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영광 정홍연 관련 고문서와 전적’, ‘나주 풍산홍씨 석애문중 고문서와 전적’을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영광 정홍연 관련 고문서와 전적’은 죽창 정홍연과 후손 문중에서 대대로 전해오는 자료로, 조선시대 동래정씨의 향촌 사회 정착과 활동을 엿볼 수 있다. 1865년부터 근현대 시기까지 문중 재정 운영 실태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조선시대 제도사와 향촌 사회사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나주 풍산홍씨 석애문중 고문서와 전적’은 풍산홍씨 문중의 가계, 역사, 인물 관계와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자료다.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약 200년간 형성됐고, 내용이 구체적이고 실증적이다. 특히 음식보는 18세기 중반 한글 조리서로 매우 희귀해 역사적·사료적 가치가 높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2건의 고문서와 전적 문화재를 통해 조선시대 전남의 문중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문화재로 지정했다”며 “가치가 높은 지역 문화재를 지속 발굴하고 시군과 협조해 보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고흥 송광암 목조 불·보살좌상’을 도보와 도 누리집에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립도서관은 30일까지 이틀간 여수에서 공공도서관 발전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감대 형성하는 ‘(사)공공도서관협의회 총회 및 협력 워크숍’열린다고 밝혔다. 전남도립도서관과 (사)공공도서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공공도서관 관장과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공유로 도서관 직원 전문성을 강화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행사 첫 날인 29일 2023년 (사)공공도서관협의회 정기총회와 특별강연,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선 2022년 회계감사 및 사업 결과 보고, 2023년 예산 승인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정준혁 대구달성도서관 팀장이 공공협 회원 연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어 ‘트렌드 코리아 2023’ 공저자인 권정윤 박사의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변화와 시사점’ 특별강연과 윤명희 연세대학교 연구교수의 ‘개정 도서관법의 현안과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도서관 직원 전문성을 강화했다. 30일엔 연구발표와 국립중앙도서관 사업 안내 등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연구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문화재청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서에는 지역 내 마한유적지 현황과 특성 등이 담겼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6일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광주 유치 희망 선포식을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마한역사문화의 대국민 전시·홍보 등을 전담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결과가 나오면 올 하반기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나주시가 2022년 각각 추진한 마한용역에 따르면 영산강유역을 중심으로 광주와 전남에 분포되어 있는 마한역사문화유적은 620곳이다. 이중 광주 103곳, 나주 155곳, 영암 56곳, 해남 31곳 등의 마한유산이 분포돼 있다. 광주 마한유적의 특징은 시기적으로 마한의 형성기에 해당하는 신창동 유적, 소멸기에 해당하는 월계동 장고분과 명화동 장고분이 모두 분포하고 있어 고대마한의 시작과 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또 성격적으로 다른 지역은 유적의 대부분이 고분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나, 광주는 대규모 생활 취락유적으로 2000년 전 마한사람의 생활상을 연구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오는 4월 26일 예술극장 극장2에서 피아니스트 윤한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살롱 드 첼로’는 ACC대표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 공연의 3번째 이야기로 피아노와 첼로 편성으로 편곡된 영화음악과 윤한의 자작곡으로 구성되어 두 악기의 소리가 섞이고 함께 호흡하는 순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2010년 데뷔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윤한은 재즈, 팝, 피아노소품집, 수면 음악 등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에 대한 탐구적 열정을 가진 작곡가로 현재까지 200여 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윤한의 콘서트는 매번 그 날의 영감으로 작곡한 즉흥곡으로 시작해, 그의 작곡과 세련된 편곡의 영화음악, 재즈, 팝,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윤한과 함께 연주할 첼리스트 박건우 역시 열정적인 자신만의 음색과 진정성 있는 연주로 관객과 소통하는 첼리스트로 관객들 앞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시간 30분 가량으로 예매는 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콜센터, 매표소 등에서 예매 가능하며 문의는 1899-5566으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할 신규 단체와 경험 및 역량이 부족한 단체의 성장을 돕는 ‘문화예술교육인큐베이팅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문화예술교육인큐베이팅지원사업은 신규 단체 발굴 및 기존 운영 단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현장학습 및 전문가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학습-체험-기획-실행)을 통해 기획과 운영 등의 역량 강화 및 2024년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원사업 운영단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신청 자격으로는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문화예술단체(기관·시설) 및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단체에 한한다. 지원대상으로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가능한 신규 단체 및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토요문화학교, 창의예술학교 등) 운영 경험이 3회 미만인 단체(기관·시설)로 하반기 프로그램(10차시 이상) 운영이 가능한 단체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단체를 10개 내외로 선정하고, 인큐베이팅 과정에 80%이상 참여한 단체의 최종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최종 선정된 5개 단체의 프로그램 운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에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이 선정됐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오는 4월 7일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국내외 알릴 홍보대사로 최시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선정과 관련해 광주비엔날레만이 지닌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에 친근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한류 문화를 선도해온 아이돌 출신으로 후보군을 좁히고 접촉해왔다.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한 최시원은 18년 활동 기간 동안 가수와 배우, 공연 무대 등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최시원은 세련되고 절제된 이미지와 함께 친근함까지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관람객 층을 아우르고 다양성을 지향하는 광주비엔날레 브랜드와 부합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지난해부터 슈퍼주니어는 아시아와 남미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한류 열풍에 기여하고 있다. 최시원은 “아시아 최대 권위의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미술의 도시 광주와 한국을 세계 속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4월 1일 박물관 정문 광장에서 ‘관광형 주말 농부장터’ 올해 마수걸이에 나선다. 농업박물관의 ‘관광형 주말 농부장터’는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박물관 인근 지역 주민과의 소통, 영산호관광지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전남도농업박물관만의 특화된 ‘관광형 장터’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농업인과 인군 주민 등의 호응 속에 농업박물관만의 특화된 ‘관광형 장터’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4월 1일 첫 장을 시작으로 5월 13일까지 격주로 4차례 ‘2023년 봄장터’를 운영한다. 그동안 직접 생산농가에만 제공하던 판매부스를 올해부터는 사회적경제기업까지 참여토록 해 시장 규모가 2배 가까이 커졌다. 농업박물관은 ‘주말농부장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즉석 뻥튀기와 바람개비 등 방문 기념품을 제공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버무려 가져가는 ‘무료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부모와 함께 장터나들이를 온 어린이를 위해 ‘인형의집 만들기’ 등 무료체험행사도 개최하고, 투호 등 민속놀이를 실시해 선물로 샘플 쌀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구례 지리산정원 일원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명품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나무심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 황금영 (사)숲속의 전남 이사장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 관계관, 임업인, 전남도 본청 및 구례군 직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7개 기관단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공동 목표로 정하고 매년 1천만 그루 이상 나무를 심어 2050년까지 총 5억 그루 나무 심기 달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협약했다. 7개 기관단체는 나무 심기와 숲 돌보미 활동에 참여하고 전남도는 협약이 성과를 내도록 행정·기술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이후에는 참석자 500여 명이 지리산 자생수종인 산딸나무, 배롱나무, 고로쇠나무 등 2천 그루를 심었다. 이날 심은 나무는 잎, 열매, 꽃이 아름다워 이산화탄소 흡수는 물론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또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돈나무, 미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내 나무 갖기’의 하나로 29일 송산근린공원에서 송용수 기후환경국장을 비롯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제78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적 이슈인 지구온난화, 황사, 사막화 방지 등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나무심기로 상징화하기 위해 공원 내 목련, 배롱, 수국, 철쭉 등 4종 5681그루를 식재했다. 식목일은 나무를 많이 심고 아끼고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해 국가에서 정한 기념일이다. 유래는 조선 성종 때(1493년 4월 4일) 왕·세자·문무백관이 친경(親耕·임금이 몸소 농사 짓던 일)한 날을 기원으로, 1910년 조선 말 순종이 4월 5일 친경제를 거행하면서 직접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국장은 “미세먼지와 폭염 등 재난수준의 환경에 대처하고 미래세대에게 쾌적하고 시원한 광주를 물려주기 위해 나무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산불예방 등 관리에도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이 시민의 다양한 시각에서 지역관광 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광주관광 작은연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작은연구 지원사업’은 지역 관광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현장 중심의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시민참여 연구 사업이다. 공모에는 광주관광 연구와 정책 대안 제시에 관심있는 시민, 활동가, 연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구 주제는 지역관광현실과 관련된 연구 또는 대안 제시로, 주로 광주관광실태, 수용태세, 데이터 활용 연구 등을 자유롭게 기획할 수 있다. 비엔날레의 해를 맞아 비엔날레 관광실태, 아트투어리즘, 체류형, 야간, 미식관광 등 관광콘텐츠에 대한 연구도 가능하다. 면접, 관찰, 서베이 조사 등 주제에 맞는 연구방법을 구체화해 결과를 도출하면 된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총 5개 팀(개인 또는 단체) 선정, 팀당 3백만원에서 5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5월부터 9월까지 총 5개월이다. 지원사업 선정자는 결과 발표회를 통해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정책제안이 포함된 연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광주관광재단 누리집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 문화예술회관의 명칭이 32년 만에 ‘광주예술의전당’으로 변경된다. 회관장도 ‘전당장’으로 직함이 바뀌고, 운영방식도 회원제가 새롭게 도입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리모델링 후 6월11일 재개관하는 광주문예회관의 명칭을 광주예술의전당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광주문예회관 운영조례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지난 1991년 10월 대극장과 관리동을 개관한 지 32년 만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문예회관을 예술의전당으로, 회관장을 전당장으로 변경하고,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회원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전당회원도 직접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교실’을 유료로 운영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 공연장(대극장, 소극장)은 주 1회, 월요일에는 대관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시민 의견을 취합한 뒤 명칭 변경 조례 개정, 새 명칭 공포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한편 광주문예회관은 개관 이후 공연장 무대, 객석, 각종 설비 등이 너무 낡아 시민눈높이와 문화계 수요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자 2021년 6월부터 29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인 ‘2022-2023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전체 국비 7억 중 3천5백만 원을 확보하였다. 지원사업을 통하여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역 벤처기업인 ㈜에스씨크리에이티브와 함께 문화콘텐츠 R&D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지역에 특화된 문화예술분야 연구개발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에 주된 목적이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립미술관, 순천대학교(영상디자인학과 김동조·양한빈 교수)와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3월부터 6월까지 4번에 걸쳐 확장현실 기술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1차 워크숍은 3월 29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연자는 광주과학기술원의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소속 설연수 선임연구원으로, <실감콘텐츠 동향과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 사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강연자를 섭외한 순천대학교 김동조 교수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실감콘텐츠로 확장해 더욱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