경숙 예술감독은 “다양한 캐릭터의 춤과 각기 색다른 매력을 가진 주역들이 펼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동화 ‘호두까기 인형’이 관객 여러분께 성탄 선물이 되어 가족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은 탄소중립 실천과 사회공헌 위해 2021년부터 캠페인 행사 ‘무등산 쓰담산행’을 시작했다. ‘무등산 쓰담산행’은 무등산국립공원 정화활동 일환으로 무등산 주변일대 “쓰(레기를) 담(는다)”의 줄임말이며, 무등산을 “쓰담쓰담” 위로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오염된 등산로를 재정비하는데도 일조하면서 올해로 3년째를 마무리했다. ‘무등산 쓰담산행’은 매년 유관기관 및 문화관련 단체 등의 홍보로 함께 진행했다. 먼저 2021년에는 등산하면서 쓰레기를 자가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분해성) 재질의 봉투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매월 1회의 무등풍류 뎐 행사 진행 전, 솟을대문 앞에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등산객들에게 친환경 재질의 쓰레기봉투를 배포함으로써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유도했다. 다음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에는 유관기관 및 문화관련 단체 8곳 86인과 함께 무등산 쓰담산행을 진행했다. 2021년 참여 기관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아시아인문재단, 광주 MBC, 학운동주민자치회, 사단법인 코코넛, 광주복지연구원, 전남일보, 광주문화재단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