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북상면, 삼서면 재경향우산악회 회원 120여 명이 일요일인 지난 6일 고향 장성을 방문했다. 먼저, 북상면 향우들은 오전 11시 무렵 북하면 남창계곡에서 집결해 전남대수련원까지 이어지는 남창골 트래킹 코스를 걸었다. 수몰문화관을 찾아 고향땅의 기록들을 함께 찾아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장성군 북상면은 1970년대 장성댐 건립으로 인해 수몰됐다. 지금의 장성호 일원이 북상면이 있던 곳이다. 삼서면 향우들은 장성호 주차장에서 모였다. 수변길을 따라서 장성호의 수려한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트래킹한 뒤 점심식사 이후에는 가을꽃 물든 황룡강을 걸었다. 저녁식사는 고향 삼서면으로 돌아와 지역 식당에서 함께 했다. 북상면, 삼서면 향우들을 연이어 만난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액 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모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삼서면 이원형 씨와 장성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원형 씨는 2019년부터 매년 100만 원씩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장성고등학교 총동문회도 2018년부터 매년 100만 원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김한종 (재)장성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양질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8일 장성군청 민원실 앞에서 이웃돕기 기금 마련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지역 주민을 비롯해 장성군, 농협장성군지부, 장성군조합운영협의회 등 다수의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의류, 신발, 각종 생활용품부터 떡, 사과 등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바자회에 준비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장영애 장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수익금은 이웃돕기 활동과 저소득 주민 김장김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나눔실천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장성지역 내 10개 여성단체 임원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양성평등 기념행사 추진 등 여성 권익보호와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레몬 재배단지 육성사업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주관 ‘2023년 맞춤형 미래전략 소득작목 육성 시범 공모’에 선정됐다. 앞서 전남농기원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신소득 작목 발굴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공모를 진행했다. 장성군은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도비 포함 4억 8000만 원을 확보한 군은 레몬 재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비용절감형 레몬재배 내재형 하우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노동력을 절감하고 고품질 레몬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 제어 스마트팜 시설 도입도 추진한다. 친환경 레몬 재배 매뉴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아열대작물 레몬은 일본 등 인접국가 수출 수요가 높아 고수익이 기대된다”면서 “장성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수십억 송이 가을꽃으로 유명한 장성 황룡강에 10월 한 달 동안 약 77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은 앞선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개최했다. 백일홍, 천일홍, 코스모스 등 강변을 장식한 다채로운 꽃들과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 플라워터널 조명시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저녁마다 열린 달빛 콘서트, 수상체험 문(moon) 보트, 장성 맛집이 총출동한 향토식당 등 풍성하게 마련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도 흥행 요소였다. 군에 따르면 축제와 나들이객 맞이기간에 42만 5000명의 발길이 황룡강으로 몰렸다. 축제 전후로 황룡강을 찾은 인파까지 합산하면 10월 방문객 수가 약 77만 명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백양단풍축제(1만 5000명), 올봄 홍(洪)길동무 꽃길축제(32만 7000명)까지 더하면 한 해 동안 장성군 축제에 100만 명이 다녀갔다”며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갖춰 방문수요를 확대해가겠으며, 지역경제와의 연계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장성군은 걷기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황룡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을 연계하는 ‘청렴으로 가는 소나무 가로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 황룡강 밤 풍경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군은 지난달 문화대교 회전교차로 조명분수대 설치를 마쳤다. 문화대교 회전교차로가 있는 곳은 장성읍 실내수영장 앞이다.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과 장성문화예술회관, 홍길동체육관, 장성군립중앙도서관 등이 밀집된 지역이어서 상시 교통량이 많다. 기산리 일원에 아파트 단지까지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유동 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노면에 차선으로만 표시되어 있던 기존 회전교차로는 다수의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야간에는 시야 확보에 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장성군은 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회전교차로 중심부를 돋운 데 이어 조명과 분수를 설치해 가시성과 경관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주민들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장성읍에 거주하는 박모 씨는 “이전까지는 밤에 문화대교 회전교차로를 지날 때 차선에만 의지해야 해 힘들었다”면서 “조명시설이 설치되니 야간 운전 시 마음도 놓이고 멋진 야경도 볼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회전교차로 조명분수가 더해지면서 장성 황룡강 일원은 ‘야경 명소’로 더욱 주목받게 됐다. 장성군은 앞서 플라워터널 인근에 각종 야간조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의회는 지난 8일 장성군 연합학생회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2022년 장성군 어린이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한 10명의 학생들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회 청사 곳곳을 둘러보고 의장과 의원, 의회사무과 공무원 등의 역할을 맡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표결에 이르기까지 조례 제정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환경문제, 학교 건의사항 등 다양한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교내 스마트폰 자율화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하여 열띤 찬반토론을 펼쳤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의회가 이번 체험으로 더욱 가깝게 느껴졌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고재진 의장은 “이번 어린이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지난 7일 올해 처음으로 공공비축미, 시장격리곡 수매를 시작했다. 지역 내 19개 정부양곡창고에서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총 매입량은 1만 171톤이다. 정부 쌀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시장격리곡 4081톤을 동시매입하게 되어 전년 대비 96% 늘었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조명1호다. 가격은 통계청의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에 따라 연말에 결정된다. 매입 대금은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수매 현장에서 40kg 1포당 3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매입가격 확정 이후 나머지 차액을 준다. 수매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쌀값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쌀값 안정을 위한 적극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콩 수확을 위해 팔을 걷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황룡면 필암리 일원에서 청년 4-H회 활성화를 위한 콩 수확 과제활동이 진행됐다. 청년 4-H회 과제활동은 회원들이 협동심을 기르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회원들 사이에 활발한 농업기술 공유가 이뤄져 ‘영농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콩 수확에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잘 자란 콩을 수확하며 굵은 땀을 흘렸다. 수확한 콩은 회원들이 지난 5월부터 파종, 방제, 순지르기, 공동제초 등을 함께 하며 재배한 작물이다. 과제활동에 참여한 청년 4-H회원은 “콩 판매 수익금으로 올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연탄을 장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성군 청년 4-H회는 콩 수확이 끝난 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캠페인’도 벌였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민선8기 화합과 소통의 참여행정 구축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장성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군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관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견해를 제시한다. 지역민의 목소리가 모아지는 곳으로 군정이 나아가도록 돕는 ‘군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 장성군은 앞선 9월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위원회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가장 핵심적인 활동은 1년에 두 번 열리는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다. 위원 전원이 참석해 장성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행정 개선사항, 지역 주요 현안‧쟁점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 자치단체장이 별도로 요청한 안건도 의제로 다룬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관광, 농업, 식품 등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총 25명이 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위원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정책자문위원 위촉을 축하드리며, 다양해진 행정 수요에 부합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이 오는 11일 열리는 제7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 공공건축물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는다.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는 자연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공간, 건축물 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황룡강에 인접한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수려한 경관을 잘 살린 디자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모에서도 강변 풍경과 건축 미학적 조화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변 경관도 매력적이다. 꽃이 피는 봄, 가을이면 황룡강변을 따라 10억 송이 꽃길이 완성돼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인근 황룡행복마을의 전통가옥과 어우러진 모습도 인상적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이 친환경디자인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180만 전남도민과 함께하는 소중한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체육대회 유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보리, 밀 등 맥류 파종시기를 앞두고 현장 기술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 맥류 파종 적기는 10월 25일에서 11월 10일 사이다. 기후 변화로 벼 수확시기가 지연되면서 파종시기가 예년보다 7일 이상 늦어졌다. 장성군은 파종기간 중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맥류 파종 적기 안내 ▲파종량 준수(10헥타르 당 16~20kg) ▲종자 소독 ▲ 월동관리 방법 등을 중점 지도하고 있다. 겨울철 토양 수분 확보를 위한 ▲배수작업 및 흙넣기 ▲답압(씨를 뿌린 뒤 밟아주는 작업) ▲제초 등도 강조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정부의 밀 생산 장려정책에 따라 올해 파종면적이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적기 파종과 종자 소독 등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의 맥류 안정 생산을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