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일 ‘제11회 광주광역시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인권헌장의 실천 의지를 고취하고, 인권문화 확산과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한 포용과 공존 지향 내용’ 등을 주제로 아동·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눠 ▲만화(웹툰포함) ▲포스터 ▲동영상 3개 분야에 대한 전국 공모로 진행됐다. 공모에는 총 164편의 작품이 접수(만화 32, 포스터 115, 동영상 17)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예비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16편(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12)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동영상 분야 ‘말의 힘’이 선정됐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만화(아동청소년부) ‘이주민 친구 조나단’ ▲포스터(아동청소년부) ‘훈육이란 이름으로 아프게 하지 마세요’ ▲동영상(일반부) ‘인권의 가치로 지키는 미래, 희망, 믿음’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 상장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품은 추후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선정결과는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독립영화관GIFT는 ‘나.영.기 찾기(나도 영화기획자)’ 관객 프로그래머를 8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관객이 독립영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또 다른 관객에게 자신이 기획한 영화 상영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 영화 프로그래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되면 직접 ‘영화 프로그래머’가 되어 상영 작품을 고를 수 있으며, 게스트 초청, 관객과의 토크쇼 등을 주도할 수 있으며 심포지엄이나 글쓰기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기획할 수 있다. 영화를 통해 관심사를 공유하려는 시민이나 특별한 행사, 단체를 홍보하려는 개인(또는 소모임, 동호회, 학회 등의 단체)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2~3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8월 16일에 선정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영화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광주독립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관객 프로그래머 기획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기획으로 영화제, 또는 극장 프로그래머가 어떤 일을 하는지 대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며 극장과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광주의 영화 커뮤니티 확장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7일까지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솔숲음악회’가 역사민속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총 3차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8월 9일, 16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다. 이번 공연은 한여름 밤의 시원한 낭만을 즐기기 위해 솔숲에 무대와 관람석을 마련해 ‘캠핑’을 주제로 재즈, 팝페라,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명절에만 운영하던 ‘전통민속놀이 체험’은 8월부터는 매일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다. 제기차기, 투호, 고누판, 고리던지기 등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하고, 기관·단체에는 민속놀이 기구를 대여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신창동마한유적체험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7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매주 화~금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나는 어린이 큐레이터’, ‘나는 어린이 고고학자’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창동 출토유물을 활용해 팝업북과 유물액자를 만들면서 배울 수 있다.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만들기 체험도 ‘마크라메 팔찌 만들기’, ‘신창동 유물 우드 팬시 꾸미기’, ‘신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SNS 기자단 등 과학과 여행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과 가족 19명을 초청한 가운데 별 관측을 테마로 하는 ‘별 관측 테마 투어프로그램(가제)’의 팸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한국관광공사-신안군이 함께 추진하는 ‘과학기술과 지역관광사업 연계’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국립광주과학관의 우수한 천문관측 교육 콘텐츠와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결합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투어 첫째날 참가자들은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에서 주간 태양관측을 하고 천체투영관에서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별자리를 영상으로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광해(光害)가 적어 국내 천체관측의 최적지로 꼽히는 신안군 자은도로 이동한 뒤 현장에 설치된 국립광주과학관의 이동과학관을 체험하고 망원경 조작법과 여름 밤하늘 별자리에 대해 배웠다. 일몰 후에는 인근 해변으로 이동해 과학관의 천문전문 연구원의 설명과 함께 쏟아지는 별과 별자리, 그리고 아름다운 달을 관측하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을 약 2시간에 걸쳐 즐겼다. 이튿날에는 신안군 대표 관광지인 퍼플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김준기)은 ‘김호석: 검은 먹, 한 점’의 연계 행사로 ‘작가 특별 강의’를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마련한다. 이번 특별 강의는 김호석 작가가 ‘알타이 지역 암각화에 나타나는 신의 세계’ 주제로 진행하며 예술의 원형이 되는 암각화의 의미와 특징을 조명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강의가 될 것이다. 김호석 작가는 자신의 예술 세계를 전개해 나가는 출발점에 암각화가 지니는 조형적 성과에 크게 영향 받았다고 밝힌다. 암각화는 무문자시대의 그림으로 인간과 자연물에 대한 기록이며, 제작 당시의 사람들이 영위했던 생활상은 물론, 사유의식 및 문화상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암각화가 미술의 원형과 본질 그리고 조형 예술의 시작이라는 점과 문화의 근본에 대한 성찰이라는 점에서 이번 강의는 관심을 모은다. 문화는 크게 농경을 중심으로 한 정착 문명과 유목을 이동문명으로 구분 된다. 북방아시아 지역 암각화에는 이동문명의 다양한 양태가 특유의 형식으로 형상화 되어 있다. 한국 문화는 이동문명의 장엄함과 섬려함 그리고 힘과 역동성을 그 시원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이 지역 암각화를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전라북도 정읍 출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공예 관련 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3 시군구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3차년도 “광주문화자원과 첨단기술융합 K-브랜드 창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광주문화자원과 첨단기술융합 K-브랜드 창출사업”은 광주광역시 지역 특구(남구/동구) 및 특구 외 소재 문화공예 연관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통하여 매출 및 고용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2021년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4년 5월까지 3년간 총 16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공예/문화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선 등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국내외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 유망 기업 패키지 지원 사업 등에 나선다. 특히 광주지역 특구 활성화의 일환으로 문화 교육특구인 남구와 문화 예술특구인 동구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차년도 수혜기업 31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 아기유니콘기업 ㈜캠프파이어애니웍스(대표 나용근,김다혜)가 제작한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레인보우버블젬>이 오는 8월 EBS 방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사업화를 알렸다. 애니메이션 <레인보우버블젬>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 CG활용프로젝트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되었으며, 작품은 1편당 13분 분량의 총 52편 TV 시리즈 3D 애니메이션이다. <레인보우버블젬>은 바다 왕국의 사랑스러운 일곱 인어공주가 육지학교에 다니며 겪게 되는 모험을 통해 어른들은 알 수 없는 고민을 해결해가며 성장해가는 여아용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2023년 8월 30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전 8시 50분(목요일 오후 6시 10분 재방송)에 EBS 채널을 통해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더불어 중국의 텐센트비디오, 망고TV 동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K-애니메이션 <레인보우버블젬>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19 기획창작스튜디오 파일럿제작지원 ▲2021 기획창작스튜디오 레벨업지원 ▲2022 CG활용프로젝트제작지원 ▲국내외전시회 및 투자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제작 및 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콘텐츠코리아랩은 28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 6층에서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창작자와 일반대중 150여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형 성우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콘텐츠코리아랩은 지역 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장과 창작자들의 창작 역량 고취, 그리고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다양한 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트렌디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남도형 성우는 '성우이자 유튜버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자신의 삶과 경험을 이야기하며 관객과 소통하였고, 크리에이터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창작자에게 ‘콘텐츠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꾸준히 영상을 제작하여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남도형 크리에이터의 열정과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행사에 참여한 많은 청중에게 영감과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은 “광주콘텐츠코리아랩은 열정과 비전을 가진 창작자들과 함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독창적인 콘텐츠 발굴과 창작자 여러분의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 원장 이경주)이 31일(월) 엑싸이엔엠㈜(대표 : 박준범), (사)한국산업융합협회(협회장 : 최만범)과 각각 기업이전과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 이전과 해외 사업 협력에 관한 내용으로 협약에 참여한 엑싸이엔엠㈜는 2019년 설립되어 국내 게임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베트남 VTV캡, 인도네시아 PT텔콤그룹 등과 계약을 바탕으로 PC 및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및 앱플레이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협약기관인 (사)한국산업융합협회와는 해외 기업, 대학, 기관 등과 협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상호 협력과 이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의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실감콘텐츠큐브 등의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Studio 광주 in Asia’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적극적인 아시아지역으로의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우리나라 근현대 건축물의 특징과 사회상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 ‘사진작가가 바라본 근현대 건축 풍경’을 9월 20일까지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근현대 건축의 변화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우리 삶의 단면을 조명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문화전당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의 사진가’를 주제로 사진작품을 수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 사진 자료 중 근현대 건축을 담은 전재홍, 김기찬, 이정록, 조춘만 사진작가의 작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대한민국 근현대 건축은 사회‧문화와 산업구조의 영향을 받아 변해왔다. 개항 이후 일제 강점기에는 서양식 근대건축물(전재홍 작가)이, 광복 후 한국전쟁 이후에는 현대화와 도시화로 인한 판잣집과 같은 공동주택(김기찬 작가)이 생겨났다. 새마을 운동으로 인한 농촌 생활 개선으로 초가집이나 한옥집이 새마을 주택(이정록 작가)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집으로 변했다. 국가 주도의 경제개발 계획으로 인해 점차 농업에서 중공업으로 산업구조가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광주미술아카이브전 ‘추상의 추상’을 11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광주미술아카이브전 ‘추상의 추상’은 남도 추상미술의 선구자들을 기리며 이들을 추억하고 회상하며(추상, 追想), 이들의 업적을 높이고 우러러보고자(추상, 推尙) 마련되었다. 1부 ‘낭중지추’(囊中之錐)에서는 해방 이전 남도에서 일본 동경으로 유학을 떠났던 추상 1세대들을 만날 수 있다. 작은 섬에서 바라본 밤바다에서 큰 우주를 끌어낸 김환기, 이념 대립의 희생자로 사라지지 않는 상처를 지녔던 김보현, 중앙 화단보다 일찍이 비정형의 추상 형식을 선보인 강용운, 민족 상쟁의 비극에서 차오르는 울분을 토해낸 양수아의 작품을 선보인다. 근대기 광주를 비롯한 남도의 전통적인 미술 풍토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추상미술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었던 시대상을 마주한다. 2부 ‘일엽지추’(一葉知秋)에서는 추상 1세대에게 미술 수업을 받았거나,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남도 추상미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추상 2세대들의 작품을 시기별로 따라가 본다. 시간과 공간의 변화와 그 안에서 생명을 포착한 김용복, 한지를 통해 한국적 정체성과 열반을 추구한 정영렬, 30년간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가 경기, 부산 등 전국 1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2023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홍보관을 운영, 지역의 다채롭고 독특한 개성만점의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8월 2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이번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종합홍보관, 남도장터홍보관, 고향사랑기부제홍보관을 설치해 우수한 콘텐츠로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종합홍보관에서는 전남도의 강점과 비전, 역점시책을 소개하고, 올해까지 2년간 이어지는 전남도 방문의 해를 비롯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23 김대중평화회의,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5대 초대형 행사(메가 이벤트)와 함께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지역 가치 창출가로는 목포지역 청년 정착을 지원하는 상생 브랜드 기업 ㈜공장공장, 순천기반 사회적 벤처기업 ㈜유익컴퍼니, 여수 지역관광 로컬 콘텐츠 기업 ㈜여수와, 나주의 복합문화공간 ㈜3917마중, 담양의 아트 슈즈(Art Shoes) 브랜드 뮤지움재희 등 대표적 지역 콘텐츠 기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