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야외 도서관 행사 ‘책 읽는 ACC’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한 ‘책 읽는 ACC’에 시민 7천 여명이 참가하며, 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도심 속에서 떠나는 독서 여행’을 주제로 기획된 ‘책 읽는 ACC’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으며, 시민들에게 독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ACC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회과학&자연과학 ▲인문&역사 ▲경제&경영 ▲문학 ▲어린이&청소년 등 5개 분야의 책 2천여 권을 야외 서가에 비치했다. 또 편안한 의자가 놓인 휴식 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읽고 책 놀이를 즐기며 독서의 계절을 만끽했다. 특히 지난 21일 진행된 북 토크에는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 1위’에 선정된 이슬아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사전 접수 당일 100명이 신청해 매진된 이번 북 토크는 700여 명의 시민이 모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완도수목원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남도의 정취,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11월 30일까지 지역 향토 작가 최선주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도와 수목원의 가을 풍경을 서정적 분위기로 담은 9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작품은 가로 10m 규모의 신작 ‘즐거운 인생, 행복한 기분’, 완도 바다와 양식장의 모습을 작가만의 정겨운 시각 이미지로 풀어낸 ‘내가 쉬는 날’ 등이 있다. 완도 출신인 최선주 작가는 조선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광주미술협회, 현대미술가협회, 광주·완도 일요화가회 회원으로서 초대 및 개인전 10회와 40여 회의 아트페어, 단체전에 참여했다. 광주를 비롯해 목포, 강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완도의 모습을 알리는 고향 사랑 작가로 유화와 함께 수채, 콩테, 먹, 콜라주 등 다채로운 기법과 재료로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완도수목원에서는 오는 29일까지 그린숲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숲생태공예전, 천아트 가든 드로잉전 등을 개최해 완도 군민과 지역을 찾는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호춘 완도수목원장은 “가을 행사에 발맞춰 개최되는 지역 작가 초대전을 통해 수목원 내방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이경주 원장은 2022 광주영화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이승준 감독의 단편영화 <이력>과 박경원 감독의 단편영화 <물레>가 오는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메이드인광주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영화 <이력>은 모녀의 생계활동을 그리며 ‘무인계산기’로 계산을 해야만 하는 기성세대와 ‘무인계산기’로 인해 일자리에 위협을 느끼는 현 세대를 표상하며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를 위협받는 고충과 사회적 변화에 집중한다. 이승준 감독은 영화 <이력>을 통해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초청부문, 제10회 가톨릭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제23회 전북독립영화제 지역부문,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로컬시네마 부문에 각각 선정되었다. 또한, 2022년에 같은 제작지원을 통해 선정되었던 <물레>는 유능한 도예가였던 여성이 홀로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우며 잃었던 꿈을 다시 키워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제24회 가치봄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선정되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젊은 신예 감독들이 광주광역시와 우리 원을 통해 성장할 기회를 가지며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음에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일상 속 행운’을 발견할 수 있는 ‘2023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가 오는 11월 4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주차장 및 아트스페이스 테라스에서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최된다. ‘아트날라리’는 광주지역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 한마당으로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서 해마다 문화예술교육 지원단체를 대상으로 이 행사를 추진토록 하고 있으며, 올해는 ‘놀이요점빵(이보미 대표)’이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광주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는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예술시민배움터’, ‘창의예술학교’,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 ‘인큐베이팅지원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51개 단체가 함께해 체험, 공연, 전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아트날라리 주제는 ‘일상 속 행운(Happy Things)’이며,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일상 속 행운을 발견하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토끼’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독립영화관Gift는 만물이 풍요로운 가을 10월을 맞이하여 의미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10월 29일 열리는 관객 프로그래머 영화제 <나도 영화기획자>와 10월 31일, 애도추모 영화제 <검은 리본에 새겨진 책임이라는 두 글자>가 바로 그것이다. 관객프로그래머 영화제 <나도 영화기획자>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관객프로그래머를 모집, 8인의 응모자 중 2인을 선정하여 10월, 11월에 열릴 예정인데 그중 첫 프로그램이 관객프로그래머 정종호님의 <이강현 감독 회고전>이다. 정종호 관객프로그래머는 “올해 2023년 3월 5일 고인이 된 감독 이강현(47세)의 작품을 돌아본다. 감독 이강현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고,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2006년 <파산의 기술>로 이름을 알린 이후 그는 2019년 <얼굴들>까지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오가며 새로운 영화 언어를 만들어냈다. 또한 그는 한국 사회의 시스템을 다루며 그 속에서 인물들이 영위하는 일상과 반복되는 노동에 대해서 치열하게 탐구하는 작업들을 창작했다. 그는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그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임업인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새롭게 다지는 제10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를 24일 화순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화순군이 후원하고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남도지회와 화순군협의회가 주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충곤 화순군수, 임업후계자,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산림공무원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대회는 식전 행사, 우수 임업인 표창, 산림 헌장 낭독, 임산물 요리 경연대회, 임산물 품평회, 어울림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수 임업인 표창에선 그동안 임업 현장에서 산림사업에 앞장선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화순군협의회 정세종 임업후계자 등 10명이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전남지역에서 생산한 임산물을 활용한 임산물 요리 경연대회와 임산물 품평회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밤, 고로쇠 등 1차 임산물, 황칠, 헛개, 표고 등을 활용한 음료, 조미료, 건강보조식품 등 6차 산업화를 널리 홍보해 임업인의 자긍심을 높였다. 임업인의 단합을 위해 마련한 어울림 마당에서는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체육행사가 진행됐다. 부대 행사로 임산물 6차 산업화 상품, 목공예품, 산림문화작품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김장철을 맞아 2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3 남도 김장대전’을 열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고품질의 전남 김치 체험을 만끽하도록 해 남도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남도 김장대전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서울 시민 등 체험자 200여 명을 사전 접수받아 24일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전남 청정 자연에서 생산한 배추와 고춧가루, 마늘 등 고품질의 농산물을 재료로 3kg 정도의 김치를 직접 담가 가져가도록 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선 잡곡, 건고추, 채소류 등 농가가 직접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100여 개 부스 규모의 2023 직거래장터 큰잔치가 25일까지 열린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농업인이 정성들여 재배한 농수산물을 이용해 우수한 전남 김치를 만들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까지 검증된 전남 김치를 많이 애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김치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100%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를 인증하는 ‘국산김치자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남도지부 주관으로 24일 도청서 제23회 동서화합(영호남 자매결연) 국민대회를 열어 국민화합과 평화통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정규 무공수훈자회중앙회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무공수훈자회 영·호남 회원과 전국 시·도지부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대회는 두 지역 소개, 특산물 교환, 자매결연기 전달과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명창환 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젊은 시절 나라를 지켜내고 전역 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무공수훈자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통합과 국가 발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동서화합 국민통합 결의대회’는 1998년부터 무공수훈자회 회원들 간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 친목을 다지고, 동서화합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평화통일에 앞장서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전남과 경남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결의대회 후에는 영남 및 중앙회 무공수훈자 회원 300여 명이 진도 국제수묵비엔날레와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 등을 찾아 동서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완도수목원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남도의 정취,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11월 30일까지 지역 향토 작가 최선주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도와 수목원의 가을 풍경을 서정적 분위기로 담은 9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작품은 가로 10m 규모의 신작 ‘즐거운 인생, 행복한 기분’, 완도 바다와 양식장의 모습을 작가만의 정겨운 시각 이미지로 풀어낸 ‘내가 쉬는 날’ 등이 있다. 완도 출신인 최선주 작가는 조선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광주미술협회, 현대미술가협회, 광주·완도 일요화가회 회원으로서 초대 및 개인전 10회와 40여 회의 아트페어, 단체전에 참여했다. 광주를 비롯해 목포, 강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완도의 모습을 알리는 고향 사랑 작가로 유화와 함께 수채, 콩테, 먹, 콜라주 등 다채로운 기법과 재료로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완도수목원에서는 오는 29일까지 그린숲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숲생태공예전, 천아트 가든 드로잉전 등을 개최해 완도 군민과 지역을 찾는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호춘 완도수목원장은 “가을 행사에 발맞춰 개최되는 지역 작가 초대전을 통해 수목원 내방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빛도 꿈을 꾸는가’를 주제로 지난 9월5일부터 10월15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과 야외광장에서 열린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예술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다소 생소한 미디어아트 장르를 시민에게 알렸다. 특히 기획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2만2546명을 포함 총 4만2천여 명이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찾았으며, 사직공원 빛의 숲 등 미디어아트 스폿에도 3만8천 명의 많은 시민이 찾아 미디어아트를 즐겼다. 또 올해 G.MAP 일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며 새로운 문화광장의 탄생을 알렸다. 기획전시 ‘빛도 꿈을 꾸는가’는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대두되는 뉴미디어들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베니스비엔날레 참여작가인 이용백, 이완부터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빛나는 최찬숙, 에르메스상 수상자인 류성실, 제16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인 김세진, 2021년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올랐던 오민 등 국제적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들이 참여한 국제전시 ‘넥스트 미디어아트의 눈’ 역시 9개 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1970년대 후반 광주에서 생산해 전국으로 확산된 대중음악과 산업화 시기 가전제품 광고 속 주부 이미지를 탐색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25일 ACC 문화정보원 특별열람실에서 ‘대학가요제 시대와 전일방송(VOC) 대학가요제’라는 주제로 ‘수요 음악 감상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28일엔 같은 장소에서 ‘가정주부에게 세탁기를 허하라: 1960~70년대 가전제품 광고의 주부와 가족 이미지’라는 주제로 ‘토요 아카이브 강연’이 열린다. 먼저 장상은 방송작가의 진행으로 열리는 ‘수요 음악 감상회’에서는 1978년에 시작해 1980년까지 단 3회 만에 막을 내린 전일방송(VOC) 대학가요제가 배출한 음악을 듣고, 당시 광주지역 음악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박해천 동양대 교수가 진행하는 ‘토요 아카이브 강연’에서는 산업화 시기 국내 기업들이 가전제품 보급을 위해 생산한 광고 이미지를 분석하고, 현대 생활양식의 제안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역사적 과정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ACC 소장 아카이브인 김한용 수집가의 자료 등 다양한 광고 사진 아카이브를 들여다본다. 프로그램 참가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전시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3 광주교직원예술제 hand in hand’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직원 예술제는 교육 가족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따뜻한 손을 잡고 회복해 나가자는 의미들 담아 마련됐다. 오는 27일까지 운영되며 특히 25일에는 교직원문화예술동아리 중심으로 공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교직원들이 출품한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조소 ▲서각 ▲공예 등 80여 점이 전시됐다. 초·중등 미술교사를 비롯해 미술분야에 재능있는 교직원들이 개인 작품을 출품했으며 교직원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한 결과물도 함께 전시되었다. 올해 41회째를 맞이한 교직원예술제는 매년 교직원들의 창작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을 가지고 갈고 닦은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예술활동으로 교직원 간의 교류와 소통의 시간이 학교를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개막식에 참석한 이용일 작가(산정초 교감)는 교직원을 대표해 “아름다운 자리를 만들어주신 교육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