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학생들을 위한 온정어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재단법인 수당재단이 장학생 30명에게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재)수당재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 13대손이자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다. 후학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장성지역 학생 330명에게 총 2억 8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교별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필암서원 김상백 도유사는 “최선을 다해 학업에 매진해 장성의 대들보가 되어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저소득가정 자녀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장학생 17명을 선정해 2024년까지 2년간 장학금 2280만 원과 컴퓨터 4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 장성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회공익법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장학금, 컴퓨터, 생필품 등 저소득가정 학생 후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재)수당재단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의 기탁이 장성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군도 아낌없는 교육 지원으로 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평림댐 장미공원(삼계면 수옥리 산222-1) 장미가 절정에 이르렀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숨겨진 명소’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삼계면 공직자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장미공원을 찾았다. 평림댐 장미공원에는 140여 종 1만 4000여 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다. 장미원과 주차장 등 총 부지면적이 7만 1570㎡에 이른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장성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6‧25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보훈가족들을 비롯해 김명신 장성부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운집했다.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진행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조총 발사, 헌화,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문향고등학교 신민서, 박하송 학생의 헌시 낭독과 현충일 노래 합창을 끝으로 모든 식순이 마무리됐다. 추념사에서 김명신 부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자신의 젊음과 목숨을 조국에 바친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그분들의 역사를 가슴 속 깊이 기억하며,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추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장성공원 3‧1운동열사의적비와 호남창의영수기삼연선생순국비에서 참배를 이어갔다. 장성 출신 의병장 기삼연(1851~1908) 선생은 호남창의회맹소를 결성해 전남 서북부에서 활약하다 1908년 일본군에게 총살당했다.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에 추서됐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오는 10일까지 과수 돌발해충 공동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전국 농경지와 산림지역에서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발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들 돌발해충은 과일나무 수액을 빨아먹는 데다 배설물까지 분비해 수확물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마리당 150개의 알을 낳아 선제적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군의 예찰 결과, 장성지역도 돌발해충 밀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장성군은 과수 돌발해충 방제대책협의회에서 선정한 약제를 공급하는 등 지난 1일부터 ‘공동방제의 날’ 운영에 들어갔다. 방제 목표는 감 380헥타르(ha), 사과 173ha, 배 33ha, 복숭아 49ha 등이다. 산림지역 30ha까지 포함하면 총 800ha 규모다. 과수에만 방제를 실시하면 산림에서 날아오는 해충을 막아내기 어려워, 군은 농업기술센터‧산림편백과 합동으로 산림 인접지 방제작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장성군 관계자는 “과수 돌발해충에 대한 선제적인 공동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기간 내 약제 살포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1일 장성군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소상공인 경영 개선을 위한 ‘2023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장성지역 소상공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유은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나주센터 대리의 정책자금 안내로 시작해 백년가게, 제로페이 지원사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장성군에서 시행 중인 소상공인 점포임대료 지원, 리모델링 지원사업 등도 소개됐다. 장성군청 규제개혁팀은 소상공인 규제개혁과 제도완화에 대한 설명을 맡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 시행 및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가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은 지역 내 2800여 소상공인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올해 3월 개소했다. 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을 통해 사무실 임대․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100억 송이 봄꽃과 수려한 야경을 지닌 장성 황룡강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마무리된 ‘장성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에서 그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지난 19~29일 열린 길동무 꽃길축제는 강변 10리 길을 물들인 봄꽃과 환상적인 야간 조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꽃 중에선 강가를 화사하게 장식한 꽃양귀비가 인상적이었다. 장미, 백일홍, 샤스타 데이지 등이 풍성한 서삼장미터널과 생태공원 수국터널은 사진촬영 명소로 꼽혔다. 해가 기울고 나면 강변 곳곳에 조명이 켜졌다. 특히 미디어 조명이 설치된 문화대교와 용작교 아래 조형물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가을 조성한 종합운동장 플라워터널과 함께 ‘황룡강 야경 3부작’을 완성했다. 봄꽃과 야경을 고루 갖추니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방문이 이어졌다. 군에 따르면 길동무 꽃길축제 기간 누적 방문객 수는 22만 7000여 명으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 수익만 1억 6900만 원에 달했다. ‘체험’도 호평을 얻었다. 홍길동 테마파크에 마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여행 코스로 입소문이 나며 축제기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30일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 전시‧품평회를 열었다. ‘장성군 농식품 스타트업 가공전문가’ 과정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창업희망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가공제품이 전시된 가운데 사과도넛, 호두감떡, 감자빵, 콩부각 등 장성 대표 농산물을 이용한 출품작들이 업체 관계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농산물 대량저장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지난 3월 14일 개강해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된 ‘장성군 농식품 스타트업 가공전문가’ 교육은 우수 식품가공업체로부터 검증된 기술을 전수받는 데 중점을 뒀다. 가공식품 창업 현장에 필수적인 교육 내용으로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전시․품평회는 상대적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비규격 농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보급과 소규모 농업인 창업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다양한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 및 소득 증대를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신소득 약용작물 ‘지황’ 육성에 나선다. 경옥고의 주원료인 지황은 항암, 불면증 개선, 스트레스 저감 등에 효능이 있어 약재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꾸준히 소비되는 약용작물이다. 최근 국내산 수요가 증가해 지황 재배면적 역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군은 지황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장성군이 재배할 지황의 품종은 ‘토강’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다. 수확량이 낮고 병충해에 약한 여타 품종과 달리,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하고 뿌리썩음병 등에도 강하다. 장성군은 안정적인 지황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규모화, 단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8.4헥타르(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지황 재배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할 수 있는 연작 장해, 습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지황 재배단지 확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재배기술 확립이 필수”라면서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생산기반을 구축하겠으며, 농가 신소득 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전남 장성군의회 고재진 의장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100만 주민 서명운동 홍보 릴레이에 동참했다. 고의장은 김한종 장성군수로부터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나선 후 다음 주자로 담양군의회 최용만 의장과 한국농업경영인 장성군연합회 이연수 회장, 장성군 4-H연합회 오양호 회장을 지목했다. 이번 챌린지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 28개 지자체 중 이미 예산을 지원받는 원전 소재 5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도 균등 지원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교부세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법안이 통과되면 5개 원전 소재지를 제외한 원진 인근 기초지방자치단체들도 국비를 지원받아 주민안전 및 복지를 위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고재진 의장은 “장성군은 방사능 방재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주민들도 원전으로 인한 두려움과 불이익을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어 제대로 된 보상 및 지원을 위한 원자력 교부세 신설은 꼭 필요하다”며 “군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동학군 최대 승전지인 장성 황룡전적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 26일,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129주년 장성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학군 유족,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군민, 관계자들과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한종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국가사적 406호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황룡전적(황룡면 신호리 356번지외)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군과 관군이 맞붙은 ‘황룡전투’ 격전지다. 소총과 야포 등 신식무기로 무장한 관군에 맞서 죽창과 장태를 앞세운 동학군이 대승을 거두며, 훗날 전주성 점령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태는 대나무를 원통형으로 엮어 만든 방어용 무기다. 현재, 이곳에는 황룡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죽창을 형상화한 승전기념탑이 특히 이목을 끈다. 장성군은 매년 황룡전적에서 열리는 승전기념식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동학정신 계승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동학농민군이 제시한 부패 척결 개혁안인 ‘폐정개혁’ 낭독과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6월부터 시행되는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사용처 제한 조치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지침’에 따라 6월 1일부터 연간 매출액 30억 원이 넘는 가맹점에선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다. 신규 가입을 제한하며, 기존 가맹점은 등록이 취소된다. 단, 농어민 공익수당 등 정책발행분은 사용처 제한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의 이 같은 조치로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당초 취지가 한층 명확해질 전망이다. 반면, 지역 내 어디서든 지역화폐를 사용해 온 주민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이 따르게 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현재 등록된 장성사랑상품권 가맹점 1815개 가운데 2%에 해당하는 44개소가 등록 취소된다”면서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농협하나로마트, 대형마트, 일부 병원, 주유소 등이 포함되어 이용 혼선이 예상되는 만큼, 변경된 내용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장성사랑상품권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상품권 판매처인 은행창구에 전단지를 비치했다. 사용처 변경을 알리는 플래카드도 제작해 읍면별로 게시했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공무원 등 230여 명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최근 진원면, 남면 소재 농가를 찾은 공무원들은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을 거들었다.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면 병충해를 예방하고 상품성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 직원, 순천대학생회 학생들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추후 곤충잠업연구소, 송원, 남부대학생회 등에서도 양파 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농가를 위해 어려운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앞선 4월, 몽골 4개 자치단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장성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활용하면 된다. 장성농협, 삼서농협에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