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이달 18일 오후 3시와 7시,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광주시립발레단과 함께 실감콘텐츠 융복합 공연 <DIVINE – MEMORY>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GICON의 2024 실감콘텐츠 데이터 응용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즈온센이 기획·제작한 프로젝트로 광주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DIVINE - MEMORY>는 제29회 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에서 ‘2024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광주시립발레단의 현대발레 <DIVINE> 원작으로 한 실감콘텐츠 발레 공연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분노와 고통, 희생과 용서, 그리고 치유의 서사를 발레로 표현한 <DIVINE>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반 비주얼 이미지와 XR·AR 영상 기술을 접목해 시청각적으로 확장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재창조되었다. 이번 공연은 현장 발레와 XR·AR 영상이 동시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실제 공연과 실시간 영상 콘텐츠를 비교해 보며 두 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립미술관은 오는 18일 오후 2시 하정웅미술관 1전시실에서 2025 국제 학술 심포지엄 ‘마쓰다 도키코(松田解子)의 문학과 생애’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제국주의 시대에 조선인에 대한 차별 대우와 강제 징용, 조선‧중국인 학살사건을 세상에 알린 작가 마쓰다 도키코를 통해 아시아 민중의 저항 역사를 조명함으로써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광주시립미술관과 일본역사교육자협의회, 광주전남작가회의, 문병란시인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5·18기념재단, 한일민족문제학회, 역사교사모임이 협력했다. 학술 심포지엄은 다카하시 히데하루(高橋秀晴) 아키타현립대학교 부총장의 ‘마쓰다 도키코의 문학과 저항의 생애’에 대한 기조 강연과 에자키 준(江崎淳) 마쓰다 도키코회 대표가 발제를 통해 ‘나나쓰다테 사건’과 ‘하나오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한다. 이어 차타니 주로쿠(茶谷十六) 아키타현 역사교육자협의회 회장이 한국으로 확장되는 마쓰다 도키코의 문학과 생애에 대해 발제한다. 김정훈 전남과학대 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5월13일부터 6월8일까지 광주시립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광주시립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우리나라 야생화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찾아가는 전시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수목원·정원문화 확산과 산림생물자원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전남·제주지역 활엽수림에서 자라는 ‘애기천마’, 강원도 고산지대나 깊은 산 속 초원에 서식하는 ‘등대시호’, 경북·경남·전남의 산기슭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 ‘세뿔투구꽃’, 전남 해안가 습지에 자생하는 식충 식물 ‘끈끈이귀개’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야생화 사진 40점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원한다. 이정신 광주시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화를 방문객들에게 알려 식물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수목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립수목원은 2023년 10월20일 개원했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오는 9월 광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미술관 박람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특히 ‘제2회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이어 ‘2026 전국도서관대회’까지 잇따라 유치에 성공, 광주의 문화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은 물론 국내·외 문화행사의 지속 개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제2회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급변하는 공동체 속 박물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박물관·미술관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조명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공·사립 박물관·미술관과 관련 산업체, 문화기획사 등이 다수 참여한다. 행사는 기획전시, 포럼·강연, 체험행사, 실감콘텐츠, 비즈니스, 박물관·미술관 기념품 판매 등 전시·체험·산업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부산에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사전예매에 들어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somewhere over the yellow sea)’을 주제로,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바다를 매개로 연결된 수묵화의 성립과 세계적 확산을 재조명하기 위한 국내외 작가들의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예매 할인 기간은 8월 29일까지다. 티켓링크, 네이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6관을 제외한 1관 목포문화예술회관, 2관 실내체육관, 3관 남도전통미술관, 4관 소전미술관, 5관 땅끝순례문학관의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 할인기간 입장권을 예매하면 성인권은 현장 구매가보다 30% 할인된 7천 원, 청소년은 3천 원(현장 5천 원), 어린이는 2천 원(현장 3천 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예술 교육 분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미술 관련 학과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50% 특별할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장성 황룡강 지방정원에서 남도정원 문화 축제인 2025 남도 케이(K)-가든 페스티벌을 개막,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5~6월 남도 정원의 매력을 내뿜는다고 밝혔다. 2025 남도 K-가든페스티벌은 올해를 정원 문화산업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남도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5~6월 다양한 정원문화 행사를 개최해 정원관광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행사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개호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김한종 장성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김성 장흥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도의원, 국립정원문화원, 전남수목원정원협회장, 도민,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페스티벌 주제는 ‘남도정원,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다. 남도의 특색있는 꽃과 나무로 가꾼 정원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요 행사는 ▲메인 행사로 이날부터 18일까지 황룡강 지방정원에서 펼쳐지는 전남도 정원페스티벌을 비롯해 ▲10일부터 이틀간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남도정원 산책(전남관광플랫폼 JN TOUR·정원소개 19개소) ▲31일부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사립미술관 보존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곽남배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수묵화 <모정>의 보존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도립미술관은 소장품의 체계적인 관리와 미술사적 가치 보존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공사립미술관 보존지원사업은 국내 공사립미술관이 소장한 중요 미술품의 보존 처리 및 과학적 분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가 중요 문화자산을 후대에 온전히 전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사업에서는 전국 8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전남도립미술관 역시 이들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주요 소장품의 보존 기회를 얻게 되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2023년에도 같은 사업을 통해 이강하 작가의 <맥> 작품 보존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24년 선정된 보존 작품은 전남도립미술관의 주요 소장품 중 하나인 곽남배 작가의 <모정>이다. 곽남배(1929~2004)는 남종화풍을 계승·발전시키면서도 독창적인 실경산수화를 개척한 작가로, 호남 화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화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국악학과가 전국 예술대학 국악학과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총책임 김상연 교수)에 선정됐다. 이번 3년 연속 선정은 전통예술 분야 최초의 사례이자, 예술교육이 단순한 이론 중심을 넘어 현장성과 실질적 진출 가능성을 갖추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예술대학과 지역 문화기관, 예술단체가 협력해 예비예술인에게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남대 국악학과는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본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 지역 내 문화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연예술 제작 전반에 걸친 실무 교육, 현장실습, 아트마켓 형태의 성과 발표 무대인 '뉴비스테이지' 운영 등을 통해 뛰어난 현장 연계 성과를 도출했다. 올해는 이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8일 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구종천)과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 공동 발굴을 비롯해 콘텐츠 기획, 축제 운영, 인력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교류 기반을 구축하였다. 협약의 내용은 ▲문화·관광자원 공동 발굴 및 홍보 ▲문화행사 및 축제 공동 기획·운영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 교류 ▲문화 및 관광 관련 공동 연구·교육 ▲기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이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문화도시 광주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화순이 문화 및 관광의 가치를 공유하는 출발점”이라며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문화·관광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등 연계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5월 2일(금) 광주실감콘텐츠큐브(이하 GCC) VX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실감형 융복합 공연 <무등, 바다와 대지의 노래>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트주가 기획·제작하고,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 작가가 총연출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GICON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으며, GICON이 주최를 맡았다. 본 공연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배경으로 고려 말 충신 정지 장군, 임진왜란 의병장 김덕령,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까지 이어지는 광주의 저항과 평화의 역사를 홀로그램, 레이저, 3D 스캔,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과 라이브 음악 및 무용을 융합해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0여 명의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몰입형 무대와 생생한 퍼포먼스를 관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연 후 실시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공연 만족도 평균 4.6점(5점 만점) ▲재관람 의사 4.6점(5점 만점) ▲추천도 9.3점(10점 만점)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작품”, “새로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11일(일) 오후 1시, 2025년 첫 번째 프로그램 ‘PLAY 무등풍류 뎐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암행어사, 변사또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 마을의 일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역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PLAY 무등풍류 뎐 2025’은 조선시대의 절기와 명절, 당시의 생활상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융복합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마을을 배경으로 암행어사가 탐관오리 변사또를 단죄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도사, 떡장수, 소리꾼 등 조선시대 인물로 분장한 배우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엽전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엽전은 체험활동이나 기념품 교환 등에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떡메치기 체험과 함께 인절미, 절편 등 전통 간식을 맛 볼 기회와 창포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등 창의력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투호놀이, 소고놀이, 판소리 배우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오후 3시부터는 조선시대 마을 분위기와 어우러진 전통음악 및 연희 공연이 펼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광주 지역 서점의 인문 도시 거점화를 위한 ‘2025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 - 책으로(路)’에 참여할 지역 서점 공모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서점을 매개로 지역을 걷고 읽는 길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책으로(路)’는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에서 신규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책의 공간인 지역 서점이 단순한 책 판매처를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를 공유하는 따뜻한 ‘사랑방’이자 인문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본 사업의 핵심이다. 이번 공모는 서점의 기획 역량과 운영 방식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유형은 ‘인문프로그램 기획 서점’이다. 본 유형은 서점이 주체가 되어 책을 중심으로 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 횟수는 3회차 이상이며, 횟수 중 80% 이상은 서점 공간에서 진행하는 조건이다. 강연, 북토크, 영화・음악 등 타 장르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형태로 기획 가능하며, 지역과 연결된 주제를 1회 다뤄야 한다. 선정된 서점은 신청 내용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