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군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보은산의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진읍과 군동면에 걸쳐 뻗어있는 보은산은 해발 439m의 높지 않은 산으로, 등산과 산책을 겸할 수 있고, 약수터에서 물을 받아갈 수도 있어 하루 평균 약 500명의 주민들이 찾는 군민의 산이다. 군은 모란공원에서 북산방면에 노후된 목계단과 안전로프를 교체 작업을 지난 14일 완료했고, 난 2022년 6월 시작해 올해 8월까지 보은산 트레킹길 3차 구간까지 8.3km를 조성했다. 내년까지 기존 임도와 연결하는 4차 구간을 마무리하면, 총 노선 16km 보은산 트레킹길 조성이 완성된다. 여기에 2026년 마을에서 진입하는 보조 등산로를 정비하면 보은산의 접근성은 물론, 온전히 보은산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길이 완성돼, 등산객들의 안전과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등산·캠핑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산림관광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e커머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도 하반기 ‘e커머스 키움 패키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9월 11일까지며, 관외자를 우선 대상으로 1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교육 기간 내 강진군으로 주소를 이전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모집 인원이 5명 미만일 경우 사업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지원자들은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교육은 9월에 개강해, 11월까지 3개월간 총 30회에 걸쳐 전액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주요 과정은 자사몰 개설 및 운영, 온라인 마케팅, AI 활용 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 교육부터 사업자 등록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반기 교육 결과 수료생 전원이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군은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프로그램도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진군은 귀촌인을 대상으로 리모델링한 빈집을 월 1만원에 임대하는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체계적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다산 정약용이 차를 사랑하는 배경지가 되었던 전남 강진의 야생 수제차가 전세대가 호응할만한 깊은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은 예로부터 고품질 야생 녹차가 보은산, 만덕산, 월출산 등 곳곳에 자생하고 있고 다산 정약용선생, 혜장선사, 이한영 선생 등 다인들이 우리나라 차문화를 부흥시킨 고장이다. 다산 정약용은 유배 기간 다산초당 주변에 자생한 차나무에서 찻잎을 채취해 차를 만들고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차에 관한 책과 시, 제다법을 만드는 등 우리나라 차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강진 유배시절 다산초당에 ‘정석(丁石)’이라는 글자를 남겼으며 그곳에서 다산이 만든 차를 ‘정씨차’ 또는 ‘남다’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다산이 강진을 떠날 때 다산초당의 제자들은 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차와 믿음을 함께하는 ‘다산계’를 만들었고, 그 다산계가 강진다인연합회로 이어지며 명인들은 전 세대가 호응할 만한 야생 수제차를 만드는데 의기투합했다. 2015년 설립한 야생차브랜드 ‘강진다산명차’에서는 관내 차인들이 보은산, 만덕산 등에서 직접 채취한 찻잎으로 녹차와 발효차,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7월에 이어 8월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병영면 도시재생대학 열린 강연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각 분야별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했으며, 매회 30여 명이 넘는 지역주민과 청년 등이 참여했다. 8월 14일은 ‘로컬브랜딩을 통한 도시재생’을 주제로 최우람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21일은 곽행구 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지역다움을 추구하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최우람 센터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브랜딩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의 가치를 담은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지역활성화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곽행구 초빙연구위원은 병영면의 우수한 경관자원과 정원을 특화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병영만의 정체성을 담은 정원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병영면만의 특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의 현안과 주민 관심도를 파악해 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19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직장인 여성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저녁반 취미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저녁반 취미교실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여성들이 퇴근 이후 시간을 이용해 창의적인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달 주제는 ‘가죽공예’로 매월 1회씩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문 가죽공예 강사의 지도 아래 참여자들은 가죽에 대해 배우고 느끼고, 바느질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립스틱·카드파우치’를 만들었다. 립스틱·카드파우치는 이동 시 꼭 필요한 물품을 담을 수 있는 작은 파우치로서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처음에는 참여자들이 가죽 바느질이 서툴러 헤매기도 했지만, 반복을 통해 금방 익숙해지고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맛봤다. 또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담소를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평소 육아로 인해 취미교실에 참여하지 못했던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도 함께 자리할 수 있었다. 올해 상반기 청소년 문화의집 3층에 초등학교 3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20일,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가 읍·면 경로당 342개소에 옛날과자(개나리콘과자, 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부된 옛날 과자는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비했다.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전하기 위해, 고향의 정이 담뿍 느껴지는 옛날 과자를 선택했다. 기부식에는 이병철 강진부군수 및 강진지역회 마삼섭회장과 오인환 부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마삼섭 회장은 “어르신들이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기여해주신 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번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임원진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옛날 과자를 준비한 것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행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음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0일, 군 성전면 소재 신강진전력소에서 제8539부대 2대대,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강진 한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발생 대비 ‘2024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실전과 같은 비상 대비 훈련’을 목표로,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위기 상황 속 신속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변화된 국제 정세 및 안보 환경을 반영해 테러범 침투에 따른 폭탄물 설치, 폭발에 따른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112신고에 따른 경찰과 군부대 출동, 소방서 출동과 화재 진압, 현장 인명구조 등의 순서로 민‧관‧군‧경 합동으로 실전과 같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군은 공습 시 군민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강진 아트홀에서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지속적인 도발이 이어지는 등 국가 안보가 엄중한 시기”라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공직자와 유관기관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동신대학교 산합협력단에서 위탁·운영 중인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강진군 보건소와 연계하여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27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안전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원아 437명이 참여했으며,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 방법’ 교육과 ‘물비누 만들기, 뷰박스를 활용한 손 씻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실습을 실시했고, 강진군보건소에서는 ‘질병과 진드기 예방교육 및 예방접종의 유용성’과 ‘동화책 만들기’ 등의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원장은 “센터와 보건소가 연계해, 아이들이 손씻기를 통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교육 후에도 손 씻기 습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옥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손씻기가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의무가 아닌 즐거운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 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군민들의 건강관리 및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마을방문 이동물리치료버스’, ‘경로당 순회의료서비스’ 등 찾아가는 경로당, 복지회관 건강관리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문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를 비롯해, 읍·면 보건기관 담당자 25명이 경로당·복지회관에 방문해, 물리치료,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대처방법 안내, 안부 살피기와 혈압·혈당·체온 등 기초건강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방문 이동물리치료버스는 각 읍, 면 소재지에 있는 180개 마을 경로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농업에 오랫동안 종사해온 농부에게 특별한 원인 없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나타나는 농부증 등 예방·관리를 위해 1:1 맞춤형 물리치료 및 간섭파·적외선 치료 등을 제공한다. 경로당순회의료서비스는 강진군 내 경로당·복지회관 342개소를 방문해, 계절별 건강관리 및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강진군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2년 17.0%에서 16.4%로 0.6% 감소한 반면, 고혈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운영하는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이 추석명절을 맞아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오는 26일부터 진행한다.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은 여행 비용의 절반을 최대 20만원까지 돌려주는 강진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독보적인 정책으로, 개인 또는 친구, 연인, 단체 등 누구나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되돌려 받는 지역 상품권은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초록믿음강진 쇼핑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추석 명절 할인 이벤트를 통해, 초록믿음강진 쇼핑몰 모든 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구입하면 추가로 10% 할인이 적용돼 최대 5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남도장터 쇼핑몰에서도 ‘강진 반값쇼핑’을 추진 중이다. 강진군 카테고리에 있는 상품을 반값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으로 마감된다. 강진군 변근영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장은 “반값여행과 함께 어려운 경기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이번 이벤트 추진하게 됐고 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30일간 무료로 운영한 물놀이장에 약 2만명의 누적 방문객이 들며, 한여름 더위 탈출에 시원한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관외 방문객이 67%를 차지해 명실상부하게 관광객 견인의 동력이 됐다는 평가이다. 강진 물놀이장은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과 가우도 물놀이장, 성전면 월출산 경포대 계곡(한시적 개방)으로,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군민들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지난 2014년 V랜드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잇따라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운영해왔다. 특히 보은산 V랜드는 시내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군은 올해 V랜드 물놀이장을 워터슬라이드 운영과 평상, 테이블 추가 설치로 더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주변 연꽃단지와 보은산 V랜드 바닥분수 운영으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지난해 대비 48% 증가한 9,478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4만 5천그루의 편백나무 숲이 제공하는 맑은 공기와 피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인·친지분들께 드릴 선물 고르기가 고민이라면, 강진 매생이로 만든 간편식 매생이 떡국은 어떨까? 건강한 맛과 편리한 조리법 모두를 갖춘 강진 매생이 떡국이 추석명절 건강 음식 선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생이는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로 해조류의 왕이라 불리는 김 양식장에서 기생하며 김 양식을 방해하는 잡초 같은 존재로 취급 받아왔다. 이런 매생이가 새롭게 조명받기 시작한 것은 매생이를 급속 냉동시켜 보관하는 냉동기술이 개발되면서부터이다. 기존에는 매생이가 겨울철에만 생산돼 공급이 쉽지 않았으나, 강진군 대구면에 소재한 ‘갯푸른 전라도 매생이’(삼덕영어조합법인 대표 권오철)는 12월 말경부터 1월 중순까지 채취하는 ‘초살’이라고 하는 가장 질이 좋은 매생이를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가공시설에서 포장 가공 후 급속 냉동을 시킨다. 이렇게 동결건조한 매생이 블록과 국내산 떡·스프를 한 봉지에 담아 사계절 내내 간편하고 건강한 매생이 떡국을 맛볼 수 있어 15년째 소비자들에게 건강식으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