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동부지역본부 나철실에서 일자리 미스매치와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관계자 토론회를 열어 직업훈련·근로조건 개선 방안 등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전남도 관계자, 유관기관 외에도 조선·이차전지·건설·수산·복지·외식업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산업현장의 구인·구직 불균형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선 산업별 인력수급 현황에 따른 구인난 발생 분야와 추가 필요인력을 파악하는 한편 인력 매칭 효율화를 위한 분야별 직업훈련, 구직자가 선호할 근로조건 개선 방안, 각 산업 현장의 일자리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등 현장 의견을 면밀히 청취했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근로자 부족 문제를 겪는 농어업 분야 대응계획과 전남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산업 인력 양성 방안 등 전남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명창환 부지사는 “분야별 일자리 여건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기업과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해 구직자에게는 기회를 주고, 기업에는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해 지역소멸 위기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시와 광주은행이 다자녀가정 혜택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과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한 ‘다자녀행복카드’(기존 ‘아이사랑카드’) 혜택 확대·개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자녀행복카드’는 기존 ‘아이사랑카드’를 조례에 따라 명칭을 개편했다. 카드 발급대상은 발급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이며, 오는 15일부터 ㈜광주은행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은 기존에 제공하던 참여업체 할인 외에 병원·약국 20%, 학원·대중교통 요금 10% 할인 등이 있다. 특별 이벤트로 각종 레저시설 30 부터 50%, 외식업종 20% 현장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공영주차장, 예술의전당,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등 광주시 각종 공공시설 이용료를 50 부터 70% 감면·면제해준다. 다자녀행복카드 소지자는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다자녀행복카드’ 제시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다자녀행복카드는 자녀양육에 있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기존 공공시설 감면·면제 절차를 간소화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세계 최대 글로벌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CES 2024 공동관 참가의 일환으로 ‘코카 나이트(KOCCA Night)’를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카 나이트는 K-콘텐츠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그 진출시장이 더욱 확장됨에 따라, K-콘텐츠 스타트업과 미국 현지 투자자, VC 등과의 만남을 주선하여 K-콘텐츠 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 KDB 산업은행 실리콘밸리 서성훈 법인장을 비롯해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Alchemist Accelerator),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등 현지 VC를 포함한 7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K-콘텐츠 글로벌 성공과 기술을 통한 산업 확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씨제이이엔엠(CJ ENM) 아메리카 정우성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 강연에서 정 대표는 “K-콘텐츠로 시작해 뷰티, 푸드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한류 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향후 10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관계기관, 지역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정책 광주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이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도입과 산업단지 규제 완화 등 지역발전정책을 설명했다. 광주시와 지역기업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확충과 정부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원 범위 확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범정부 지원 ▲반도체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건의했다. 또 지역 반도체·미래차 관련 기업들은 ▲화합물 반도체 분야 지원 ▲지역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사업지원 확대 방안 등을 산업부,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시는 대표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투자환경 개선과 더 나은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 산업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차별화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촉진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해 투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주’를 11일 방문, 올해 산업현장 소통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광주시 실국장들과 함께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강 시장은 스포티지와 셀토스 모형의 케이크를 전하며 역대 최대 생산의 큰 성과를 이룬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임직원들을 축하했다. 또 셀토스‧쏘울 등을 생산하는 1공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생산공장으로 발돋움한 기아에 큰 성원의 뜻을 전했다. 이어 노조사무실에 들러 은용철 노조위원장 등을 만나 노사화합 성과를 격려했다. 강 시장은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품질 좋은 자동차 생산에 심혈을 기울인 덕분에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생산을 달성했다”며 “경제가 어렵고 재정위기라고 하지만 광주에 글로벌기업 기아가 있어 든든하다.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 감사하다”고 축하했다. 강 시장은 이어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미래차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광주시도 행정력을 집중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해 연간 내수 18만7968대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1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 중동 사태 등 해외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에 따르면, 이날 기준금리 동결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로 결정됐다. 지난달에는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기준금리를 3.75%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2명이 3.50%로 유지하자고 했으나, 이번에는 5명 모두 3.50%로 유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보다는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부작용이 클 수 있다"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함으로써 물가 안정을 이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로 역대 최대규모인 1.8조 원을 확보해 농가 경영 안정과 청년세대 유입 확대·육성을 중심으로 한 농업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는 전년 대비 3,455억 원(23.6%) 증가한 1조 8,091억 원으로, 사업별 편성된 예산은 △맞춤형 농지지원사업(1조 2,409억 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2,337억 원) △농지연금(2,423억 원) △과원규모화사업(270억 원) △농지이양은퇴직불(264억 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60억 원) 등이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맞춤형농지지원사업’의 예산은 전년 대비 3,831억 원(44.6%) 늘어, 농가 경영 단계별 농업인에게 지원 혜택이 강화될 전망이다. 공사는 작년부터 추진 중인 청년농 수요 맞춤 신규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자경·스마트팜 영농 등 청년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추진된 선임대후매도사업(82억 원→171억 원),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사업(54억 원→300억 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45억 원→60억 원)은 전년 대비 증액된 예산 편성으로 청년농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월 9일부로 전력IT 유지관리 위탁용역 사업을 착수했다. 전력IT 유지관리 사업은 국가기반시설인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과 거래대금이 연간 80조 원에 달하는 전력거래시스템을 유지관리하는 사업으로, 과거에는 원 개발사인 대기업이 주로 수행해 왔으나, 2021년 6월부터 금월까지 중소 IT기업으로 사업자가 변경되어 원 개발사로부터 관련 기술들을 이전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금번 사업은 기존 유지관리 사업자인 중소IT 기업과 원 개발사인 한전KDN이 공동수행하는 316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전력거래소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력IT 시스템 구축 이전까지 현 전력IT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력거래소 정보기술부서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수행을 통해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세대 전력IT 구축 이전까지 전력IT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본점에서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소재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중인 총 3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13기는 지난해 4월 말 발대식을 통해 공식활동을 시작했으며, 그간 광주은행 브랜드홍보의 첨병으로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새로운 브랜드 홍보 기획 그리고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통한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해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대학생 홍보대사는 MZ세대만의 색다른 방법으로 소통의 창을 대폭 넓혀 ▲YOUTH고객을 위한 소비 꿀팁 안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금융교육 ▲광주천 쓰담달리기 봉사활동 ▲전통시장 활성화 등 총 36회의 다양한 사회공헌 및 홍보 활동을 펼치며 광주은행의 ESG경영철학을 지역 사회 곳곳에 전파했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지난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료증 전달을 비롯해 우수팀 및 우수홍보대사를 선정해 시상과 함께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광주은행은 현재까지 총 430명의 대학생 홍보대사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대학생 홍보대사 14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광주·전남 기업들의 2022년 성장성은 전년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수익성과 수익성은 모두 저하돼 재무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기업 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12.9%로 전년(11.4%)과 비교해 1.5%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12.3%로 전년(17.1%)보가 4.8%p 하락했으며, 총자산증가율은 9.5%로 전년(12.1%)보다 2.6%p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4.6%→3.4%)도 하락했으며 전국(5.7%) 평균을 밑돌았다. 또 부채비율(125.9%→127.4%)도 상승했으며 전국(77.0%) 평균을 상회했다.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율(9.6%→13.1%)은 높아졌지만 전국(15.4%)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0.3%→-14.5%)도 하락한 가운데 전국(3.6%) 평균보다 낮았고, 부채비율(149.2%→241.1%)은 전국(164.0%) 평균을 상회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분석한 결과 2022년 광주·전남 기업들은 전국 지표 대비 성장성을 제외한 수익성과 안정성이 모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광주·전남 전기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024년 글로벌 K-푸드 페어 사업을 8개국 8회로 확정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갈 290여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K-푸드 페어는 농식품부와 공사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통합 마케팅 사업으로, 수출시장 거래선 발굴을 위한 ‘B2B 수출상담회’와 K-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B2C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함께 추진하며 K-푸드 수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미국 뉴욕 ▲중국 광저우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랑스 리옹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8개국 8회 개최하며, 특히 중국 남부 거대시장 ‘광저우’, 프랑스 중남부 거점 ‘리옹’ 등 2선 도시와 중남미 멕시코시티, 중동 두바이 등 신규 지역을 개최지로 선정해 K-푸드 영토 확장에 나선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해 미․중․일·아세안·유럽 등 7개국 7회 K-푸드 페어를 개최해 총 256개 수출기업이 2억 4881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2918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 상담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설을 앞두고 감귤, 사과, 배 등 과일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귤의 경우 도매 가격이 27년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제주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노지 감귤 5㎏당 평균 가격은 1만5천800원이었다. 이달들어 도매가격은 평균 1만4천 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월(8천∼1만 원 수준)보다 50%가량 비싸졌다. 감귤 도매가격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소매 가격도 크게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가 공개한 과일 품목별 소매가격을 살펴보면 감귤 10개 평균 가격은 4308원이다. 한 달 전 가격과 비교하면 21% 비싸고 1년 전 3323원보다는 29.4% 뛰었다.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오르면서 비교적 가격이 싼 감귤에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를 살펴보면 사과 54.4%, 배 33.2%, 딸기 23.2% 등 과일이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10% 상승하면 같은 소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 수량이 10% 감소한다. 과일값이 폭등한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봄 냉해, 여름철 집중 호우 등 이상