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푸른길 산수문화마당에서 해학으로 풀어내는 ‘동구 인권마당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 개최되고 있는 ‘동구 인권마당극’은 동구형 인권 교육 특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열린 공간인 산수문화마당에서 ‘동구만세 플리마켓’과 함께 펼쳐지며 푸른길을 걷는 주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여성혐오’, ‘노인 인권 침해’, ‘다문화 가족 아동 인권 침해’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권 침해 사례로 짜였다. 극단 ‘깍지’의 전문연극 배우들이 객석과 무대를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일상생활 속 인권 문제를 해학적이면서도 신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인권 침해 사례를 마당극의 형식을 빌려 소개함으로써 주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인권에 대해 알아가고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일상 속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 인권마당극 공연을 지난 5~9일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 진행해 높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도심 속 옛 가옥에서 지역민들의 인문 배움터이자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재탄생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동구 인문학당’이 2023년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제18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 주관으로 품격 있는 생활 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수여해 온 건축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동구 인문학당’은 1954년에 지어진 고택을 리모델링(에이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대표 길혜연, 설계 최귀동)한 가옥이다. 두 개의 지붕과 한 개의 집으로 지어진 독특한 양식으로 한옥과 양옥, 일본식의 건축 양식이 혼합돼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과도기적 건축 양식과 당시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 ‘동구 인문학당’의 공간 구성은 원 건물을 최대한 살린 한옥 본채(아카이브 전시 및 다목적 활동공간·다실·2층 다락방)와 시민들의 교류와 다양한 인문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축건물 인문관, 모두에게 열린 공유 부엌으로 조성돼 지역 인문 거점 공간의 역할을 톡톡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지산1동 사과마을주민협의회는 사과 마을 야외공터에서 주민 화합을 위한 ‘2023년 사과 마을 골목토크&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 순환 마을 경과보고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사과 마을 골목토크, 주민참여 명랑운동회, 사과 나눔 행사 등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발 던지기, 고리 던지기, 제기차기, 훌라후프, 사과 껍질 길게 깎기 등으로 꾸며진 5종경기에서는 1~3등을 차지한 주민에게 상품을 수여해 흥미를 돋웠다. 이어 박 터트리기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 모두가 함께하며 호응을 얻었다. 윤충걸 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쓰레기가 넘쳐나던 이곳이 이렇게 아름다운 사과나무 골목으로 변모한 지 벌써 4년 차가 됐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구 공모사업 ‘사과 마을에서 과수원 꽃 피우다’에도 최선을 다해 이웃과 함께 사과 마을을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1동 사과 마을은 쓰레기, 불법주정차 문제 등이 심각했던 원룸촌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 사과나무를 심고 ‘쓰레기 집 앞에 놓기’, ‘차 없는 거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데굴데굴 너릿재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를 동반한 30여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데굴데굴 열매야 놀자’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다양한 숲 체험을 통해 자유롭게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오감을 통해 자연 친화력과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데굴데굴 열매야 놀자’를 주제로 열매를 활용한 소품 만들기, 노래와 율동, 퀴즈 등 열매와 관련된 다양한 숲 놀이 활동을 진행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동구에서 더 많은 가족들이 너릿재 유아숲에서 다채로운 숲 체험을 통해 자연의 이로움을 배우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많이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너릿재 유아숲체험원에 유아 숲 지도사와 숲해설가를 배치하고 계절별로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월~금요일 오전 10시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7일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차 없는 거리가 무대가 되는 도심 야간 골목 음악 축제 ‘구시청 2023 댄스 가두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시청 2023 댄스 가두리’는 충장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구시청 야간 문화 행사로, 거리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야외테이블을 설치해 즐기는 골목 음악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댄스 가두리 vol 1’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다양한 연령층의 디제잉 공연을 야외 공유 테이블에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골목 음악 축제 ‘가두리 스테이지’, 뮤직토크쇼 ‘오얏리 레코드 박스’, 구시청 골목 야외 공유 테이블이 운영되는 ‘구싯골목 가맥’, 디제이들의 대 경연 ‘레드오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구시청 골목 축제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임대 상가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음식문화지구에 경험 많고 매력 있는 창업자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골목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골목 축제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상권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다움 통합돌봄 안전 지원 사업의 일환인 ‘AI(인공지능) 안부 전화 서비스’의 실제 전화 내용 일부이다. #사례) 어르신 : “여보세요” AI 상담사 : “안녕하세요. 광주 동구에서 안부 전화 드렸습니다. ○○○ 선생님 맞으신가요? 이전에 허리랑 다리 아프신 건 좀 어떠세요?” 어르신 : “저번보다 많이 좋아졌어. 그런 것도 다 기억하네.” AI 상담사 : “다행이네요. 오늘은 뭐 드셨어요? 식사 거르지 마시고 꼭 챙겨드세요.” 올해 4월부터 광주 동구가 국내 IT 대표기업 네이버와 협력해 취약계층 1인 가구 110여 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가 정서적 지원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AI 안부 전화 서비스’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다. AI가 돌봄 대상자에게 주 1회 안부 전화를 걸어 식사·수면·외출·약 복용 등의 대화를 통해 일상 돌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통화가 되지 않거나 통화 내용에 우울감 등 심리적 불안이 높아 이상자로 분류되면 2차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화 통화를 꺼리는 25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1월 10일까지 ‘2023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 스스로 구민의 행복 증진과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용적인 시책을 발굴해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동구형 가족 중심 테마파크 조성 ▲공감하고 참여하는 동구다운 출산·보육 지원을 위한 모든 제안 등 2가지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수소 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주민 기피 시설인 소태동 위생매립장 부지에 주민을 위한 친환경 기반 ‘가족 친화형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더불어 출산·양육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동구’ 조성에 필요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다린다. 참여 대상은 열린 아이디어 발굴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우편·팩스·방문·구글 폼·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법무감사관 감사계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는 채택된 제안 중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에게는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임택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4일 관내 사찰 동원사와 자비신행회 후원으로 ‘동구 어르신 팔순 잔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 팔순을 맞은 지각 스님이 코로나19로 인해 팔순 잔치를 하지 못한 저소득 어르신들을 초청해 함께 축하하며 기쁨을 나눈 것을 계기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잔치에서는 축하공연과 소정의 생신 선물을 증정하고 봉사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참여 대상자는 동구에 거주하시는 1943년생 어르신 60명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동구노인복지관 등에서 저소득 계층을 우선 추천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팔순을 맞으신 어르신들의 경사스러운 생신 축하 자리를 마련해준 자비신행회와 동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나이 80대를 시작하시는 어르신들의 하루하루가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가 될 수 있도록 동구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비신행회는 올해 동구청과 뜻을 모아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DJ가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연주하고 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짜장면을 대접하는 ‘추억의 음악다방 & 짜장데이’를 매월 1회 진행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인문도시 동구’ 기록화 작업의 일환으로 산 좋고 물 좋은 동네 이야기 ‘산수동의 시간을 걷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지난 2020년 ‘학동의 시간을 걷다’를 발간한 이후 계림·충장·지원동에 이은 다섯 번째 마을 이야기 간행물로 산수동에 얽힌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담았다. 광주의 동쪽 끝 무등산자락 아래 자리 잡은 산수동은 호두마을과 장원마을을 제외하고 대부분 들과 산으로 이루어진 변두리의 조용한 동네였으나 근·현대 ‘이촌향도’의 바람이 불며 사람이 모여들었다. 한때는 인구 4만 2천 명을 자랑하던 광주 대표 동네로 자리매김했다. ‘산수동의 시간을 걷다’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산수동의 변화와 그 자리에 머물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촘촘히 담겼다. 광주의 명물이었던 무등산 전망대를 비롯해 잣고개, 굴다리, 산수오거리, 산수동 공무원 아파트 등 주민 삶 중심에 있던 공간들이 품어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책 발간에는 주민·소설가·시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빛을 발했다. 80여 명의 주민 구술 인터뷰 과정에서 산수오거리 인근 600여 평 크기의 ‘광일 종축장’, 광주 태권도의 성지였던 ‘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광주 동구사랑 기부 홍보 시니어 모델 자선 패션쇼’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브릿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동구가 주최하고 커스텀엔터테인먼트·KBC광주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패션쇼에서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시니어 모델 100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금사업(광주극장 100년·E.T 야구단 지원 프로젝트)’ 홍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반 젊은 모델이 아닌 노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시니어 모델 100명이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패션쇼 이후에도 시니어 모델들은 고향사랑 기금사업 기부 참여와 함께 SNS 계정을 통해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 지원 프로젝트’ 홍보에도 적극 동참했다. 이 밖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과 KBC광주방송 ‘7학년 주식회사’ 촬영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만의 고향사랑기부제의 기금사업인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 ▲발달장애 청소년 E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가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동구의 매력을 대표할 수 있는 ‘9가지 보물(寶物)’을 최종 선정했다. 확정된 9보에는 기존 ▲무등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추억의 충장축제 ▲5·18민주광장 ▲동명동 카페거리 ▲너릿재 벚꽃길 ▲대인·남광주시장 ▲충장로에 이어 전문가·주민 제안을 수렴해 ‘푸른길’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푸른길’은 경전선 폐선부지 기찻길을 이용해 만든 총연장 8.1㎞ 면적 12만㎡로 동구를 가로지르는 선형의 도시 숲이다. 100만 그루 헌수 운동으로 조성한 시민 참여형 휴식·여가·문화공간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동구 인문학당과 산수 문화마당, 남광주역사 등을 품고 사람과 자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광주 시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하다. 앞서 동구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동구의 매력을 대표하는 ‘8가지 보물(寶物)’을 선정한 바 있으나 ‘푸른길’의 현존 가치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관련 전문가와 주민들의 추가 선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관내 13개 동을 순회하며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 하반기 첫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은 나대웅 MVG그룹㈜ 대표 후원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16일 충장동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3개 동 전체를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돌봄 이웃 300세대를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각 동별로 발굴·선정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선호 생필품(김·라면·화장지·세제·과일 등)을 사전 조사해 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사)자비신행회 후원으로 김치 나눔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시냇물이 모여 큰 강물을 이루듯 개인과 기업의 마음들이 모이면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면서 “기부와 나눔의 선순환을 통해 사회복지증진과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과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계림동에 개소한 ‘동구 푸드마켓’은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후원받아 돌봄 이웃에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푸드마켓에 진열된 품목을 직접 선택해 무료로 가져가는 이용자 중심 나눔 장터이다. (사)자비신행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