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연 20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복지카드’사업 추가 신청을 8월 한 달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1년 8월 1일 이전부터 전남에 거주한 1995~2004년 출생 청년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 이미 받았거나 지급 예정자는 제외된다. 거주 기간은 2년 이상으로 동일하며, 거주 기준일을 공고일 기준으로 완화해 상반기에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청년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농협카드 누리집(군 거주자), 광주은행 누리집(시 거주자)에서 가능하며,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문화복지카드는 10월 이후 순차 발급 예정이다. 지원금은 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포인트는 학원 수강, 도서 구입, 공연 관람, 체육시설 이용 등 전남에서 연내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처 등 문화복지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나 시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이번 하반기 추가 접수로 더 많은 청년이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를 지원받아 자기 계발에 힘쓰고, 문화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인재개발원은 지역주민과 교육생, 전서현, 김주웅 전남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음악회를 지난 27일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지역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우드원, 김시중 어쿠스틱밴드 등 6개 팀의 지역 공연예술가가 참여했다. 다양한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남도인재개발원은 지난해 6월과 12월 음악공연 프로그램을 열어 그동안 문화생활에 소외됐던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준철 전남도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음악회가 고된 농사일과 단조로운 농촌의 삶에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공연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문화생활 영위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인재개발원은 다산인재아트홀에 지역 예술인이 자신의 창작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개최하며 지금까지 11명의 지역작가 초대전을 열었다. 현재 조순현 작가가 ‘기억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8년 31월까지 작품 20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봉숭아 물들이기와 드론교실, 어린이 전래동요교실 등 다양하고 알찬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봉숭아물들이기 체험행사는 8월 1일부터 봉숭아꽃이 질 때까지 운영하며, 박물관 야외 꽃밭에서 잎을 따 박물관 측이 재료를 준비한다. 손톱을 봉숭아로 빨갛게 물들이면 악귀를 쫓고, 첫눈이 올 때까지 빨간 손톱을 유지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민간신앙의 의미가 있다. 드론교실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드론의 역사와 개념 등 이론교육은 물론 장애물 통과, 드론 다트 등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실습교육까지 진행한다. 어린이 전래동요교실은 올해 새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8월 16일부터 3일간 운영하며, 잊히는 전래동요의 기초 발성부터 율동까지 배울 수 있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농업박물관에서 즐겁게 놀고 배우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 이하 ACC재단)과 지역 예술‧문화산업 진흥과 육성 및 융복합콘텐츠 활성화를 위하여 27일(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술・문화산업 육성관 진흥・보급 ▲지속가능한 예술・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콘텐츠 공동개발 및 운영 협력 ▲예술・문화산업분야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애니메이션 모꼬지 ‘찾아라! 애니메이션 친구들’행사를 비롯하여, 진흥원에서 제작지원한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를 어린이문화원 체험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등 지역 내 꾸준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예술과 문화산업이 어우러지는 실감콘텐츠 기반 융복합콘텐츠 대표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빛고을시민문화관 기획공연 2023 빛고을뮤직페스티벌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 음악 여행’이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빛고을뮤직페스티벌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음악여행’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광주광역시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페스티벌 총감독은 4년째 장용석씨가 맡고 있으며, 프로듀서 정현준, 진행은 DJ 문형식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다양한 월드뮤직과 크로스오버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 8일 그룹 토케토리(Tque-Tori)가 선보이는 플라멩코+민요(국악)을 시작으로, 8월 9일 그룹 떼게레(TEKÉRÉ)의 서아프리카 음악, 8월 10일 그룹 소뉴(Sonho)의 포르투갈 파투, 8월 11일 그룹 이재원 월드재즈유닛(World Jazz Unit)의 아프로쿠반 재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재)부산문화재단(대표 이미연)과 조선시대 사신들을 태우고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해 만든 재현선으로 쓰시마섬에서 오는 8월 열리는 이즈하라항 축제(8.5.~6.)에 참가하기로 하고, 7월 28일 해신제와 29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한 10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18년에 제작한 조신통신사선이 실제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가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선통신사선은 8월 1일에서 4일 기간 사이에 기상 여건에 맞추어 부산항을 출항해 2일간 항해한다. 1일 5시간씩 동력과 전통 돛으로 항해하며, 첫날 쓰시마 히타카츠 국제항에 입항하여 입국 심사 후 다음 날 이즈하라항에 입항한다. * 조선통신사선(재현선): 149톤, 길이 34.5m, 너비 9.3m, 높이 5m, 돛 22m 채용 조선통신사선은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 년간 12차례에 걸쳐 한일 양국 간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해 500여 명의 사절단을 태우고 대한해협과 쓰시마 해협을 건너 오사카항에 입항한 ‘국제교류선’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8년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전남의 자연과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는 코로나 일상회복 등 상황을 감안해 약 4만 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함께 많은 관람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체전 기간은 물론 체전 전후로 코로나에서 벗어난 국민과 대회 참가를 위해 땀 흘려온 선수단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이들에게 활기를 북돋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전남과 전국 시·도의 수준 높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하는 문화체전으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9월 12일 양대 체전 주개최지인 목포에서 대국민 프로그램인 지상파 방송의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열린음악회는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음악 전문 장수 프로그램으로 체전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민에게 수준 높은 음악회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어 9월 18일과 19일 한반도 백두대간의 끝이자 대양의 시작점인 해남 땅끝과, 전남의 최첨단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산업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하정웅컬렉션 재일디아스포라작가전 ‘김영숙-삶, 그리고 해후’를 하정웅미술관에서 개최한다. 하정웅컬렉션 재일디아스포라작가전 ‘김영숙-삶, 그리고 해후’는 하정웅컬렉션 2,603점 가운데 김영숙 재일 디아스포라작가의 작품 49점을 선정해 소개하는 전시회다. 김영숙은 재일동포 3세대 디아스포라 예술가이다. 디아스포라는 타 국가와 민족에 의해 이루어진 자발적 이주가 아닌 강제적 이산(離散)이란 강제성에 근거한다. 이 중 재일동포 디아스포라는 식민지 지배하에서 조선에서 일본으로 건너와 1945년 해방 이후에도 일본 땅에 남게 된 강제적 이주자와 그 후손들을 말한다. 김영숙 작품세계의 출발은 피로 연결된 조국 한국, 태어나고 자란 모국 일본이란 두 개의 나라에 관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김영숙은 “우주에서 생명을 받아 그림을 그리는 사명을 얻은 것은 신비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작품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영숙의 작품에는 아름다운 여성이 등장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나타나며 이를 통해 화해와 조화가 이루어진 이상향을 표현했다. 재일한국인 3세대 작가 김영숙은 고려미술회에서 작품 활동을 한 중요한 재일동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여름방학이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건 즐겁기도 하지만 도로 위에서 오랫동안 시달릴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무겁고 폭우도 걱정이다. 그렇다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7~8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하는 동안 어른은 공연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기에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ACC의 어린이‧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과 전시 등을 소개한다. ■ ACC 어린이 탐험대 여름방학을 맞아 ACC는 초등학생 어린이가 문화전당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기고 알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ACC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문화전당 일대에서 ‘ACC 어린이 탐험대’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4회 진행한다. 회당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문화전당의 다양한 공간을 임무를 통해 탐험하기 ▲탐험투어 주제와 연계한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해양문화재보존센터(충남 태안군 신진도)에서 2028년 마무리를 목표로 이달부터 태안선과 마도1호선의 마지막 보존처리 단계인 조습건조 처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 조습건조: 습도를 단계적으로 일정하게 유지 및 감소시켜 목재를 안전하게 건조시키는 방법 태안선과 마도1호선은 각각 2008년 태안 대섬과 2009년 마도 해역에서 출수된 고려시대 선박으로, 특히, 태안선은 수중발굴 당시 목재로 된 선체와 더불어 고려시대 도자기, 선상 생활용품 등 약 25,000여 점의 유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주목을 받았고, 이 중 고려청자 3점(「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 1점,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2점)은 2012년 12월과 지난해 4월에 보물로 지정되어 진귀한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태안선과 마도1호선을 출수한 직후부터 보존처리를 진행해 약 15년에 걸쳐 탈염처리(2009~2011년)와 경화처리(2011~2023년 6월)를 실시했다. * 탈염처리: 목재 내 침투된 염분을 제거하는 보존처리 * 경화처리: 목재 내 수분은 건조 시 뒤틀림이나 갈라짐의 원인이 되는데, 이를 약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2년 광주영화제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승준 감독의 단편영화 '이력'이 오는 24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영화는 모녀의 생계활동을 그리며 ‘무인계산기’로 계산을 해야만 하는 기성세대와‘무인계산기’로 인해 일자리에 위협을 느끼는 현 세대를 표상하며 자동화로 일자리를 위협받는 고충과 사회적 변화에 집중한다. 광주를 출신으로 한 이승준 감독은 지난 2021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제작지원 단편부문에 선정되며 '도움 닿기'를 연출했으며, 2019년에는 그가 연출한 영화 '세상을 구한 여자'가 충주단편영화제에 본선 진출하며 수상한 바 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 출신의 젊은 신예 감독들이 두각을 드러내며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런 행보들이 앞으로의 광주 영화 산업에 큰 발전으로 기여될 것”이라고 말하며 “다양한 영화 지원사업들을 통해 광주의 영화감독들이 추진력을 얻어 세계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7월 25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에서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 확대를 위해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과 18개 참여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식과 전략토론회(포럼)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 지원사업>의 디지털 집현전 연계 대상 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이루어졌다. 먼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포함한 18개 기관은 한국문화정보원과 ▲ 연구소 소장 공공저작물에 관한 저작권 권리 실태조사 및 권리확인 협조, ▲ 공공저작물 권리처리, ▲ 우수 공공저작물 공공누리 서비스에 관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 후에는 공공저작물의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전략토론회(포럼)이 이어진다. 흑백 사진에 색을 입혀 복원하는 유튜브 채널 ‘복원왕’ 운영자인 장재득 대표와 한국문화정보원의 김영중 변호사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 참여한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