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우리 지역의 다양한 공예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판매하는 ‘우수공예품 팝업스토어’를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진행된다. 우수공예품 팝업스토어는 시민에게는 공예 볼거리의 즐거움을, 공예인에게는 판매 활성화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공방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상품과 더불어 수제 식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우수공예품 팝업스토어에서는 가죽과, 레진공예, 금속공예, 목공예, 섬유공예 이외에도 슈가크래프트, 꽃차 등 식료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며, 수공예품 특유의 개성과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비엔날레의 디자인 트렌드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손으로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의 깊이 있는 매력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공예품 팝업스토어를 통해 우수 공예 공방들의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마스끌레타, 거리 퍼레이드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위상을 다지고, 세대·국경을 초월한 ‘광주다운 축제’로 재도약하는 새 장을 열었다.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는 ‘충·장·발·光’을 주제로 충장로와 금남로,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동구 일원에서 5일간 주최 측 추산 약 80만 명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2회째를 맞은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통해 거리마다 국내·외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축제를 즐기는 ‘세계적인 도심 길거리 뉴트로 문화예술축제’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7~9일 주말 연휴 동안 금남로 1가 전일빌딩245 앞 주무대와 충장로 일원, 5·18민주광장 등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을 비롯해 ‘충장 퍼레이드’, ‘마을 모뉴먼트 전시’, ‘추억의 롤러장’, 글로벌 오디션 ‘광주 버스킹 월드컵’, ‘추억의 고고나이트’, ‘만찬의 골목’, ‘라온페스타-가을 시즌’ 등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불’이었다. 개막식 불꽃·드론 쇼를 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 동구 예술의거리 일대가 세계 문화, 음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인이 어울리고 즐기는 ‘글로벌 국제교류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국제교류센터는 6~8일 동구 예술의거리 일대에서 ‘광주국제교류주간’을 개최한다. 광주국제교류주간은 여러 문화적 배경의 내외국인이 문화적 다양성을 서로 존중하고 ‘포용도시 광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된 세계문화축제이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광주국제교류주간의 주제는 ‘광주에서 만나는 세계(Meet the World in Gwangju)’이다. 6일 오후 7시 ‘춤으로 세계 한바퀴’를 주제로 진행되는 개막 공연에서는 스페인과 케냐 출신 외국인 주민의 사회로 서아프리카 아프로만뎅 그룹 ‘떼게레(TEKERÉ)와 우즈베키스탄 타악그룹 ‘투론’, 한국 연희놀이단 ‘청연’의 길놀이·사자탈춤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인도와 카자흐스탄 전통춤 공연도 펼쳐진다. 7일과 8일 이틀동안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나이지리아·몽골·캄보디아·파키스탄·루마니아·캐나다 등 20여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파빌리온’이 마련된다. 또 외국인 지원 유관기관과 글로벌커뮤니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난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한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GDC)’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게임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광주에서 개최한 ‘글로벌 게임 개발 컨퍼런스’는 지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게임 개발자 그들의 역량과 가능성의 진화’라는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게임 개발 전문가 강연 △GIGDC 수상작 전시 △지역 인디 게임 전시 △게임 개발자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직 게임 개발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어 참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강연에는 국내외 연사 36명이 참여하였으며 SIDE, 크래프톤, 웹젠, 엔씨소프트, 컴투스홀딩스, 에픽코리아 등 주요 게임 개발사가 참여하여 게임 개발 트렌드 및 글로벌 최신 동향 공유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의 소통 장이 아니라 게임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엔씨소프트 후원으로 게임 개발자 네트워킹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개발자 간 게임 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7일 오후 2시 메타세쿼이아길 숲치유광장에서 ‘숲속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 ‘숲속 힐링 음악회’는 올해 초 연구소의 제의로 나주시 소속 예술단과 함께 준비됐다. 상반기 봄에 나주시립국악단 공연과 한 차례 했고, 이번 가을에 나주시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음악회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인근 삼나무와 테다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리 잡은 숲치유광장에서 ▲남촌 ▲도라지꽃 ▲한국민요 ▲영화 OST ▲대중가요 등을 선보인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우천 시 다음날인 8일 오후 2시 진행할 예정이며 많은 도민이 몰려 만석일 경우 바닥에 깔고 앉을 손수건 등을 미리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득실 소장은 “지난해 개원 100년을 맞은 연구소는 그동안 가꾼 아름다운 숲과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로 전남의 대표적 산림휴양·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해 쉼이 있는 숲 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도민이 언제든지 방문하도록 연중 개방하고 있다. 산림치유, 숲해설, 유아숲교육 등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임업인을 위한 전문교육과 전문가 컨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전을 전남의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에선 코로나19 일상회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눈부신 활약 등의 상황을 감안해 약 4만 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8일 폐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이어받아 체전 기간은 물론 체전 전후로 대회 참가를 위해 땀 흘려온 선수단을 격려하고 활기를 북돋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남도와 전국 시·도의 수준 높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하는 문화체전이 되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목포시민을 비롯한 도민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전국체전 기념 지상파 방송의 열린음악회가 8일 오후 6시 방영된다. 12일에는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정동원, 신유, 홀리뱅 등이 출연해 15년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을 축하하는 특별기획공연이 열린다. 13일부터 18일까지 체전 기간 중에는 ‘문화로 꽃 피는 전남, 함께놀자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2023 김대중 평화회의가 개회식을 갖고 6일까지 본격적인 학술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일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재 조직위원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조직·집행위원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석학, 유관기관, 사회단체, 지역 대학생 등 500여 명이 함께해 김대중 평화회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김대중 평화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김대중 정신’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그마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 요아힘 아룹 피셔 주한 덴마크 대사 대리 등 5개국 주한 외교사절도 참석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생전에 캠브리지 대학에서 함께 수학하고 교류했던 세계적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제3의 길’의 저자),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캐서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대사, 세계평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일본 오키나와현 데니 타마키 지사는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이 민주·인권·평화의 국가로서 세계에 이름을 떨치게 한 ‘김대중 평화주의’가 불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기후위기와 강대국의 패권다툼, 사회적 차별과 양극화, 인간소외 등 ‘전 지구적 위기’를 전라도 정신을 근간으로 상생과 공존,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 ‘김대중 평화주의’로 극복하자”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신안 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 김대중 평화회의 개막연설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은 깊은 통찰과 혜안으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빛나는 게이트웨이’가 돼 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김대중 평화회의는 전 지구적 위기는 인류 무두에게서 비롯된 공동의 책임으로, 세계인이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영록 지사는 개막연설에서 위기 극복의 단초로 특정 지역이나 국가, 시대, 이념을 넘어 동서고금의 보편적 가치 위에 세워진 철학이자 사상인 ‘김대중 평화주의’를 제시했다. ‘김대중 평화주의’는 전라도에서 면면히 흘러온 문화와 정신이 근간이다. 전통적으로 중시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 자연 사랑, 대동정신, 이순신 장군이 ‘약무호남 시무국가’로 강조한 국난 극복 의지 등 ‘전라도 정신’에서 비롯됐다는 게 김영록 지사의 주장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역 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과 시민 관심도 증진을 위해 ‘2023 소수문화 크리에이터 활동단’을 모집한다. ‘소수문화 크리에이터 활동단’은 2021년부터 추진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작년까지는 광주시민방송과 협력하여 청년 예술가, 이주민, 학교 밖 청소년, 비건, 발달장애인 등 총 8팀이 참여하여 총 몇 72편의 소수문화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올해는 지역 내 새로운 소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참신한 시각으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광주문화재단에서 직접 공모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선정하며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수문화 크리에이터 활동단’이 영상 콘텐츠에 담게 될 문화다양성 장르로는 인종, 장애, 청소년, 노인, 여성 등 소수자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와 전통문화, 독립문화, 거리예술 등 비주류 문화를 담은 콘텐츠가 있다. 문화다양성이란 서로 다른 생각과 표현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다양함이 공존되는 풍요로운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정신이자 실천을 의미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소수 문화 크리에이터 활동단’ 운영을 통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4일 ‘김대중 평화콘서트’가 목포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1만 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2023 김대중 평화회의의 전야제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문화에 대한 철학과 평화·화합 정신을 주제로 구성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재임 기간 문화와 예술을 중시했고, 대중문화와 음악에도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콘서트는 지역 청년 예술단체인 모던보이(스트릿 재즈), 스윙스(탭댄스), 테일즈(보사노바 재즈)의 사전 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당신은 우리·평화·내일입니다’를 주제로 구성한 세 개의 본 공연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2023 김대중 평화회의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평화의 촛불을 밝히며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본 공연에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박평민 명창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했던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선보였다. 이어 전남도 홍보대사 송가인을 비롯해 남진, 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세계 호남향우 350여 명이 광주에 모여 고향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광주광역시는 4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3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세계호남향우회원 35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 광주, 전남을 순회하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세계호남향우회는 고향 사랑을 담아 총 420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 호남권 학생 84명에게 50만 원씩 전달했다. 한인사회 및 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 10명에게 ‘자랑스러운 세계호남인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광주 출신의 송창호·이기자·이명희씨, 전남 출신의 박신헌·김홍식·이덕호·양필종씨, 전북 출신의 조시영·전정숙·양점용씨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이 광주에서 열리게 돼 뜻깊다”며 “몸은 이역만리 멀리 계시지만 언제나 고향발전을 위해 응원해주신 덕분에 산업이 크고, 일자리가 늘고, 문화가 일상인, 그리고 시민 누구나 돌봄을 받는 그런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여러분이 호남의 자랑이듯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등이 공동 주최한 ‘제13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세계 25개국 60여개 도시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를 주제로 370여 인권 전문가들이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응하는 제도와 정책을 논의한다. 이날 개회 행사는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이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연대’를 주제로 한 전통극 ‘놀부와 사자’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의 개회사와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유네스코·세계지방정부연합 대표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시화와 산업화를 거쳐 감염병, 기후 위기, 전쟁, 첨단 디지털기술의 확산 등은 빈곤과 불평등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빈곤은 ‘모든 사람은 존엄하다’라는 명제의 성립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인권과 직결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광주시는 시민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접근을 보장하고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