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58일 만인 28일(12시 28분),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하며 800만 목표 관람객 수의 50%를 달성했다. 176일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해 3배가량 빠른 속도다. 차별성과 완성도를 갖춘 정원, 특히 2023정원박람회 ‘Big change 10’이라고 불리는 콘텐츠들은 단연 이번 박람회의 흥행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 중 오천그린광장은 YB밴드 콘서트, 최현우 마술쇼 등 각종 문화 공연이 치러지는 문화공간이자, 시민들이 일상 속 쉼을 누릴 수 있는 삶 속 정원으로 자리해 국내 새로운 광장 문화를 태동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그린아일랜드, 가든스테이-쉴랑게, 정원드림호, 물 위의 정원은 국내 최초 순천이 처음으로 시도해 만들어 보인 정원으로, 도시 전역을 정원으로 삼아 새롭게 창조한 콘텐츠만 하더라도 전 국민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또한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으로 관람객들이 집중되는 주말에도 교통대란 없이 쾌적한 관람을 가능케 했다는 점도 흥행 요인 중 하나다. 수준 높은 시민의식 역시 빠질 수 없다. 시민들은 차량 2부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 ‘걷기, 헤매기’에 담긴 의미를 웅숭깊게 이해하고 감상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 시민 곁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6~7월 ACC 문화교육실에서 ‘걷기, 헤매기’ 전시와 연계한 ‘2023 ACC 테마강좌’를 모두 4차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시읽기’ 강연과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활동’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첫 번째 강연은 다음달 13일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의 저자 정지돈 소설가와 함께 한다. ‘도시 속에서 걷기’, ‘예술 속에서 걷기’를 주제로 도시 속으로 산책을 떠난다. 7월엔 작가의 작품세계와 창작방식을 경험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활동’과 건축가의 눈으로 본 ‘전시읽기’ 강연이 이어진다. 11일 도시 문제 해결에 힘써온 예술 창작 집단인 리슨투더시티와 함께 ‘모두를 위한 재난대응교육 퍼포먼스 창작활동’을 준비했다. 도시는 언제나 모든 시민을 포괄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장애 포괄 재난 대비 지침서를 살핀다. 재난 상황을 가정해 문화전당 건물의 대피지도를 그려보면서 대피 각본을 함께 짜본다. 이어 13일에는 ‘동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국립광주과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각양각색 컬러나라’ 특별전에 전국에서 개인 및 단체 관람객 방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9일까지 열리는 ‘각양각색 컬러나라’ 특별전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다양한 ‘색’을 통해 ‘색’이 전달하는 의미와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다채로운 색의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특별한 전시회다. ‘빛과 컬러’, ‘예술과 컬러’, ‘자연과 컬러’, ‘나의색깔 나의미래’ 등 50여종의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전시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컬러아트 조형물과 컬러터널, 미디어 아트 등 화려한 포토존도 가득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매일 회차별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게 전시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특히 6월 10일 토요일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컬러 패밀리 파티’도 예약시작 당일 매진이 될 정도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랫동안 준비한 지역에서 다시 보기 힘든 전시”라고 말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가득한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소장한 자료(아카이브)와 음악을 시민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동아시아 저항 음악 프로그램 ‘수요 음악 감상회’를 문화정보원 B4 특별열람실에서 개최한다. 오는 31일 음악가 한받을 초청, ‘동아시아 자립음악: 3C(캠프Camp, 클럽Club, 콜렉티브Collective)’를 화두로 홍콩, 대만,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 음악 활동 이야기와 음악을 듣는다. 자립음악은 자본에 대항하고, 자본에 의해 쫓겨난 사람들의 편에서 연대하고 실천하는 음악이다. 한받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서울 홍대 앞에서 아마츄어증폭기로 활동, 두리반 강제철거 반대농성에 연대한 이후 ‘민중 엔터테이너 야마가타 트윅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ACC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ACC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ACC특별열람실을 운영하고 있다” 면서 “이곳 열람실에선 엘피(LP), 디브이디(DVD)와 같은 시청각자료 열람서비스 제공과 함께 아카이브 연구모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한 본전시와 파빌리온으로 구성되면서 관람객들에게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재)광주비엔날레는 전시 해설사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전시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전시해설의 경우 20명 이내 현장 접수 가능하다. 관람객과의 최접점에서 활약하고 있는 20여 명 도슨트들이 추천한 작품 10선을 소개한다. ■ 제 1전시실(들어서며) 불레베즈웨 시와니(Buhlebezwe Siwani) <바침>, 〈영혼 강림〉 제1 전시실 전체가 거대한 자연과 생태의 현장이 되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조상들의 의례, 기독교와 아프리카 정신성의 관계를 주제로 작업해 온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불레베즈웨 시와니(Buhlebezwe Siwani)의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 <바침>과 물, 동굴, 평야, 산, 숲에 깃든 영들을 상상하는 〈영혼 강림〉영상 설치가 펼쳐진다. ■ 제 2전시실(은은한 광륜) 팡록 술랍(Pangrok Sulap), 〈광주 꽃 피우다> 팡록 술랍은 한국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6월 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네 번째 ‘빛고을 융복합 렉처콘서트’에 광주․전남언론인회 회장 나의갑씨를 초청, ‘5․18 조작과 진실, 그 10가지’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강연에서 나의갑 회장은 5․18에서 가장 중대한 진실은 국군보안 사령관 전두환과 전두환 그룹(신군부)이 광주에 공수부대를 풀어 내란(폭동)을 일으키고 광주 시민들이 내란(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뒤집어씌우고 신문과 방송을 통해 광주 폭도들이 광주 폭동을 일으켰다고 조작 선전함으로써 43년째 5․18은 광주 폭도-광주 폭동-빨갱이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크게 5․18 기간 중 조작과 5․18 이후 조작으로 나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나의갑 회장은 전 전남일보 기자, 광주일보 차장, 전남일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부국장, 편집국장, 논설실장을 거쳐 광주광역시 제1기 5․18사료편찬위원회 위원, 광주광역시 5․18관련여부심사위원회 위원, 광주광역시 5․18진실규명지원단 자문관,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외래강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5․18기념재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제주4‧3, 여순10‧19사건 75주년 및 광주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음악회’가 ‘다시 봄, 4·3에서 오월로’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8일(일) 저녁 5시 제주 탑동해변공연장과 5월 30일(화) 저녁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기념 음악회는 역사로 간직하고 있는 제주4‧3과 여순10‧19사건의 아픔을 보듬고 광주5‧18민주화운동을 통해 평화와 인권, 민주·통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주와 광주에서 무대를 마련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문정숙)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세 지역의 창작콘텐츠가 융합된 의미 있는 행사이다. 기념 음악회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한 광주5·18 창작뮤지컬 <광주, 이성준 작곡>의 ‘순이 생각’, ‘아무일 없던 것처럼’,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을 기반으로 제작돼 호평을 받고 있는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최정훈 작곡>의 ‘예나 제나 죽은 마을, 어진아’, ∆여순10‧19사건을 재조명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자살 예방과 함께하는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23년 생명사랑 로고송 활용 창작콘텐츠(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 로고송을 배경음원으로 가사에 담겨진 의미와 내용을 적합하게 표현한 만화영화(애니메이션), 그림, 캘리그라피, 사진, 댄스, 샌드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는 6월 30일까지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제적합성, 활용도, 작품성, 독창성 등 심사를 통해 대상 1, 최우수 1, 우수 1, 장려 1, 입선 10 작품 등 총 18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 작품은 대국민 캠페인 영상으로 활용되며 오는 9월 10일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상장과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령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육체적 건강 증진과 함께 도민 정신건강을 위해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찾아가는 상담, 24시간 상담전화 1577-0199, 비대면 터치마인드 앱 등 다양한 경로로 지원하고 있다”며“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듯 마음이 아프고 힘들 땐 주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학문과 선비의고장 전남 장성군에서 12년만에 제44회 남도국악제가 19일과 20일, 양일간 홍길동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남도국악제’는 1979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전남국악인들이 참가해 국악경연 등 대동한마당 축제로 이어오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지부가 주관하여 전라남도, 장성군, 한국국악협회, 전남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남도국악제 행사로 고법,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 4개부문으로 나눠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졌다. 첫날인 19일은 고법,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부문 예선 경연이 진행됐고, 둘쨌날 20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악놀이와 본선 국악경연에 이어 시상식과 특별축하 공연무대는 해남국악협회 황산분회 윤정자외 11명으로 구성, 놀이형 강강술래 시연 등 남도 국악인들이 흥과 멋으로 어우러진의 흥겨운 대동한마당 잔치로 성황리 마쳤다. 이날 참석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제44회 남도국악제를 통해 장성군을 방문한 전남국악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환영한다"말하면서 "전남도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대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44회 남도국악제 참가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해남지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오월 광주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와 대동정신을 전통무용인 검무와 문둥북춤, 일무로 한데 담아 전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27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2023 전통예술공연<대동춤Ⅲ>’을 선보인다. ‘전통예술공연<대동춤Ⅲ>’는 오월 정신과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공감과 연대의 몸짓으로 담아 전한다. 수어통역도 곁들어진다. 공연은 서사적 구조의 3부로 구성했다. 제1부 검무(The Sword)는 검(劍)을 소재로 투쟁과 치유의 시간을 표현했다. 칼은 전쟁의 시작점이지만 검무는 치유의 시간으로 향한다. 두 사람의 몸짓은 춤이라기보다 죽음을 향한 칼이다. 죽음의 문턱 앞에 등장한 샤먼이 두 사람의 칼을 쥐는 순간 칼의 의미는 변한다. 제2부 화양연화(탈춤)은 문둥춤과 봉산탈춤으로 차별과 아픔 없는 세상을 그렸다. 민초들이 문둥이에게 희망의 세상이 있음을 알려준다. 차별 없는 세상을 모두가 만들어갈 때 인권이란 그 안에서 피는 꽃임을 무용극 형태로 펼친다. 제3부 타파일무는 종묘제례악의 의식무 일무(佾舞)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변화와 새롭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댄스팀 빛고을댄서스가 2014년부터 해마다 광주서 개최하던 전국 규모의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라인업’을 올해부터 광주시와 손잡고 축제로 확장해 치른다. 빛고을댄서스는 지난 2013년 광주에서 창단된 자생 댄스팀으로 여러 장르의 댄서들이 소속돼 있다. 대표를 맡고 있는 오천은 힙합을 주 장르로 국내외대회에서 개인 우승만 50회가 넘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엠비셔스크루에서 리더를 맡을 정도로 잘 알려진 댄서이다. 이번 ‘배틀라인업8’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유료참가로 열리며 힙합, 왁킹, 팝핀, 오픈스타일 등 4종목에서 1대 1 개인 경연으로 치러진다. 국내 참가자 1150명과 외국인 참가자 약 100명이 배틀 참가를 신청했다. 또 백구영, 와이지엑스(YGX), 엠비셔스(MBITIOUS) 등 국내 유명댄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 등 뮤직비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오는 24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6월 여행가는 달’ 사업과 연계하여 광주 숙박 여행객에게 여행지원금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타지역 거주자 대상으로 광주 관광 유도 마케팅 및 광주 특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ICT 전문업체인 ‘무브(MOVV)’와 협업을 통해 상품 판매 이벤트 추진과 참가자의 이동 동선 파악 등 여행행태 DB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체류형>KTX(왕복)+숙박+비엔날레 티켓, ▲<당일형>KTX(왕복)+비엔날레 티켓 두 가지로 구성됐다. 상품 구매 후 프로모션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광주관광재단에서 지원하는 1인당 3만 원의 여행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한 KTX 이용 시 숙박비를 최대 6만 원까지 할인받는 역대급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광주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2021)발표 전국 광역자지단체 중 재방문 의향 1위·관광만족도 3위 도시로,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서 국내 여행 숙소 가성비 좋은 지역 1위·아시아 태평양 가성비 여행지 8위에 선정된 바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