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3일 축령산 숲배움터 장성하모니센터에서 국제비영리단체인 환경교육재단(FEE)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다니엘 셰퍼 환경교육재단 대표, 강대영 한국사무소 이사장,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기관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198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창립한 환경교육재단은 전 세계 81개 회원국과 연계해 친환경 지속가능 개발, 환경보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환경 인증 단체다. 장성군과는 △축령산 편백숲 △교육 프로그램 ‘내 꿈 심고 나무 심고’가 국내 최초로 국제숲배움터 인증(LEAF)을 받으며 인연을 맺었다. 인증은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내 꿈 심고 나무 심고’는 축령산 편백숲에서 펼쳐지는 환경 교육 및 체험 활동이다. 아이들이 마을 어르신과 함께 편백나무 씨앗을 채집한 뒤 발아 과정부터 식재까지 2~3년에 걸쳐 참여하게 된다. 어린 묘목에는 나무를 심은 아이의 이름과 이루고 싶은 꿈, 식재 날짜를 적은 이름표가 달린다. 먼 훗날, 아이가 어른이 되어 꿈을 이뤘을 때 어린 묘목도 울창한 나무의 모습으로 숲을 지키게 된다. 사람과 숲이 함께 성장해 간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대형건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마무리했다. 레지오넬라균은 제3급 감염병인 급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균이다. 건물의 급수시설이나 냉각탑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해 공기 중에 떠돌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된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기침, 복통, 설사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폐렴으로 번져 위중할 수 있다. 장성군은 최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건물 11개소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냉온수 등을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군에 따르면, 검사 결과 모든 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장성군 관계자는 “평소 급수시설, 냉각탑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시설 점검이 중요하다”면서 “수온, 소독제 잔류농도 관리 등을 통해 레지오넬라균 증식을 항시 예방해 주시기 바란다”고 시설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시상하는 자리다. 1차 시도 평가, 2차 고용노동부 평가를 거쳐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장성군은 2020년 우수상, 2021년 특별상, 2022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해 4년 연속 수상 기록과 함께 상사업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일자리경제실 신설로 일자리사업 조직 전문성을 강화한 점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세부 일자리종합계획 수립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장성의 미래를 여는 ‘일자리 산업기반 조성’이 주목된다. 군은 최근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유치에 성공해 양질의 일자리 1만 2500개 창출이 전망되고 있다. 3814세대 9500여 명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과 국비 350억 원 규모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설립사업도 이목을 끈다. 그밖에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초등학생에게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컵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하는 ‘2023년 초등학교 신선과일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초등학교 신선과일 확대 지원사업’은 당초 초등 돌봄교실만 지원했던 컵 과일 간식을 확대해 병설유치원 포함 장성 전역 초등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컵 과일에는 사과, 딸기, 블루베리, 포도 등 장성에서 재배한 여러 가지 과일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과일 수요가 늘어난 만큼 ‘원활한 공급’도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장성군은 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통합물류시설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이달 중 준공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분야가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18일 장성중앙초등학교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한 바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신선한 장성 과일을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간식으로 공급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전국 최초 사례인 만큼, 학생 영양 개선과 농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주민 주도로 마을 경관을 가꾸는 사업이다. 경관 개선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장성군은 올해 신규마을 46개소 포함 138개 마을에 각각 사업비 500만 원을 지원했다. 현재 △꽃길 조성 △화단 가꾸기 △벽화 그리기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엘이디(LED)조명 설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점검 시간도 가졌다. 군은 최근 영상회의를 통해 읍면 사업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명신 장성부군수는 사업추진 상황의 면밀한 점검과 주민 소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살기 좋고 다시 찾고 싶은 장성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일 6․25참전용사 고(故) 라봉균 선생 아들 라종주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1924년에 태어난 라봉균 선생은 24세에 입대해 대위로 제대했다. 당시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며, 72년 만에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게 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국가를 위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은 후대가 영원히 기억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 강조하며 “군에서도 보훈가족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올해 3월부터 국방부 협업으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공훈장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번 무공훈장 전수는 캠페인 추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수여식이다. 군은 앞선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서 고(故) 박경태 선생의 딸 박현숙 전남도의원에게 무공훈장을 전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하반기 귀농학교 농업기초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귀농학교 농업기초과정은 귀농에 필요한 지식과 영농기초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초보 귀농인에게 호응이 높다. 귀농기초 소양교육, 작목별 재배 체험, 선도농가 방문 등을 통해 영농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 귀농 초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모집기간은 이달 25일까지로 9월 5일 개강해 주 2회, 총 10회 열린다. 회당 4시간 수업받는 일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이나 귀농귀촌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메일, 팩스를 이용하면 된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초과정 외에도 성공귀농품목 전수교육,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귀농인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별 신청기간이 달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경영팀에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과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농업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제81대 장성경찰서장에 전병현 총경이 지난달 31일 취임했다. 이날 전병현 서장은 취임식 대신 각 부서를 순회하며 첫 인사를 나누고, 취임 기념떡과 피자를 전달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소통과 공감이 넘치는 첫 업무를 시작했다. 서장은 내부게시판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첫째.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장성경찰, 둘째. 정성을 다하는 장성경찰이 되자”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정성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을 강조했다. 전병현(56) 서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서석고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 후 1994년 경찰에 투신하여 전남청 과학수사계장·사이버범죄수사대장, 광주청 감찰계장 등을 거쳐 광주청 치안지도관을 역임하고 2023년 7월 31일 제81대 장성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청 조정선수단이 지난 7월 27~30일 충남 예당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한조정협회와 예산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조정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41개 팀 24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장성군에선 3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량급 싱글스컬 1위, 3위, 경량급 더블스컬 1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선수단 훈련장이 있는 장성호 조정경기장도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장성호 조정경기장은 조정 연습에 최적의 환경을 지닌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산에 둘러싸여 바람이 적고 물이 맑아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다. 수차례 전국규모 대회를 연 것은 물론, 전지훈련지로도 인기다. 올해에만 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단체가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오는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정경기도 장성호에서 열린다. 1일 장성군청 조정선수단 감독과 선수들을 만난 김한종 군수는 “뛰어난 성적으로 장성의 위상을 높여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28일 삼계면에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청년들의 지역활동 기반 마련을 지원해 공동체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청년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곡성 두꺼비마을 대표 특강과 청년공동체로 선정된 6개 단체 소개 등이 이어졌다. 장성군에서는 농사덕분, 동산협동조합(신금호), 청춘그루터기(공승연), 농업회사법인 별별사람들(황경시), 허브퐁당(정지은), 요리조리(김경익) 6개 단체가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오는 11월까지 5개월 동안 과업을 완수하는 게 목표다. ‘농사덕분’은 취약주민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 귀농인의 상담 창구 역할도 맡는다. ‘동산협동조합’은 장성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한다. ‘청춘그루터기’는 장성 고유의 문화재를 활용한 콘텐츠를 연구‧개발한다. ‘별별사람들’은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산물 꾸러미도 만든다. ‘허브퐁당’은 지역에 기반한 사업을 발굴하고, 문화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역 주민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읍면 24개 경로당, 마을회관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에 환경 친화적 생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쓰레기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방법,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기간은 이달 10일까지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100만 주민 서명운동’에 동참한 장성군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에서 5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추진한 이번 서명운동은 방사능방재법에 따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30km까지 확대된 2014년 이후, 관련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원전 인근 23개 지방자치단체에 원자력안전교부세를 신설하는 것이 목표다. 장성군민들은 서명운동 한 달 만에 목표인 1만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열띤 참여율을 보였다. 김한종 장성군수도 5월 에스엔에스(SNS) 챌린지에 동참해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이상익 함평군수, 정용래 대전유성구청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며 서명운동 대국민 홍보에 힘을 보탰다. 장성군의 ‘최종 성적’은 서명인원 1만 7234명으로, 목표보다 약 157%를 초과 달성했다. 전국에서 134만 명의 서명을 받는 데 성공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은 국회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서명지를 전달하고 불합리한 원전지원정책 개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3개 지자체와 연대를 강화해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