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2023 광주 에이스페어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18일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국영통신사인 텔콤(Telekomunikasi Indonesia)의 Ikhsan (전)수석부회장 및 Yusmansyah 부사장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텔콤은 인도네시아법에 따라 설립된 인도네시아 국영 정보 통신 기술사로, 동남아 10개국 및 남아프리카 전역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약 1억 6천 5백만원의 이용자를 고객층으로 확보하고 있다. 텔콤의 이번 광주 방문은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광주광역시-텔콤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사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광주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OTT 플랫폼 공급망 확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내 스튜디오를 활용한 콘텐츠 공동 제작 방안 등을 모색하였다. 텔콤은 이번 방문 일정 동안 광주의 애니·게임·음악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2023 광주 에이스페어 ▲WAF(광주웹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광주 사운드파크 페스티벌 등에 참석하였다. 인도네시아 텔콤 Ikhsan 수석부회장은 “이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문화예술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강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무등도서관은 ▲10월15일 ‘기후미식’ 이의철 작가 강연(성인) ▲10월18일 초보자를 위한 식물관리 이론 및 실습 ‘나만의 초록 힐링 정원 만들기’(성인) ▲10월22일 ‘웜아트 : 섬유질클레이 체험’(어린이) 등을 준비했다. 사직도서관은 ▲10월7일 웃음 통통 마술쇼와 함께하는 인형극(가족) ▲10월 15일 ‘왜 띄어 써야 돼?’의 박규빈 작가와 만남(가족) ▲10월22일 폐기도서의 변신, 북트리(어린이) ▲10월29일 페이퍼플라워 만들기(성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산수도서관은 ▲10월7일 양말목 키링 만들기 ‘땅속 마을의 수상한 이웃’(어린이) ▲10월21일 녹색 지구 만들기-환경 시 낭송 ▲10월28일 스칸디아모스 리스 만들기(성인) 등을 마련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책만 읽고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일상 속 문화예술을 누리는 공간”이라며 “도서관에서 마련한 문화예술 행사 참여로 시민의 삶에 향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참되고 길고 깊은 우리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새롭게 기획한 긴 호흡의 국악 공연 <진ː소리>의 9월 무대를 오는 22일 낮 3시에 서석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영호 명인이 들려주는 서용석류 아쟁산조로 가을이 짙어가는 시기에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을 내는 아쟁의 멋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쟁산조는 1940년대 후반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전승이 이루어져 왔으며, 서용석류는 정철호 명인의 아쟁산조를 이어 받았다. 여기에 서용석 특유의 호방한 우조 가락과 담백하면서도 애절한 계면조 가락을 담아 꾸민 것이 서용석류 아쟁산조이다. 감정의 깊이가 느껴지는 격정적인 선율로 남도음악 특유의 농밀한 성음이 잘 표현되어 판소리에 가장 가까운 산조라 평가받는다. 서용석의 아들 서영호가 연주하는 서용석류 아쟁산조는 선이 굵은 시김새와 탁월한 표현력을 갖고 있어 자신만의 극적인 연주로 귀명창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2일 공연에서는 서용호가 연주하는 서용석류 아쟁산조, 이어 아버지 산조 가락에 서용호 본인의 가락을 함께한 서영호제 아쟁산조, 그리고 가야금 산조까지 모두 세 곡을 선보인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이 도민들에게 큰 사랑과 호응을 받고 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은 영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방문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사업으로 2014년 처음 시작됐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이제 영화 상영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마을 영화를 제작하거나, 사진 촬영, 마을 달력 제작까지 확대됐다. 특히 마을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제작은 마을 지명과 유래 등 마을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동용 스크린과 빔프로젝트를 활용해 영화관을 만들고, 제작된 마을 영화와 지역민이 선호하는 영화를 상영한다. 단 하루 상영되는 마을 영화는 영화의 주인공이 무대 앞에 나와 소회를 밝히며 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또한 미리 촬영한 장수 사진과 증명사진을 전달하고, 1월부터 12월까지 마을 풍경과 마을주민을 배경으로 달력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전시회도 진행한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오는 10월 곡성군 입면과 신안군 자은면을 찾아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장성군 삼서면에서, 8월에는 순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온라인 콘텐츠에 익숙한 엠지(MZ)세대와 전시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 가능한 ‘가상현실 전시’는 온라인상에 전시관별 실제 전시 장면을 구현한 것이다.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전시와 작품을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가상현실 전시는 목포와 진도 주 전시관과 해남 특별전시관 내부를 3D 스캔해 온라인으로 작품을 관람하도록 꾸몄다. 참여 작가 및 출품작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안내 책자(가이드북)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누리집에서는 가상현실 전시와 함께 전통 수묵에 대한 흥미를 이끌 수묵 버스킹 ‘도로묵 어게인’과 TV프로그램 유퀴즈 형식을 착안한 ‘수묵찌빠’와 같은 예능 및 음악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3회째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10월 31일까지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목포시와 진도군 등에서 진행된다. 세계 19개국 190여 작가가 참여해 350여 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도시를 사랑하는 시민이 ‘문화예술이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만나 스스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행사 <2023 백가쟁명>이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주최로 지난 8월 31일 전남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 결과, 시민이 제안하는 예술정책으로 ‘예술인 의회 설치 및 운영’ 제안이 선정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의 '백가쟁명'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린 문화정책 거버넌스로 시민네트워크가 함께 모여 광주광역시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고 발굴해 공론화하는 프로젝트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자 올해 3월부터 예술인·활동가·기획자 그리고 시민네트워크가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문화예술정책 발굴’을 위한 과정을 보냈다. ‘예술인이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백가쟁명> 에는 7개의 분과가 협의하고 발굴한 정책을 내놓고 시민들의 표를 호소해 ‘올해의 정책’을 선정하는 자리였다. 7개 분과, 즉 각 정당은 ▲누구나 소중하당(불평등해소와 사회안전망 구축) ▲안전공정예술당(안전하고 공정한 문화예술생태계) ▲춤추는 대자보당(교통) ▲문화예술일자리당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9월 14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WAF(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웹툰·애니메이션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이하 WAF)을 매해 개최하고 있다. 지난 15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개최한 ‘제3회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에서는 심철의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신창환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 김남희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부회장 및 100여 명의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했됐으며 미국 미디어 社인 파라마운트 소속의 ‘전용덕 감독’이 <애니메이션산업의 현재와 미래> 강연을 진행하여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1년간 제작한 국내 상업용 창작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공모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씨제이이엔엠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가 어워드의 대표상인 작품상을 차지했으며 상업성과 화제성, 대중성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스튜디오요나의 ‘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이 궂은 날씨 속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5일과 16일 광주사직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이 1300여 명의 시민과 음악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가 주관했다. 첫날에는 ‘노브레인’, ‘글렌체크’, ‘아디오스 오디오’, ‘박소은’, ‘이형주’, ‘NS JAZZ BAND’, ‘우물안 개구리’, ‘Paperboy’가 출연해 각자의 히트곡과 신곡을 30분에서 1시간 가량 연주했다. 특히 노브레인은 앵콜 요청에 화답하면서 열띤 첫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둘째 날에는 ‘크라잉넛’, ‘적재’, ‘SURL(설)’, ‘KARDI(카디)’, ‘다린’, ‘유다빈밴드’, ‘바닥프로젝트’, ‘퍼플웨일’이 공연했다. 이날 오전 집중호우가 내리고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지만, 공연 시작 이후 비가 그치면서 관객들은 도심 속 숲속 공연장에서 페스티벌을 즐겼다. 한 관객은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보기 위해 미국, 서울에서 광주까지 왔다”며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원에서 ‘청년의 이야기로(路) Re:Feel’을 주제로 개최한 ‘2023 광주청년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광주청년주간’ 행사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주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청년 창업, 플리마켓 부스 운영 주체로서 대외 활동 홍보, 제품 판매,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청년가요제’ 무대에 오른 10명의 청년들은 단순히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한 노래 선곡이 아닌 본인의 추억과 심정을 담은 노래를 소개하고 부르며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청년강연대회’에 참여한 3명의 청년들은 자신의 사연을 담은 청년으로서 삶을 이야기해 호응을 얻었다. 또 구독자 54만 유튜버 박위(위라클)와 지역출신 댄서이자 ‘스트릿 맨 파이터 엠비셔스’의 리더 오천의 특별강연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이해하고, 끝없는 노력과 인내로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모습들을 전달해 깊은 울림을 줬다. 특히 청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무등산 정상부 상시 개방을 앞두고 무등산 옛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광주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광주시청과 광주송정역,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무등산 옛사진 전시회’를 순회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무등산 정상 복원의 공감대 확산과 무등산 정상부 상시 개 방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가 보유한 ‘2023년 무등산 옛사진 공모전’ 수상작 등 8점을 비롯해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가 보유한 ‘2016년 무등산 옛사진 공모전’ 수상작 22점 등 총 30점을 선보인다. 1966년 군부대 주둔 이전의 천왕봉·지왕봉·인왕봉 모습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하는 옛 정상부 모습 등 추억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사진전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광주송정역 호남선상 7·8라인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볼 수 있다.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무등산 옛사진이 전시된다. 정강욱 녹지정책과장은 “무등산 정상부 상시 개방을 앞두고 무등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무등산 옛사진을 가족과 함께 감상하고,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길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박람회가 15일 전남도 동부청사 일원(순천시 해룡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 박람회는 ‘자연을 품은 전남! 미래를 향한 청소년의 비상!’을 주제로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22개 시군 청소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박람회는 이름 그대로 ‘청소년’이 주인공이다. 청소년 주도로 열리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며, 청소년 기획단이 박람회 준비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홍보도 청소년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웹툰 디자인, 생명과학과 전공 체험 등 지난해보다 체험부스 20여 동을 추가해 총 120동 체험부스로 더욱 알차게 구성됐다. 체험 부스 외에도 방송인 및 작가인 타일러 라쉬의 청소년 토크콘서트와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부모·자녀 공감 소통 강연, 연예인 빌리의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돼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해남 특별전이 '산처럼 당당하게 물처럼 부드럽게' 라는 주제로 해남대흥사 호국대전에서 9월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시작되고 있다. 이번 해남 특별전은 해남군에서 전문적인 전시공간이 없다보니 ‘해남대흥사 호국대전’ 건물내에 공간을 활용하여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고자 준비한 특별전이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 참가한 서예명인 백련 윤재혁 작가의 작품을 보노라면 ‘제2의 인프레이션’ 이라는 추상적 작품명을 보여주어 큰 눈길을 끌고 있다. 백련 윤재혁 작가는 인터뷰에서 "문자를 초월한 서예의 획으로써 시공간(진공)의 가장 깊숙한곳에 감추어진 역동성이 어떻게 창조적으로 표출될 수 있는가를 시도해 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사는 현 시점의 시공간은 태초의 급 팽창에 이어, 진공 자체의 척력으로 인해 또다시 무지막지한 초 급 팽창을 하고있는 중인데, 그것을 '제2인프레이션' 이라 부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