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아시아 각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흥겨운 우리 전통 가락을 타고 고성오광대 탈춤을 체험할 수 있는 실감 콘텐츠 전시가 시민 곁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창·제작한 캐릭터 ‘비비런’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 ‘모아모아 댄싱비비런’이 4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선보인다. ‘모아모아 댄싱비비런’은 동작 갈무리(모션 캡처)로 구현한 비비와 비비런을 따라 고성오광대 탈춤을 추며 친환경 에너지를 모아 사라진 말뚝이를 되살리는 게임 형식의 쌍방향 콘텐츠다.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아시아 각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배경은 관람객에게 실제 풍경을 마주하는 듯 한 생생한 현장감과 감동을 안겨준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말뚝이와 재회함으로써 환경 파괴로 잊히고 사라져 버린 것의 회복을 통해 자연유산과 환경에 대해 소중함을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체험은 총 4개의 체험 공간에서 일대일로 10분가량 진행된다. 임무를 달성해 체험을 마치면 관객이 체험 영상을 확인하고 정보 무늬(QR 코드)로 영상을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아시아의 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위한 2023 김대중평화회의를 품격 있는 국제행사로 성공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전남도는 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대중평화회의 조직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등 외교, 학계, 언론계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김대중평화회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국내외 연사 섭외, 문화행사, 홍보 등 세부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세부 실행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통해 평화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위원들은 평화회의의 취지에 부합하는 세계적 여론주도층(오피니언 리더)을 초청해 회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해 엠지(MZ) 세대부터 노령 층까지 전 세대가 즐기고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영록 지사는 “2021년 시작한 평화회의가 ‘김대중 정신’ 계승·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올해 열리는 ‘제2회 평화회의’는 대통령님의 철학과 정신 유산의 세계화를 위한 힘찬 발걸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재)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서남권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3 미래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번 아이디어 공모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술, 지역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미래상품 분야(디자인 지역산업 기술을 융합한 미래상품 아이디어) △미래 서비스 분야(디자인과 새로운 서비스를 융합한 아이디어) 등 2개 분야로 공모한다. 특히, 미래상품 분야는 광주(스마트 가전, 미래 자동차, 인공지능 등), 전남(미래 수송기기, 농생명․식품, 라이프케어 등), 전북(첨단 운송기기, 바이오 헬스케어 등), 제주(청정헬스푸드, 지능형 관광콘텐츠 등)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미래형 상품 아이디어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응모 대상은 광주, 전남·북, 제주 디자인 관련 기업(대표, 재직자 포함), 프리랜서, 학생 등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출품 건수는 제한이 없으며, 참여희망자는 광주디자인진흥원 누리집(www.gdc.or.kr, 공고/공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현장 소식과 정보를 생생하게 전해 줄 제14기 통신원 ‘모담지기’를 모집한다. 통신원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현장과 인물 취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성과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통신원 별칭인 ‘모담지기’는 ‘벗들이 어떤 일을 하는 데 모여서 담소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원 자격은 문화예술교육과 글쓰기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중도포기 없이 끝까지 함께 활동할 수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개인SNS를 활발히 운영하는 자는 우대한다. 활동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매달 1회 이상 지역 문화예술교육 현장 취재 및 인터뷰 등을 담은 글과 사진을 작성해야 한다. 작성된 원고는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센터가 매월 발간하는 온라인 뉴스레터 ‘울림’에 기재되어 회원 3천여 명에게 발송된다. 통신원에게는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위촉장 발급, 취재 및 글쓰기 교육,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 워크숍 등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광주문화재단과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시연출 경연대회’에서 이호우 작가의 ‘웰컴 가든(Welcome Garden)’이 실외정원 분야, 제문도 작가의 ‘교실이데아’가 실내정원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3월 3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산림청·전남도·순천시가 주최하고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열렸다. 실외정원 분야 대통령상 수상작인 ‘웰컴 가든(Welcome Garden)’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갯벌의 다양한 생태계를 정원 요소로 디자인해 순천만 습지 자연환경을 감각적으로 잘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금상 임다섭 작가의 ‘채마 : 나의 추억, 일상의 틈 ’ ▲은상 박정아 작가의 ‘조우(遭遇) ’ ▲동상 하주령 작가의 ‘해무늬원’, ㈜기술사사무소 아침의 ‘보이드가든’이 선정됐다. 실내정원 분야에선 ▲금상 박미옥 작가의 ‘샐리가든’ ▲은상 플레르마망의 ‘라페트(La fete) ’ ▲동상 이야기현상소의 ‘다시, 나를 만나는 홈카페정원, 상사루(相思樓)’, 중국 LU WENJUAN 작가의 ‘한 여름밤의 꿈의 정원(Garden of A Midsummer Night’s D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과 광주시가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택시운전자 교육에 나선다. 광주관광재단은 31일 광주시 교통문화연수원(원장 김병수)과 ‘여가관광교육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운전자 정기 교육과정에 광주관광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택시 운전자 교육은 광주관광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생활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와 재단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시민관광 교육 프로그램인 ‘광주여가관광학교’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재단과 연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부 방문객을 맞이하는 접점에 있는 택시 운전자들에게 문화·예술·미식 여행도시로서 광주관광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광주 안내의 첨병으로서 기본 소양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다음달부터 매월 운전자 필수 교육과정에 광주관광 이해를 위한 정규 시간을 개설하고, 택시 운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광안내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광주를 여행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택시기사들이 광주관광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광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30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장애인 복지관(관장 장세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 동구 장애인복지관과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운영하고 있는 광주독립영화관GIFT를 장애인을 비롯 동구 장애인 복지관 직원들이 적절히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서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지역독립예술영화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독립영화관은 장애인과 복지관의 직원들에게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다양성 영화, 독립영화행사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뿐 아니라 사회적 소수자들과 함께 하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광주독립영화관을 매개로 상대적으로 열약한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을 증진시켜나가는데 이번 협약의 목적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독립영화와 장애 복지라는 사회적 의제들을 실행하고 있는 양 기관 간 업무협약으로 지역내 또 다른 문화공간과 장애인들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좀 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직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과 함께 삶의 행복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이 강연과 탐방, 독서를 통해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시(詩)로 빚어낸 고향을 찾아서 : 시를 통해 바라보는 인생의 느낌표’를 주제로 손택수, 이원규, 강제윤 시인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강연은 4월20일부터 6월22일까지 10회 운영되며, 주제별 강연 8회와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로 구성된다. 세부 주제는 ▲영산강에서 길러낸 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바다의 시선으로 본 우리 섬 등이다. 특히 회차별 주제 도서와 연계해 참가자들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탐방 과정은 6월 진행되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7772)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평소 인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을 위해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도서관을 통해 인문학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광주를 방문할 상춘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도심 속 봄꽃 나들이 명소에서 K-POP 정기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K-POP 정기공연’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충장로 일원에 조성된 K-pop 스타의 거리 등 K-pop 관광도시를 알리는 한편 일상 속 즐거운 여행경험을 통한 도시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K-POP 정기공연은 4월 1일, 벛꽃이 만개한 수완호수공원에서 K-POP과 창작안무를 콜라보 한 공연으로 벚꽃을 닮은 팝콘 나눔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이어 4월 22일 상무시민공원에서는 댄스부터 발라드, 트로트까지 K-POP을 다양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며 자세한 일정은 광주관광재단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관광재단 김진강 대표이사는 “봄꽃 나들이 명소에서 시민과 외래 방문객이 다채로운 K-POP 정기공연도 즐기고, 충장로 일원에 조성된 K-pop 스타의 거리 등도 방문하여 광주 여행의 색다른 매력을 도심 곳곳에서 찾아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9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제2회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문화·건축·언론·학계·시의원·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창의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건축디자인 설계를 위해 국제 설계 공모 추진 등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신축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이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려한 디자인과 품격있는 건축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실력있는 국내외 건축가가 참여하는 국제건축설계공모 추진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사업부지와 주변 현황을 충실히 반영한 설계공모 지침서를 작성하고,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제설계 공모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광주시는 세계 수준의 광주비엔날레 위상에 걸맞는 전용 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해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3500㎡, 지상 3층 규모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부지를 결정했으며, 2022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와 행정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광주 체류형 특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할 2023 광주 전담여행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및 상품개발 실적 등을 평가해 재지정하는 한편, 신규 전담여행사 모집을 통해 추가 선정된 여행사까지 총 16개 업체가 광주 특화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선정됐다. 전담여행사는 올 한 해 동안 광주 여행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등 개별부터 단체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국제적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광주관광재단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설 및 확대된 혜택으로는 ▲신규 관광상품 발굴을 위한 상품개발, ▲전통시장 관광 활성화, ▲문화체험, ▲가이드 비용, ▲축제참가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등이다. 광주관광재단 김진강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 파트너 여행사 선정이 내실 있는 시리즈성 광주 여행상품 개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체류형 특화 여행도시로의 입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상생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무등산 자락의 흥겨운 국악 향연 ‘2023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이 4월 1일 토요일에 개막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일 오후 3시 전통 한옥의 사랑방 공연장인 서석당에서 박소정의 거문고 산조와 박해라의 판소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의 판소리ㆍ산조 무대는 약 60분으로 구성되어 산조에서 판소리로 이어진다. 1일의 산조 무대는 박소정이 연주하는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로 백낙준에서 박석기로 이어지는 악곡이며, 중모리와 중중모리 사이에 엇모리 가락이 있음에 특징이다. 연주자 박소정은 거문고 앙상블 g. street 일원으로 왕성한 활동 중이며, 섬세한 가락 연주가 특장이다. 다음으로 박해라의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가 이어진다. 강산제 심청가는 서편제 명창 박유전의 소리를 이어받으며 박유전-정재근-정응민-성창순-이임례로 전한다. 소리꾼 박해라는 심청가 중 방아타령 대목부터 맹인잔치에서 심봉사가 눈뜨고 봉사들이 춤추는 대목까지 판소리로써 관객들과 함께 몰입하면서 한과 흥을 나눌 예정이다. 4월 토요상설공연은 1일(토요일) 판소리 산조 무대를 시작으로 4회의 무대가 더해진다. 오는 8일은 광주市 무형문화재 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