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공공기관과 의기투합해 중소기업 실증을 지원하고 판로를 뚫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3차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기술혁신인증제품 실증지원 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공공기관과 협력해 제품 개발·제조·인증까지 오랜 시간 제품개발·비용을 투자했음에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15개사에 실증을 지원한다. 공공기관은 실증 현장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중소기업은 공공기관 실증과 성과평가를 통한 성능개선과 판로개척의 기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협업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혁신인증제품이란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중앙부처의 기준 심의를 거쳐 지정된 제품이다. 광주시는 가로등시스템, 친환경 연료첨가제, 로봇추종 기능이 결합된 ‘소형 미세먼지 수거차’ 등 97개사 164개 제품이 있다. 광주시는 제품 시연·홍보의 장인 ‘매칭데이’ 등을 개최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각자 최적의 제품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31일까지 이틀간 동부청사와 나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2024년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설명회’를 열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동참을 당부했다. 설명회에는 도 관계부서, 시군, 교육청, 각급 학교를 비롯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도 출자·출연기관, 산단 기업체 담당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는 실질적 공공구매 성과가 나타나도록 각 기관의 회계·계약 업무 담당자까지 참석 범위를 확대하고, 각급 학교에도 우선구매 독려를 통해, 지난해보다 700명 이상 추가 참석한 규모다. 행사는 공공구매 제도 이해를 위한 강의를 비롯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전남지역 우수 기업 제품 소개, 공공구매 우수사례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전남도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을 지원하고 매출 신장을 위해 지난 2016년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전남도교육청도 2017년 ‘전라남도교육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2021년부터는 매년 물품·용역 구매액의 5% 이상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공공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29일 나주 본사 홍보관과 교육관에서 광주청년센터(센터장 구문정)와 함께 구직단념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는 ‘2024 청년도전지원사업 기업탐방’을 진행했다. 한전KDN의 취업역량 향상 및 진로탐색을 위한 ‘기업탐방 프로그램’은 구직단념 청년의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 및 자신감 향상을 통한 경제활동 참여와 노동시장 복귀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것으로 광주청년센터와 협업을 통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업탐방’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및 요구역량’에 관한 한전KDN 인사담당자의 특강 ▲에너지ICT 전문기업인 한전KDN의 솔루션을 알아보는 홍보관 관람 ▲취업 선배의 멘토링을 통한 ‘업무 소개 및 취업 경험 노하우 공유’ 등의 내용으로 참여 청년과의 직접 대면을 통한 공감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기업탐방에 참여한 청년은 “한전KDN의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 비전을 통해 에너지 산업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활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멘토링과 채용설명회로 구직에 요구되는 자격사항 및 준비사항에 대해 고민하면서 다시금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31일 섬 지역의 고질적인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섬 지역 지하수 부존성조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섬 지역은 하천이 없고 물을 저장하는 공간이 부족하며 강수 불균형과 증발량 증가로 만성적인 물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남 완도군 노화읍 넙도 지역은 극심한 가뭄 상황에 ‘1일 급수, 6일 단수’라는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기도 하였다. 이에 공사는 섬 지역 가뭄대비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지하수 수맥을 찾기 위한 지하수 부존성조사와 공공관정 양수량 조사로 섬 지역 지하수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부터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도, 청산도, 보길도를 대상으로 지하수 확보를 위한 지하수 부존성 조사를 시행하고 지하수댐, 지하수함양, 소류지, 지하둠벙 등 여러 용수공급 방안을 검토해 지역에 적합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2027년까지 17개의 도서 지역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다. 전병칠 지하수지질처장은 “다년간의 지하수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섬 지역의 항구적인 가뭄 해결을 통한 섬 지역 물 복지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자동차도시 광주에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순환경제 도입’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는 30일 그린카진흥원 국제회의장에서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순환경제 도입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 박임호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장, 남준희 굿바이카 대표이사, 박성원 ㈜쿤텍 이사 등 자동차 재제조 관련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박임호 회장은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박 회장은 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자동차부품재제조혁신센터’ 사례를 소개했다. 자동차부품재제조혁신센터는 자동차 재제조(인증) 부품 및 판매망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정비와 폐차를 통해 수집된 자동차 부품을 수거‧분류‧분해해 재제조가 가능한 부품은 재제조 전문 생산업체에 보내 재생산 후 품질인증을 거쳐 판매하고, 고철 등은 자원으로 재활용한다. 재제조 부품 유통체계는 기존의 완성차 대리점을 통한 판매방식을 개선해 온라인거래와 직거래 공급체계를 구축, 판매가격을 대폭 낮춘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인증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 감사실은 29일 나주혁신도시 본사 빛가람홀에서 조직내 청렴윤리 실천을 위한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청렴특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전본희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임감사를 초빙하여 진행된 이날 강의는 조직내 적극행정 마인드 정착의 중요성, 사전 컨설팅 위주의 감사 방향 전환 및 소통리더십을 위한 조언 등의 내용으로 본사와 사업소 보직자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특강을 진행한 전본희 한국콘텐츠 진흥원 상임감사는 다년간의 감사원 업무경험에서 목격한 사례 위주로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넓은 인문학 식견 바탕의 다양한 주제로 참석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호응을 유도했다.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는 특강에 대한 공감을 표현하면서 “조직의 처장 및 부·팀장급 관리자는 솔선수범을 통한 조직 혁신과 성과 창출의 주체로서, 오늘 특강을 계기로 각자가 더욱 창의적이고 도전적 업무자세를 견지하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KDN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상임감사 주도로 계층별 청렴‧윤리 실천 공유 간담회 및 특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청렴문화 확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순천 웃장 전통시장을 방문해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경제 회복 소상공인간담회를 열어 ‘소행성(소상공인의 행복한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조동옥 웃장 상인회장, 전남도의회 김정희·김정이·한숙경 도의원, 유현호 순천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웃장을 찾은 이용객에게 맛과 흥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상인들에게 올해 폭우, 장마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여름철 전통시장 안전을 위한 자율적 예방 노력도 당부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고물가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전통시장 이용객이 급감하고 소비가 침체돼 안타깝다”며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웃장 상인회 조동옥 회장 등 임원들은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을 도에서 적극 지원해 시장 환경이 쾌적해졌다”며 “웃장 상인회 주도로 준비 중인 국밥축제, 남도음식거리 홍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시가 지역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탄소액션’을 도입한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소·중견기업 12개사, 한국에너지공단과 ‘광주 2045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탄소액션’은 법적으로 감축의무가 없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을 모의거래하는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기업탄소액션 기업을 지원하고, 추진 성과를 평가해 포상하는 한편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특전(인센티브)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1%이상 감축하고, 에너지사용량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감축을 통해 발생한 배출권에 대해 모의거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단은 대표적인 에너지관리 공공기관으로서 참여기업의 에너지 진단 및 효율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한국알프스㈜, 오텍캐리어㈜, 화천기공㈜, 아르네코리아㈜, 광주글로벌모터스, ㈜한영피엔에스, 그린테크㈜, ㈜현대하이텍, ㈜하이코리아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국제적 항만 및 아시아 최대 금융시장인 칭다오(青岛)와 상하이(上海)를 방문하여 중국 전자상거래 관련 물류, 소비재,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중국 투자유치 활동은 여수광양항 합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경제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광양항․광양항배후단지 및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세풍항만배후단지를 홍보하고 이를 통해 중국 지역 잠재 투자기업 발굴 및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 활동을 위해 추진했다. 칭다오에서는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과 광양경제청이 공동주최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전자상거래 제품들에 대한 광양항 이용 편리성 및 관세유보 자유무역지역을 설명하였다. 이어 광양항에 입주한 중국 분유기업 에이치에이엠(HAM)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중국 제조업 및 물류기업 등에 대한 광양만권 투자환경과 광양항 수출입 이점 등을 안내했다. 산동 항구집단 소속 전문 해운기업인 산동항포트쉬핑그룹(山东港口航运集团) 방문에서는 자오보(赵博) 대표 면담을 통해 회사 소개 및 주요업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집중 강우로 인해 발생하는 녹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맑고 안전한 용수공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매년 녹조 집중관리 기간(4월~12월)을 설정하고, 녹조의 사전 감시·예방·제거 등이 연계된 관리 체계를 수립하여 수질관리에 집중해 왔다. 또, ‘수질환경보전회’,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거버넌스 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별 특색에 맞는 수질 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보전의 지속성을 높여오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는 수질오염 전문가로 구성된 「ECO-4U센터」 운영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녹조 예찰 지구를 확대(’23년 275개소 → ’24년 387개소)하는 등 강화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수질개선 실증실험’으로 중소기업의 녹조 저감 신기술을 지원하고, 물순환·인불용화장치 등을 설치하는 ‘KRC수질보전대책’을 통해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에 힘쓸 계획이다. 이승헌 환경관리처장은 “모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대응체계를 마련해 관리하는 중”이라며 “수질관리는 국민 먹거리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UAE 정상 방한(5.28~29)을 계기로 5.29(수) UAE원자력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mpany, 이하 ENEC)와 ‘제3국 원전 공동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전과 ENEC의 원자력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해외 원전 프로젝트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공동 실무그룹 구성을 통해 수익성과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MOU는 그동안 UAE 내에서 원전 사업을 통해 양사가 구축해온 신뢰와 협력관계를 글로벌 원전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최근 세계 원전시장은 발주국이 자신들의 재원으로 원전을 건설하는 순수 건설사업(EPC*) 방식에서, 사업자에게도 일정수준의 재원조달에 참여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원조달 능력이 사업 성공의 핵심요인 가운데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수익성 있는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한국과 UAE의 강점을 결합한다면, 세계 원전시장에서 경쟁국 대비 차별화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지역 복지시설에 계절 김치를 나누는 ‘2024년 사랑의 계절김치 나누기’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하여 배추김치(1,200kg)와 열무김치(800kg) 등 계절김치 총 2,000kg을 직접 담그고 포장하여 광주·전남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승재 부사장은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에 대한 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10주년을 맞은 공사는 이전 첫해인 2014년부터 매년 지역 농업회사법인과 연계해 지역 복지시설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계절김치 나누기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