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민선8기 4년의 임기 중 2년이 지났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에서 시작한 강 시장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변화를 일궜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5+1’로 대변되는 ‘밀린 숙제’를 해결했고, 인공지능(AI)-미래차-문화콘텐츠산업을 축으로 하는 미래산업도시의 기틀을 세워 ‘지역경제의 그릇’을 키웠다. 광주시는 ‘커진 경제그릇’에 걸맞게 워라밸이 가능한 ‘꿀잼도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돌봄도시’, 기후위기 대응과 세계 민주주의를 품는 ‘포용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민선8기 광주시는 이 같은 2년의 성과는 안고, 하반기 2년을 넘어 ‘2030 광주 대전환’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광주시는 민선8기 2년의 성과와 비전을 네차례에 걸쳐 싣는다. 1, 미래산업도시, 경제가 커진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라는 양 날개에 ‘문화콘텐츠산업’을 연계해 미래산업도시로서 경제그릇을 키워가고 있다. 미래산업도시의 기반이 될 하드웨어인 산업단지(미래차국가산단, 빛그린산단, 진곡산단)를 탄탄히 구축하고, 이 곳에 기업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사장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와 20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인공지능(AI) 활용·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 한컴은 AI의 보급·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문서작성 서비스, 전력 특화 검색 서비스 등 한전 업무환경에 맞는 생성형 AI 기반의 사무용 SW(한컴AI*)를 공기업 최초로 시범 도입함으로써 업무 효율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전은 AI 기반 문서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Assistant)’를 활용해 자연어 명령으로 각종 보고서 초안 생성·편집·교정 등을 가능하게 하여 문서작성 업무를 효율화하고,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피디아(Pedia)’를 통해 한전에 축적된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검색·질의응답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한전 이정복 경영관리부사장은 “한전과 한컴 양사가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전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져오고, 한컴은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여, 궁극적으로 국가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
전남투데이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지난 19일 전기공사협회, 대한전기협회와 실무협의회를 갖고, 송배전 근로자의 기능자격 연령제한을 전면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적정 수준 이상의 건강을 유지하는 ‘고령층 숙련노동자’들의 일자리를 확대 및 보장하고, 노인인구 1,000만 명 시대 진입에 대비하여 새로운 근로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 정책이다. 한전은 “노화속도와 건강상태는 사람마다 다른데, 최근에는 환갑을 훨씬 지나고도 건강을 유지하는 분들이 매우 많아졌다”면서 “연령에 따른 일괄적 자격만료가 아닌, 보다 합리적·실질적인 기준을 만들어 건강한 노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정책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송배전 공사의 시공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배전 4종, 송변전 7종의 기능 자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으로 전(全) 분야 전기공사 근로자의 기능자격 연령제한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올해 8월에 기능 자격 운영 기준을 개정하여, 단순 연령이 아닌 협력회사 근로자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최우선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즉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근로자가 기능 자격을 갱신할 때 분야별로 일반건강검진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국내 화력발전소 주제어시스템의 Cyber 침해 예방을 위한 가상화솔루션 적용에 성공했다. 한전KDN이 가상화솔루션을 적용한 주제어시스템은 발전과 연계된 개별 시스템 간의 긴밀한 통합과 협력을 통해 전체 발전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진동, 회전수, 증기량, 온도제어 등 독립된 소단위 시스템 운영 정보를 중앙 제어시스템을 통해 상호연동시켜 발전소의 전반적 운영을 최적화한다. 한전KDN은 우리나라 고도성장기에 제주도(現 제주특별자치도)의 폭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건설된 남제주빛드림발전본부(舊 남제주화력)의 주제어시스템에 가상화솔루션 적용을 진행했다. 남제주빛드림발전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전력계통 안정을 위해 중요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중유를 연료로 사용함에 따른 환경 문제와 발전설비 노후화, 풍력을 중심으로 한 대단위 신재생발전소 증가로 급전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등 설비에 대한 투자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발전소 내부에 대부분 서버가 보안Patch 서비스가 종료된 Windows7 기반의 OS를 사용하고 있어 국정원이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Cyber 보안 대응 평가’와 ‘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국내 화력발전소 주제어시스템의 Cyber 침해 예방을 위한 가상화솔루션 적용에 성공했다. 한전KDN이 가상화솔루션을 적용한 주제어시스템은 발전과 연계된 개별 시스템 간의 긴밀한 통합과 협력을 통해 전체 발전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진동, 회전수, 증기량, 온도제어 등 독립된 소단위 시스템 운영 정보를 중앙 제어시스템을 통해 상호연동시켜 발전소의 전반적 운영을 최적화한다. 한전KDN은 과거 산업 발전의 근간인 전력 생산에 기여했으나 화력발전소 폐쇄 논란 과정에서 2016년 복합화력발전소로 재건설(Repowering)된 영월빛드림발전(舊 영월화력발전)과 함께 주제어시스템의 가상화솔루션 적용을 진행했다. 영월빛드림발전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앙에 위치해 향후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매우 중요한 여건을 가지고 있으나 발전비용이나 급전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등 운전 효율이 높지 않아 경제성 문제로 설비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발전소 내부에 대부분 서버가 보안Patch 서비스가 종료된 Windows7 기반의 OS를 사용하고 있어 국정원이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Cyber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GSC KOREA 2024, 이하 GSC 2024)’에 참가, ‘미래차 중심도시 광주’를 알리고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으로 개최됐던 ‘GSC 2024’는 소부장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필요에 따라 확대 개편됐다. 국내 최대 미래 선도기술 비즈니스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광주 미래 모빌리티 분야 등 광주의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기업 유치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산업지구(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기반 시설,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알린다. 또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투자 여건, 특전(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광주를 집중적으로 알리는데 힘을 쏟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청년이 일하고 살고 싶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 사업’을 새로 도입,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재정 지원을 통해 장기 근속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미취업 청년의 지역 중소기업 유입 촉진을 위해 도입됐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이 2년 간 500만원을 모으면 기업(200만원)과 광주시(300만원)가 500만원을 추가 적립해 만기공제금 1000만원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올해 시비 2억원을 투입, 청년 200명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300명을 신규 모집해 매년 500명 규모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인 광주 소재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재직하고 있는 19~39세 이하 광주 청년(월급여 중위소득 150% 이하)이다. 단, 정부 및 지자체 주관 자산형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이나 수혜자는 제외된다. 올해 신청기간은 19일부터 모집 완료 때(청년 200명)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 가입신청서’(기업용‧청년용),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8일 광주·전남 25개 기초지자체와 소상공인 단체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민생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위축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전남중기청과 관련 협·단체, 기초지자체 모두가 참석하는 자리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광주전남중기청은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점포 밀집기준 등 지정요건을 기초지자체 실정에 맞게 완화해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에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그간 일부 지자체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을 위한 점포 밀집기준이 실제 지역 여건 및 점포 특성 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완화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조례 제·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요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가 지정요건 완화를 위한 협의를 요청할 경우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은 27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5개를 제외한 22개 시·군·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6일 미국 뉴욕 퀸즈에 위치한 대형쇼핑센터 스카이뷰에서 K-팝 공연과 함께하는 K-푸드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대미국 K-푸드 수출액은 6억 1000만 달러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 자리에 올라선 만큼, 농식품부와 공사는 미국 전역에 불고 있는 K-푸드 인기를 가속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인기 과자와 음료를 비롯해 최근 MZ세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떡볶이, 냉동 김밥의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홍삼과 곤약 젤리 등 건강도 챙길 수 있는 K-건강기능식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초청한 B.A.P 출신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정대현 씨가 직접 K-팝 공연을 펼치며 김밥과 소주 칵테일 등을 활용한 현장 쿠킹 클래스도 진행하는 등 MZ세대 젊은 팬들과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현장에서는 홍보 제품들의 미국 현지 판매처를 QR코드로 안내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20대 여성 재스민 씨는 “최근 SNS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인공태양연구시설 구축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나주시, 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와 함께 지난 1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식에는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황용석 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는 200명 이상의 대학 교수, 연구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단체로, 국내 대표적 핵융합 관련 협회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국가와 지역의 미래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할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황용석 협회장은 국가인공태양 연구거점시설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 및 기업활동 지원에 협약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인공태양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에너지다. 이론상 1g의 수소로 석유 8t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1천500만 년간 사용할 수 있는 무한에너지다. 국내에서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한우 사육 농가만 해당됐던 저탄소 축산물 인증 대상이 젖소와 돼지 농가로 확대됨에 따라, 참여 희망 농가 접수를 7월 15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시군 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신청하면 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축산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조기출하,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종별 평균치와 비교해 10% 이상 줄인 경우 인증한다. 지금까지는 한우(거세우)만 인증이 가능했으나, 젖소(암소), 돼지까지 축종이 확대됐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축산물은 저탄소 인증 내용을 표시해 시중에 판매된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는 전남도에서 축산농가에 지원하는 각종 보조사업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인증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남도가 저탄소 축산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상생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이 일자리 연계 1만 1천 건의 성과를 내며 지역 농가와 구직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상생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은 전남도와 고용노동부, 보성군·해남군·진도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지역 농가 및 농산물 제조·가공기업의 일자리에 도시 유휴인력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농촌 일자리 1만 6천500건 연계를 목표로 농촌 구인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월 말 현재까지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없는 보성군은 일자리 연계 목표 3천500건을 조기 달성해 올 하반기에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해남군과 진도군은 목표 1만 3천 건 대비 57.7%인 7천500건의 일자리 연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전남도는 고용노동부, 보성군, 해남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일자리 연계 목표 7천 건 대비 190.6%인 1만 3천341건을 달성했다. 시기별·작물별 안정적 인력 매칭을 통해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